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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피덴셜 전체글ll조회 1107l 1

title: 붉은 참혹상
written by: 규피덴셜
state: 공유, 배포 xX

nick:테라규, 감성, 씨규빠, 타라, 베긔, 체리펀치, 소라빵, 코알라, 모닝콜, 찹쌀떡, 뚜러뻥, 퐁, 융유






붉은 참혹상 -21-




이상민 대령과 남우현이 나란히 앉은 테이블 맞은 편 한쪽 눈에 안대를 감아놓은 윤두준 중령이 앉아있다. 오묘한 분위기 속에서 이 셋의 긴장감이 가슴 한 켠이 시려올 만큼 느껴진다. 민망할 만큼 오고가는 침묵이 또 다른 세계에서 몰래 대화를 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용하다. 하지만 그와 너무 반대되게 도록도록 굴러가는 세 남자의 눈동자는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서로 눈치를 봐가며 어떤 상황이 올 지 모르기에 애타는 맘을 눈치를 보는 것으로 달래고 있었다.



“홍단의 왕관이 사라진 날, 남우현이 내 방에서 나오는 것을 봤는가? 솔직하게 답하게.”
“그 날 저는 대령관에 있지 않았습니다만.”
“나머지 눈도 뽑아줬으면 하는 건가?”



그 날 대령관에 없었다는 핑계로 둘러대려고 했던 두준은 아차 싶었다. 대령관에 왜 나오지 않냐는 신호를 받고 나서 대령관으로 간 것은 단순히 경비군들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이 아니고 이상민 대령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기에 전해져온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내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이제 빼도 박도 못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두준은 확실히 남우현이 훔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음에도 바로 대답하지 못 했다. 성종의 눈빛이 자꾸 아른거리는 것이 지켜줘야할 것만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자기 자신도 이상민 대령이 한 번쯤 욕을 봤으면 했는데 그 불똥이 남우현에게로 튈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기에 말문이 턱 막힐 수밖에 없었다.



“솔직하게 대답하래도.”



지친다는 듯이 나른한 목소리로 두준을 여유롭게 쳐다보는 이상민 대령의 행동에 두준은 당황한 기색을 절대 보이지 않으려 눈에 힘을 풀고 테이블에 놓여진 따뜻한 차를 손으로 살짝 매만져가며 이상민 대령을 쳐다보았다. 나에게는 한쪽 눈밖에 없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 위협적일 것이다. 이미 망가진 몸, 더 망가져도 상관은 없지만 이 몸이 망가질 수록 욕을 보는 것은 이상민 대령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내였습니다.”



두준은 일단 남우현은 풀어줘야겠다는 생각에 다른 사내라고 답을 해버렸다. 그에 이상민 대령은 더 의심을 품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옛날 같았으면 그 때의 충성심으로 어떤 놈인지까지 디테일하게 말을 해줬을 놈인데 점점 자신에게 반항하는 것이 보이자 오히려 두준이 괘씸해지기 시작했다. 언제부터 이렇게 바뀐 것일까. 언제부터 잘못된거지? 이상민 대령은 천천히 손가락을 까딱거리면서 두준을 쳐다보았다.



“누구.”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누구냐고 묻는 이상민 대령의 행동을 뒤로하고 두준이 우현을 흘끔 쳐다보았을 때, '살았다'하고 생각하는 지 스스로 행복해하고 안정된 마음을 숨기려하는 것조차 다 보였다. 그에 두준이 살풋 웃음을 지으면서 누구냐고 되묻는 이상민 대령의 물음에 우현을 흘끔 쳐다보며 '지금은 말을 할 수 없다'라는 무언의 가짜의 메세지를 보내며 눈을 깜빡였다. 그러자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이상민 대령의 행동에 남우현은 곧바로 나가버렸다.



그렇게 우현이 곧바로 나가자 답을 요구하는 이상민 대령의 행동에 두준은 진저리가 날 듯이 몸을 움츠렸다. 쓸데없는 근성이라고 생각했다. 정치를 하는 데에 있어서 이 정도로만 우리 벨름 제국의 경제에 대해서 생각했다면 우리 제국이 지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도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두준은 다른 사내라고 말은 했다만 더 이상 자세히 답할 수는 없었다.



“김명… 수.”



이상민 대령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생각보다 너무 수월하게 넘어가는 것 같아서 당황스럽기도 당황스러웠지만 속으로는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그 불안함이 무색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을까 곧바로 이상민 대령의 발이 두준의 명치를 가격했다. 죽을 것처럼 끅끅거리며 쓰러진 채로 이상민 대령을 쳐다보자 특유의 웃음이 보이는 탓에 더 정신을 놓아버릴 것만 같았다. 두준은 김명수가 아니라면 이성종의 이름을 말을 해야 하는건가? 그렇다면 뭐가 달라질까? 생각했다.



“니가 나를 졸라 놀려?”
“죄송합니다.”
“범인 누구야.”



두준은 망설이지 않았다. 아니, 정말 오래 전부터 망설이다가 이제서야 답한다고 볼 수 있었다.



“김성규입니다.”



이내 당황한 듯한 안색을 띄는 이상민 대령의 표정을 보아하니 어쩌면 김명수보다는 제대로 먹힌 것이 맞을 듯 싶었다. 이번 일로 이상민 대령과 김성규의 들킬듯 말듯한 애매한 관계는 끝이 났으면 하는 바람에서 두준은 약간 뿌듯함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예상 외의 대답에 놀란 이상민 대령은 가만히 정형의 자세를 잡은 채로 굳어있다가 손가락으로 펜을 돌려보기도 하고 뚜껑을 닫았다 열었다를 반복해 보았다. 이내 고개를 끄덕인 이상민 대령의 행동에 두준은 명치를 감싸쥐고 쓰러져 있던 몸을 겨우 일으켜 이상민 대령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가… 홍단의 왕관에 손을 대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상민 대령으로부터 김성규가 받는 특별한 대우. 단순히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사관학교 수석 입학에 예상치 못한 퓨르 제국의 침입으로 빈 자리를 대처할 스투쿰 부대 대령으로의 승급. 이는 겨우 5년 여만에 일어난 모든 일로서, 모든 이들에게 관심을 살 수 있는 소잿거리가 항상 되었다. 욕심에 끝도 없는 인물, 결국 이상민 대령에게 몸까지 대어주며 자신이 원한 지위까지 오른 김성규는 무엇이 기쁠까. 두준은 더 이상 양심의 가책도 느껴지지 않았다. 홍단의 왕관을 직접 훔친 인물이 김성규가 아니더라도 지금 이 상황까지 초래하고 이상민 대령을 반 병신으로 만들어놓은 것은 그였기 때문이 아닐까.



*



천천히 성규의 손에 쥐어진 칼이 들어올려졌다. 간을 보는 듯 상대의 머리카락을 스치는 칼날. 성규는 아랫입술을 꾹 문 채로 가만히 상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그의 눈빛 속에는 어떠한 감정도 읽혀지지 않았다. 상대는 가만히 가만히 눈을 감고 기다렸다. 체념한 듯한 표정과 체념한 듯이 축 처져있는 몸. 어쩌면 성규의 손에 쥐인 칼에 찔려 빠르게 다가올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을까.



몇 시간 전, 이상민 대령은 윤두준 중령을 방에 두고서는 밖으로 나와서 걸음했다. 더 더 생각할 것이 많아지는 순간이었다. 아무래도 벨름 제국 총 역사의 희비를 갈리게 한 것이 홍단의 왕관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또 이번에 없어진 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줄 어떻게 알랴. 이상민 대령은 천천히 같은 거리를 반복해 걸으면서 휴대폰의 주인을 찾으려 주머니 속에 넣어둔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그 때, 갑자기 전화가 걸려옴에 이상민 대령은 가만히 휴대폰을 귀에 댄 채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천천히 들려오는 목소리, 예상이 맞다면 이성열이 분명했다.



“잘 간거야? 반응은 어때? 나 이따가 거기 갈게. 군부대 맞은 편 건물에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나오는 하얀 건물 말하는 거 맞지? 거기 지하층이라고? 아, 왜 답이 없어.”
“그래서 범인이 누구라고?”



이상민 대령의 목소리가 들려오자마자 휴대폰이 탁 하고 닫히는 소리가 나더니 결국 전화가 끊겼다. 이상민 대령은 어쩌면 약간의 흥미를 느꼈을지도 모른다. 이런 수작을 부리게 된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과 이성열이 군부대 내에서 군부대 외의 사람들과의 연결 매개체가 되었다는 의미라는 것쯤은 눈치챘다. 게다가 위치까지 자세히 알려줬으니 이제 가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성열도 지금 당장에 나오지는 못할 것이다.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어디에선가 보고 있을테니.



이상민 대령은 이성열을 호출했다. 어쩌면 발걸음이 무거워서 빠르게 튀어오지 않을 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이성열과 김성규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가만히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이성열이 푹 내리 깔은 눈으로 내 앞에 나타났을 때 천천히 성열에게 다가가 머리를 두어 대 내리쳤다.



“범인이.”
“윽…”
“누구야.”
“…….”


한 마디씩 말할 때마다 머리를 내려쳤더니 꼴에 찰랑거리는 이성열의 머리카락이 거슬렸다. 가지고 있던 장검으로 이성열의 머리를 막무가내로 삭둑삭둑 잘라내었다. 그래도 꿋꿋히 입을 다물고 있는 성열의 모습에 이상민 대령은 더 열이 바짝 오르기 시작했다. 범인이 누군지 끝까지 말 안한다? 그러면 내가 유추하는 수밖에.



“김명수.”
“…….”
“김성규.”



성열은 갑자기 김성규의 이름이 나오자 약간은 솔깃했다. 아무래도 이상민 대령에게 사관학교 들어올 때부터 총애를 받던 김성규가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면? 이 세상의 판도는 충분히 바뀔 수 있을 것이기에 성열은 김성규라는 이름 앞에 결국 끄덕이고야 말았다. 가만히 무릎꿇고 머리를 내리 숙인 상태에서 성열은 아랫입술을 꾸욱 물었다. 이미 리베르 부대에 발을 들인 이상, 더 이상 빗겨나갈 일은 없었다. 죽었으면 이 자리에서 죽었지 절대 그들을 배반할 이유가 없던 성열이었다. 이상민 대령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성열의 머리를 자르던 장검을 눕혀 성열의 머리를 톡톡 쳐내며 골똘히 생각에 잠긴 듯 했다.



그리고 바로 성열의 눈 앞에는 기이한 광경이 펼쳐졌다. 가만히 무릎 꿇은 채로 손목이 묶여서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남우현과 그 앞에 칼을 쥐고 있는 성규. 성열은 이상민 대령의 잔혹함에 입이 떡 벌어졌다. 끝까지 성규를 놓지 않는 모습에서 이미 무서움을 맛보았다. 왜 상대가 남우현인지는 몰랐으나 둘이 어떤 흥미로운 관계에 놓인 것이 분명했다. 성열은 이제 이상민 대령의 눈빛만 보아도 대충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성규야?”
“예.”
“니가 한 짓에 대한 죗값 받을 준비 되어있지.”
“저는 잘 모릅니다.”



이상민 대령이 참고 참는 듯 계속 낮은 한숨만 연거푸 내쉬었다. 만약 성열이 저렇게 말했을 경우에는 벌써 목이 베였을 터, 저렇게 인내심을 보이는 이상민 대령의 행동에 성열은 경악했다. 어쩜 사람이 저렇게 달라질 수 있지? 하는 의문과 함께 말이다. 하지만 가장 이해가 안 되는 것은 김성규의 행동이었다. 자신이 누명을 쓰고 있다는 점 정도는 눈치를 챘을터인데 너무나도 차분한 그의 행동은 성열의 눈을 의심하게끔 만들었다. 그렇게 천천히 성규가 든 칼날의 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열은 차마 보지 못하고 고개를 푹 내리숙였다.



참혹한 그 광경은,
붉었다.



끝까지 마음은 모르겠더라,
왼쪽 가슴을 정확히 찔린 탓일까.



붉은 참혹상,
그 시야 끝에는…



왼쪽 가슴이 찔린 채
누워있는 하나의 시체가 있을 뿐.



그 소리 끝에는
고독한 한숨소리만이 남았다.



어리석은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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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융유에요!!!!! 오마이갓!!!!!!!! 우현이!!!!! 우현이!!!!!!!! 우현이........ 작가님 그러지마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우현이 죽은거 아니죠?!?!?!?!?!?!?!?!?!?!?!?!?ㅠㅠㅠㅠㅠㅠㅠ 야 이 김성규 나쁜넘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이상민 너 죽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성규도 불쌍하네요 ㅠㅠㅠㅠ 아무도 성규편이 아니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에효 ㅠㅠㅠㅠㅠ 아침부터 맘이 아파요 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찹쌀떡이에요 이게 뭔일이에요!! 누가 죽은거에요?? 우현이가 죽은거에요??? 성규가 이상민을 죽였을리도없고... 뭐지ㅠㅠㅠㅠㅠ진짜 우현이가 죽었어요?ㅠㅠ완전 멘붕이에요 그나저나 두준이도 성열이도 웃기네요 성규한테 왜그런데요? 이상민이 특별하게 여겨서 질투가 났나 괜히 성규한테 불똥이에요 근데 마지막화라니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진짜진짜 재밌게읽었어요!!! 애정해요ㅠㅠ
10년 전
독자2
찹쌀떡이에요 이게 뭔일이에요!! 누가 죽은거에요?? 우현이가 죽은거에요??? 성규가 이상민을 죽였을리도없고... 뭐지ㅠㅠㅠㅠㅠ진짜 우현이가 죽었어요?ㅠㅠ완전 멘붕이에요 그나저나 두준이도 성열이도 웃기네요 성규한테 왜그런데요? 이상민이 특별하게 여겨서 질투가 났나 괜히 성규한테 불똥이에요 근데 마지막화라니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진짜진짜 재밌게읽었어요!!! 애정해요ㅠㅠ
10년 전
독자3
소라빵이에요! ㅠㅠㅠㅠ우현아!!!ㅠㅠㅠ우현이......가죽은거에요? 하.....ㅠㅠ아님 내가이해못한건가ㅠㅠ마지막회라니....아쉬워요 ㅜㅜ독방에서 추천받고 첫화읽은지가 어제같은데 완결... 지금까지 쓰시느라수고많으셨어요!! 정말재밌었어요 스케일도크고 다음화가막 궁금해지고ㅠㅠ 추운날씨 감기조심하시길바라요!
10년 전
독자4
퐁이에요!!! 우현이가...죽은건가???ㅠㅠㅠㅠㅠ
벌써 완결이네요ㅠㅠㅠㅠㅠ 쓰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ㅠㅠㅠㅠ그리고 너무 재밌게 읽었고요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
헐.. 테라규에요 이상민찌가 성규한테 누명씌운거에요 지가 남우현찔르고??..안니가??ㅠㅠ 아 멀라 왜 끝이야왜ㅠㅠ그대야 너무궁금해요 뒤에 더있으면좋겄눈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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