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략결혼_07 완결
By.푸른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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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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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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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훈이 울잖아!!!"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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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을 비록 정략결혼으로 시작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먼저 다가와준 오빠덕분에
남들처럼 서로 사랑하고 다투기도 하는 연인같은 부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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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빠도 좋고...여보도 좋고...다 좋은데... 여주야"
그 말을 끝으로 우린 서로를 바라보며 눈을 맞춰왔고, 천천히 다가오는 순영씨에 의해
눈을 감으려는 순간...
"...크흠...! 더 어두워지기 전에 얼른가보렴..!"
들어오시는 어머니 덕분에 우린 다시 멀어지며 어색한 공기가 가득찼다.
어머니가 내려가시고 다시 순영씨를 보니 언제부터 쳐다보고 있었는지
지긋히 보는 순영씨에 의해 열이 올라 올 것 같아 급히 일어서니
빠르게 내 손목을 낚으며 다시 앉히고 나서야 순영씨가 입을 열었다.
"나머진 집에 가서 하자"
라는 말을 남기고 베이비키스를 한 후 빠르게 나갔다..
순영씨의 귀가 빨개진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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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에 도착해 현관을 벗어나 방으로 들어가려는 나의
손목을 빠르게 잡으며 뒤를 돌게 했고, 놀란 나는 앞에 서 있는 순영씨를 보니
"나머지 해야지"
라는 말을 끝으로 다가오는 순영씨를 받아들였고,
순영씨의 부드러우면서도 조심스러운 키스를 시작으로
더욱 민망한 소리가 거실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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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손길에 조심스레 눈을 뜨니 순영씨가 있었고,
"잘잤어..?"
누구보다도 다정한 말투로 물어오는 순영씨에 의해
작게 고개를 끄덕이곤,
"오빠는?"
운을 떼니 평소 보다 눈이 커지며
"어..?...다시 다시"
"푸흐.. 오빠는 잘잤어?"
"하..아침부터 이러면 곤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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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안하겠다는 오빠를 간신히 달래 출근을 시켰고, 어제의 일을 다시 회상하며
얼굴에 열이 올라왔다..
***
그렇게 여느 부부들과 다를게 없이 장을 보러 마트로 갔고,
생선코너로 다가가려다 비린내에 헛구역질이 계속 올라오고 어지러워
오빠를 바라보니 오빠도 걱정을 하며 빠르게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괜찮아..? 지금은?"
"응..웁..!"
집으로 들어와 부엌을 지나가려하니 아침에 먹었던 찌개 냄새에 다시 헛구역질이 나왔다..
화장실로 달려가 변기에 가까이 다가갔고, 속을 게워내고 힘 없이 바닥에 앉으니 요 몇달간 생리도 안하고...
그 생각이 들자 밖에서 들려오는 오빠의 노크 소리와 걱정스러운 음성이 들렸다.
"여주야 괜찮아? 문 좀 열어줘... 약 사올까? 응? 여주야..."
화장실에서 나오니 안에서 들었던 음성 그대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다가오는 오빠에게
"우리...병원가보자...오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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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임신 14주에요!"
"이..임신이요?"
놀란 오빠는 재차 다시 확인을 했고, 의사선생님의 확답을 듣곤
그렇게 우린 멍한 표정으로 집으로 들어왔고, 오빠도 나도 몇 달전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을때의
일을 떠올리며...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오빠가 먼저
"여주야..오빠가 잘할게 지금보다 더...고마워..."
"...나도..나도 잘할게..."
***
"으으아아아아아아앙 엄마아아아 아빠가 나 때렸어요"
"아빠가? .....오빠..! 훈이 왜 때려..!"
"내가? 권훈 거짓말 하면 아빠한테 혼난다"
"으어어어엉 엄마 훈이는 거짓말 안해요 징짜 아빠가 이마 콩 했어요"
내 다리 뒤에 숨어 누워있는 오빠를 보는 훈이에 의해 귀여워 안으며 달래니
내게 다가온 순영 오빠가 훈이를 안고 다시 바닥에 내려놨다.
"어..?"
그리곤 오빠가 나를 안으며 훈이에게
"부러우면 너도 빨리 결혼해라"
"으으아아아앙 엄마 나 안아줘요 엄마아아아"
어린 애기한테까지 질투를 하는 오빠를 보며 한숨을 쉬곤,
"하.. 미안 훈아 오늘은 너가 양보해..."
"여보 우리 훈이 오늘 일찍 재우고 동생 만들까?"
"난 축구부도 좋고, 야구부도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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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빛입니당....ㅎㅎ
네....이렇게 정략결혼이 끝을...맺을 줄 알았죵???ㅋㅋㅋㅋㅋ
이렇게 끝나면 너무 아쉽잖아요...ㅎ
그래서...준비한게...이 후 신혼여행이랑 다음작품 프롤로그의 일부분정도 텍본해서
보내드리려고요....
다음작품은 받은 소재로!!!!!!!!! 쓴거랍니다!!!!!!!!!!!!!!!!!!!!!!!!!!!!!!!!!!
다 너무 너무ㅠㅠㅠ좋아서 다 쓰고 싶었지만
작가의 역량이....ㅎㅎ 순서대로 쓸게요..
다음작품....제가 쓰는데도....하...발리더라구요....
남주가 누구냐고 물으신다며....
세븐틴중 한명이라고 밖에,,,말잇못....
PS. 택본은 댓글에 매일링과 후기를 써주신다면 모든 분들께 배송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재 보내주신다면 진짜 사랑할겁니다.
그리고...♥
독자님들의 소중한 댓글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암호닉 신청해주신 독자님들 ♥
쑤녕둥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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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암호님 안 적히신 분들은 바로 말씀해주세요!!!!!!
시간이 너무 늦었는데 독자님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영....ㅎㅎ
다들 찬이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