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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샤이니
l조회 1517l 7

 

 

 

 

 

 

 

 누구나 숨기고 싶은 비밀은 하나 쯤 있기 마련이다. 그 어떤 사람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죽을 때 까지 혹은 죽어서라도 지키고 싶은 비밀. 나 역시도 그렇다. 절대로 들키기 싫은, 들키면 안되는 비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내 비밀을 누군가에게 들키고 말았다. 그것도 결코 들켜서는 안되는 사람에게. 나에게 은밀한 비밀이 생기게 해준 그런 사람에게.

 

  「…….

 

 가히 충격적이며 당황스럽다.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최승현도 당황스러운 눈을 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무슨 말을 해줘야 할 지. 머릿속이 하얗다. 하얗다 못해 투명하다. 입이 떨어지질 않는다. 쾌락감에 젖어 저절로 벌어졌던 입이 최승현의 눈과 마주친 순간부터 다물어져 열리질 않았다. 변명거리라도 만들어 횡설수설하더라도 말을 해야하는데.

 이런 내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최승현은 빤히 나만 쳐다보다가 내가 있는 제 책상으로 뚜벅뚜벅 걸어온다. 책상 앞 의자에 못 볼 꼬라지를 하고 앉아있는 나를 아랑곳하지 않은 채. 그는 책꽂이에 꽂힌 포켓 화일 하나를 천천히 집어 들었다.

 

  「팀장님.

 

 그의 목소리가 넓은 팀실 안을 죄다 울린다. 최승현은 나를 내려다보고 있지만 난 그 눈을 마주할 수가 없어서 이리저리 눈동자만 굴렸다. 이와중에 귀 고막이 살살 녹을 것 같은 목소리에 취하는 나를 원망했다. 대답을 하지 않은 나에게 최승현이 내 이름 세 글자를 부른다. 순간 반말을 하는 그를 쳐다봤다.

 

 ……비밀은, 절대로. 무슨 일이 있던 들켜서는 안된다.

 

 

 

 

 

 

 

 

 

  T u b e r o s e

    ; 위험한 관계, 위험한 쾌락.

    N a m e . Byeol

 

 

 

 

 

 

 

 

 

 1. 비 밀

 

 

 지용은 아침에 출근하여 팀실 안으로 들어가기 전 심호흡을 하였다. 후들후들 다리가 떨려오고, 쿵쾅쿵쾅 심장이 부자연스럽게 뛰었다. 이 회사에 다니면서 처음으로 잘못을 하고 사장실로 불려갔을 때보다 더욱더 긴장이 되었다. 아무것도 잡지 않았는데 손에 땀이 쥐어졌다. 후, 짧게 한숨을 내뱉고 땀이 난 손바닥을 바지에 대충 문지르고 지용은 팀실 문고리를 잡고 확 돌렸다. 이제 문을 열고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문고리를 잡았던 지용의 손이 힘없이 아래로 툭 떨어졌다.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가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았다.

 

  「뭐하세요, 안 들어가고.」

 

 익숙한 목소리에 지용이 움찔거리며 뒤를 돌아보았다. 어제 가져갔던 포켓 화일과 서류 가방을 든 승현이 서있었다. 무미건조한 그의 눈빛에 지용은 어제 일이 생각나서 얼굴이 점점 빨개지기 시작했다. 마른 침이 절로 꼴깍 삼켜졌다. 천천히 팀실 문 앞으로 다가선 승현이 얼굴을 지용 쪽으로 확 들이밀었다. 가까워진 얼굴에 지용은 놀라서 하마터면 큰 소리를 지를 뻔 하였다. 주춤거리며 뒤로 몸을 빼고 이리저리 눈치를 살피는 지용을 한껏 비웃던 승현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팀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팀장인 자신을 말단사원 주제에 비웃었다는 사실은 이미 지용에게 있어서 아무런 상관도 되지 않았다. 승현이 저렇게 해놓고 팀실 안으로 들어가버려서 자신은 어떤 얼굴을 하고 들어가야 할지. 지용은 그것이 더 신경 쓰였다. 한 팀원들의 팀장씩이나 되는 지용이기에 저 여유로움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인지 도통 방법을 모르겠어서 지용은 몇 분이나 팀실에 들어가지를 못했다.

 지용은 겨우겨우 몸과 마음을 진성시키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팀실로 들어섰다. 평소보다 늦게 출근하는 팀장이 이해가 가지 않은 몇 사원들이 팀실 벽에 걸린 시계와 컴퓨터 바탕화면에 뜬 시간을 번갈아 보며 인사를 해왔다. 지용은 그런 사원들의 눈도 못 마주치며 제자리로 후다닥 가서 앉았다. 파티션 아래로 고개를 푹 숙이고 아직도 부자연스럽게 뛰어대는 심장을 손바닥으로 통통 쳐댔다. 지용과 제일 가까운 자리에 있던 이대리가 어디 아프냐고 물어왔다. 지용은 고개를 얼른 들고 웃으며 아니라며 대답했다. 파티션에 가려져 있지만 건너편 자리에 앉아 잊을 승현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얼마 후 있을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애써 마음을 다잡고 서류 정리에 들어갔다.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에 최대한 구분을 두며 기획안에 몰두했다. 필요한 자료가 있어서 지용은 컴퓨터 화면으로 눈을 돌렸다. 작업표시줄에 주황빛을 띈 채팅창 하나가 지용을 맞이했다.

 승현이였다.

 

  「…….」

 

 마우스 위에 얹어진 제 손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고 입술을 깨물기만 하던 지용이 마우스를 움직여 채팅창 위로 커서를 옮겼다. 어서 클릭해서 자신을 봐달라는 듯 주황빛은 계속 깜빡였다.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지용은 눈을 꾹 감았다. 그리고 슬그머니 눈을 떴을 때 화면에는 ‘팀장님’ 이라는 세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승현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자판 위에 손을 놓고 타자를 치지 않은 지용을 알아차린 건지, 화면에 승현이 친 글자가 올라왔다.

 

  바쁘세요? 대답이 없으시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다가 지용은 이내 천천히 타자를 치기 시작했다.

 

  조금 바빠...

  그래요?

 

 채팅창을 켜놓은 채 지용의 대답을 기다리기도 한 것처럼 승현은 아주 칼답이였다.

 

  왜, 할말 있어?

  그럼요. 당연하죠.

 

 당연하다는 대답에 지용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래. 당연하겠지, 아무래도. 무슨 말을 해올지 대충 짐작이 가서 지용은 손을 꼼지락 거렸다.

 

  근무 시간에 딴짓하는거 팀장님이 제일 싫어하니까 다른 말은 안할게요. 대신

 

 지용이 화면을 빤히 쳐다보았다. 채팅창 맨 아랫줄에 ‘상대방이 타자를 치고 있습니다.’ 하는 글자가 마음의 불안정을 일으켰다.

 

  우리 점심시간에 좀 뵐까요? 팀장님?

 

  「…….」

 

  알았어.

 

 지용은 그대로 채팅창을 닫았다.

 

 

 

 

 

 

 

 

 

 

 팀내 사원들이 점심시간에 맞춰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기 저기에서 팀장님 밥 먹으러 가요, 밥 안 드세요? 와 같은 말들이 들려왔지만 지용은 어색하게 웃으며 선약이 있다는 대답을 하였다. 사내 식당으로 가는 사원들, 회사 밖 근처 식당으로 가는 사원들 등. 팀실 안을 꽉 채웠던 사원들이 모두 나가고 고요해지자 지용은 책상 위로 엎어지면서 크게 한숨을 쉬었다.

 

  「땅 꺼지겠어요.」

 

 어느새 지용의 자리에 온 승현이 말했다. 지용은 화들짝 놀라 엎어졌던 몸을 일으켰다. 승현은 파티션에 한쪽 팔을 올려놓고 머리를 괸 채 지용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지용이 승현의 눈치를 살피며 쭈뼛쭈뼛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시죠, 라며 승현이 먼저 팀실을 나섰다. 책상 위에 어지럽게 섞인 서류들을 대충 한가운데에 모아놓고 지용도 승현을 따라 팀실 밖으로 나왔다. 어차피 이렇게 흘러갈 일이였다, 어제 일은. 체념한 듯 지용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버튼을 눌러놓고 기다리는 승현의 뒤로 가 섰다. 그러자 난데없이 승현이 지용의 어깨 위로 제 팔을 올리며 어깨동무를 해왔다. 이게 무슨 짓인가 싶어 지용이 자신보다 조금 큰 승현을 올려다보았다. 승현은 지용을 쳐다보고 있지 않았다. 그저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듯 시선은 엘리베이터에 향해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어깨동무를 풀지 않은 채 지용과 승현은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엘리베이터 안 CCTV가 신경쓰인 지용은 몸을 살짝 틀어 승현의 팔이 제 어깨에서 내려가기를 무언의 행동으로 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오늘따라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는 사람은 없었다.

 10월 초라 회사 밖은 가을 날씨로 한창이였다. 나무에는 단풍물이 들어있고 길거리에 떨어진 낙엽들은 약간의 바람에도 이리저리로 굴러다녔다. 그것을 멍하게 쳐다보고있던 지용은 갑자기 어깨에 가해지는 힘에 정신을 차렸다.

 

  「뭐 먹으러 갈까요, 팀장님?」

  「…….」

  「한 시간 안에 해결 하려면 빨리 정해야 될 거 같은데. 점심시간은 한 시간이잖아요.」

 

 지용에게 승현의 말은 의도가 그렇든 그렇지 않든 죄다 가시가 박힌 것 처럼 들려왔다. 지용은 아무 것도 먹고 싶지가 않다. 특히나 승현과 있으면 더더욱. 전 같으면 몰라도 현재로써는 승현과 같이 무언갈 한다는 것 자체가 불편했다. 물론 그렇게 만들어지게 한 건 본인이지만.

 

  「뭘 먹던 체할 수도 있으니까 그냥 간단하게 커피나 먹으러 가요. 불만 없죠?」

  「……어.」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한 지용을 보고 승현은 도넛 카페로 향했다. 어서 오시라는 종업원들의 말은 들은 채 만 채하고 승현은 카운터로 가서 자기 멋대로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켰다. 주문을 완료하고 종업원에게 진동벨을 건네받은 승현은 지용과 흡연실로 들어갔다. 평일 오후라서 그런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왜 그렇게 긴장해요? 선 보러 왔어요, 여기?」

 

 승현이 놀리듯 물어오자 지용은 대답하지 않고 테이블 위 승현이 놓은 진동벨만 쳐다봤다.

 

  「흐음……, 어디서 부터 얘기 할까요.

  「…….

  「아무래도 저보다는 팀장님이 직접 말씀 하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

  「그렇게 쪽팔려 하지 마세요. 자기 위로야 누구든 하는거잖아요.

 

 지용이 고개를 확 든 순간 테이블 위에서 진동벨이 세차게 울렸다. 악의 없는 웃음을 띄고 있던 승현이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로 커피를 가지러 나갔다. 쿵쾅쿵쾅. 아침에서 처럼 심장이 부자연스러워 지기 시작했다. 올 것이 왔다.

 테이크 아웃으로 시킨 아메리카노 두 잔을 작은 쟁반에 받아온 승현이 테이블에 쟁반을 올려놓고 옆에 있던 재털이를 쟁반 가까이 두었다. 그리고 제 포켓주머니를 뒤저 담배를 꺼내 입에 물었다. 노골적으로 지용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고 담배를  피우던 승현이 지용의 앞으로 커피를 놔 주었다.

 

  「팀장님이 그 나이 먹고 자기 위로를 하고 있었던 건 별로 관심 없어요. 오히려 흥미로웠다고 해야하나?

  「……말 좀 가려서 하지 그래?

  「제가 뭐 틀린 말 했어요?.

  「…….」

  「왜 제 자리였어요, 하필?」

 

 지용은 입을 꾹 다물었다. 메케한 담배 연기가 지용의 주변을 멤돌았다. 그 연기에 저도 모르게 기침이 나와 지용은 콜록거렸다.

 

  「저 좋아해요?」

 

 그리고 그 물음에 기침이 멈추었다.

 

  「라고 물을 수 밖에 없는데. 하고 많은 사람들 자리에서 내 자리에 앉아 그러고 있으니.」

  「……그건 미안하게 됐어. 미안한데…….」

  「말해봐요. 저 좋아하냐구요.」

 

 지용의 머릿속이 어젯밤 처럼 투명해지기 시작했다.

 

 

 

 

 

 

 

 

 

 

 

 

 

 

 

 

 

 


*

앙영하세여 탑뇽픽으로 인사드리게된 한별임다

샤픽을 잠깐 썻엇는데 개인적 사정으로 못쓰게되서ㅋㅋㅋㅋㅋ몇달만에 연재재기 하려니까 못하겟더라규용

그래서 전부 삭제하고 제가 생각한 스토리에 제일 잘맞는거같은 두분을 모셔놓고 똥칠좀해봣슴다

한별로 글썻을때 저 알아주셧던 몇분 계셧엇는데 지금 그대로 계신가 모르겟네용ㅋㅋ

여하튼 좀 제목뜻에 따라 조금 위험한 똥칠이 되겟네여

그렇담 독자님들 안녕히계세용 ( _ _)

아! 고3 수험생 여러분들 화이팅하세요!

화이팅!↗(^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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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대박 탑뇽이라니..탑뇽.....인티에서 탑뇽이라니.... 진짜 가뭄의비다 ㅠㅠㅠㅠㅠ
고마워요 그것도 이런퀄리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한 별
ㅋㅋㅋㅋㅋㅋㅋ가뭄의 비ㅋㅋㅋㅋㅋㅋ열심히 써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드!
11년 전
독자2
헐 완전 뒤에 궁금햐서주금 신알신하구 가요ㅜㅜㅜㅜㅜㅜ가뭄에 콩나듯 탑뇽이 귀했는데ㅠㅠㅜ감동의도가니에여!!ㅠㅠㅠ
11년 전
한 별
헐 신알신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으아으ㅏ으아으ㅏ으아으ㅏ으아으 신알신에 저도 감동으도가니ㅠㅠ!
11년 전
독자3
헐ㅌ탑뇽탑뇽으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한 별
허릏러흘허릏!!!!!!!11 탑뇽쓰기를잘한거같아욬ㅋㅋ
11년 전
독자4
대박 필력 쩔으시네여;;;지림;;;;아 대박 좋아 탑ㅌㄴ뇽탑ㄴ용 ㅎㅇ으어어!!!!
11년 전
한 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지리실정도야☞☜ 열심히쓰겟슴다 읽어주셔서 금스흡니드...
11년 전
독자5
탑뇽..헐....거기다 리맨물이라니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한 별
dm으아닛저도독자5님읈ㅏ랑함니다!
11년 전
독자6
드디어탑뇽이다 ....☆★☆
11년 전
한 별
그래요드디어탑뇽임다...☆★☆
11년 전
독자7
+ㅅ+ 오우~ 글 완전 잼있네요~ 다음편 보러 휘리릭~ 작가님 짱!!
11년 전
독자8
우와 탑뇽글!!!! 대박 잘 쓰시네요ㅠㅠㅠㅠㅠ다음 것도 잘 볼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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