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뇽토리] Last Carnival목이 칼칼한게 제법 아파왔다. 암덩어리가 벌써 목에까지 퍼진건가- 하는 생각이 자 연스럽게 밀려왔다. 헛된 생각이였다. 나 는 죽을 수 없었다. 아직은 때가 아니였다. 구비진 비탈길을 지나, 높다란 언덕을 지 나 그의 집 마당까지 도달했을때, 기다렸 다는 얼굴을 하고 언 손에 입김을 불고 있 는 남자의 얼굴을 보며 나는 다시 생각했 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나는 간암 환자였다. 극단적인 말기는 아 니였으나, 간의 20%가 손상된 상태였고 색 전술을 반드시 받아야만 하는. 썩은 간을 도려내는 색전술이 성공했을때 살 수 있는 확률은 50%, 완치할 확률은 고작 30%였다 . 지독히도 담담하게 현실을 고하는 전문 이의 얼굴은 마치 사형을 선고하는 판사와 도 같았다. 니가 살 날은, 고작 일년 남짓이 라고.티비에서 보여주던 암투병을 내가 하게 될 거라는 생각에 머리가 욱씬했고, 당장 진 통제 한대도 맞지 못하는 상황에 다리에 힘이 풀리기 시작했다. 앞으로 암이 더 퍼 지게 되면, 일상생활은 당연지사 진통제로 연연하는 삶을 걸어야 할 텐데. 나는 입술 을 꾹 깨물었다. 어쩌지, 어쩌면 좋지.늦었네요 살더붙여서 올릴예정이였는데ㅜㅜㅜㅜㅜ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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