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006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수열] 천만번째 남자

 

[수열] 천만번째 남자 014 | 인스티즈

 

 

 

 

 

 

 

 


[수열] 천만번째 남자

 

 

 

 

 

 

 

 

14.

 

 

 

 

 

 

 


시간은 열흘로 훌쩍 지나갔고, 연습실에는 크게 D-10이라는 글자가 크게 써있었다. 갑자기 확 연습에 몰입하는 바람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성열은 연습에 매진했고, 그덕에 명수에게 얼굴확인 받으러 가는 일이 뜸해졌다. 뿔난 명수는 재수없다며 성열이 올때까지 얼굴을 안비출것이라고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했지만 그 다짐도 한순간에 무너지고 늘 한번씩은 성열의 연습실로 성열이 안보는 사이에 눈팅을 한번씩 해주고 갔다.

 

 

 

 

 

"다행이다,"

 

 

"뭐가요?"

 

 

"혼자 안해서, 나 은근히 무대에서 많이 떨거든. 둘이서 하니까 떨리진 않을거같아서"

 

 

"나는 지금 우현이형 때문에 더 떨리는데..그런 큰 무대도 처음이구..잘못하다가 실수해서 팬들한테 욕먹을까봐 이만저만이아닌데"

 

 

"우리팬들은 속안좁은데, 날닮아서"

 

 

"아..그러세요"

 

 

 

 

 

 


성열이 떫게 웃어보이곤 흘러내리는 땀을 닦으며 간만에 핸드폰을 깊게 보았다. 뜬금없이 카톡이 울렸다. 누구겠는가, 엘이지.

 

 


[잠깐 나와봐..할말있어 - 엘]

 

 

 

 

 


그러고보니 엘 얼굴을 많이 못봤네, 수건으로 이마를 닦아내며 연습실문을 열고 나왔다. 엘이 혼자 쓴다는 연습실로 향했다. 성열이 들어오자 무언가를 하다 걸린것같은 굳은 표정으로 성열을 보는 엘을 보고 성열은 살포시 웃어보였다.

 

 

 

 

 


"왜불렀어 엘아?"

 

 

"너 참 뻔뻔하다, 니 얼굴보기가 무슨 하늘의 별따기야?"

 

 

"아..맞다, 연습 연습하느라그래..이제 얼마안남았잖아.."

 

 

"니가 우리 콘서트 다서는줄 알겠다 누가보면"

 

 

"그래도..우현이형 무대 망치면 안되잖아"

 

 

"손줘봐"

 

 

"응? 손?"

 

 

"줘봐 얼른, 여튼 한번말하면 안듣지"

 

 

 

 

 

 

 

명수가 성열의 손을 끌어와 제 앞에 놓았다.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뒤적하더니 명수가 꺼낸것은 반지였다.

 

 

 

 

 


"엘아..반지..?"

 


"어제 지나가다가 생각나서 하나 산거야,"

 


"비싸보이는데.."

 


"내가 너한테 비싼걸 왜사주냐?"

 

 

 

 

 

 

 


명수의 손에서 꺼낸 반지는 성열의 두번째 손가락에 살포시 끼워주었다. (두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는건 우정과 의리를 나타낸다네요^.^!), 성열은 조용히 명수가 끼워주는 모습만 보다가 다 끼고 저와 눈을 마주치는 명수를 보고 어설프게 웃어보였다.

 

 

 

 

 

 

 

"이거 빼지마, 절대로 빼지마 아직 이게 다가아니니까"

 


"응?"

 


"빼거나 잃어버리면, 너 진짜 죽는다"

 


"...알았어"

 


"내가 줬다고 말하지도 말고 누가 물어보면, 그냥 흘려넘겨'

 


"그건 왜? 엘이 줬다고하면 안되는 이유가뭐지?"

 


"있어..그런거, 됐어 이제가"

 


"뭐야 이거 줄려고 부른거야?"

 


"이거 줄려고라니? 이런거 줄려고라고 말고쳐..나 누구한테 반지선물 막하고 이런 타입아니야"

 


"아..참 고맙다"

 


"얼른 나가 이제"

 


"야야! 니가 불러놓고 사람을 이렇게 내쫓으면..야!"

 

 

 

 

 

 

 


명수가 성열의 등을 떠밀고 복도로 밀쳐낸후 연습실문을 확 닫아버렸다. 문에 기댄 명수는 두근거리는 제 심장을 감당하지 못한채 주저앉아버렸다. 등뒤로 숨긴 제 한쪽손을 밖으로 빼 손가락에서 유독 반짝이는 반지에 눈길을 뒀다. 명수의 두번째 손가락에 가지런히 끼어있는 반지는 성열과 똑같은 것이였다. 한번 풋 웃고선 명수는 주먹을 말아쥐었다.

 

 

 

 

 


"콘서트 끝나고 이 반지가 이성열 네번째 손에 꼭 옮겨져야 될텐데.."

 

 

 

고개를 푹 숙인 명수는 머리를 한번 털곤 다시 일어나 연습에 매진했다.

 

 

 


.
.
.

 

 

 

 

 

 

 

성열은 복도를 걸어가며 제 두번째 손가락에 끼여있는 반지를 보았다. 웃음이 왜 자꾸 번져나오는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다 연습실로 들어갔다.

 

 

 

 

 

 

 


"어디갔다 왔는데 이렇게 늦어"

 

 

"전..전화좀 하고 오느라요.."

 

 

"집에 안들어가봐도되? 요 몇일 계속 연습실에서 살았잖아"

 

 

"안들어가도 되요, 지금 당장 연습이 중요하지 집이 중요한가.."

 

 

"이제 진짜 얼마안남았다, 조금만 더 힘내자, 콘서트 끝나고 맛있는거 사줄게"

 

 

"정말이죠?"

 

 

"뭐먹고 싶은지 정해서 그날 딱 말해"

 

 

"네"

 

 

 

 

 

 


베실베실 웃으며 말하는 성열의 머리를 여러번 쓰다듬은 우현이 테이블에 놓여진 물을 벌컥 마시며 성열의 어깨에 잠시 축 기댔다.

 

 

 

 

 


"니 어깨가 편하긴 하구나,"

 

 

 

 

.
.
.

 

 

 

 

 

 

 

명수는 연습을 하다 잠시 겉옷을 챙겨 밖으로 나왔다. 연습실안은 후덥지근했는데 밖에나오니 바람이 쌀쌀하게 부는게 명수는 잠시 몸을 떨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길을 걷는데 참 오랜만이였다. 데뷔 이후로 홀로 걸어다닌적은 없었는데, 명수가 걷고 걸어서 도착한곳은 성열과 성종이 머무는 집이였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집문을 똑똑였다. 그것도 잠시 가녀린 목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어..?엘씨..가 여기..왜..."

 

 

"자꾸 밖에 세워둘거야? 추워"

 

 

"들어와요.."

 

 

 

 

 

 

 

얼떨떨한 표정의 성종은 명수를 끌어 집에 들여보낸후 문을 조심히 닫았다. 아직도 얼떨떨한 표정으로 명수의 뒤를 따르는데 명수는 성종의 꽁한 표정을 보고 한번 풉 웃다가 테이블 의자에 기대 앉았다.

 

 

 

 

 

 

 

"뭐 마실래요..?..아니 갑자기 왜 남의 집에..와서..성열이가 뭐 가져오래요?"

 


"넌 왜 나한테 존댓말하냐?"

 


"안친하니까요..모르기도 하고,"

 


"말놔, 이성열이 맨날 쨍알쨍알 반말하는거 듣다가 존댓말 들으려니까 이상하다"

 


"왜왔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깐다?"

 

 

 

 

 

 

명수가 입을 삐죽내밀며 성종을 쳐다보니 성종은 눈이 마주치자마자 다른곳을 보며 머리를 툭툭 털었다. 뭐야 이 이상한느낌은,

 

 

 

 

 

 

"여..튼 왜왔는데.."

 


"성열이 없으니까 집안이 허전하지?"

 


"그럼..맨날 시끄럽던애가 있다가 없으니까 열흘이나 안들어오고 짜식.."

 


"집에 한번도 안왔어?"

 


"응..엘씨..아니 엘 너..너는..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그런것도 모르냐.."

 


"같은 공간엔 있지만 연습실은 다르지, 요즘 나도 개 얼굴을 잘 못봐서..워낙 비싼척을 해대가지고"

 


"그 같이 일하는 우현인가? 그사람 오피스텔에 같이 잤다던데"

 

 

"우현이형 오피스텔?"

 

 

 

 

 

 

 

 

 


우현이 가지고..정확히 말하자면 우현의 가족 소유로 되어있는 오피스텔이 연습실 근처에 하나 있는데 우현은 거의 쓰지 않는다는걸로 알고 있었다. 특별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우현은 거의 숙소를 써왔기 때문에 오피스텔을 썼다는건 금시초문이였는데..근데 이성열이 같이 잤다고? 순간 명수는 이상한 상상 속으로 빠져들다가 테이블을 주먹으로 퍽 내리쳤다.

 

 

 

 

 

 

"깨질뻔했잖아!!!!요..."

 


"그래서 오늘도 그 오피스텔에서 잔다냐?"

 


"그러겠지..요...그 표정좀 풀어...무서워서 말을 못꺼내겠네"

 


"짜증나네"

 


"여튼..왜온거냐고..몇번이나 물었잖아"

 


"아, 우리 콘서트하잖아. 표주려고, 니 친구도 있고 놀러오라고"

 


"뜬금없이..무슨.."

 


"그냥 연습하다가 갑자기 생각났어, 야 생각해줄때 그냥 받아, 오면 나한테 따로전화해"

 


"몇일 안남았네.."

 

 

 

 

 


명수가 건네는 표를 받으며 성종은 콘서트표를 이리저리 훑어보았다.

 

 

 

 

 

 


"뭐 먹을래? 본지 열흘정도 된거같은데 되게 마른거같다.."

 


"오늘 세끼 다 걸렀어"

 


"미쳤어? 기다려봐 밥..조금이라도 해줄게"

 


"너 은근히 아줌마같다"

 


"조용히해, 남의 집에 뜬금없이 들어와서 밥하게 만들고 말이야"

 

 

 

 

 

 

 

 


성종은 테이블 의자에서 일어나 바지를 손으로 툭툭 턴다음 앞치마를 매고 간단하게 음식을 만들었다. 성종이 정신없게 음식을 만들동안 명수는 핸드폰을 뒤적이다 카카오톡에 성열의 프로필 사진을 보고 인상을 한번 찡그리며 '뭘봐' 혼자 중얼댔다. 이 괘씸한게 그렇게 남우현 조심하랬더니 아무데나 가서 퍼질러 잔다는거지? 남우현 애도 나빴어, 말한마디도 안하고, 그렇게 둘이 알콩달콩 지내다보니까 나따위에는 안중에도 없다는 거지 이성열? 만감이 교차했다.

 

 

 

 

 

 

"뭘 그렇게 혼자 중얼거려"

 

 

"너 되게 빠르게 맛있는 음식을 참 잘하네"

 

 

"밥 하나는 잘해,"

 

 

"맛있네, 가끔씩 엄마밥 그리울땐 여기와서 먹어야겠다"

 

 

 

 

 

 


명수가 맛있게 쩝쩝대며 먹는데 성종은 자동으로 엄마미소가 흘러나왔다. 성종이 므흣하게 웃으니 명수는 밥먹다가 인상을 찌푸리며 '그만쪼개' 라는 말을 뱉은후 다시 먹는거에 돌입했다. 밥을 세끼나 굶어서 그런지 몰라도 엄청이나 잘 넘어갔다.

 

 

 

 

 

 

"다시 연습실가겠네?"

 

 

"가야지, 니한테 이거 주고 가려고 잠깐 나온거니까.."

 

 

"뭔가 아쉽네,"

 

 

"야 너나 이성열이나 둘다 복받은줄알아, 내가 이렇게 쉽게 집에 들락날락 거리고..어?"

 

 

"나 근데 지난날에 너 되게 싫어했는데"

 

 

"뭐?"

 

 

"너 되게 허세있는척에 잘난척에..얼굴도 잘생겨서 재수없게 싸가지없어보이고.."

 

 

"너 죽을래!!? 너무 솔직한거아니냐!?"

 

 

"근데 이렇게 사적으로 만나니까 그느낌은 영아니였네, 괜찮아 너"

 

 

"내가 근데 니한테 왜 평가를 받으면서 이렇게 열을 내고 있는거냐?"

 

 

"여튼 지금은 인식이 바뀌었다는거잖아..얼굴빨개졌어 식혀 얼른"

 

 

"국이 뜨거워서 그런거야 착각좀하지마,"

 

 

 

 

 

 

 

명수가 시뻘개진 얼굴을 손부채질로 식히며 제 정신상태도 진정시켰다. 무슨 애가 저렇게 날카롭고 단도직입적이래..한순간 악플을 본듯한 느낌을 받은 명수는 당황할수밖에 없었다. 성종이 풉 하며 웃는데 참 저 자식 얄미워보인다. 이성열하고 참 많이 겹쳐보인단 말이야, 친구는 끼리끼리 사귄다더니..

 

 

 

 

 

 

 

"이제 갈게, 밥 맛있게 잘먹었어"

 

 

"날씨 추워져 얼른가"

 

 

"야 이젠..여튼 내가 왕싸가지고 재수없고 허세있는 그런건 아니라는거지?"

 

 

"그렇다니까..아직도 신경쓰고 있었어?푸하하"

 

 

"악플보는 느낌이였어, 이 악플러같은 놈아"

 

 

"악플 단적도 있는데..내댓글을 봤나보다 흐"

 

 

"죽을래?"

 

 

"아참, 콘서트장가서 성열이한테 하면 되는거야 너한테..하면 되는거야?"

 

 

"나한테 해야될걸, 이성열 바쁘셔서 전화못받지,"

 


"번호를 모르는데.."

 

 

"이러면서 탑스타 번호따는거지? 내놔봐, 너 이거 유출하면 죽는다"

 

 

 

 

 

 


들고있던 성종의 핸드폰을 뺏어들어 번호를 쉽게 쳐주고 건네주었다.

 

 

 

 

 

 


"근데 엘이라고 하면 티나잖아..엘순이 라고 할까 너무 티나나?"

 

 

"엘순이가 뭐야 순대이름이냐?"

 

 

"엘순이가 좋겠다, 흐흐.."

 

 

"야 그거 순대이름같잖아..좀 지을려면 이쁘게 지어봐"

 

 

"싫어, 이거 이쁘다 엘순이..흐흐"

 

 

"니번호도 내가 알아야겠으니까 여기다가 찍어"

 

 

"여기,"

 

 

"넌 악플러다,"

 

 

 

 

 

 

 

명수는 사악한 표정으로 성종의 번호를 '악플러'라고 저장하곤 주머니에 핸드폰을 구겨넣었다.

 

 

 

 

 


"여튼간다, 그거 꼭 전화해 너가 들어갈곳은 팬들 들어가는데 아니니까 꼭 전화해"

 

 

"알았어, 초대권 고마워 꼭 가야겠네"

 

 

"간다,"

 

 

 

 

 

 

명수가 가볍게 손을 흔들어보이고 등을 돌려 걸었다. 끝까지 명수의 등을 보고 있던 성종은 씁쓸한 미소와 함께 제 핸드폰에 떠있는 '엘순이' 라는 이름에 한번 풉 웃곤 문을 닫고 들어갔다.

 

 

 


.
.
.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집에가자"

 

 

"근데 자꾸 거기 집 써도되는거에요..?"

 

 

"잠깐 쓰는건데 어때, 그리고 거기 우리집 가족 명의로 되어있다니까"

 

 

"아 그렇다고 했지"

 

 

"밥 뭐먹을래? 아참 김치찌개 먹고싶다고했나? 나 김치찌개 무진장 잘 끓이는데"

 

 

"김치찌개..?"

 

 

"이제 가자,"

 

 

 

 

 

 

 


옷을 챙겨입고 연습실 불을 끄고 우현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나가는 순간 2층 계단을 바라보았다. 엘은 아직도 연습하고 있으려나..걱정이 되었다. 그것도 잠시 우현이 손목을 잡아 당기는 바람에 순식간에 연습실건물에서 나왔다. 연습실 건물 바로 옆에 오피스텔이 있어 걸어서 3분정도 왔을까 벌써 도착해버렸다. 추워서 성열은 들어오자마자 쇼파에 몸을 웅크려 추위를 녹이고 있었다. 반면 우현은 옷을 휙휙 벗어재끼고선 김치찌개 만들기 모드로 돌입했다.

 

 

 

 

 

 

 

"얼른 들어가서 뜨거운물에 씻고와, 허구한날 그렇게 추위를 많이 타서 어떻게"

 

"그럴까봐요..얼른 씻고 나올게요"

 

 

 

 

 

 

 

성열이 끙끙대며 잠바를 벗어 재끼곤 욕실로 휙 들어갔다. 우현은 김치찌개를 끓이며 픽 웃음이 터져나왔다. 순간 성열의 자는 모습이 떠올라서 였을까, 김치찌개 간을 보면서도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어느덧 성열이 씻고나오고 수건을 머리에 두른채로 테이블 앞에 앉았다. '짜잔~' 웃으며 냄비뚜껑을 여는 우현을 보며 성열도 웃어보였다.

 

 

 

 

 

 

"얼른 먹어봐, 최고야 진짜"

 

 

"진짜 맛있다, 맛있네!"

 

 

"여튼 뭘 먹을줄 안다니까 많이 먹어"

 

 

"나 김치찌개 되게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왜? 엄청 좋아한다면서"

 

 

"김치찌개 먹으면 꼭 그날은 엄청 울었거든요..아 지금도..왜이러지?"

 

 

 

 

 

 


성열이 뜬금없이 숟가락을 놓고 눈물을 닦았다. 우현은 그런 성열의 모습을 그냥 볼수밖에 없었다. 점점 서러워 지는 표정으로 눈물을 닦아내는데 가슴이 찡한게 아파왔다.

 

 

 

 

 


"내가 괜히 그랬나..? 저번에 통화할때 김치찌개 엄청 먹고싶다고 하길래.."

 

 

"아니요..아닌데..제가 이상한거에요"

 

 

"김치찌개는 근데..왜..먹으면.."

 

 

"우리 엄마가 돌아가시기전에 마지막으로 저한테 해줬던 음식이 김치찌개에요"

 

 

"..."

 

 

"그날 이후로 김치찌개만 먹으면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안먹은지 꽤 됐는데.."

 

 

"괜찮아?"

 

 

"괜찮아요..근데 되게 맛있네요.."

 

 

"울면서 먹으니까 되게 찌질해보이잖아..그만 울음 그쳐 뚝"

 

 

 

 

 

 


우현은 애 달래듯 성열을 달랬고, 성열이 진정하는척 계속 눈물을 훔치자 밥한숟갈을 떠서 갑작스레 성열의 입에 꾹 넣어버렸다.

 

 

 

 

 


"이러니까 진정좀 하네, 밥앞에서 울지마 나 괜히 뻘쭘하다"

 

 

"..."

 

 

 

 

 

 

 

그날은 성열도 우현도 금세 잠이 들었다. 침대가 하나인 관계로 성열과 우현은 늘 같은 침대에서 함께 잤다. 늘 성열이 자는 모습을 내려다보면 웃음이 먼저 나왔는데 오늘은 안쓰러움이 먼저 앞서 머리를 여러번 쓰다듬었다. 알고보면 참 여러가지고 아픔이 많은 아이인거 같다.

 

 

 

.
.
.

 

 

 

 

 

 

D-10 이라는 글자가 어느새 D-0으로 바뀌었다. 열흘이 또 훌쩍 지나가버렸다. 그때부턴 밤을 새면서 연습에 매진하고 우현도 팀 노래를 맞추느라 성열이 혼자서 맞춰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잠을 충분히 자두라는 말에 전날은 연습을 일찍끝내고 충분히 잠을 자고, 새벽부터 일어나 샵에 도착해 메이크업과 머리를 받았다. 왜이렇게 떨리는지 성열이 손발을 달달달 떨며 입에 침을발랐다. 정신없게 콘서트장에 도착하니 리허설을 하고 있는 인피니트 멤버들을보았다. 성규를 보자마자 가장먼저 머리를 숙여 인사를 꾸벅했다.

 

 

 

 

 

"성열이 너 어제 충분히 자뒀지? 오늘 실수하면 안되"

 

"안할게요.."

 

 

 

 

 


성규는 한껏 웃어보이며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이어나갔고, 성열은 이리저리 우현을 찾아다녔다. 그와중에 제 앞길을 막은사람이 있었으니, 엘이였다.

 

 

 

 

 


"엘아!!!"

 


"진짜 너무한거아니냐?"

 


"엘아..얼굴 되게 오랜만에 본다, 자꾸 못찾아가서 미안"

 


"진짜 너무하다"

 


"이제 콘서트 끝나면..응? 잘할게..너무 정신없어서.."

 


"오늘 콘서트 끝나면 끝쪽 대기실로와, 어디 휩쓸리지말고"

 


"응..엘아 얼굴 많이 상했다..내가 밥사줄게..밥뭐먹을까 끝나고?"

 


"얼굴 많이 상한게 누구탓일까? 여튼 대기실로와 나 지금 리허설하러 가야되"

 


"어응.."

 

 

 

 

 

 

'그럼 이만' 명수가 작게 웃으며 성열의 어깨를 손으로 살짝 잡고 지나쳤고, 성열은 명수의 뒷모습을 보다가 옆에 제 이름이 써진 방으로 들어갔다. 들어간지 얼마 안되 바로 공연장으로 이동해야된다는 말에 다급하게 자리를 옮겼고, 공연장에 들어가니 우현이 인이어를 조정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곡 자체가 귀여운 분위기가 풍겨서 그런지 우현의 의상은 파란색후드티에 스키니한 청바지였고, 성열은 분홍색 후드티에 검정 스키니바지였다. 왠지 이상한 컨셉에 성열은 옷을 여러번 보았다.

 

 

 

 


"뉘앙스가 왠지 이상한데.."

 

 

 

 

 

 

 

'다음 우현성열씨 나와주세요' 스태프에 말에 잠시 생각했던것을 접고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이 무대에 앉아 지켜보고 있었다. 특히 눈에 불이 나도록 성열을 보는 명수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노래가 켜지고 갑자기 딱달라붙어 뭐같지도 않는 애정행각을 부리는 성열과 우현을 보고 명수는 주먹을 꾹 말아쥐었다.

 

 

 

 

 

 

"재내둘이 사귀냐? 저것들은 팬들한테 해줘야지 지들끼리 저러고 있어"

 

 

 

 

 

 


까다로운 성규가 한마디뱉었다. 명수는 속으로 '내말이 그말이요' 표정을 구겼다. 돌출무대를 왔다갔다 거리며 하트를 마구 쏘아대는 성열과 우현의 무대는 그렇게 끝이 났다. 들어가는 그것마저도 우현이 성열의 어깨를 감싸쥐는 모습을 보고, 또 이성열은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땀을 닦아주는 그 광경을 보고 명수는 이를 꽉깨물고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뒤편으로 향했다.

 


반면 성열은 땀을 닦아주곤 베시시 웃으며 실수한게 없다며 우현과 얘기를 나누며 내려왔다. 그것도 잠시 씩씩대는 표정으로 성열의 앞에 섰다가 곧 성열의 팔목을 잡아 끌어 어딘가로 향했다. '야! 어디가' 성열의 투덜대는 말투따위 명수의 귀에 들릴리가 없었다. 성열을 끌고 도착한곳은 제 대기실이였다.

 

 

 

 

 

 

 

 


"뭐야..!!!"

 

 

"여기있어"

 

 

"왜그래"

 

 

"자꾸 사람 환장하게할래? 너 죽고싶냐?"

 

 

"엘아..지금은 니가 심술 부릴때가.."

 

 

"그딴식으로 행동을 하지말던가!!지금 나가지고 장난쳐?"

 

 

"내가 언제 너가지고 장난을 쳤어..내가!!"

 

 

"짜증나니까 입다물고 가만히 있어"

 

 

 

 

 

여기서 더이상 성열과 싸워봤자 좋은건 없었다. 왜 혼자 또 욱해가지고 아 김명수, 진짜 미치겠네..머리속에 온갖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동안 성열은 성이난듯 명수를 죽일듯 째려보다가 결국 가만히 있지못하고 대기실을 나가버렸다. 아, 이게 아닌데. 진짜, 미친..아오

 

 

 

 

 

 

 

 

 

 

 

 

 

 

 

[수열] 천만번째 남자 014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그대들 에헿데헿...아 제가 너무 늦었쬬...내일은 수능날이레요!

저희 독자님들 중에서도 분명 고3이 있겠죠..?...ㅜ...ㅜ...화이팅하세여..저는 고쓰리임에도 불구하고 수능안보네요 헿

수능날에는 학교안가니까 역시 오늘은 밤을 새고 내일 아침에 늦게일어나는 센스를 발휘해보아요 헿

오늘 밤은 또 천남으로 같이 불태워보실래여?>_<...근데 생각해보니 늦었는데 참 떳떳하고 좋네요...

사실 어제 올리려고 했으나..제 몸이 너무 피곤한 관계상..쭉 뻗어버리는 바람에 엉엉...그대신 좀 길게 썼어요!!!!

...과연 긴게 맞는건지..의문이네요ㅠㅠ 오늘두 재밌게 읽어주세요ㅠㅠ!!!!!스릉해여!♡

아참 사진 추가해여...흡...흫흐흐흐흫.....콘서트장에서 흥ㅁㄴ흠ㅇㄴ흐킄야캬캬캬컄ㅋㅋ망상되서 하나올려요 헿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이양ㅂ얍 도토리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헐 도토리에영, 나 일등먹었당!!!!!!!!!!!!!! 작가님, 강의 듣는데 인티 켜놓고 있는데 갑자기 알림음이뙇!!!!!!!!! 그래서 바로 보고 대기를 타고있었엉요!!!!!!!!!!!! 내일 수능~,~ 저는 기말을 위해 예체능 공부를 하러 간답니다~ 이건 미뤄놓고, 아잌ㅋㅋㅋㅋㅋ 저거 반지 나중에는 4번째 손가락에 끼워주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잉, 아이 좋아라!!!!! 베싯베싯, 대기실에다가 데려다 놓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잌, 아빠가 좀 자래요, 그럼 저는 갑니다~ 작가님 굿밤~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도토리그대!!!!으앙 일등이다>ㅇ<...!!!!!아 기말고사가 있었져..저는 이제 모든 시험이 부질없는거라..흐..흐윽,,..반지가 네번째 손가락에 들어가길...>_<..지금은 불금 불금!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ง`ㅇ´)ง !!!!!!!!!!!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ㅇㄴ....절규다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고구마에요!!빨리 반지 네번째손가락에 끼워줘명수야ㅑㅑㅑ(ง⊙▽⊙)ง(ง⊙益⊙)ง명수랑 성열이랑 다음편에 어떻게 될지 궁금해여 대기실 가서 구경하고싶네요헥헥 저희언니는 내일 수능본답니다 언니한테 선물온 초콜릿은 제가 다 먹는중인게 함정!!우옹우엉어우와담주기대할게여!_!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고구마그대!!!...흐엉 언니 수능 잘보셨데여? 저는 자고 일어나니까 친구들이 수능끝낫다고 카톡온...크...저도 대기실 구경한번 가고싶네여..같이가여...(므흣)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열찌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우왘ㅋㅋㅋㅋ질투하는엘이네요ㅋㅋㅋㅋㅋㅋ 엘아 너도 그 반지 네번째에 끼워주고싶었지? 정말 답답했단닼ㅋ큐ㅠㅠㅠㅠㅠ 오늘은 그 망할 맥시멈찌끄래기들이 안나와서 좋네요ㅋㅋ 덕분에 우열 수열 엘성이♥♥♥♥♥ 다음편이 궁금해지는 밤이네요 그럼 잘자요~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열찌그대!!!...질투하는 엘은 사랑입니다....저에게여...헿...s2s2...파격적이게 껴주지 그랬어!!!엉_엉...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 나 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할맥시멈찌끄래기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 'Θ' )♡ 아~잇 작가님 오셧네용ㅋㅋㅋ 천남보고싶어서 저는 쥬금 으응ㅇ ㅠㅠ ㅋㅋㅋㅋ 아유 명수야 화내지마... 귀여운것ㅋㅋㅋ 성열이가 우횬에게 기울어져보이니까 우리 귀여운 엘씨는 질투를 하고 ㅋㅋㅋ 성종이는 엘을 좋게보기시작하고 한가지가풀리니 한가지가꼬이네요 두근반 세근반ㅋㅋㅋ 떨령 성열이가 드디어 콘서트에도 서고 행보가 잘됬으면 ㅠㅠ 성현이랑도 얽힌게 풀리고 잘되겟죵!ㅋㅋㅋ 작가님 글 보면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전 작품?도 그렇고 항상 뭔가 가슴졸이는 맛도있고 뒷편으로 갈수록 더 흥미진진하고 또 달달한맛이..!일품ㅋㅋㅋㅋ 전 그래서 그대를 싸랑해요 댜랑댜랑♡ㅋㅋㅋ 그럼 전 20000물러가영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아잇 그대다!!!..그대는 이모티콘으로 알아볼수있능...ㅜ0ㅜ..엉엉...역시 하나가 영원히 잘풀릴리가 없져..가끔씩 방해요소들이 하나씩 껴줘야 제맛!^-^..콘서트 성공했으면 죠캐써여..ㅠㅠ엉엉...성현이 그자식은 한대 얻어터져야대..못되가지고...헝...헝...그대....ㅜ0ㅜ엉엉..울꺼에여!!!!감동이..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금손그대♥열총버섯이에용!우리 밍수가 또 사고를 쳤고만요오..김치찌개...ㅜㅜ그런 슬픈사연이...우리 여리...오늘은 우열도 수열도 뽱뽱 터져서 햄볶아요~힛힛 그리고 빨리 여리의 반지가 네번째 손가락에 가야되는뎅...빤낭 밍수가 고백해씀...오늘도 잘보고 가요!!금손그대 픽은 사랑입니다♥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열총버섯그대!!!!헿...김치찌개..사실 제가 제일 좋아해여.......끼워넣었네여..므흣....오늘은 우열 엘성의 날인가봐여...헹...헹..>_<고마워여!!!!사랑해여!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헐그대오셨군여ㅜㅠㅜㅠㅠㅜ저 사공이에요ㅜㅜㅠㅠ 아진짜ㅜㅜㅜ 겁나 빠져든다ㅜㅜㅜ 근데 왜 이렇게 감질나게 끈으세여ㅜㅜㅜㅜㅜㅜ 다음편언제나와ㅜㅜ어헣허헣허어헝허어헝허어헝흡...ㅋㅋㅋㅋ 아 근데 이번편엔 명수가 기요미였는데 막 싴한차도남으로 막 막 바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성쫑이는 왤케 엄마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ㅋㅋㅋㅋㅋ 아 근데 우현이랑 성열이랑 같이 잔다고 할떄 음마낀거 저만 아니죠???...... 명수랑 저만 오해하고 그런거 아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아아아ㅜㅜㅜ 그대 나 다음편까지 어케기달려여ㅜㅜㅠㅠ흡흡흡ㅜㅜㅠㅜㅜㅠㅜㅜ아진짜ㅜㅜ 그대 픽없으면 나는 무슨 낙으로 살아가여ㅜㅜㅠㅜㅠㅜㅜ?????ㅜㅜㅜㅠㅜㅜ 그대 다음편 겁나 기달릴꺼임ㅋㅋㅋㅋㅋ 그대 추운데 감기걸리지말고용ㅜㅜㅠㅜㅠㅜㅜㅜ하트하트뿅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사공그대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겁나 나도 그대에게 빠져드네요ㅠㅠㅠㅠ..저의 조..조련이라고 하면 화내실...거..건ㄱ요?..므흣...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음마 이리와..잡게...>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터졌ㅇ여!!!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그대 진짜 사랑해요 그대두 날씨가 추..ㅂ다고 하기엔 풀려버려서 뭐라고 말하기 그렇지만....감기조심!!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우왓입니다! 아..김치찌개.. 안좋은 기억이 있었네요ㅠㅠㅠ 성열이랑 나무랑 붙어다녀서 질투하는 명수!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 성열이는 콘서트 실수없이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네요ㅠㅠㅠ 명수가 준 반지가 어서 네번째 손가락으로 옮겨지길 바랍니다ㅋㅋㅋㅋ 너무 재밌게읽고가요!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우왓그대!!!...아잌 앞으로 질투를 몇번을 더 해보야 믛ㅁ으흨햐캬컄...뎨둉..혼자 망상에 빠져가지고...얼른 반지가 옮겨지길!>_<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잌ㅋㅋㅋㅋㅋㄱ 겁낭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명수 귀요미 ㅋㅋㅋㅋ네요 반지라닠ㅋㅋㅋㅋㅋㅋ조으다조으다♥♥♥제발 그반지 빼지도말고 네번째 손가락에 들어가길ㅠㅠㅠ ㅋㅋㅋ오늘도재미있게 읽고가요!!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겁낭그대!!!..헿ㅎㅎㅎ휴ㅠㅠㅠ절대 안빠졌음 좋겠어요..그대 댓글 고마워여ㅠㅠ엉엉...!!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감성이에요허헝 ㅠㅠ 대박좋아쥬ㅠ김명수씨 박력터지네진짜ㅠㅠ 열아 걍 걔 질투하는거임 ㅠㅠ으헝 좋아랑 반지가 꼭네번째손가락에들어가기를....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감성그대..!!!!!!앜ㅋㅋㅋㅋㅋㅋㅋㅋ박력 명수라고 부릅시다...열아..걍 화내지말구 고분고분해져..개 걍 질투하는거임...ㅠㅠ 반지가 꼬옥 꼬옥 들어갔으면 좋겠드아아앙!!!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두루마립ㄴ당!!!!그대 피곤해서 어떡해요ㅠㅠㅠㅠㅠㅠㅠ오늘 푹!!쉬어요!!!!이불꼭꼭덥구 푹자요!!저는 어제 약 네시까지 뻘짓하다 조금전에인났네요..ㅎㅎ쉬는날은 쉬라고있는거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김명수 반지까지주고!!!네번째손가락으로옮길생각까지하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열이지꺼라고 표시하고싶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구 성열이나 명수나 콘서트 준비때문에 많이힘들었나봐요ㅠㅠ 둘이얼굴도잘못보고ㅠㅠㅠ전 명수가 성열이 우현ㅇ이네서 자는거알고도 참은게 용하다구생각해요..에구 우리명수잘했다! 물론 그게 터져버렸긴하지만ㅠㅠ 성열아.. 명수질투하는거야ㅠㅠㅠㅠ 너무화내지는마ㅜㅠㅠㅜㅠㅠ언젠간 너희둘 네번째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져있기를 바랄게!! 빨리빨리풀어라잉!!그대 오늘도 잘봤어요!!내사랑먹구 푹쉬어요!!!사랑해용~*^-^*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두루마리그대!!!!...흐엉...고마버여.....진짜 푹잤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자기꺼라고 표시하고 싶어 미칫나봐여 명수가 흐어...>_<.........지금 여기서 터져버리면 안댑니다...안댑니다...성여리 오해안해쓰면 죠켜따..뭐ㅜ져 이 독자삘나는 글은..그대 진짜..항상 고마워여ㅠ0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명수야 어서 성열이를 니꺼라고표시해라!!!!!!!터지면안대여...안댄다구요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진짜독자같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는항상좋은글써줘서고마워요예요!요!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잌>_<...그대야말로..댓글 감사하무이다....흑륻ㅎ만ㅇㅎㅁ유휴ㅠㅠ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헐ㅋㅋㅋㅋㅋㅋㅋ저고치다가반말됬어옄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이렇게쳐져가지곸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라고고칠라그랬는뎈ㅋㅋㅋㅋ그대울지마여!항상고마워유~,~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질투하는 김명수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질투하는 명수는 사랑입니다..s2 헷 독자님 댓글 고마워여!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헐 나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어 저기서 끊으시면 곤란해옄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김치찌개에 슬픈기억이있었네요ㅠㅠㅠㅠㅠㅠㅠ 반지를 주다니...반지를.......좋다...언젠간 저 반지가 네번째 손가락에 들어가겠져....헿ㅋㅋㅋㅋ명슈 박ㅋ력ㅋ터져ㅠㅠㅠㅠㅠ근데 막 질투하는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ㅇ성열아...명수는 너를 질투하는거란다... 사이 멀어지면 아아아안돼에에는뒈에에ㅠㅠㅠ 다음편도 두근두근 쿵쾅쿵쾅 후하후핳 담편도 기다릴게요ㅕㅠㅠ♥호이팅호이팅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나무그대ㅋ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름 조..조련이래요..흐..흐헣......명수는 질투하는게 사랑이죠..s2 저만 그런가여?..흐으..흐으흥흐읗읗ㅇ...안되 성열아 가지마러....ㅠ0ㅠ...그대 늘 고마워요!
13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대표 사진
수열앓이
ㅠㅠㅠ으엉 감사합니다..재밌다니 다행이네여!!!!완결..은 생각을 해본적이없...어여..흐..흐흡...흘러가는대로 쓰다가 완결내는거라..흐..어어..
13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늦어서 죄송해요 ㅜㅜ 아잌여리에요 ㅜㅜ 밍수 반지까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커플링인가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발 이제 안좋은일 없구 반지가 네번째 손가락에 들어가서 좋은일만 있길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5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