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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쿠키 전체글ll조회 2407














[방탄소년단/빙의글]난폭한 요괴 군주 김태형X제물로 바쳐진 인간 너탄
w. 달달한 쿠키 

+ 태형이가 주가 되지만 방탄 빙의글이에요




<프롤로그>




옛적, 홍화라는 한 나라가 존재했다. 붉은 꽃이라는 뜻을 가진, 유독 붉은 꽃들이 많이 만개하던 그 땅의 백성들은 어진 왕의 통치 아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홍화의 왕은 어느 날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수많은 신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머리가 댕강 잘려나간 그는 힘 없이 고꾸라지고 말았다.




목에서는 검붉은 핏줄기가 치솟았고, 신하들은 믿을 수 없는 광경에 경악했다. 곧바로 근위대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달려 나왔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바닥에 쓰러져 입에서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이어 몸이 괴기하게 꺾인 그들은 고통에 찬 비명을 내질렀다. 그 모습은 마치 나락의 불구덩이 속을 연상케하여,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은 사색이 되고 말았다. 삽시 두려움으로 물든 장내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다들 만나서 반갑네.




그리고 그가 모습을 드러냈다. 분위기와 걸맞지 않는 화통한 목소리는 모든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며 숨을 죽이고 있던 윤기 역시도 소리의 근원지를 쳐다보았다. 그 곳에는 전하께서 자리해 계셨던 옥좌에 앉아 입꼬리를 히쭉 올리고 있는 그가 있었다.








“반응들이 아주 재미있군 그래.



푸른 눈과 길게 늘어진 하얀 머리칼. 머리 위에는 짐승의 것으로 보이는 두 귀가 솟아있고, 등 뒤로 많은 꼬리가 보이는 그는 인간의 모습이 아니었다. 무릇 괴담 속에서나 존재하던 '요괴'였다. 그를 본 순간, 윤기는 지금 자신이 정녕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 현실감을 찾을 수 없었다.







하얀 도포를 걸친 요괴는 자리에서 일어나 잘려나간 왕의 머리를 잡아 앞으로 내던졌다. 낮은 계단을 지나 앞으로 데굴 굴러오는 그것을 따라 윤기를 비롯한 많은 눈들이 움직였다.




어디 감히 전하를 욕보이다니, 이 놈! 참으로 무엄하도다!




그리고 그 순간 누군가 큰 목소리를 냈다. 윤기의 앞에 서 있던 상관이었다. 그는 잔뜩 성이 난 목소리로 분노를 표출했다. 그리고 윤기가 말릴 틈도 없이 순식간에 목이 뒤로 비틀렸다.



“컥!



으득. 그의 바로 뒤에 서있던 윤기는 완전히 뒤로 꺾여버린 상관의 얼굴과 마주했다. 일순 숨이 멎는 느낌을 받았다. 이윽고 상관은 앞으로 풀썩 쓰러졌다. 윤기는 너무나도 공포스러운 상황에 안색이 창백해지다 못해 파리해졌다. 미칠 듯이 쿵쿵거리는 그의 심장은 곧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이 뛰었다.





요괴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이 쪽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사람을 죽인 것이었다. 이는 그가 보이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었다. 예를 들면 요술같은. 믿기 힘들지만 눈 앞에서 똑똑히 보여졌기에, 누구도 더 이상 그에게 반기를 들려 하지 않았다. 그것은 곧 끔찍한 죽음으로 이어질 것을 알기에. 




그저 숨 막히는 정적만이 흘러가는 순간이 당도했고, 홍화에는 새로운 군주가 백성을 군림하려는 시대가 열렸다. 일부 세력들은 그가 권력을 잡지 못하게 거칠게 반항했으나 그의 극악무도함 앞에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그는 난폭하고 악랄하기 그지없는 성격을 가진 요괴였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고 새로이 왕좌에 오른 김태형이었다 




이것은 곧 재앙의 시작이었고, 누군가의 처절한 절망이 되었다.




쓰고 싶은거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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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공지사항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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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소재가 되게 신선한 거 같아요..!
요괴에다가 왕과 신하를 죽이고 심지어는 보이지 않는 힘.. 초능력 같은 걸 가진 태형이.. 신기하네요 뭔가!! 되게 재밌는 작품이 될 거 같은 향이 솔솔 ㅎㅎ
제물로 바쳐진 여주한테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기대되구요!
신알신하고 다음편 기다릴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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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2.192
너무 재밌어요....소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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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 난폭한 요괴 군주 태형이라니 ! 난폭한 태형이는 처음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신알신 누르고갑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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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7.179
요괴 태형이 내용만으로도 그냥 발려버립니다 껄껄
암호닉 신청 가능하다면 [뽀뽀와 키스의 차이점은 혀의 유무다]로 신청하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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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44
암호닉 신청 가능한가요?? 작품 너무 재미있어서 되도록 빨리 신청하고 싶어서요... 암호닉 [망까]로 신청하고 싶어요!! 다음 편만 기다리겠습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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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2.75
소재가 너무나 신선하네여!!태형이 너무나 매력있는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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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소재가 너무너무 좋아요!! 다음편기다릴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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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암호닉 신청요!!! [스케일은 전국] 소재 진짜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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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소재 완전 좋아요!!다음편이 너무 궁금하네요..암호닉 받으시면[캔디]로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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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1.14
[!@계란말이!@]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글 소재 ㅎㅎㅎ 너무 좋네요 잘 읽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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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8.105
다음편 너무 기대되요ㅜㅜㅜㅜㅜㅜ암호닉 신청 받으신다면 [ㅇㅇㅈ]으로 암호닉 신청 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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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소재 진짜 재밌어요...[자몽해]로 암호닉신청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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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9.32
완전 짱이에요....소재 완전 신선하네요! 암호닉 받으시면 [바다]로 신청하고싶습니당!! 진짜 분위기 짱인것같아요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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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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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오오..요술을 부리는 태형이군요.. 잔인하네요ㅜㅜㅜㅜ 상상하니까 더 잔인한 ㅜㅜㅜ 재밌을것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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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 랭 혹시나 암호닉 받으신다면 [서영] 으로 신청이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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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으와 소재가 엄청 신서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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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이런 스토리 넘 좋아요... 허걱... 신알신하고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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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6.239
소재 너무 참신하고 제 취향적인..ㅠㅠ암호닉 [망개찜]으로 신청할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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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99
대박 약간 어둑어둑한 분위기 너무 좋아요....♡ 암호닉 가능하면 [망구]로 신청하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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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헉 빨리 더 보고싶어요!! 저 이런 장르 짱 좋아해요ㅠㅠ 감사합니다 작가님 ㅠㅠㅠㅠ 혹시 암호닉 신청 가능하면 [요로시꾹]으로 신청하고싶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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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7.248
소재가 너무좋아요...취향에 댓뱀..빨리다음편도보고싶어요ㅜㅜ 혹시 암호닉 받으신다면 [미기리동] 으로 신청하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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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우옹 재밌어욜 담편도 기대할게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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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164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취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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