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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호랑이 부장님 나의 타격

w.1억 








혹시라도 부장님이 먼저 엘레베이터를 타고 가버릴까봐 호다닥 뛰어 닫힌 문을 열고선 나왔다.

으으 금방 올 텐데 문이라도 잡고 기다려주시지.. 완전 차갑다니까.. 지하 2층까지 내려가있는 엘레베이터에 나는 괜히 부장님 눈치를 보다가 입을 열었다.



"근데 부장님."


"……."



당연히 대답을 안 할 거라는 건 알고있었다. 그러니까 상처같은 건 받지도않고..

말하는 건 난데 허공을 보고있는 부장님에 혼자 머쓱한 듯 입을 열었다.



"응급실 같이 가주신 거.. 너무 감사해서 그런데 제가 저녁이라도 사드릴까요?"



너무 위아래 없는 느낌이었나?아닌가...? 여전히 내가 말하던 말던 관심 없는 듯 허공을 보던 부장님에 더 말을 해도 될까 싶어서 또 입을 연다.


"음.. 아니면 커피...좋아하세요?"


"……."


"뭐라도 보답해드리고 싶은데..."



문이 열리고 먼저 내려서 성큼 성큼 걸어가는 부장님을 열심히 쫓았다.

쫓았다..?라고 하기엔... 가는데 인사도 해야되니까.

근데 생각해보니까 부장님.. 수염이 왜 이렇게 잘 어울리는 거야? 없는 것도 존잘인데 있는 것도 진짜 존잘이네.



"근데 부장님 수염 진짜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 여태동안 살면서 이렇게 잘 어울리시는 분 처음 봐요."


"……."


"그리고 진짜 잘생기신 것 같아요."



이 말에 갑자기 부장님이 딱 멈춰섰다. 그러더니 날 한참 바라보더니 콧방귀를 뀌는데...

아무래도 내가 좀 무리한 건가?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


"…왜..왜 그러세요..?^-^;;................?"


"말이 쓸데없이 드럽게 많잖아. 본인은 그걸 못 느껴?"


"…네?"


"그리고."


"……."


"왜 자꾸 그렇게 헤실거려? 웃겨? 재밌나보지?"


"……."


"물어보면 대답을 해."


"…제가 웃상..이라서요.. 기분 나쁘셨다면.."


"나빠."


"……."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웃지 마. 다음에 또 봤는데 쓸데없이 헤실거리고 있으면 바로 자를 거야."



너무 짜증을 내시고 싫어하는 것 같아서 벙쪄서 듣다가.. 나를 지나쳐서 그냥 가버리는 부장님에 괜히 어이가 없었다.

아니 왜???



"부장님 저 싫어하세요? 말 많은 건 싫으실 수 있는데 웃는 것도 싫으시면 그냥 제가 싫으신 것 같은데."


"그래. 싫어."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네에!?!? 왜..왜요...!?!?!"


"그쪽은 그쪽이 좋은가봐?"


"네? 아니 뭐.. 그런 건 아닌데.."


"나도 같은 이유로 싫어."


"네에..???? 어떤 이유인지도 모르시잖아요.........."


"그만 따라와. 진짜 죽는다."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네에........??????"



2연타로 나를 보내버렸다... 아니... 왜.. 왜 내가 왜.. 부장님한테 저런 소리를 들어야하는 거..야...?



"저도..그쪽으로 가야되는데.."


따라가는 거 아닌데....어이없어..진짜..

주눅들어서 다 말라 비틀어진 화초마냥 풀이 죽어있다가도 괜히 치- 하고 콧방귀를 뀐다.

내가 보기엔 저렇게 말하고



"안 짜를 것 같아. 츤데레야 츤데레."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너 오기 전에 인턴은 이틀만에 얄짤없이 바로 짤렸어."


"네에!??!?!?!?!?!?!?!?!??!?!!"



안 짜를 것 같아 취소......

어떻게하면 이틀만에 잘릴 수가 있지????



"그래도 여태까지 왔던 인턴 중에서는 네가 제일 낫다. 얼굴은 별로이긴 한데.. 일머리는 좋으니까."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언제는 예쁘다면서요?"


"내가 언제."


"어제도 그랬는데."


"어~ 저 예쁘다고 그랬어요~? ^ 3 ^?"〈- 나


"송강 얘 허언증이야. 믿으면 안 돼."〈- 최대리님



내가 후훗- 하고 좋아하니 최대리님은 '저거 저거 어깨 올라갔잖아!'하고 분해하는데.. 그러다 김과장님과 눈이 마주쳤고, 김과장님이 바로 눈을 피했다.

김과장님은.. 며칠째 같이 밥을 먹는데도 사적인 대화를 나눌 수가 없는 것 같아.. 뭔가 아직 어렵다고할까나... 물론! 제일 고마우신 분이기는 한데...

뭔가... 이상하게 계속 신경이 쓰이기도하고.... 무서워서 그런가? 아니야! 이제는 좀 안 무섭기는 한데.. 아니야 무서운 건가...




오늘 하루종일 부장실 안에만 보는데 마주칠 일이 없었다. 점심시간 때 잠깐 나와서 다같이 인사하는 정도..




마주치지않으면 더 좋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왠지 모르게 아쉽단 말이야. 뭐 못 보면 어쩔 수 없지..이상하게 자꾸 아쉽네... 아니야! 안 보면 좋지! 혼날 일도 없고..



"이것도 좀 부탁할게. 내일 아침까지야."


"이것도요~"



이렇게 일을 많이 줘서 내가 관둘 거라고 생각하는가!

절대!!!!!!!!!!

















"관둘까.."



솔직히 관둘까 생각도 들었다. 바쁜 건 알겠어..그래.. 어려운 건 아니니까 내가 한다고 쳐.

근데...있지.. 일이 너무 많아서 실수를 좀 해버렸달까... 그리고 또.. 내가 해야할 일도 있고.. 머리도 안 돌아가고 그래서 야근을 하는데.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관두긴 뭘 관둬? 상사들이 이렇게 같이 야근도 같이 해주는데! 고마운 줄도 모르고!"


"같이 야근'도'가.. 아니라.. 대리님도 할 거 있으셔서 야근하시는 거잖아요..."


"감사합니다라고 해!! 감사합니다 하라고!"



과장님도 계시기는한데.. 왜 이렇게 힘이 안 나는 거야.. '감사합니다ㅡㅡ'하고 한숨을 작게 내쉬면 최대리님은 장난하냐며 얼굴을 들이밀었고, 나는 질색팔색하며 몸을 뒤로 뺀다.



"우리 휴게실에서 커피 마시면서 좀 하죠?"



최대리님의 말에 김과장님은 별 대답없이 바로 짐을 챙겨 휴게실로 향했고, 나도 따라 휴게실로 가려고하니..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넌 왜 와?"


"에?"


"넌 여기서 해. 어디서 인턴이 휴게실에서 일하려고 해?"


"…아,넵."



푸헼헼 하고 가버리는 최대리님이 아쒸..하고 다시 따라가면 김과장님과 눈이 마주쳤다. 어색하게 하하- 웃으면 과장님은 나한테 관심이 없다는 듯 고갤 다시 돌렸다.



휴게실에서 하면 일에 집중이 되겠냐구요... 금세 졸려서 뺨을 착착- 치던 최대리님이 세수 좀 하고 오겠다며 자리를 비웠고, 나는 괜히 나오는 하품에 하다가 과장님과 눈이 마주쳐 바로 입을 닫았다.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많이 남았어?"


"어.. 조금 남았어요! 과장님은요..?"


"나도 조금 남았어."


"…그러시구나 ㅎㅎㅎ.."


"……."


"크흠... 과장님은 안 졸리세요?"


"괜찮은데."


"…아하.."


"졸려?"


"아니요! 괜찮습니다!"



괜찮다고 해놓고 몇초만에 하품을 하다가 눈이 마주쳤다. 헉- 하며 하품을 하다말고 입을 틀어막으면 김과장님이 웃었다.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편하게 해. 지금 하품 한다고 뭐라하는 사람 없어."


"핳..그래도 너무 대놓고하면 그러니까...."


"……."


"조..금만 해볼까요...?"


"그래 그럼."



또 웃었다. 괜히 헤헤- 하고 머쓱한 듯 웃으면 눈이 마주쳤고 김과장님이 이번엔 콧방귀를 뀌듯 웃었다.




"야 인턴 인턴 인턴!!!!!!!!!!!!!!!! 가서 커피 좀 사와! 졸려서 안 되겠어!?"


"네에? 여기 커피 있잖아요.."


"이건 믹스커피잖아!!!!!!!!!!!!!!!!!!!!!!!!!!!!!!!!!!!!!!!!!!!!!"


"…알겠어요."



왜 저렇게 소리를 질러?? 이상한 사람이야 진짜... 사람이 졸리니까 난폭해지는 건가...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회사에서 나와 회사 맞은편에 있는 카페에 가서 커피 세잔을 사들고선 들어가려고 했을까...



"어.. 부장.."



부장님이 회사 앞에서 차에 타기 전에 담배를 피우는 듯 했고, 반가워서 방긋 웃었다가도 웃지 말라는 게 떠올라서 어색하게 하하- 웃었다.

그리고 저 멀찍이에는.. 진짜 개꼴보기싫은 사람이 보였다.



"이재야!!!"



전남친이다.................

구질구질한 전남친을 어떻게 여기서 보는지 모르겠네. 하필 또 옆에 부장님도 있으시고..



"너 여기서 뭐해?"


"…회사가 여기라서."


"아, 정말!?... 이렇게 보네.. 나는 네가 내 연락 다 씹어서 평생 못 볼 줄 알았어."


"아, 으응.."



귀찮아 어우.. 진짜.. 다른 여자랑 연락하다가 들켰고, 나는 봐주고 그런 거 없이 바로 헤어지자고 했다.

근데 이 새끼는...



"우리 잠깐만 얘기할까? 바빠..?"


"바빠."


"잠깐이면 되는데.. 5분..! 아니? 2분..."


"나 일하다가 나온 거야. 들어가야해."


"잠깐이면 돼."



내 손목을 잡는 전남친에 나는 인상을 썼다. 



"시간 있어도 너랑 얘기 안 해.. 그냥 좀 가. 회사 앞이야."


"이렇게 그냥 보내면 평생 얘기 못할 것 같아서 그래."


"얘기 안 하고싶다니까. 가라. 창피하니까.."



손목을 뿌리치니 그대로 또 잡는 전남친에 또 뿌리치면 너무 세게 잡고있어서 그러지도 못한다. 또 한 번 뿌리치려다가 전남친의 힘이 너무 세서 커피를 다 쏟아버렸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나를 바라보았고, 나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너무 아팠다. 너무 아파서 '아파'하고 인상을 쓰면 화난 듯한 눈으로 날 똑바로 바라보며 놓지도 않는데..



"소리지른다?"


"……."


"경찰 부를 거야."



이 말에 전남친은 곧 나를 힘껏 밀쳤고, 나는 중심을 잃고 바닥에 주저 앉았다. '그럴 거 까지냐? 연락 꼭 받아. 할 말 있으니까'하며 화난 듯 콧방귀를 뀌며 사라졌고, 나는 바닥에 널브러져있는 커피에 인상을 쓰고있다가도 옆에서 심하게 나는 담배 냄새에 일어나서 부장님을 올려다보았다. 

부장님은 방금 상황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다 알면서도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 나를 내려다보았다.



"부장님."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


"부장님. 진짜 너무하시네요."


"……."


"눈앞에서 제가 이러고 있는데 어떻게 도와주지않으세요?"


"내가 왜 도와줘? 알아서 잘 처리했던데. 그럼 된 거 아니야?"


"허... 이거.. 이거 안 보이세요? 손목 빨개졌어요. 엄청 아프다구요..!"


"신고하면 되겠네."


"…????????"


"굳이 나랑 관계 없는 사람들이랑 엮이는 걸 안 좋아해서. 쓰레기나 치워."


"……."


"사람들 지나다니잖아."




왜 나는 여기 포인트에서 기분이 상한 걸까. 인상이 써졌다. 



"부장님 애인 없으시죠. 주변에 친구도 없으시죠??"


"……."


"부장님 그래도 나이 먹을 만큼 먹으신 것 같은데, 남자.. 아니, 어른이면 이런 상황에 나서주셔도 되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직장 상사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거잖아요. 생판 모르는 사람도 도와주는 세상에..

제가 그렇게 부장님한테 미움 받을 짓을 했어요?


"……."


"그러니까 혼자이신 거죠. 어느 여자가 부장님 좋다고 옆에 붙어있겠어요. 무서워서 다 도망가겠네요. 아,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이러시지 않으시겠죠? 제가 싫다고 하셨으니까. 근데 부장님이랑 만나는 사람이 남들한테 부장님이 이러는 걸 보고도 좋아할까요? 제가 부장님 주변 사람이고, 부장님이랑 만나는 사람이라면 옆에서 죽어날 것 같은데요. 숨 막혀서 살겠어요?"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


"그냥 저 자르세요. 부장님이 원하는대로 내일부터 일 안 나오겠습니다. 이유 없이 계속 미움 받으면서 회사 다니기 싫어요."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부장님 사별하셨거든."


"네????????????????"


"얼마전에 사별하셔서 신경이 좀 날카로워진 것 같기도하고... 아니 원래 무서웠는데 다시 돌아오니까 더 무서워졌어... 그래서 더 건드리면 안 될 것 같다니까.. 완전 사려야지.."


"……."


"근데 결혼할 분 엄청 예쁘셨었는데.. 에휴.. 다시 생각해도 안타깝네... 그래서.. 인턴은 내일부터 출근 안 하는 거야?????"


"…그..렇..게..되는..것..같은데..요..."


"부장님도 너무하셨다. 눈앞에서 전남친이 난리 치는데 보고만 계시고... 고생했다 인턴...이 아니라 이재야.. 우리 이제 끝이야?"


"……."


"가끔 연락 정도는 하자.. 우리 오타쿠의 마음.. 통했잖아.. 그치..? 그치?????????????"


"…하아."

"그래 너의 그 착잡한 마음을 내가 이해해줄게.. 그래서 어디서 내려주면 되는데..."


"……"

"어디서 내려주냐구요!!!!!!!손님!!!!!!!!!!!!!!!!!"



"이안 빌라..요..."



아까 부장님에게 힘껏 소리쳤던 내 목소리가 계속 내 머릿속을 울렸다.....................................................

내가 무슨 소리를 한 거야.............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신경 꺼. 어차피 다신 볼 사람도 아님."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 이재입니다. 출근 안 하는 게 이렇게 좋을 일인가..싶다가도 어제 했던 얘기들이 떠올라서 한숨을 내쉬었다.

아니! 내 잘못이야? 나도 참다가 터진 거야! 일이야 그냥 구하면 되고!!!!!!!!!!!


- 띠롤ㅇㄹㅇ릴띵띵띵잉띵



전화 소리에 팔짱을 낀 채로 tv를 보다가 모르는 번호에 전화를 안 받았다. 모르는 번호 안 받아~ 하며 tv를 보는데..

엄마가 내 등을 때리며 음식물 쓰레기 좀 버리라는데..



"밖에 추운데."


"버려."


"웅."



집에 있을 거라는 얘기는 곧 죽어도 못한다. 도수 높은 안경을 끼고선 머리는 산발에 대충 묶고선 슬리퍼 질질 끌고 빌라에서 나왔을까...

익숙한 냄새가 났다. 아.. 이거 담배 냄새잖아.. 누가 앞에서 담배를 피워?하며 인상을 쓰며 고갤 들면..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



갑자기 등장한 부장님에 화들짝 놀라서 음식물 쓰레기를 든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가 곧 기침을 하며 손을 내렸다.



"부장님..? 왜 여기..."


"왜 출근 안 해."


"…네? 분명히 출근 안 한다고.."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내가 그러라고 한 적 없을 텐데."
















엪소



우식은 으으으으- 밖에 드럽게 춥네~하며 마우스를 딸깍였고, 곧 뒤에서 차가운 온기가 느껴지자 소름돋는다는 듯 뒤를 돌아봤을까..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부..장님..? 엇..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 | 인스티즈

"인턴은."


"…네?"


"……."


"아, 어제.. 관둔다고..."


"인턴 어디 사는지 알아?"


"어.. 넵! 압니다!"


"말해."


"어.. 이안..빌라.."



우식의 말을 듣고선 쌩- 하고 나가버리는 부장에 우식은 뒤돌아 사람들을 확인한다.

아니 하필이면 왜 송주임이랑 김과장님은 없는 거야!!!!!!!!!!!!! 이 무서움을 달래줄 사람이 왜 없는가!!!!!!!!!!!
































-

-

-

뾰옹

간만에 부장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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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뎅
3개월 전
독자2
감쟈에옹
부장님...너무 무서웡...하지만 혐관이 제일 재밌는법이죠 훗ㅎㅎ

3개월 전
독자3
잘봤어요~~~
3개월 전
독자4
에디
크핳... 이렇게 ㅎㅎ... 가보자고

3개월 전
독자5
혐관은 이러케 시작하는고지,,,,,,,🤤
3개월 전
독자6
뿌에에에에엥ㅠㅠㅠ 나 이거 너무 기다려짜나 지인짜!!!!!!!!
3개월 전
독자7
미쳤다리 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해서 나 우럭 ㅠㅠㅠㅠ
3개월 전
독자8
좋아요
3개월 전
독자9
너무 흥미진진해요 짱잼,,,🩷
3개월 전
독자10
하 부장님 진심 담배 피는게 이렇게 섹시해도 되냐구여..
3개월 전
독자11
부쟝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개월 전
독자12
헉ㅠㅠ기다려써요!!감사해요🫶🏻🫶🏻
3개월 전
독자13
우와왕... 부장님이 집까지..! 진짜 안나오니까 더 거슬렸나봐... 이렇게 눈에 밟히다보면 언젠간 사랑도...ㅎㅎㅎ 나중에 담배냄새만 나도 부장님인줄 알 것 같아요!
3개월 전
독자14
오 재밌다ㅜㅜㅠㅜㅠㅜㅠㅠ
3개월 전
비회원.19
진짜 좀 도와주지ㅠㅠ 나뿐 부장님.... 손목 멍들어서 부장님 계속 신경쓰이게 만들자!! ㅁㅋㅋㅋㅋ 집 앞까지 찾아올줄은 몰랐는뎁...
3개월 전
독자15
키스해! 키스해!
3개월 전
비회원.72
부장님도 신경쓰이기 시작한 것 같아요~
3개월 전
독자16
잘봤어요!
3개월 전
독자17
부장님!!!! 으이이!??!?!
3개월 전
독자18
우아아아아아악 작가님 이거 쫌만 더여...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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