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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정국- 


 


 

[방탄소년단/7방탄전정국]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조각) | 인스티즈 


 

"정국아 왜 이렇게 힘이 없어"  


 

하루가 지나갈 때마다 정국은 점점 기운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내가 정국이와 처음 만났던 그 날은 햇빛이 창을 타고 들어올 정도로 화창한 날이였다. 나를 만난 이후 화창한 날을 좋아하는 정국이였지만, 오늘은 이상하게 창문 앞에서만 지내고 있어서 신경이 쓰였다.   


 

"탄소야, 나도 세상을 보고 싶어. 이렇게 화창한 날을 내 눈으로 보고 싶어"  


 

그 말을 들은 나는 머리가 울리는 기분이 들었다. 항상 밝게 웃으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성취하면서 지내온 정국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마음 한 구석에 몽우리가 생기는 기분이 들었다.   


 

"정국아 갑자기 왜 그래, 우리 지금도 잘 지내고 있잖아."  


 

위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말을 뱉었지만 내가 생각해도 이것은 위로가 아닌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미안한 감정이 파도처럼 물 밀 듯이 다가왔다.  


 

"내가 세상을 조금이라도 봤었더라면, 내 눈이 있는 상태에서 널 만났었다면 우리는 조금 더 각별한 사이가 될 수 있었을까?"  


 

너의 질문에 나는 쉽사리 대답을 할 수 없었고, 그 날은 지금까지 나에게 제일 비극적인 날이 되었다. 그렇게 정국이는 더 이상 센터에 오지 않았고, 나는 창문을 열고 그때 말하지 못 했던 말을 기억하며 남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내 눈을 주고 싶어 정국아. 이게 내 마음이야"  


 

내 입속에서 영원히 맴돌을 이 말 한마디를 기억하며  










축하해
-단체-


 

[방탄소년단/7방탄전정국]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조각) | 인스티즈 


 

"축하해, 정국아"  


 

훈훈한 분위기를 내며 정국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정국의 얼굴은 붉게 변해 있었고, 눈망울은 눈물에 젖어 촉촉하게 빛났다.   


 

"이런 말 해줘서 고마워요 형들..."  


 

방금 울음을 멈춘 것인지 정국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잠겨있었다. 그래, 오늘은 마지막 데뷔조를 발표한 날이다. 4년의 연습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데뷔를 할 수 있는 연습생을 뽑는 날이었다. 연습생 A조 7명 중 뽑힌 사람은 단 한 명, 바로 정국이었다. 오랜 시간이라고 말하면 오랜 시간을 함께 하였고 짧은 시간이라고 말하면 짧은 시간인 4년이란 시간을 함께 보냈었던 A조였다. A조가 그대로 데뷔를 하면 좋겠지만 그것은 '꿈 같은 일' 이였다.   


 

"그만 울고 활짝 웃어 정국아, 우리 이제 못 보는데 우는 모습만 보여 줄려고 그래?"  


 

장난스럽게 말을 걸어주는 호석이가 정국에게 다가가 등을 토닥였다. 어린 나이에 들어와 형들에게 의지를 많이 하던 정국은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호석이 형 말을 듣고 눈에서는 눈물이 나오지만 입꼬리를 올리고 눈은 반달로 접어 활짝 웃는 정국이었다.   


 

"우리 다 같이 사진 한 장 찍어요. 이것도 기념인데 연습실 로고도 보이게 다들 모여봐요"  


 

데뷔를 했다면 리더가 되었을 남준이 말을 하며 연습실 뒤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나머지 6명의 멤버들도 아무 말 없이 발걸음을 뒤로 옮겼다.  


 

"자, 하나 둘 셋 하면 찍어요 우리. 다들 활짝 웃어요"  


 

찰칵  


 

우리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진을 함께 찍었다.  

이제는 서로 각자의 길을 걸어가야 할 시간이 왔다.  

누구는 다시 연습생으로, 누구는 다른 길을 찾아가며  


 

"정국아, 이 사진은  네가 가져 가. 우리는 멀리서 널 응원할게"  


 

우리의 청춘은 끝난 게 아니다. 이제 시작하는 것일 뿐. 


 


 


 

 


 


 


 


 


 


 


 


 


 

어제 오고 또 왔네요. 하하 

사실 오늘은 안 오려고 했는데 

3시간 동안 기타 연습을 하다가 

기타 줄이 끊어져서 그냥 왔어요 ㅋㅋㅋㅋ 


 

오늘은 그냥 며칠 전에 썼던 망상을 들고 왔어요. 

독방에서 잠깐 잠깐 올렸었던...! 

첫 번째, 정국이 상황은 정국이가 시각장애인, 여주는 장애인 센터 선생님(?) 같은 도우미에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알지만 정국이는 시력 때문에 쉽사리 고백을 못 하는 상황이고 

여주는 자신의 눈을 주고 싶지만 줄 수 없는 상황...? 

줄 수 없는 이유는 정국이가 망막과 각막 모두 손상 되었기 때문이죠... (정국이는 눈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몰라요)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여주는 주고 싶어도 못 주는 그런 상황입니다... 네... 

그래서 '영원히 맴돌을'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어요, 

그런 사실까지 알게되면 더 슬퍼할 정국이를 위해서! 


 

두 번째, 단체는 저 움짤을 주신 천사 같으신 분을 위해서 적었던 글이에요 

말 그대로 혼자 데뷔를 하는 정국이를 축하해주는 형들 ㅠㅠ 

아련하지만 행복한 그런 분위기를 쓰고 싶었는데 

느끼셨을지 모르겠네요... 


 

아직 많은 망상들과 소재가 많아요. 

써 놓은 망상들을 다 업로드 하기 전까지는 하루에 1편 정도 올라올 거 같아요 

그러면 좋은 밤 보내세요 (총총) 

 

 



 

 


 

대표 사진
독자1
흐엉 정국아 ㅠ ㅠ너무 슬프네요 안돼 그 예쁜 눈이 ㅠ
9년 전
대표 사진
이멀전씨
아코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 슬프게 쓰려고 했던 글이 아닌데 쓰다보니 슬프게 변했나 보네요(?) ㅋㅋㅋ 이런 쓸액희 글 좋아해 주셔서 감사해요... (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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