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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이었다.



오늘 신입생들이 익숙하던 곳에서 익숙해질 곳으로 넘어가는 그런 시기



고등학교에 입학한 17살 첫사랑을 만났다.



첫사랑이라기보다는 짝사랑이라고 칭하는 편이 더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한 학년 선배였던 그 선배만 보면 심장이 두근거려서 미칠 거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물론 부끄러워서 계속 친구들 끌고 다니면서 유도부였던 그 선배가 시합이 있는 날마다 조용히 가서는 조용히.... 나름 조용히 친구들에게 좋다며 퍽퍽 치면서 시합을 보러 다니는 정도가 끝이었다.


막상 그 선배가 눈앞에 있으면 아무 일도 없는 척 그 선배를 모르는 척 지나가고는 그 뒷모습을 보며 엉엉 울었다.

그렇게 그 선배를 바라만 보면서 1학년의 끝을 달려가고 있었다.

이제 그 선배가 잘하는 기술이 뭔지 무슨 음식을 좋아하며 친한 선배들이 누구인지도 알게 되었다.
스토커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한동안 그 선배를 보러 갈 수가 없었다.

그 선배는 날 모를 건데 모르는 여자애가 자신에 대해서 이렇게 속속히 알고 있다니 나 같아도 무서워했을 것 같아서 겨울방학이 시작하기 전한 달 전부터 그 선배를 피해 다녔다.

 

항상 가던 시합도 가지 않아도 유도부실 청소할 사람이라며 특별구역 청소를 정할 때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며 제가 하겠습니다!!!!! 라 했던 청소도 항상 친구들에게 맛있는 거 사줄게... ㅠㅠㅠ 제발 부탁해라며 청소까지 미뤘다.

유도부실에 가지 않은지 그러니가 그 선배 최승철 선배를 보지 않은지 약 두어달을 넘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겨울방학이 찾아왔고 방학 동안 방학 내내 나는 계속해서 환청과 환각에 살았던 거 같다.

눈만 감으면 떠오르는 선배의 모습에 아...씨바 그냥 보러 가? 라며 이미 신발을 신고 있는 나를 발견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렇게 나의 1학년의 학교생활은 끝이 났다.

2학년에 올라갔을 때 새 학기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에 나는 경악을 금치 못 했다.

1학년 말쯤에는 끝이 났었던 동아리를 깜박했던 것이다.

뭐 한다고
할 줄도 모르는 체육을 한다고 정확하게 말하면 생활체육부에 들어가면 유도부랑 한 번쯤은 만나지 않을까?라는 기대로 들어갔던 부서였는데... 작년에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다가 왜!! 왜!!!! 어째서 이번 연도는 유도부랑 같이 한다고 하시는가요 엉엉...

그렇게 나는 지금 멍하니 유도부 연습실에서 멍하니 연습하는 것을 구경하고 있다.

체육이란 본래 남자애들한테 인기 있던 종목으로 우리 동아리에는 남녀 성비가 압도적으로 남자가 많았고 여자라고는 나와 내가 꼬드겨서 같이 억지로 이 동아리에 들어온 친구들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1학년 신입생조차 말이다.

 

그 덕에 우리들은 배우고 싶으면 배우고 아니면 좀 쉬다가 나중에 유도부 애들 오면 그 친구들이 부탁하는 거나 도와주고 있어 라며 선생님은 우리에게 유도부가 올 때까지 자유를 주셨다.

 

유도부가 오기전 내가 계속해서 벽에다가 머리를 박고 있자 친구들은 옆에서 에휴 저 병신...이라며 욕을 했다.

 

욕을 하는 친구들에게 이를 악물고는

 

 

 

 

 

 

 

 

 

 

 

"너희들이 내 심정을 알아? 이 슬픔 짝사랑 좀 접어보겠다는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너 시작도 못해봤잖아 고백은 해봤고 김여주?

 

"아니...."

 

 "시작도 안 해봤으면서"

 

 

 

 

 


친구들에게 버럭! 했지만 바로 시무룩해진 나는 에흉... 이라며 손가락으로 바닥에 있는 매트를 만지작거렸다.

 

그때에 저기서 유도부원들이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정확하게는 최승철 선배가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최승철 선배를 보자마자 정말 딱 심장이 먿는다면 이런 기분이겠다는 걸 알았다.

 

그전까지는 이렇게 가까이서 정면으로 대면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몰랐던 것인지 "접을 거야 짝사랑!!!!!" 이라며 말하고 다녔던 모든 기억들이 사라지고 다시 마음속에서는 어머나.... 어쩌면 좋아라며 심장이 미친듯이 요동치고 있었다.

 

정면으로 눈이 마주치자 요동치는 심장에 숨이 가파 오르는듯했고 시선을 어디다가 둬야 할지 몰라서 나도 모르게 누가 보더라도 시선을 피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휙! 하고 시선을 피해버렸다.

 

누군가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애써 모른 척을 하며 괜히 친구들에게 말을 걸었다.

 

 

 

 

 

 

 

 

 

 

[세븐틴/최승철] 꽃말 시리즈 - 자주 보라빛 장미 : 사랑의 마법에 빠졌어요 | 인스티즈

 

 

 

 

"안녕?"

 

 

 

 

 

 

 

 

 

 

헐... 그 선배가 인사를 했다.

 

세상에나.... 말도 안 돼.... 나한테 말을 하다니 1년 만이었다.

 

정확하게는 처음이였다.

 

그 선배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거나 대화 같은 걸 나눠본 적은 정말 한 번도 없었는데 선배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니 심장은 더욱더 빠르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나에게 확실히 인사를 한가 싶어 얼굴을 돌려 선배와 시선을 맞추자 환하게 웃어 보이셨다.

 

이미 다른 유도부 선배들과 학생들은 연습을 하러 다들 매트 안으로 들어왔고 그 선배만이 아직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맨발로 매트 끝 쪽에 서 계셨다.

 

 

 

 

 

 

 

 

 

 

 

"인사 안 받아줄 거야?"

 

"ㄴ.. 네????? 아 네 안녕하세요"

 

 

 

 

 

 

 

 

 

 

 

선배의 말에 어버 버버 거리면서 인사를 하자 귀엽네 라며 웃으며 나를 스쳐 지나가셨다.

 

옆에 있던 친구들은 헐 야 미친 저 선배 그 선배 아니야?? 야 김여주 너 뭐야라면서 호들갑을 떨었고 나는 돌처럼 굳어서 멍하니 선배가 지나간 허공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날이 날인지 오늘이 유도부와의 첫 만남이라며 1년 동안 만날 사인데 친해지란다.

 

작년에는 이런 적 없었잖아요... 왜 어째서 지금 와서야 이런 대박 상황들을 만들어주시는지 정말 우리 선생님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릴 것만 같았다.

 

그리고 뭔 좆같은 1 대 1로 친해질 시간을 가지라는데....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우리 동아리 부장은 나였고 유도부의 부장은 선배였다.

 

다른 동아리 같은 경우에는 3학년은 동아리활동은 물론 부장 같은 거는 할 수 없는데 유일하게 허락되는 게 운동 관련 그러니까 축구부 야구부 유도부 같은 체육 종목들이라니 뭐 우리 부서야 진로 쪽이라기보다는 이것저것 다하는 부서라 다른 운동 부서에서 떨어지거나 그냥 관심은 많은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는 싫은 애들이 많았고 여가의 느낌이 강했다.

 

그때문인 이유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우리 담당 선생님임 홍지수 선생님이 나에게 무척이나 일을 많이 시킨다는 점에서 나는 부장이 됐고 지금 유도부 부장인 최승철 선배와 마주 앉아 어색한 미소를 흘리고 있다.

 

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서로의 상대를 찾았고 이미 저쪽에서 순수해 보이는 1학년 이름 ㄱ.. 권순영이였나? 그래 권순영이라는 1학년 후배를 음흉하게 쳐다보며 "누나 나쁜 사람 아니야 그러니까 우리 후배 전화번호 좀 줄 수 있니?"라며 상큼한 내 친구가 개수작을 부리고 있는듯했다.

 

한 명은 어디 갔나 하며 두리번거리자 저쪽에서 물의 마시고 있는 키 큰 애 듣기로는 김민규라 했던 거 같은데 그 친구에게 무한 치댐을 보여주고 있었다.

 

친구들의 모습에 어휴 저 병신들....이라며 눈살을 찌푸리는데 앞에 계시던 선배가 나와 눈을 마주치셨다.
 

 

 

 

 

 

 

 

[세븐틴/최승철] 꽃말 시리즈 - 자주 보라빛 장미 : 사랑의 마법에 빠졌어요 | 인스티즈

 

 

 


"뭘 보는데 그렇게 눈이 바빠?"


"네????"

 

"너 이름 김여주 맞지? 너 작년에 우리 시합할 때 자주 왔잖아"

 

"네..? 아.. 네 하하하하하..."

 

"근데 잘 오다가 왜 안 와? 저번 방학 때 경기 많았는데 한 번도 못 본 거 같아서"

 

 

 

 

 

 

 

 

 

 

 

 

선배가 날 기억하고 있었다.

 

항상 조용히 가서 경기만 보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날 기억하는 거지?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들면서 표정관리가 안되기 시작했다.

 

 

 

 

 

 

 

 

 

[세븐틴/최승철] 꽃말 시리즈 - 자주 보라빛 장미 : 사랑의 마법에 빠졌어요 | 인스티즈

 

 

 

 

 

"뭔 생각을 하는 거야 여주야"

 

"네??"

 

"너 내 이름 알지 않아?"

 

"알긴 하죠...."

 

"난 여주 너 이름 기억하고 있는데"

 

"근데 어떻게... 제 이름을.."

 

"물어봤어 이석민한테 같은 반 맞지?"

 

 

 

 

 

 

 

 

 

 

 

 


이석민이라고 칭한다면 초중고가 같은 거는 둘째치고 중1 때부터 지금까지 매년 같은 반이 되는 정말 보기 싫어도 항상 보게 되는 10년 지기 붕알친군데 선배랑 이석민이랑 어떻게 아는 사이지??

 

 

 

 

 

 

 

 

 

 

 

 

"유도부 후밴데 여주 넌 석민이한테 관심이 없구나"

 

 

 

 

 

 

 

 

 

 

 

그 말과 함께 입꼬리를 올려 웃어 보이는 선배의 얼굴에 너무 설레서 돌연사를 해버릴 것만 같았다.

 

접어야지라고 생각했던 짝사랑의 감정이 계속해서 피어올랐다.

 

평소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2시간의 동아리 시간은 끝이 났고 유도부원들은 연습시간을 채워야 한다며 유도부실에 남고는 우리들만이 유도부실을 빠져나왔다.

 

그렇게 학교에서 빠져나와 집으로 걸어가는 그 길이 이렇게도 예쁘고 사랑스러웠는지 몰랐다.

 

평소였으면 아 그렇구나 하고 넘겼을 모든 것들이 아름다워 보였다.

비둘기가 날아가도 사랑스러워 보였고 지나가던 강아지가 똥을 싸고 있어도 사랑스러워 보였다.

 

이 세상이 모두가 핑크빛이 된 그런 기분이었다.

 

뒤에서 친구들은 어휴 저 미친년이라며 혀를 끌끌 차고 있을 때 우웅- 하고 핸드폰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뭔가 싶어 핸드폰을 들어 확인을 하는데 정말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이게 현실세계가 맞는지 지금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짝! 소리가 나게 내 뺨을 때렸다.

 

내 행동에 친구들은 어머어머 저년 정말 미쳤네라며 애잔한 눈빛으로 달려왔고 나는 그대로 핸드폰을 들어 친구들에게 보여줬다.

 

 

 

 

 

 

 

 

 

 

 

 


[ 나 최승철인데 너한테 번호 물어보는 거 깜박해가지고 석민이한테 물아 봤는데 괜찮지? 다음 주에 동아리 오기 전에 유도부 시합 가는 거 알고는 있으려나? 이번 시합에는 와줄 거지? 그리고 다음에 만나면 이름좀 불러줘라 기억하고있지? 내 이름 : 010******** ]

 

 

 

 

 

 

 

 

 

 

 

 


나는 그대로 폴짝폴짝 뛰면서 히히힣이라 웃으면서 거리를 뛰어다녔다.

 

핸드폰에는 조심스럽게 승철 선배라 저장했다가 다시 뒷부분에 ♡ 를 붙여 승철 선배♡로 저장을 하고는 웃으며 뛰어나갔다.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가능성조차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일들이 이미 이뤄지고 있었나 보다.

 

 

 

 

 

 

 

 

 

 

 

또다시 나는 사랑에 마법에 빠져버린 거 같아요

    

 

 

 

 

 

 

 

---------♥---------

 

 

 

 

 

안녕하세여 세봉맘들 중에 승관 맘입니다.


다음 화를 곧 올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늦겠어지는 바람에...


이번에는 달달한 느낌으로 쓰고 싶었어요


왜냐면.. 처음 거는 집착 두 번째는 정신병(?) 이런 느낌이라... 3번째 거는 꼭 학교에서 일어나는 달달한 걸로 써야지!!라며 생각하던 게 나왔네요


우리 최승철 선배님은 우리여주에게 관심이 많은 거겠죠?? 므흣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89.13
헐 자기전에 이런 설렘을.. ㅜㅜㅜㅜ 저에게도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작가님 잘보고가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오 달달해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잘 됐다구요?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와ㅜㅜㅠㅠㅠㅠㅠㅠ너무달달해려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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