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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TEEN





죽어서라도 그 보은을 갚겠다.

 

 

 

01

 

우연이 아닌 만남


 
 
 
 
 
 
 
 
 
 

 
 
 
 
 
 
 
 
 
 
 
 
 
 
 
 
 
 

요즘 한양에 들리는 소문이 있었다. 아낙네들 입소문이야 언제나 귓등으로 듣지만, 이번 소문은 다르다는 것이였다.
이 소문의 시작은 3년전 과부가 된 김씨네 부인부터였다. 김씨부부는 소문난 잉꼬부부였는데, 
갑자기 김씨가 알지못하는 병으로 죽은 후 3년내내 괴로워 했던 김씨 부인이 하루아침에 보통사람처럼 돌아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기운을 차렸는지 다들 궁금해서 김씨부인에게 물어보니, 
김씨 부인은 몇번이나 숨을 고르고 얘기를 했다. 부인은 남편을 그리워하면서 집 마루에 앉아있었는데 
수려한 외모의 한 남자 보부상이 집으로 들어와서는 자신에게 이름도 알지못한 팔찌를 주고 간다는거였다. 

그 팔찌를 주면서, 딱 한마디를 했는데 그 팔찌를 차고있으면 없던 기운이 생기고
마음이 안정이 될것이라는 말만 하고 그냥 돈도 안받고 집을 나갔다는것이였다. 
그리고 그 팔찌를 차고있으니, 기분이 좋아지고 건강도 회복이 됐다.




 
 
 

 
"그게 이! 엄청난 팔찌라는 거지! 어때 궁녀동생들은 이런거 좋아하지? 응?"

"사기를 칠려면 제대로 치세요. 이 오라버니 안돼겠네!"

"에헤이 내가 궁까지와서 거짓말을 하겠나. 그 보석이 이 팔찌에도 있다는말이지.
우리가 청나라에서 긴!급!히! 구해온거라구?"

"이쁘긴 이쁘네...우리 그냥 이거 하나씩 사자~"
 
 
 
 
 
 
 
 
 
그래그래, 사라 사!
궁 돌담길에 여러 궁녀들이 모여있는 곳에 나와 찬이가 있었다. 궁녀들에게는 항상 이런 물건들이 잘팔린단말이지.
청나라에서 아주 싼 가격에 팔찌를 대량구입해 가져온 보람이 있었다. 여자들이란 이렇게 입김만불어주면 술술 풀린단말야.
궁녀들은 긴가민가하다가 결국 사고 말았다. 찬이는 신나서 돈계산을 하면서 나를 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 누이,우리 부자되는거 아닙니까? 오늘만 해도 아마 세배는 더 벌었을것입니다!"

"누이라니! 형님이라 부르라 했잖아!"

"아 맞다...깜빡했습니다...그래도 오늘 진짜 많이 벌어갑니다!"

"그러게. 오늘 맛있는거나 사가자꾸나. 찬이 너가 좋아하는 책이라도 사는것이 어때?
아마 신간이 많이 나왔을 것 같아."



 
 

 
 
좋아요! 누이! 하고 웃는 찬이었다. 어찌 저리 말해도 못알아듣는지...
그래도 찬이는 참으로 착한 동생이었다. 청나라 물건들을 조선으로 넘어와 파는일을 꽤 오래 했을무렵 찬이를 처음만났다. 
찬이는 양반집 아이였지만, 가문이 망해 그 길로 혼자 살아남아시장바닥을 헤매다가 나를 만났다.
어려서 부모를 여읜마음을 누구보다 잘알기에 그 모습을 가만히 둘 수가 없었다.
 
벌써 노을이 질락말락거려서, 찬이를 데리고 얼른 궁을 나설때였다.
우리 보부상들이 궁으로 물건을 팔러올 수 있는것은 이 상궁덕분인데, 나가는 문앞에서 이 상궁이 우리를 잡았다.
나를  궁에서 찾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었다.
 
 
 
 
 
 
 
 
 
 
 
"혹 필요한것이 있답니까?"

"아니, 그런게 아니라...그...일단 따라와보면 안돼겠는가? 중요한일이라서 말일세."

"찬아. 먼저 가있거라. 내 금방갈테니."

"그러면 홍씨네 주막에서 기다리겠습니다. 늦어도 밥먹기 전까지 오셔야합니다!"

 
 
 
 

 
 
찬이를 먼저 보낸후 이상궁은 뭐가 그리급한지 나를 끌고 가기 바빴다.
왜 무슨일이냐고 물어도 그냥 자신만을 따라오라는 말이었다. 상궁을 따라 간 곳은 내가 물건을 팔았던 곳보다 훨씬 먼곳이었다. 
아니 대체 누구길래 날 보자는거지. 순간 훅하고 겁이났다.
 
떳떳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사실은 남장여자이니, 그 사실을 알아버리고 나에게 물을려고 하시는것일까.
아까는 좋은 길이던 궁돌담길은 갑자기 가시밭길이 되는듯했다.
별별생각을 하면서 상궁을 따라가는데 상궁이 갑자기 나를 멈춰세웠다.
 
상궁과 온 곳은 어느 팔각정 앞이었는데, 어느 한남자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상궁은 그 남자에게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한 후 나를 소개해주었다.
저 분은 누구실까. 그냥 멀리서 보고있는데 그가 천천히 다가왔다.
 
 
 
 
 
 
 
 
 
 
"당신이 세봉이씨군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아..예. 왜 저를 보자고 하신겁니까?"

"당신께 부탁드릴께있어서 말입니다."

"저를요?"

"일단 나가서 말해봅시다. 상궁 저 잠깐 다녀오겠습니다."

" 안됍니다! 아시기라도 하시면..!"

"쉿."






이 남자 뭐라도 되는건가. 상궁이 저렇게 존칭을 하시다니.
상궁은 저도 모릅니다 하고서는 다른 곳으로 가버렸고, 그 남자는 나를 끌어서 정문으로 향했다.
가는 길내내 의문이었다. 분명히 나에게 무언가를 부탁한다고 했는데, 왜 저리 자기가 신나하는지.
 
결국 의문이 폭팔해, 내 팔목을 잡는 그의 손을 뿌리쳤다.
갑자기 멈춰서는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그를 향해 소리쳤다.
 
 
 
 
 
 
 
 
 
 
 
 
"이러는거 정말 예의없는거 아십니까? 저를 왜 데려가시는지, 이유가 무엇인지 댁 이름조차도 모르는데!"

"아...통성명이 늦었군요. 전 권 순영이라 합니다. 자 이제 갑시다!"

"아니! 왜 절 데려가시냐구요! 옷입은거 보니까 그냥 양반은 아닌 것 같으니 그냥 제식대로 할랍니다.
누구야? 너?"

"성질이 급하시네. 이제 가서 얘기하자니까. 입이 좀 거치십니다?"
 
 
 
 
 





 
권 순영? 듣도보도 못한 이름이었다. 그래도 이 한양바닥에 모르는 이름이 없다고 치부했건만.
내가 아는 유명한 권씨라고는 책방주인 권씨아저씨뿐이었다. 그렇다고 이렇게 짜증나는 아들이 있다는 소리도 못들어봤고...
결국 나의 화에 권순영은 멈출 수밖에 없었다.
 
나는 그 뒤로 돌아 도망가려했지만, 어찌나 손힘이 쎈지..아닌 척하느라 힘들었다.
시장에 앞 근처에서 멀리떨어지지않은 좁은 골목으로 나를 데려갔다.
어느세 밤이 와서 더 어두워진 골목이었다.
 
 
 
 
 
 
 
 
 
 
"어명입니다."

"어명이요? 저 잘못한 일도 없는데?! 아직 찬이 색시도 못 구해줬다구요!"

"뭐 어명이라면 다 죽는답니까? 좀 조용히 해요."

"그게 아니면 대체 뭔데요?"
 
"당신이 필요해요. 이 일에."



 
 


이 일? 순영은 깊게 한숨을 쉰 후, 나를 바라보았다.
그의 어쩔 수 없다는 듯한 미소는 엄청나게 의미심장해보였다. 차라리 이자리에서 도망가버릴까 생각했지만
아까 이상궁이 친절하게 굴어댄걸 보면 분명히 높은 자리의 인물이 분명할 것.
 
뒷통수가 시리는 듯했다. 이건 분명히 나에게 뭔가를 바라는듯한데 지금 이상황에서는 말 한마디 안하겠고...
지금이였다. 내 장사꾼 기질이 나올때가.
 
 
 
 
 
 
 
 
 
 
"좋아요. 그 일 받아드릴께요. 무슨 일인지는 말 안해도되요."

"? 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러는겁니까?"
"댁이 날 필요로 하니, 저도 그 대가를 받아야겠습니다. 200냥. 그 앞로는 안받습니다."
 "2..200냥? 아니... 뭐 부탁인데, 이렇게 깐깐하게 선을 긋습니까."

"제 머리에는 부탁이라는 단어는 없어서요. 진짜 제가 필요하다면 대가를 지불하세요!"
 
 
 
 
 
 
 
 
 
그래 세봉이 너 멋졌어. 이제 순영이라는 자도 할말이 없나보군.
그때였다. 내가 뒤돌려는 순간에 순영이 나의 입을 틀어막고, 좁은 골목길 사이로 들어갔다.
갑자기 나를 골목에 쑤셔넣어서 왜 그런지 묻지도 못했다.
 
저 멀리서 여러명이 이 곳으로 오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모르게 순영과 같이 숨을 멈추게됐다.
이 놈 분명히 범죄자였다. 중범죄자정도는 될거야. 나한테 시키려는 일이 나쁜일인가.
사기는 쳐도 그렇게 많이는 안쳤는데! 저런 놈들한테까지 내 소문이 난건가.
 
여러명들이 멀리 갈때쯤 순영은 내 입의 손을 치워주었다.
 
 
 
 
 
 
 
 
 
 
"당신...진짜 뭐하는 사람이야? 진짜 범죄자야?"

"아니라고 말은 못하겠네."

"그럼 왜 포도청에서 널 쫒는건데! 난 이 일 부탁 못받겠어."
"어명입니다. 여기까지 말은 안하려했는데."

"어명?"



 
 
 


그 뒤로 그가 가는길을 조용히 따라갔다. 어명이라니 어명이라니.
내 인생에 국가가 도움준거라고는 망할 세금내는것 뿐이던데, 왕도 어디서 뒤진줄만알았는데.
어명이라니! 그런데 왜 포도청 포수들을 보고 피했던 것일까.
 
순영을 따라가니 어느 책방에 들어섰다.
오래된 책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더 놀라운건 그사이 고고하게 차를 마시는 두 남자때문이었다.
두 남자는 읽고있던 책을 덮고서는 나와 순영을 바라보았다.
 
촛불하나 켜진 책방에 정체도 모르는 세남자와 다과상을 펼쳤다.
한남자는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웃어댔고, 한남자는 뭐라도 기분이 나쁜지 얼굴에 불만이 가득했다.
나는 머쩍게 그 들사이에 앉고나서야 기분나쁜얼굴을 한 남자가 입을 열였다.
 
 
 
 
 
 
 
 
 
 
"그래, 순영이에게 얼마나 들었지?"

"그...어명이라고.."

"승철사형, 얘 기죽일필요는 없을것같습니다. 우리가 필요한 입장아닙니까?"

"기죽인적 없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이 책 번역 좀 해줘."

"네?"


 
 

 


지들끼리 떠들다가 나에게 오래된 서책하나를 던져주었다. 그 책은 청나라 고서인듯했는데
청나라에 3년정도 물건떼어다주는 일을해서 청나라말은 어느정도 알고있긴했다.
왜 이걸 해석하냐고 묻기에는 저 남자 얼굴표정이 살벌해서 묻지는 못하겠다.
 
 
 
 
 

 

"그거 해석할때까지 아무데도 못가. 순영아 나가서 밥이라도 사가지고와."

"아무데도 못간다니요! 난 아직 선금도 못받았는데!"

"어명에 선금이 어딨어, 수 쓰지말고 앉아. 글은 쓸수있지? "
"수를 쓴다니요...그...제가 집에 쫄쫄 굶고있는 남동생이 있어서 가야돼요!"

"아까 그 팔팔한 남자애? 너 궁에서 사기친 돈 걔한테 준거아니야?"


 
 


 
좆됐네...아무데도 못간다니 딱봐도 저 고서 백장은 넘어보이는구만!
울며 겨자먹기로 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어명이고 개뿔 맞아 죽게생겼다.
찬이가 이렇게 늦으면 걱정할텐데, 그래도 내 딴에는 제일 만만한 순영의 옷 소매를 끌었다.
 
 
 
 
 
 
 
 
 
"그러면 집이라도 다녀오게 해주세요! 저도 배움이 짧아 이 책 몇일 걸릴것같습니다.
옷 몇가지도 챙기고, 찬이에게도 말을 하고 오겠습니다. 돈은 뭐...나중에 줘도 되고.."

" 그래요. 사형 갑자기 데려온것도 실례아닙니까."

"갑자기 튀여버리면 어쩌려고 우리 얼굴은 다 팔렸는데."

" 권 순영씨하고 같이 가겠습니다. 그러면 되지않습니까 예?"

 
 


 
 
 
저 옴짝달싹 않는 표정 좀 봐! 내가 돈은 나중에 줘도 된다고 했건만!
하지만 지금은 내가 살살기어야하는 상황이니까.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나의 불쌍한 표정이 효과가 있었는지. 한숨을 쉬고는 순영은 나가서 밥이나 사오고
 실실웃는 남자와 같이 가라는 말을 했다.
 
도망가라는 신의 가호다! 예예 감사합니다 금방다녀오겠습니다!
이게 마지막 인사일꺼다! 망할자식! 흐흐 웃으면서 그 책방을 벗어났다.
이 실실쪼개는 놈만 어떻게 하면 될 것같은데.
 
 
 
 
 
 
 
 
"저는 전 원우라 합니다. 서생은 이름이 무엇입니까?"

"서생이요? 오늘 처음봤는데 그리 부르십니까?"

"서생은 남의 집에 부대껴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는 뜻도 있지만,
사실은 유학다녀온 사람을 지칭하는 뜻도 있답니다.
청나라언어도 잘하셔서 저런 고서도 해석하시고, 그게 바로 서생이시죠."

"하긴 저 같은 사람이 찾기 어렵긴하죠. 제 이름은 세봉이 입니다. "

"얼굴답게 이쁘신 이름입니다."

"저 사냅니다! 이쁘다뇨! 당토않습니다."



 
 


 
진심을 담아서 한 말인데, 별로였다면 사과하겠습니다.
전 원우라는 사람 좀 피해야 될 것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찌어찌 저 능글맞은 말을 들어주다가,지금 묵고있는 홍씨네 주막까지 와버렸다.
 앞으로 들어서니 마루에 앉아 나를 기다리던 찬이가 버선발로 달려나왔다.
 
 
 
 
 
 
 
 
"누...형님! 어디 있다가 오시는 겁니까! 그리고 이 분은 누구십니까?"

" 어...그냥 같이 일하던 사람..그...이 사람이 나한테 뭐 부탁을해서 몇일 못볼것같아."

"저도 가고 싶어요!! 가서 형님 발닦개라도 될랍니다!!"

"어허. 동생 거기가 어디라구. 형님을 좋아하는 마음충분하니 여기까지만 하시게나."
"그치만...형님! 저 혼자 어떻게..."
 
 
 
 
 
 
 
 
 
 
저 찬이의 반짝반짝한 눈빛을 보니 마음이 약해질라한다. 그래 뭐 찬이정도는 괜찮겠지!
원우에게 둘이 같이 바지가랑이 붙잡았다. 찬이라도 있어야 도망가기 편할꺼야!
우리가 제발 같이 가게해달라고 붙어서 뭐라고 하니까 원우는 난감한듯이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래, 거의 다 넘어왔어!
찬이랑 같이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가! 찬이도 어느덧 사기꾼(?)의 기질이 보이는듯했다.
형님이 없으면 마음이 허하고 한번도 떨어져본적이 없다. 형님은 자신이 없으면 세수조차 못하신다.
결국 포기했다는 듯이 원우가 웃음을 보일때 뒤에서 누가 소리쳤다.
 
 
 
 
 
 
 
 
 
"안돼. 전 원우 뭘 쳐웃고 받아주고있어?"

"허허, 이거 사형한테 틀켜버렸구만. 미안하게 됐네."

"저 안데리고 가실꺼면 형님도 못 보냅니다!"

"옳지! 찬이 잘한다! 들으셨죠? 저는 찬이 없으면 아무데도 못가요! 그러니 그 일도..!"

"그래. 따라와."

 
 
 



 
응? 뭐?
뻥진 나를 뒤로한체 찬이는 신나서 방으로 뛰여가 몇없는 옷들을 싸그리 챙기러 갔다.
원우는 사형이 무슨바람이 들었냐고 웃기바빴다.
그 사이 짐을 다 챙긴 찬이가 얼른 가자고 어디로 가는거냐고 들떠서 나에게 물어댔다.
 
도망은 무슨! 다 말아 먹었다.
 찬이는 신나서 원우랑 얘기를 하기 바빴고, 나는 인상 더러운 아저씨랑 같이 걷게됐다.
아, 이름을 모르니 그냥 짜증나서 아저씨라 지칭하겠다.
같이 시장길을 걸어서 다시 그 책방으로 향하는데, 나의 옷소매를 딱 잡아채서 나를 멈춰세웠다.
 
 
 
 
 
 
 
 
 
 
"악!"

"이번 일만 잘해주면 약속한 돈도 주겠다. 그리고 한가지 부탁을 들어줘야겠어."

"무슨 부탁이요?"

"우리를 만난거 비밀로 해주는걸로 말야."



 
 
 
 
 
 
 
 
 
 
 
 
 
 
 
 
 
 
 
 
안녕하세요! 남장조선썰입니다!!
잘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암호닉은 아마 더 생기면 받아야 할것같아요ㅠㅠ
댓글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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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옙 그러면 나중에 신청할게여 ㅎㅎㅎㅎㅎ 재밌게 보고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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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너무 재밌어요 세상에... 암호닉은 꾸준히 보고 신청하게씀미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완전 궁금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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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우와 소재 되게 신선한것같아요 얼른 다음화 보러가겠습니다!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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