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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거린다구여? 미아내요

안녕하세요 필명 오이냉국 입니닼ㅋㅋㅋㅋㅋㅋ

이거 약간 도가니 비슷하게 나갈 생각이고 그냥 새벽에 휘갈긴거라ㅋㅋㅋㅋㅋ기대 말아주세욬ㅋㅋㅋ

사실 제목도 방금 지었다는게 함정

왜캐 짧냐구여? 몰라욬ㅋㅋㅋ


다스릴 시간

날 올려다 보는 아이들의 눈 속에는 한 치의 거짓도 없는데 난 내 존재 자체가 죄지. 어렸을 때 부터 부모가 없다고 손가락질 받으며 살아 왔으면 어느 정도의 면역은 생겨야 되는거 아니냐고. 왜 난 아직도 누가 날 쳐다볼 때면 입술이 바싹바싹 타들어 가고 심장은 멈출 줄을 몰라.

이 아이들도 조금만 더 크면 나 같은 생각을 하겠지. 방 구석에 웅크려 밤새 생각을 하겠지. 왜 난 부모가 없냐고 왜 나는 혼자인지 왜 그것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눈빛을 받아야 하는지. 사실 우린 안쓰럽다는 듯이 바라보는 그 눈이 제일 싫어.

 

 


1991년 8월 27일 출생. 현재 나이 22살, 만으로 21세. 이름 이 성열.

난 분명 살아 있는데.

 


새벽부터 나를 깨우는 원장의 손길이 매섭다. 눈치가 보여서 더이상은 누워있을 수가 없는데 이 몸뚱아리는 움직일 생각을 안하고. 원장은 한심하다는 듯이 발끝으로 날 툭툭 찬다.

끌려나가다 시피 밖으로 나와 몇 시간 후에 깨어날 아이들을 보면서 세탁기를 돌리고, 청소를 하고.

 

원래 고아원이라는 곳은 이런 게 아니라는 건 나도 안다. 나가고 싶다.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날때부터 지금까지 쭉 같은 방, 같은 원장과 지내면서 받은 상처들을 깨끗이 씻어내고 싶다고. 아이들에게 강간과 폭력을 일삼는 이런 곳에서는 더이상 버틸 수가 없으니까.

 

 

 

 


죽일 거라고 했다. 순순히 다 따랐던 내가 처음으로 하기 싫다고 한 그 날. 어린 마음에 결국 끝까지 반항은 못하고 끌려가야 했지만 그 때 내나이가 9살. 다른 아이들 같으면 학교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고 있었을 시간에 당했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13년 전, 여름 날이였다. 지금과 다를 게 없는 거실에 앉아 그대로 내리쬐는 햇빛을 받아내며 난 무언갈 계속 끄적이고 있었다. 아마도 한글 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한 단어만 계속 반복해서 쓰는데 난 그게 즐거웠나보다. 뿌듯해 하면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대충 닦고는 작은 손으로 연필을 꽉 쥐면서 중얼중얼, 하며 써내려갔다. 아이들이 낮잠을 자고 있는 시간이라 거실은 바람소리 하나 없이 조용했다. 

 

그 정적을 깬 건 안방에서 문을 열고 나오는 원장이였다. 노란색 샤워가운을 대충 두른 채 나온 그는 지금과는 다르게 살집이 있었다. 한 걸음 씩 걸을 때마다 떨어지는 물과 쿵쿵거리며 울리는 발 소리 때문에 나는 집중을 할 수가 없었는지 그 쪽을 쳐다봤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다.

 

 

 

 

팔에 소름이 돋았다. 그 더운 여름 날 솜털을 바짝 세울 만큼. 나를 내려다 보던 원장의 눈빛은 지금 떠올려도 몸서리 쳐진다. 욕구가 해결되지 못해 작은 아이를 향해 내비치던 욕정의 꾸물거림이.. 몇 초간 말이 없었고 원장은 입에 미소까지 띄웠다. 한 쪽 입꼬리만 올려 웃는 그는 다정하지도, 무섭지도 않았다. 징그러웠다.
 

 

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춰럭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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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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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아까 거기 익..맞아? 나 구독한다고 했던 익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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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마졍ㅋㅋㅋㅋㅋ구독해주면 나야ㅠ감사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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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익잡에서 왔엌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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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거마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읽어줘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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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작가님 대박...금손이셔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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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감사해용ㅇ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똥손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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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오글거린다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thㅏ랑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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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고마워욬ㅋㅋㅋㅋㅋㅋ마구마구 홍보해주떼옄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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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우너룬ㅇㅁ란ㅁㄹ저갸젇ㄱ하ㅣㅎ이ㅏㅓㄴ로 하 수열.......☆★ 필력 조으시다..부러우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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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고마워욯ㅎㅎㅎㅎㅎㅎㅎ똥손인데 거짓말 하시는거 다알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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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왜 끊어요!!!!!!와이?어째서?!!!!!!!!!!!!!!!!!!!작가님은 빠른 연재를 실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이런 색깔 좋네욬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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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좋졍? 어둡졍? 피폐하졍ㅋㅋㅋㅋㅋ? 맨날 밝은것만 써서 어두운거 써보고 싶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홍보 해주시면 연재 빨리 할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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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아이고 좋아요ㅜㅜㅠㅠㅠㅠㅜㅜㅜㅜㅜ좋아죽긋으여잉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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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빈말이라도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똥글 읽느라 수고했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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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빈말아니야요....??????똥글도아닌데..겁나 재밌을것같아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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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헐헐 그댕 조으다.....글빨 장난아니심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저 한낱입니당ㅋㅡㅋ 아잌 그대 신작알리미 신청 눌러써염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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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우왕ㅋㅇㅎㅇ그대군요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거마워요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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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ㅋㅋㅋ아잌ㅋㅋ 글잡에선 한낱이에염 'ㅅ' 그나저나 그대 잘 쓰심...으이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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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거짓말이여도 입에 미소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글 오글거리죠..? 흡 알아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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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뭐래여...잘쓰시는뎅...ㅠㅠㅠㅠㅠ제가 알리미 버튼 막 누르는 쉬운 뇨자 아닙니당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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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그대 잘 읽고 가요ㅠㅠㅠㅠ 담편도 보러올께용!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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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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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우와.............그대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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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금스흡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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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헐그대쩔어요 이제이거봐야지 사랑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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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구독 하셨어요? 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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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으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펴나오면꼭볼꺼에영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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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감사합니다 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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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헉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상한 취향이지만 주인공이 비참한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 선덕거리는 글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뭐래ㅠㅠㅠㅠ하여튼 사랑한다구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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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헐 원장......이런 강아지의 속된 표현같은 인간같으니라고!!! 우리 성열이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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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헐.나 이런 분위기짱좋아하는데ㅠㅜㅠㅠㅠㅠㅠㅠㅠ 완결내줘여ㅠㅠㅠㅠㅠㅠㅠ 얼른 1화를 씁니다그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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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완결 얼른 내줘요ㅠㅠㅠㅠㅠㅠㅠ갈증난단말이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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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내타입 아 좋다....흫흐흐흫ㅇ으으으으흐흐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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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일편도 보러 오세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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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헐좋다...애간장태우지말고당장써죵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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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이 글 말고 다스릴 시간 01 올렸어 방금! 짧지만 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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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진쩌존경한다ㅠㅠㅠ완존굼손..ㅠㅠ나즁에되면야동도써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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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냉국
존경이라니 으흫ㅎ흫흫흐흫ㅎㅎㅎ흐흫ㅎㅎ흫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끝내게 되면 야동도 꼭!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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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나원래글잡잘안오는데글쓴이때문에온거야...야동 ...하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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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헐...다음편빨리읽으러가야겟다ㅠ좋다이런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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