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글거린다구여? 미아내요
안녕하세요 필명 오이냉국 입니닼ㅋㅋㅋㅋㅋㅋ
이거 약간 도가니 비슷하게 나갈 생각이고 그냥 새벽에 휘갈긴거라ㅋㅋㅋㅋㅋ기대 말아주세욬ㅋㅋㅋ
사실 제목도 방금 지었다는게 함정
왜캐 짧냐구여? 몰라욬ㅋㅋㅋ
다스릴 시간 |
날 올려다 보는 아이들의 눈 속에는 한 치의 거짓도 없는데 난 내 존재 자체가 죄지. 어렸을 때 부터 부모가 없다고 손가락질 받으며 살아 왔으면 어느 정도의 면역은 생겨야 되는거 아니냐고. 왜 난 아직도 누가 날 쳐다볼 때면 입술이 바싹바싹 타들어 가고 심장은 멈출 줄을 몰라. 이 아이들도 조금만 더 크면 나 같은 생각을 하겠지. 방 구석에 웅크려 밤새 생각을 하겠지. 왜 난 부모가 없냐고 왜 나는 혼자인지 왜 그것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눈빛을 받아야 하는지. 사실 우린 안쓰럽다는 듯이 바라보는 그 눈이 제일 싫어.
난 분명 살아 있는데.
끌려나가다 시피 밖으로 나와 몇 시간 후에 깨어날 아이들을 보면서 세탁기를 돌리고, 청소를 하고.
원래 고아원이라는 곳은 이런 게 아니라는 건 나도 안다. 나가고 싶다.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날때부터 지금까지 쭉 같은 방, 같은 원장과 지내면서 받은 상처들을 깨끗이 씻어내고 싶다고. 아이들에게 강간과 폭력을 일삼는 이런 곳에서는 더이상 버틸 수가 없으니까.
그 정적을 깬 건 안방에서 문을 열고 나오는 원장이였다. 노란색 샤워가운을 대충 두른 채 나온 그는 지금과는 다르게 살집이 있었다. 한 걸음 씩 걸을 때마다 떨어지는 물과 쿵쿵거리며 울리는 발 소리 때문에 나는 집중을 할 수가 없었는지 그 쪽을 쳐다봤다. 그리고 눈이 마주쳤다.
팔에 소름이 돋았다. 그 더운 여름 날 솜털을 바짝 세울 만큼. 나를 내려다 보던 원장의 눈빛은 지금 떠올려도 몸서리 쳐진다. 욕구가 해결되지 못해 작은 아이를 향해 내비치던 욕정의 꾸물거림이.. 몇 초간 말이 없었고 원장은 입에 미소까지 띄웠다. 한 쪽 입꼬리만 올려 웃는 그는 다정하지도, 무섭지도 않았다. 징그러웠다. |
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춰럭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