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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 뽀뽀야~~ 아니, 대체 어딨는거야.. 뽀뽀야! "

 

어쩌다보니 사람으로 변했다고 주장하는 뽀뽀와 해장국을 먹고 은근슬쩍 경찰서로 데려가 신고를 하려는데! 경찰서는 또 어떻게 알아본건지,

내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사라져 버린 뽀뽀. 강아지로 변신했다면 가뜩이나 작아서 찾기도 힘들텐데..

뽀뽀야! 신고 안 할테니까 제발 나와주겠니!

 

 

" 뽀뽀야!! 어딨는거야 정말... "

 

 

 

[NCT/마크/이민형] 너는, 펫 ! [02] | 인스티즈

 

 

울상이 되려던 찰나에, 기둥 뒤에서 불쑥 나오는 인간 뽀뽀. 후.. 막상 또 이렇게 눈에 보이니까 화가 나지만, 그래도.. 지금은 안전이 우선이니깐.

 

 

" 야! 너 도대체 어딨던거야! "

 

" 숨어있었지! "

 

" 숨긴 왜 숨냐..! 내가 뭐. 너를 새우잡이한테 팔기라도 하게? "

 

" 나 경찰에 팔아먹으려고 했자나! "

 

 

뜨끔, 순간 당황해서 눈을 돌리며 애써 헛기침을 했다. 됐고, 집에나 가자. 나는 먼저 몸을 돌려 집으로 향했다.

그래.. 경찰에 신고는 조금 너무했나?

혼자서 양심에게 질문을 하며 아무 생각 없이 걷던 찰나!

 

 

" 어? 여주야~ "

 

" 어! 선배님! "

 

 

같은 동네에 살면서 내가 짝사랑하는 같은 과 보검선배..! 잠깐만, 내 뒤에 뽀뽀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어쩌지? 고개를 휙 돌려 뒤를 돌아봤는데..

.

.

또,

없다?

 

 

" 뭐야? 뒤에 뭐있어? "

 

" 에? 아, 아니에요 선배! 하하.. "

 

" 음.. 여주 뭔 일 있는건 아니지? 경찰서에서 나오는 것 같은데- "

 

" 아~ 아니에요 선배! 그, 그냥 산책겸? 하하하- "

 

" 뭐야 그 어색한 웃음은 "

 

 

아... 정말 잘생겼다. 외모도 성적도 과탑할만해. 그렇게 보검선배와 정신없이 대화를 하던 도중 무언가 다리에 간질거린다..?

뽀뽀!

 

 

" 응? 너가 키우는 강아지야? "

 

" 아, 아아 네! "

 

" 우와~ 여주 강아지도 키워? "

 

후다닥- 뽀뽀를 안아들자 선배는 귀여운 뽀뽀의 고고한 자태에 손을 뻗는데, 왕! 하며 뽀뽀는 택도없는 경계를 하였다.

뽀뽀가 이렇게 공격적(?)인 모습은 처음이라 나도 살짝 흠칫했다.. 너, 이런애 아니잖아!

 

 

" 흠.. 내가 싫은건가? "

 

" 그럴리가요! 다시 한번 만져보세요 선배 "

 

 

뽀뽀의 입을 살짝 막으며 선배에게 가까이 들이미는데.. 으악! 손이 따끔- 하면서 순간 뽀뽀를 놓칠뻔 했다. 뭐야?

오른손을 보니 어느새 피가 나고있다! 뽀, 뽀뽀야 화난거니?

 

" 여주야 괜찮아?? "

 

선배는 내 손을 잡고 나에게 괜찮냐며 묻는데 은근히 뽀뽀한테 고맙기도 하다. 이렇게라도 선배랑 손을 잡을 수가 있어서...

아니 그나저나 이 뽀뽀놈은 왜 자꾸 아까부터 우는거야 방해되게..!

 

" 선배, 저 진짜 괜찮아요 하하..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아요 "

 

" 아, 내가 너무 오래 붙잡았나? 그래 피가 생각보다 많이 나니까 얼른 가서 치료해, 밴드랑 연고는 있지? "

 

" 그럼요-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선배! "

 

꾸벅- 인사를 하고 부리나케 자리를 떴다. 으아.. 얼굴 안 빨개졌었으면 좋겠다! 역시 보검선배는 너무 다정해...

 

 

 

[NCT/마크/이민형] 너는, 펫 ! [02] | 인스티즈

 

 

 

" 주인 저 남자 좋아해? "

 

" 엄마야- 저기, 변할때 귀띔 좀... "

 

 

또 언제 저렇게 변한건지, 내 침대에 누워서 나를 올려다보는데.. 저기, 이 집 주인이신지.... 개팔자가 상팔자네 아주.

 

 

" 그래서어- 저 남자 좋아하냐구 "

 

" 아니 뭐.. 좋아할 것 까지야, 그냥 존경 하는거지.... "

 

" 존경? 그게 뭐야? 먹는거야? "

 

" 아 대충 그런게 있어 "

 

" 헉, 주인이 나를 귀찮아 한다! "

 

 

우씨,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는 뽀뽀자식.

...어쭈 뭐! 뭐뭐 한 대 치게?

 

 

" 아니 그나저나! 뽀뽀 너 암만 그래도 손가락을 물면 어떡해! "

 

" ...그건 주인 탓이야 "

 

" 이게 왜 내 탓이냐! 너가 물었으니까 너 잘못이지! "

 

" 우...우으 "

 

무언가 할 말이 있는가 했더니 입을 앙- 다물고 미간을 팍 찌푸리더니만 베란다를 보며 앉아버리는 뽀뽀.

시위라도 하는거냐...

 

 

" 에휴- "

 

 

한숨을 쉬며 연고와 밴드를 찾아 피가 멈춘 상처 위로 면봉에 연고를 묻혀 살살 바르다가, 따가운 감촉에 아야-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 내 소리에 귀를 쫑긋하며 홱 소리가 나게 뒤돌아보는 뽀뽀. 빠르게 기어서 내 앞에 오더니

 

 

" 내가 깨문데가 아픈거야? "

 

" 당연하지. 너가 얼마나 세게 물었으면 이렇게 피가 나왔게? "

 

" 미.. 미아내 "

 

 

눈꼬리를 축 내려뜨리며 다친 손가락을 슬쩍 건드는 뽀뽀. 아픈 곳을 왜 콕콕 눌르는거야! 나도 모르게 움찔하는데,

아파서 움찔하는 나를 보고 더 놀라서 뒤로 물러나는 뽀뽀.

 

뭐야..

괜히 내가 나쁜 사람 된 것 같네.

 

 

" 그럼 주인이 나 용서해줘 "

 

" 아니.. 용서받을 만한 행동을 해야 용서해주지 "

 

" 왜애! 내가 미안하다고 했짜나 "

 

 

하, 그래. 이렇게나 당당히 용서를 구하는데 뭐... 안해줄수도 없고, 조금 어이없긴 하지만 봐준다 내가.

 

" 히히 고마워! "

 

내가 진심으로 용서를 해줬다고 생각한건지... 급 방긋 웃으며 내 침대위에 눕는다.

아니 저기요, 거긴 제 침대거든요...

 

 

" 흠냐- 너무 졸려... "

 

또 어느순간 강아지로 변한 뽀뽀는 내 침대 위에서 금새 잠에 빠져들었다. 강아지 뽀뽀는 너무나도 귀여운데.. 고놈의 인간 뽀뽀는..!

에휴-

나는 작은 손수건을 꺼내 뽀뽀에게 덮어주었다. 앞으로 잘 해줄테니깐 인간으로 변하는 일은 최대한 줄여줘, 알겠지?

 

" ..응? "

 

그렇게 마음의 소리가 끝난 후, 까똑- 하는 경쾌한 알람소리와 함께 메세지가 왔다.

 

[ 여주야, 잠깐 나올 수 있어? -보검선배 ]

 

헙..

보검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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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1.17
하 ㅋ 와 ㅋ 나 너무좋네 ㅋ ㅋ 사랑해여 진짜로 ㅋ 저 인생 열심히 살겠읍니다 이야 와 워후 진짜 너무 좋닼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헉시 이름 치환,,,,,,, 나중에 헉시 가능하시다면,,,,, 해주신다면,,,,,, 저는 증말,,,,,,,, 평생을 바치겠어유,,,,,, 아악 넘 졸아요 사랑해요ㅠㅠ 앞으로도 기대 많이하겠습다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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슨상님
그거 어떻게 하는건가여... 일단 제가 열심히 알아서 다음화부터 꼭 그렇게 할게여ㅠㅠㅠㅜㅜㅜ 잼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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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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슨상님
그러게룐.... 지굼은 미운 뽀뽀? 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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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형이 왜 물고 그르냐... 아프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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슨상님
그르니까요.... 요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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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이민형ㅋㅋㅋㅋㅋㅋ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무야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보고미 경계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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슨상님
ㅋㅋㅋㅋㅋ 경계하는 것도 너무 귀엽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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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꼬미임미다ㅠㅠ자까님너모깅여워요ㅠㅠㅠㅠㅠㅠㅜㅡㅜㅠㅜㅜㅡ누ㅜㅡㅜㅜㅜㅡ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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슨상님
꼬미님~~♡♡ 으윽 저도 너무 귀여워서 미칠것가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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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민형이 너무 구ㅏ여우느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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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ㅜㅜㅜㅜㅠ넘 애기같아요 미녕이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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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울 미녕....미녕 누나에게로 와...잘 키워줄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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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민형..... 갖고싶은게 뭐야?...... 내 심장?.... 아니 내 통장?.... 아니면 내 직장?.......... 다 줄게 제발 다 가져ㅜ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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