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데 이리 귀여운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뽀뽀 한 번 하자 (박력)
암호닉 내 사랑들
♥이수만♥ ♥과일빙수♥ ♥대다나다♥ ♥지연쫑짱♥ ♥둘리♥ ♥바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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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주의, 스크롤 내리느라 힘들거에요^^♥)
"이웬디, 나랑 해."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리는데 얼른 뒤 돌아봤거든?
당연히 종인이일거라 생각하고 활짝 웃는데 얼굴 확인하고 바로 실망...백현이였어
여자애들 대여섯명이 변백현한테 자기랑 하자고 조르는데 바로 나한테 걸어왔나봐
김종인 이 자식은 갑자기 어디로 간거야? 나 왕따라고 이 새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마 여기까지 온 애 내쳐낼 순 없어서 그러자고 하고 서 있는데 변백현이 손을 스윽 내밈
"잡아야된다는데?ㅎㅎㅎ"
"싫은데...?"
"자, 손 안잡으면 짝이 아닌 걸로 간주합니다. 유의하세요!"
헐...뭐 저딴 거지같은 룰이 다 있어? 결벽증 있는 사람은 어떡하라고?
할 수 없이 손끝만 아주 살짝 잡고 빨리 이 게임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어
이러다가 김종인 보면 작살나는건데;;; 저 교관은 왜 이렇게 시간을 끌어!!
안절부절하면서 주위 둘러보니까 그런 나 빤히 쳐다보는 변백현임
"왜? 김종인 볼 까봐?"
"몰라서 물어? 야! 너 왜 깍지끼고 난ㄹ..."
"안 와. 내일 밤에 하는 장기자랑인가 거기서 댄스부랑 할 얘기 있는지 가던데."
"아, 맞다...됐고 이제 손 놓으래."
하나 둘 손 놓고 다시 노래 시작하는데 변백현한테서 손 빼내려고 하는데도 안 놔주는거야;; 엄청 꽉 잡고;;;
얘가 또 왜 이러나...버스에서 했던 말도 벌써 까먹은거니...? 진짜 진지하게 했는데 나쁜 새끼ㅠㅠㅠㅠㅠㅠ
놓으라는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고 아예 깍지까지 끼더니 당황한 나 보면서 씨익 웃는거야
뒤에서 다 지켜보고 있던 여자애들은 난리나고;;
"대박...변백현 진짜 이웬디 좋아하나봐."
"그럼 뭐해? 웬디 쟨 김종인이랑 사귀잖아;;모르는 애가 없는데."
자기들딴에는 속닥거린다고 작게 말하는 것 같은데 진짜 다 들리는거야...ㅋㅋㅋㅋㅋㅋ
아 진짜...자기 좋아하는 애들한테나 갈 것이지 왜 나만 이렇게 괴롭히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변백현. 너 진짜 왜 그래. 아까 버스에서 내가 한 말은 뭘로 들었어? 장난인 줄 알아?"
"버스에서 니가 뭔 얘기 했는데."
"뭐??"
"아무것도 들은 거 없어. 내 키 얘기만 했잖아."
와;;;이 또라이는 뭐죠??? 분명히 내가 종인이얘기했을 때 표정 굳어지면서 고개 돌리는 거 까지 다 봤는데 왜 갑자기 모르는 척이야?
이때 확실히 알았어야 했어. 변백현은 싸이코중의 싸이코라는 걸.
나중에 일어날 일 알고 있었으면 더 매몰차게 대하는 거였는데 진짜 후회한다...
"김종인 오면 너 죽어."
"네 명 모이래. 종대랑 수정이랑 같이 하자."
"내 말 안들려? 아, 손이나 놓으라고! 변백현ㅡㅡ"
"너 손 되게 부드럽다, 애기 같..."
"야, 이 미친 새끼야."
그 때였어
강당 구석쪽에서 시끄럽게 말 걸어대는 남태현이랑 같이 있던 오세훈이 나하고 변백현한테 엄청 빨리 걸어오는거야
변백현이 억지로 내 손 잡고 있는 거 보더니 바로 정색하면서 멱살잡음....;;
나를 포함한 우리 반 애들, 다른 반 애들하고 교관까지 놀라서 오세훈쳐다보는데 얘는 진짜 빡쳤는지 변백현 죽일듯이 노려보는거야
"너 내가 저번에도 경고하지 않았나? 이웬디한테 작작 들이대라고. 종대새끼가 좀 말 걸어주니까 김종인이 존나 만만해진 것 같나본데 오늘 한 번 가루 되볼래?"
"........"
"씨발아, 말을 해. 얼굴도 개같이 생겨서 이젠 주둥이도 개됐냐?"
"...풉."
"........"
"ㅍ..하하하! 푸하하하하!!"
헐....변백현 왜 저래...? 갑자기 진지한 상황에서 지 혼자 저렇게 웃어대는데 순간 등에 소름이 쫘악 끼쳤어
당연히 더 빡친 오세훈이 어이없다는 듯 얼굴 확 찌푸리더니 그대로 변백현 얼굴에 주먹 날림
"꺄아악!!!!"
"ㅇ,야...오세훈 너 미쳤어? 교관들 지금 앞에 있는데!!"
"헐헐!!뭐야? 쟤네 갑자기 왜 싸워?!"
왠만한 일엔 잘 안 놀라는 지은이도 눈 엄청 커져서는 달려오더니 한 대 더 때리려는 세훈이 팔 탁 잡는거야
난 진짜 놀람+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바닥에 쓰러져있는 변백현 멍하게 내려다보고 있었어;;
그거 보고 달려온 교관들하고 담임이 오세훈한테 엄청 뭐라고 하면서 소리지르는거야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 몇 반 이름 뭐인지 대세요."
"오세훈, 너 갑자기 왜 백현인 때리고 그래? 어?! 당장 선생님 따라와!"
"........저 개같은 새끼가."
"........"
"자꾸 발광을 하잖아요, 쳐맞고싶어서."
그리고는 변백현하고 오세훈 둘 다 담임한테 어딘가로 끌려나가고 강당 안은 다시 소란스러워졌어
애들 다 웅성웅성거리고 남은 교관들이 통제하는데 전혀 잠잠해지지를 않음...;;
그 땐 변백현이 얼마나 이상한 앤지는 몰랐으니까 좀 불쌍한거야...물론 잘못된 거긴 하지만 손 한 번 잡은거가지고 맞았으니 지도 억울하겠지
근데 그게 오세훈이라 다행이지, 종인이였으면 아마 이렇게 끝나진 않았을거라고 그 와중에 안심함...ㄷㄷㄷㄷ
교관이 일단 저녁먹을 때까지 숙소로 돌아가서 쉬라고 하고 레크레이션은 그렇게 어물쩡하게 끝남
물론 남겨진 나랑 수정이, 지은이, 종대는 한참 말없이 멍때리다가 빨리 나가라는 말에 일단 강당을 나왔어
"야...나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할래. 오세훈 저거 중딩때 잠깐 일진노릇했지 별로 아프진 않았을걸."
"아니 백현이 그 새낀 왜 갑자기 이웬디 손을 잡아서!!! 아, 나도 모르겠다;; 김종인한테 이 사실 절대 알리지마라."
"How violent...오세훈 누구 때리는 거 본 게 이번이 두번짼데 진짜 무섭다!"
복도에서 종인이한텐 절대 얘기하지 말자고 약속하고 숙소 안으로 들어왔어
지은이는 옷 갈아입으면서 계속 오세훈또라이, 미친놈, 양아치 이러면서 중얼거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정인 고개 절레절레 흔들면서 김종대랑 카톡함
나는 괜히 아무렇지 않은 척 수정이랑 지은이 툭툭 건들면서 막 장난치다가 갑자기 종인이가 너무 보고싶어지는거야
못 본지 얼마나 됐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병임...수정이 뭐라할 입장이 아니야
근데 지금은 나가봤자 교관한테 다시 들어가라고 혼나기만 할 거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방에 짜박혀있기로 함;;
띵도옹~띵띵띠이잉도오옹!!!
"야, 문 열어 문~ 잘생긴 태현이가 왔어요ㅎㅎㅎㅎㅎ"
"나 송민호."
"뭐야, 꺼져ㅡㅡ 니들이 여길 왜 와? Go back to your room!"
"먹을 거 가져왔ㄴ..."
"김종인도 가져왔는ㄷ..."
저 말 듣자마자 지은이랑 나 동시에 문으로 달려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송민호와 남태현을 애정하겠음^^b
문 열어주니까 송남 둘이서 손에 가득 든 과자랑 음료수 같은 것들 거실로 달려와서 내려놓음;; 아주 지네 방인 줄 알아;;;
"야, 김종인! 너 왜 말도 안하고 갑자기 사라져!!"
"왜, 보고 싶었어?"
피식 웃으면서 여느때와 다름없는 무뚝뚝한 말투로 저렇게 말하는데도 미친듯이 설레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에서 동선도 맞추고 춤도 추고 왔다면서 땀에 젖은 머리카락 스윽 넘기는데...하....날 가져 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김종인은 평생 우리 집에 가두고 춤만 추게 할거야. 막 집착할거야ㅎㅎㅎㅎㅎㅎㅎㅎ
"너 쫌...잘 생겼다?"
"맨날 듣는 말이라 감흥없어."
"....잘났다, 거지야."
"나 보고싶었냐고, 이웬디."
"아아니~? 전혀ㅋㅋㅋㅋㅋㅋㅋ다른 반 남신들보느라 생각도 안 하고 있었어."
"니가 송민호냐. 나보다 잘생긴 남자가 어딨는데. 몇 반, 이름, 주소."
"주소는 왜 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용히하고 안으로 들어와, 자기."
"뭐?"
"뭐."
"한 번 더 말해봐, 못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안으로 들어오라고."
"그거 말고."
"주소를 왜 묻냐고??"
"아, 맨 마지막에 한 거."
"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무슨 말을 했지?"
일부러 모르는 척하면서 안으로 들어가니까 내가 귀여운지(미안...) 픽 웃더니 문 닫는 종인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아주 니네들이 전세를 냈구나?ㅡㅡ? 어디서 저런 걸 다 가져왔는지 거실 바닥에 먹을 게 엄청 많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이지은은 말 할 것도 없고 왜 왔냐고 뭐라 하던 정수정도 입이 귀에 걸림;;;
"빨리 와, 내가 다 먹기전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니네 종대는 왜 안 데려왔어?!! 내 남친 따시키냐?ㅡㅡ지금 혼자 있을거아냐!"
"뭐래, 방에 변백현 있...아, 맞다."
남태현이 입에 마이구미 쑤셔넣다가 말 갑자기 멈추고는 종인이 눈치보는데... 시발!!!그게 더 수상해 병시나!!!
그냥 니가 쳐먹고있는 마이구미를 콧구멍에 넣어주고 싶구나? ^^ 송민호 너도 내 눈 피하지마, 손 떨고 있는 거 김종인이 이미 다 봤어;;
급 당황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는 이 자식들때문에 분위기가 더 이상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것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야, 왜 말을 하다말아. 변백현이 뭐."
"아, 아니야~ 내가 걔 어딨는지 어떻게 알아? 흐하하하하하하핳!!"
"그래, 정말 생각지도 못 했어. 쥐, 쥐포 먹을래?"
"........."
".........."
이지은이랑 정수정은 아예 눈깔고 다른 거 하는 척 하는데...후....진짜 너네 다 때리고싶다;;; 오세훈이 때린 것보다 더 세게ㅡㅡ
멍청이같은 남태현과 송민호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면서 이만 가봐야겠다며 도망가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맞다. 교관이 아까 나 강당에 남으라는 거 깜빡했다!!!"
"하하, 그러니? 생각지도 못 하고 있었는데~ 어서 가자꾸나."
그래 잘가, 빠이, 사요나라, 너넨 이따 저녁쳐먹고 뒷산에 묻어버릴거야.
결국 그 둘은 후다닥 방을 뛰어 나가고 이 곳은 어색한 정적만이....☆★
"종대가 지네 방으로 오라네?! 아, 보고싶다~~ 좀만 기다려~"
"아, 과자 더 없나....매점이나 가야지."
두다다다다다다, 쾅-
"뭐야. 아까 댄스부에서 어떤 애가 강당에서 싸움났다고 하던데."
"....어? 글쎄...난 잘 모르겠는데."
"변백현이 거기 껴있는 건 확실하고. 다른 한 명은 누구야?"
흡...니가 이러면 내가 도망가질 못 하쟈나....나 거짓말하면 얼굴에 다 드러나쟈나....
한참 우물우물거리다가 내 눈 뚫어지게 쳐다보는 종인이때문에 결국 이실직고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그래서 오세훈이 변백현을 때렸어..."
"왜? 니랑 어쩌다 짝 한 거 가지고 때릴 놈이 아닌데?"
"아, 아니 나도 몰라!! 걔가 갑자기 기어오더니 퍽 때리는데 내가 어찌 알겠니?"
진짜 손 잡은 건 절대 말하면 안 돼;;; 변백현이 걱정돼서가 아니라 선생님한테 혼날 종인이가 걱정돼서 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
쇼파에 앉아서 종인이한테 손잡았던 거만 빼고 다 털어놓는데 뭔가 더 있는지 눈치 챈 김종인이 표정이 별로 안 좋은거야
룰루랄라~ (딴청을 피운다)
"말 안하면 이따 식당에서 키스한다?"
"뭐?! 이런 미친...이 아니고ㅠㅠㅠㅠㅠㅠ니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
"얼른 말 해."
"ㅠㅠㅠㅠㅠㅠㅠ몰라, 못 말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됐다, 이따 기대해."
"악랑락아가라ㅏ가라아가아갈알아!!! 알았어!!!! 말 할게!!!!!!"
흡.....김종인은 진짜 한다면 하는 놈이라....아주 추진력있는 남자임^^ 와아 정말 멋지다 시발^^
"소...ㄴ....."
"뭐? 소느가 뭔데."
"손...손....ㅋㅋㅋ...."
"아, 이웬디. 제대로 안 말 해? ㅡㅡ 키스가 그렇게 하고 싶었어?"
응, 하고 싶어. (음흉)
"손잡았어, 손!!! 변백현이 내 손 잡아서 오세훈이 빡친거라고!"
"........"
"....그니까 안 듣는 게 낫다고 했잖아ㅠㅠㅠㅠㅠ"
"......일어나."
손 잡았다는 말 듣자마자 김종인이 내가 본 표정 중에 제일 안 좋은거야;;; 진짜 화나는데 내 얼굴 보면서 겨우 참는 것 같았음ㅠㅠㅠㅠㅠㅠ
한 십 초 동안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내 손목 세게 잡아채더니 어디론가 끌고감ㄷㄷㄷㄷ
처음에 변백현 잡아죽이러 가는 줄 알고 당황해서 손 빼는데 빠지겠음?? 힘 차이가 얼만데
결국 질질 끌려가다가 아예 바닥에 철푸덕 드러누움...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내 최선의 방법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아아~ 안 가, 안 가!! 변백현 때리려는거지?!!"
"......후우, 일어나."
"때리지말라고!!! 안 때리겠다고 약속해, 그럼."
".....일어나라고."
"안 때리겠다고 약속하면!! 어차피 사고쳐봤자 너만 손해야...."
"안 때려. 그 새끼 손도 대기 싫어."
그러면서 허리 숙이더니 갑자기 내 등으로 손 넣더니 안아드는 거 알지? 공주안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겁지도 않나;;; 나 아까 버스에서 이지은이 준 과자 엄청 먹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쓱 일어서더니 그대로 걸어가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 가게? 침대??
아쉽게도 침대는 아니고 김종인이 데리고 간 데는 화장실임...읭? 갑자기 웬 화장실?!!
"어? 여긴 왜 와...?"
묻는 말에는 답도 안 하고 수도꼭지 물 콸콸 틀더니 그대로 내 손 넣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쪽."
"뭐가??"
"그 자식이 잡은 손 어느 쪽이냐고."
"어, 오른손이였던 것 같아...ㅎㅎ"
그러니까 비누 집어들고 내 오른쪽으로 오더니 거품질하면서 완전 빡빡 씻기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지금 변백현이 내 손 잡은 거 때문에 이러는거야....? 헐....종인아, 너 왜 이렇게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질투하는(내 주관적인 생각임) 김종인 또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 같아서는 막 웃고 싶은데 지금 얘 표정을 보자니 그러면 안 될 것 같고....ㅎㅎㅎㅎㅎㅎㅎ
손가락 마디 사이사이까지 꼼꼼하게 칠하더니 물 틀면서 헹구는데 똥씹은 표정으로 눈 내리깔고 있으니까 갑자기 뽀뽀하고 싶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김종인 얼굴 빤히 보고 있다가 수건으로 물기닦을 때 볼에 뽀뽀했어
키 차이 때문에 발꿈치 들고 실실 쪼개면서 쪽 하고 바로 떨어진 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얘가 수건으로 닦다 말고 놀라서 손 멈춤ㅋㅋㅋㅋㅋㅋ 귀엽고 난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 히히. 내 말 들어줘서 고마워ㅠㅠㅠㅠ"
"이번엔 참는다. 변백현 그 새끼가 또 그러면 진짜 가만 안 있어."
"그럼!! 그 땐 내가 때릴거야."
"아, 근데 이게 끝?"
"뭐야 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주는 것도 감지덕지해라?"
또 눈빛 이상해지려는 김종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당황스럽네...일주일 전이 다시 생각났음;;;
얼른 도망가려고 저녁먹으러 간다는 핑계대고 뒤돌아서는데, 그래...얘가 놔줄리가 없잖아...?^^
팔 잡아당겨서 다시 자기 쪽으로 돌려세우더니 피식 웃는데 와..막 설렘ㄷㄷㄷㄷㄷㄷ
"왜 그래? 나 배고파, 빨리 밥 먹으러가자;;"
"솔직히 마음 같아선 키스하고 싶은데."
그러더니 내 손 잡아서 자기 입에 대더니 손가락 하나하나에 다 뽀뽀하는거야....
얘가 지금 뭐 하는거지?? 내 심장 터지게 해서 아주 말려죽이려고 작정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쪽쪽 다섯 번 하더니 놔주면서 씨익 웃는거야...하, 그냥 키스해!!!하라고!!!!!!!
"아껴준다고 했으니까 참는다."
.
.
.
"아, 배불러!! 나 그냥 여기서 살까? 식당 밥 존나 마음에 듬ㅠㅠㅠㅠㅠㅠ"
"이지은 넌 그렇게 쳐먹어도 왜 살이 안 찜?ㅡㅡ 짜증나게."
"넌 요새 좀 쪘다? 김종대가 잘 먹여주디?"
저년들이 죽고 싶나....웬 허수아비같은 것들이 감히 내 앞에서 살을 입에 담아?ㅡㅡ(분노)
식당에서 저녁먹을 땐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어ㅋㅋㅋㅋㅋㅋ우리 반 애들도 종인이 눈치보면서 쉬쉬하고 오세훈은 똥씹은 표정으로 밥만 입에 쑤셔넣고ㅋㅋㅋㅋㅋㅋㅋㅋ
정수정이랑 김종대는 지들끼리 숟가락으로 러브샷 이딴 거나 하고 있음;;; 진짜 얘네 좀 따로 어디론가 보내면 안 되나?ㅡㅡ
근데 변백현은 아무리 찾아봐도 식당 안에 없는거야. 그렇다고 오세훈한테 물어볼 수도 없고...;; 그냥 방에서 놀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다 먹고 숙소로 올라왔어
"정수정, 너 김종대랑 진도 어디까지 나갔냐?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궁금ㅋㅋㅋㅋㅋㅋ손은 잡아봤지??"
"미친...그딴 건 왜 물어? 우리 일이니까 닥쳐!! Shut up, Don't care!!"
"헐?? 손도 안 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 김종대 고자??"
"뭐래, 우리 종대가 고자면 김종인이랑 오세훈은 게이다ㅡㅡ"
아니 이 년이 왜 멀쩡한 내 남자 종인이를 게이로 만듬?;;;;
그렇게 한참 고자다, 아니다 니 남친이 게이다, 난리치다가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 방 가면 방음이 잘 안 돼서 옆방 얘기하는 거까지 다 들린다고 했잖아? 남자들의 은밀한 대화를 엿들을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칠 것 같음??!! ㅇ_ㅇ 뀨?
"야야, 나 어제 저 방에서 남태현 목소리 들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 방음 안 돼서 다 들린다?"
"헐 진심?? 걔네 뭔 얘기 하고 있을까? 당장 듣자."
"미친...그런 생각을 하냐ㅡㅡ매우 바람직하기 때문에 동의할게^^"
그리고 우리는 살금살금 큰 방으로 걸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렬로 벽에 귀대고 앉아있는데 쟤네들은 이제 들어왔나봐
문 덜컥덜컥 여닫는 소리 들리더니 역시나 시끄러운 남태현 목소리가 방 안을 울림;;
"아, 더워더워!! 빨리 에어컨부터 틀자."
"야, 왜 옷은 벗어던져? 눈 버리게."
"존나 보기싫다."
"왜?뭐?ㅋㅋㅋㅋㅋㅋㅋㅋ니들도 벗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랄, 피곤하니까 잠이나 쳐자."
"........"
"좀 친해졌다 싶으면 멀어지는 것들....태혀니 서운해여ㅠㅠㅠㅠ미노 보고찌퍼ㅠㅠㅠㅠㅠ"
"아, 좀 닥쳐;; 달라붙고 난리;;;"
"남태현 너 나가고 싶냐?"
"......야, 나 갑자기 궁금한 거 생김!! 너 아까 변백현 왜 때렸냐?"
"........."
"........."
"아, 왜 정색들이야...무섭게...ㅎㅎㅎ 그럼...김종인! 너 이웬디 왜 좋아해?"
갑자기 왜 내 얘기는 하고 난리야ㅡㅡ;;; 남태현 너 아주 그냥 내일 매점에서 트윅스 한 박스로 사다준다♥
사실 이런 게 엿들을 때의 가장 큰 묘미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난 버스에서 멋있게 대답했어 종인아^^ 기대할게(두근)
"그래, 솔직히 나도 궁금하다. 왜 좋아하냐?"
| 일기한테 관심 갖지마 |
Q&A
Q.작가님 아직학생이시져? 작가님 서울사람? 아님 지방사람? 그리고 이 츤데레썰 끝나고
후속작있나여?
A.네, 저는 학생이에요ㅎㅎㅎㅎㅎ대학은 김종대학생♥
서울에 사는 도시녀랍니다^3^ 나 보고 싶으면 서울 강남으로 찾아와요(박력)
주소던져줄까요? 싫음말던지...(츤츤)
후속작? 차기작? 네!!!있습니다!!이거 끝나도 메일링하고 금방 컴백할테니까 떠나지마여...♥
Q.소재는 어떻게 생각해 내시는지! 그리고 혹시 연재 끝나시면 차기작 구성중이신지!
A.소재는...음...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을때도 있고 제가 워낙 예~전에 인소를...많이 봐서...(민망)
웃지마여...제 삶의 낙이였으니까^^피식...내가 니 별이다 이강순!!
차기작 지금 구성중이에요! 일단 전체적인 배경부터 세팅해놓고 등장인물들 성격이나 세세한 것들은
아직 디테일하게 정하진 못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아고물이 될 수도...ㅎㅎㅎㅎㅎㅎ
Q.전 왜 저런 소꿉친구가 없죠? 대답해주세요.
A.몰라여, 왜 저한테 물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김종인 같은 앤 주위에 없는데!!!!!! 하참, 그럼 그냥 내 거 하던가!!! 내 소꿉친구 하던가!!!!(츤츤)
Q.종인이 말고 나는 어때요(박력)?
A.만약 종인이가 자기랑 독자님 중에 고르라고 하시면 전 망설임없..이 독자님을 고를거에요♥
물론 니니가 나따위랑 만날 일도...사랑에 빠질 일도 없겠지만...^^후우...(현식을 직시한다)
Q.백현이는 웬디랑 잘 안 되면 어떻게 되나요? 친구 아니면 내 거..?
A.글쎄요, 일기나 글 본문에서도 봤듯이 백현이 집착이 보통이 아닙니다. 싸이코적인 성격도 감추고 있기 때문에
아마 조만간 큰 일이 터지지않을까요?^3^ 친구로는 못 남을 것 같아요. 대신 제 남자친구로♥
Q.종인이는 대학교를 츤츤대학 설렘학과로 진학 할 것 같은데ㅎㅎ 거기 어떻게 하면 들어갈 수 있을까요?
A.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독자님 센스보셔(찡긋) 마치 저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들어가려면 일단 종인이를 만나야죠...(씁쓸) 나 엑소 실물영접하고 싶어요!!!왜 난 서울사는데도 한 번도 못 봤는데!!!!
Q.작가님의 최애는 종인이세요?
A.아니요!! 종인이는...굳이 제 마음속의 서열?을 매기자면ㅋㅋㅋㅋㅋㅋㅋㅋ다섯 번째 정도입니다~ 근데 정말 저는 다 고루고루 좋아해서ㅠㅠㅠㅠㅠ
Q.작가님은 금손이신데 금손 보험 가입 하셨나여?
A.헐...금손이라뇨...(오들오들) 제가 감히 그런 말을 듣다니...만약 제 손 다치면 예쁜 간호사 좀 불러주세요^^* 수정이나 지은이같은!
Q.전 작가님의 나이와 최애가 궁금해여!!!!차애도 궁금하답니다ㅎㅎㅎ대답해주세여
A.제 나이는 국가기밀이라 알려드릴 수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애는 세훈이고 차애는 종대에요♥ 나도 모르게 사심품고 이 썰에 종인이 친구로 넣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Q.작가님 이거 실화아니죠?
A.실화 50%정도 제가 지어낸 거 50% 섞였어요ㅎㅎㅎㅎㅎ 저도 7년지기 남사친이 있는터라...★ 걔가 가끔 설레게 할 때나 다른 남사친들이 한 말들도
종인이 대사에 넣을 때 있어요!! 근데 니니는 너무 단호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Q.메일링은 따로 신청하는건가요? 메일링받고 싶은데ㅠㅠㅠㅠ
A.이 썰 완결지을 때 텍파로 만들어서 메일링 해드릴 거에요!! 그 때 공지띄울테니 댓글에 이메일주소랑 양식적어주시면 돼요~하뚜하뚜
Q.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뭔지 궁금해지네여!! 소재는 어디서 나오시는거에요ㅠㅠㅠㅠ
A.계기는 음...왠지 엑소 멤버들 중에 연애하면 제일 츤츤거릴 것 같은 멤버가 딱 종인이가 떠올랐거든요ㅋㅋㅋㅋㅋㅋ
종인이로 할까 세훈이로 할까 많이 고민하다가 세훈이는 왠지 츤츤대기보단 애기같고 때론 상남자같을 것 같고...♥
네, 세훈이랑 연애하는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는 거에요. (((((나)))))
Q.최애와 왜 최애인지 이유가 궁금해요! 그리고 작가님과 친분이 생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A.제 최애는 오!!!세!!!훈!!!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입덕하게 만든 애는 타온데 하...자꾸 후니가 눈에 미친듯이 밟히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하나 둘 사진을 모으다보니까 존잘이라는 걸 알게 됐고 겨울인 척 하는 봄같은 아이라는 것도 알게 됐고(오글)
그러다보니 제 핸드폰갤러리는 세훈이사진으로 미어터지네요^^ 내 용량좀 배려해줄래, 세훈아?^^ 그리고 엑소멤버들 사진은 총 만 장 정도?!
저랑 친분 생기고 싶으세여? 츤츤해클릭하시고 쪽지보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T홈에 메시지남기시면 저랑 단짝되는거임♥
농담이고 인티는 친목금지라...저도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익명이어도 설레지않나요?(두근두근)
독자와 작가사이가 벌써 친분이죠 뭐!!!!암호닉같은 거!!!!!! 사랑해요ㅎㅎㅎㅎ
Q.작가님 나이가 어떻게 되세용!
A.제 나이가 그렇게 궁금하신가요?!!! 비밀인데 알려드릴게요(찡긋) 귀 좀 대보세요. 아니면 쪽지라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매우 풋풋하고 예...쁜 스무살 대학생입니다♥ 근데 동안이라 고딩으로 착각받을 때도 있어요!!!!아이 좋아(흐뭇)
Q.저 선물 기대해도 되나요?
A.당.연.하.죠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제가 불맠 못 써서 안 넣는 줄 아시는 독자님들 계실텐데....
저 불맠글도 쓰는데요? 올리면 초..로..ㄱ...글...이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수줍수줍)
그러니까 너무 애타하지마세요!!! 거듭 강조하지만 못 쓰는 게 아니라 순수한 연애를 써보고 싶었기 때문에 불맠 안 붙이는 거에요ㅠㅠㅠㅠㅠ
근데 나 불맠넣기시러요...빨간 거 앞에 붙이기싫어....(내 글 목록에 무수히 붙여진 불마크들을 보고 의미심장하게 웃는다)
Q.종인이가 질투한 일화중 가장 귀여운것 세가지를 꼽아보신다면?
A.유딩 때 변백현 질투한 거, 전학왔을 때 또 질투한 거, 연애하는데 방해하는 백현이 질투하는 거!!!!!
음...워낙 종인이가 츤츤거리면서 표현을 안 하는데 일기만 봐도 아시죠?! 엄청 질투합니다ㅋㅋㅋㅋㅋㅋ소유욕도 강하다고 지 입으로 말했어요!!!
8화에서 백현이가 웬디한테 준 갈비 지가 가져가서 종대한테 준 거!!! 거기서 골키퍼 못 뚫는다고 한 게 일단 1위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2위는 몇 환지는 기억 안 나는데 웬디랑 친한 학교선배였던 권지용 질투해서 식당 뛰쳐나온 거ㅋㅋㅋㅋㅋㅋㅋ!!!
3위는 13화에서 노래방갔을 때 웬디가 음료수 뽑았잖아요? 그 때 변백현 거는 사주지말라고 하고 보는 앞에서 키스할까?라고 한 거ㅋㅋㅋㅋㅋㅋ
하...아주 가끔 나오는 레어남주 질투종인은 사랑입니다♥ 안 그런 척 질투하는 남자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Q.어떻게 하다가 이 썰을 생각하신거에요?
A.전 원래부터 소꿉친구랑 연애하는 게 꿈이였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가족처럼 편했던 사이가 이성으로 보이면서 사랑으로 발전한다는 게
되게 귀엽고 풋풋하고 사랑스럽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친구라서 또 자주 싸우면서 오해도 하고, 천천히 풀어나가는 것도 한 번 써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종인이랑 웬디라고 권태기가 안 올 것 같나요? 계속 이런 달달한 설렘만 가득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하.세.요^^
Q.지은이랑 세훈이는 어떻게 되는거죠?
A.이 질문 엄청 많이들 하시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종대랑 수정이 이었으니 지은이랑 세훈이도 이으라고 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근데 걔네들까지 커플되면...백현이 어떡해요? 나은이 어떡해요? 민호 어떡해요? 태현이 어떡해요? 나 어떡해요?????????? (오열)
내가 쓰면서 화나서 키보드 쾅쾅 내리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플은 종인웬디, 수정종대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아직 지은이랑 세훈이는 생각 안 해봤어요ㅠㅠㅠㅠㅠ걔네들은 진짜 서롤 동성으로 생각하는 걸로 만들고 싶네요ㅎㅎㅎㅎㅎ
그래도 가끔 세훈이가 지은이 챙기는 것도 보여줄거고 설레게 하는 것도 쓸 거에요! 그래봤자...친구일뿐이지만...★
사실 이 둘의 관계는 보통 여러분의 남사친들과 비슷하지않나요ㅋㅋㅋㅋㅋㅋㅋ?
얘네가 제일 현실적이에요, 내 사랑 독자님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흡...하....다시 현실로 돌아오니 눈물나와....
안 되겠어, 예쁜 니니빙의글을 빨리 써야겠어. (다시 상상에 빠지며 행복해한다)
Q.백현이는 기억해주길 기다린다고 먼저 말을 안꺼내는거겠죠? 그렇다면 옛날옛적에 어린시절엔 웬디는 백현이를 좋아했나요?
A.백현인 어렸을 때 종인이보다 먼저 웬디를 좋아했어요.
종인이가 웬디를 여자라고 생각하고 좋아했던 감정은 5년이지만 백현이는 유치원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쭉 좋아한거에요ㅠㅠㅠㅠ(어린놈이 뭘 안다고)
하지만 아버지의 회사때문에 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됐고, 결국 웬디에겐 아무 인사도 못 하고 떠나게 되죠...왜냐구요?
마지막 날 공항가기전에 작별인사하면 차마 떠나지 못 할까봐ㅠㅠㅠㅠㅠㅠ 그냥 웬디한테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버려요.
그리고 미국에서 피아노도 오랫동안 배우고 영어도 공부하면서 웬디를 만날 날만 기대하며 지내다가 고등학교로 전학왔어요.
근데 그 옆에는 종인이가 있었고 자기가 그렇게 보고 싶어도 연락하지 못 했던 웬디랑 연애하는 걸 보니 어떻겠어요?!
화도 나고 서운하고 거기다 자길 기억 못 하는 웬디가 너무 밉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까 우리 배큥이 미워하지마요ㅠㅠㅠ어엉어어엉ㅇ엉엉엉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심취)
눈치없는 이웬디(바로 독자님들)는 백현이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냥 같은 반 친구로만 생각한데다 갑자기 떠나버리는 바람에 기억에 남지 않은 거에요.
이웬디랑 변백현 관계 자꾸 궁금하다고 하시는 분 계시던데 1편만 봐도 딱 나와요. 일기에 보면 유치원 때 처음 만났고, 초등학교 때
갑자기 다른 곳으로 전학간 거 같다고 웬디가 그랬어요.
유학 간 줄은 몰랐죠, 당연히!! 그러니까 백현이 기억 못 한다고 너무 답답해 하지마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초딩 때 애들은 잘...기억 안남....★ 그리고 너무 빨리 생각나버리면 재미없잖아요!!! 좀 질질 끌어야 묘미지ㅋㅋㅋㅋ!!!
여러분..........나 지금 멘붕.............내 소중한 댓글들과 글이 네개나 날라감.........................................
일단 눈물을 훔치고 다 재업로드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주행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주시길 바래여 하뚜하뚜
제가 요즘 연말이라서도 그렇고 공부하느라도 그렇고 너무 바빠서 19화를 업뎃할 시간이 없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써놓긴 써놨는데...........
13일!!!!의 금요일에 꼭 찾아뵐게요!!!!!! 그때는 시간도 남아돌아요!!!!!!!
미친듯이 연재할거야!!!!!하루에 열편씩은.....무리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때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너무너무♥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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