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구의 시선 낯선손님
안녕하세요. 강아지 몽구예요.
평범한 오후였어요. 갑자기 현관에서 쾅쾅!!거리는 시끄러운 소리가 났어요.
"저기요!!! 계세요?? 중요한 일 때문입니다.
문 좀열어주세요!!" 작은 방에 있던 종인이형이 피곤한 몸을 겨우 일으켜 나왔어요. 방 문을 신경질 적으로 쾅 닫은 후 소리쳤어요. "거, 누구요? 시끄럽게 이게 뭡니까." "저는...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예언가입니다. 이 근처를 지나다 옅은 환영을 봤어요. 흐릿한 환영이라...확실하진 않지만... 이 집의 주인이 괴한에게 살해를 당해요! 이 문좀 열어보세요."
종인이형은 놀란 듯 잠시 주춤하더니,
말을 이어갔어요. "처음보는 당신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 돌아가세요" 문밖의 다급한 사람은 차분히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어요. "바로...오늘 일어날 일입니다." 종인이형은 마른 침을 꼴깍 삼키더니 현관문을 열었어요. 문밖의 사람은 의외로,
여리고 부드러운 이미지였어요.
종인형은 긴장을 풀지않은 채 한걸음 뒤로 물러났어요. "그런 어이없는 이야기 따위로 여기까지 찾아 온 이유가 뭡니까?" 낯선손님 또한 긴장한 듯 숨을 몰아쉬며 집으로 한걸음 들어왔어요. 현관문 닫히는소리가 요란스러웠어요. "오늘 이 집안에 누군가 찾아 올겁니다. 그는 당신을 무참히 살해할것입니다. 저의 예언은 틀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저와 함께 나가시죠..." 종인이형은 슬쩍 테이블위의 과도를 등뒤로 집어들었어요. "제 입장에선 당신도 낯선사람입니다. 당신을 아직 믿을 수 없군요. 그 예언이란게 다른 증거없이 오로지 직감으로만 느끼는겁니까?" "그렇습니다." "증거가 없다는 말이군요." ".......이런 말싸움 할 시간이 없습니다. " 종인이형은 크게 한숨을 쉬며 낯선손님을 밀어냈습니다. "지금 당장 나가지 않으먼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낯선손님은 신발을 구겨신으며 눈이 잠깐 빛난듯 했습니다 "지금 피하지않으신다면 경찰부르는게 나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겠습니다."
"이 브랜드의 운동화를 좋아하시나봐요?
비슷한 디자인인거 같은데... 혼자 사는 남자치고는 여러켤레 가지고 계시군요." 너무 뜬금없는 질문에 종인이형은 헛웃음을 지었어요. "네. 좋아해서 모으는 편이죠." 낯선손님은 문을 열고 나가며 실례했다고 인사했습니다. 종인형은 긴장이 풀린듯 한숨을 푸욱 쉬더니 작은방쪽으로 몸을 틀었어요. 그때, 빠악!!!!!!!!!
순간 낯선 손님이 종인이형의 뒷통수를 내리쳤어요. 형은 잃어가는 의식속에 욕을 뱉어냈어요. "ㅆ발.... 느낌이 이상했는데....역시" 2013.12.08 서울 신촌동 OO아파트 살인사건 목격자 진술서
도경수씨..그 장소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기억나시는대로 진술해주시면 됩니다. 차분히... 기억을 되짚어보세요.몽구의시선:낯선손님 두번째이야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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