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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트 / 블락비 / 다각 ] the disappeared Ep.00


"괜찮아. 심심할텐데 애들이랑 놀고와"
"그래도…."
"내가 이렇게 몇번 더 말하면 알겠어하고 다녀올꺼잖아, 빨리가"
"치, 아무나 문 열어주면안돼. 알겠지?"
"걱정마. 현관문까지 갈만한 힘도 없어"
"……."
"흐, 정색하지마 장난으로 그런거가지구‥.그래도 휠체어가 부서지긴했잖아. 그지? 다녀오기나해"
"어휴, 다녀올게"

탁, 하는 소리와 함께 열린 문은 금방 닫혀버렸다. 문사이로 나간 표지훈 그 를 보며 귀까지 웃던 그의 표정도 시들었다. 제 방의 열려있는 문틈사이로 보이는 아예 부서져 제기능을 못하게된 휠체어를 보아서 일까, 그저 자리에서 축 쳐져서는 마른세수를 했다. 이런…. 하고 티비를 보던 그의 눈이 시계로 향했다. 망할!  5시49분이였다. 곧 6시, 부모님이 오실시간이였다. 저 때문에 기다리던 방학을 간호하는 것으로 끝내는게 아쉬워 친구들과 오랜만에 축구를 즐기라고 내보낸지 꽤 됐는데 들어오지를 않는다. 곧 부모님께서 오실텐데. 내가 혼자 있는 모습을 본다면 혼나겠지. 하곤 여러 생각을 하던 참이였다. 열어놓은 창문틈으론 찬 바람이 들어왔고, 탁자위의 꽃잎이 몇개 떨어졌다. 그리고 처음듣는 발자국 소리. 가족의 소리도, 얼마없는 자신의 친구소리도 아니였다. 그저 처음듣는, 그런소리였다. 그가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경계했고, 순간적으로 그의 눈앞이 가려졌다. 5시 57분. 그는 더이상 집에 있지않았다.


"안녕, 동우야"

방금까지 얼음을 만지다 온듯 축축하고 찬 손이 그의 볼을 쓰다듬었다. 동우야, 괜찮아…. 하며 그를 진정시키던 미친눈동자는 흔들리고있었다. 두려움이나 공포심이 아니였다. 욕구. 그래 탐욕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동우야….너는 붉은 머리색이 매력적이야…. 그리곤 장동우 그의 머리를 흐트러뜨리며 그의 머리에 키스했다. 장동우 그는 두려웠다. 그나마 그가 쓸수있던 팔은 제 앞의 미친놈에 의해서라도 쓰지못하게되서. 그게 두려웠다. 이 앞의 미친놈을 어떻게 막을수도 없단것도 두려웠다. 그의 살갗이 조금떨려왔다. 동우야, 이뻐…. 하며 장동우 저의 허리를 쓰다듬었다. 두려운 상황에서도 부드럽게 간지럽히는 손가락에 흐으…. 하고 신음이 흘렀다. 그런 소리에 아…. 하곤 급하게 바지벨트를 내리더니 서서히 몸을 움직이며 손을 바삐하는 모습에 동우는 속에서 올라오려했다. 이내 바쁘게움직이던 몸에서 동우를 향해 끈적한 정액을 자랑하듯 바로앞에 쌌다.


"우우…."

비릿하고 역겨운 정액냄새 때문인지 다시한번 속에서 저의 입을 열며 나오려했다.  그런모습에 또 이쁘다는 소리는 장동우 그를 미치게했다. 

"동우야….너 정말 이뻐. 붉은 머리도, 갈색눈동자도. 그냥 다 이뻐. 섹시해."

처음듣는 소리에 허, 미친놈. 하고 말했지만 앙칼진것도 이쁘네? 하고 저의 눈을 검게덮어오는 행동에도 뭐하나 제대로 못한단것이 저주스러웠다. 망할…. 그나마 쓸모있던 눈도 못쓴다. 자신의 손을 잡으며 어디론가 향하는 행동에 아, 지금이다. 하며 미끄러지는 척하며 손을 빼고선 미친듯이 달렸다. 앞이 보이던 안보이던. 아까 봤던 그의 모습은 날쌔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어떻게든 도망쳐야지 하는 심정으로 달리고 달렸다. 숲으로 들어온것일까 장동우 그의 발에 바삭바삭하고 밟히는 나뭇잎들의 느낌은 왠지 기분나빴다. 이 망할것부터 벗어야하는데. 자신의 눈을 가리는 검은것을 어쩌지도 못한채 그냥 달린지도 꽤 된듯했다. 어떻게든 애쓰다 들려온 바삭거리는 소리에 이런, 하고 다시 달리려던 동우의 뒷통수가 답답해졌다.


"동우야, 얼마나 찾았는지나 알아?"

따가웠다. 나뭇잎들이 얼굴에 닿는 느낌이 생생했다. 코와 입이 막혔다.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동우야, 나쁜짓하면 안되잖아. 그렇지?"


숨이 막혔다. 숨을 쉬기가 힘들었다. 코와 입사이로 숨을 내쉬려해도 그저 나뭇잎들과 나뭇잎들 밑의 흙만이 맡아질뿐이였다. 숨이 막혔다. 숨을 쉴수가 없었다. 아무리 애써도 숨을 쉴수가 없었다. 숨 쉬고싶다…. 장동우 그의 애절한 생각이였다. 더이상은 턱까지 막히는 숨이 기분나빴다. 동우야, 미안해. 썩을놈. 장동우 그의 생각을 들었는지 못들었는 지는 몰라도 땅에 얼굴을 갈아버리듯 비비는 행동에 동우는 더 고통스러웠고 입안과 코는 나뭇잎들로 가득찼다. 숨이 더이상 쉬어지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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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결국엔 질렀네요..ㅠ그다지 잘 쓰진 못했지만 몇몇분이라도 많이 봐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네요...ㅠㅠㅠ...댓글달아주시는 독자분들 사랑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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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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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이런거 좋아요..ㅠㅠㅠ신알시뉴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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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ㅠㅠㅠ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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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진짜좋아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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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가사함다♥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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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연재기다릴께요ㅠㅠ짱bb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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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님도짱ㅠb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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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뭐지 이거 엄청 기대되네요 신알신하고 갈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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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감사ㅏㅂ니다.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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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대박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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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
드ㅐ애박.댓글짱b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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