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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들~ 막내왔어요~~ 치킨이랑 맥주까지!! 다들나와봐요~~"
해맑게숙소에들어온 성종과는달리, 집안분위기는 뭔가 심상치가않았다. 숙소에 시커먼 먹구름이 끼어있는것같다고 표현해야할까. 평소같았으면 거실에 다들나와서 애정행각을하고있을때인데, 거실에는 뭔가 매우 불만에 차있는얼굴을한 우현이형과, 계속 워짜이쩌레라고 중얼거리는명수형, 그리고 귀가 터질것같이빨갛게 달아올라있는 호원이있었다. 치맥이라고하면 당장 튀어나왔을 성규형도 거실에 나오지않았다.
무슨일이 생긴게 분명해. 이제막내가 나설때인가! 라고생각하며, 성종은 겉옷을벗고 기분이 안좋아보이는 남자셋에게갔다.
" 우현이형~ 뭔일있어요? "
성종이 궁굼하다는듯이 물어왔지만, 우현은 대답을 하지않고 입을 꾹 다물고있었다. 뭐야 정말, 사람무안하게시리. 성종은 애써 아무렇지도않은척하고 계속 워짜이쩌레라고 중얼거리고있는 명수에게 물어봤다.
" 명수형, 뭔일있어요?~ "
명수에게 뭍자, 명수는 워짜이쩌레라고 계속 중얼거리다가 성종에게 따지듯이 물었다.
" 야, 성종아. 워짜이쩌레가 그렇게 웃겼냐? 내발음이 그렇게 이상해? "
네.. 형 웃기고말고요. 형발음은 정말 신기해요. 어떻게 그런 얼굴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지.. 하지만 성종은 괜히 불똥이자신에게 튈까 아니라고, 형은 연기짱! 일본어짱이라며 칭찬을해줬다.
" 그렇지? 내발음 안이상한데... "
귀가 잔뜩 빨개져있는 호원에게도뭍자 호원은 알거없으니까 가만히 짜지라는것같이 무서운 눈빛으로 성종을 쳐다봤다. 그때, 우현이 입을열었다.
" 나 김성규랑싸웠어. 명수는 성열이랑싸웠고, 호원이는 동우형이랑 싸웠어. "
나만빼고 연애하면서 날마다 이 여린가슴에 염장지르더니 잘됬네 킥킥. 이라는 말을 마음속깊이 담아두고 왜싸웠냐고 걱정하듯이 물어봤다. 한참, 우현이가 신세한탄을하며 성종에게 털어놓고있을때. 방에서 성규가나왔다.
" 어 성규형 안녕하.."
" 뭐냐, 남우현 내욕까지해? 어쭈? 참 기분드럽고좋네요. "
성규는 나오자마자 우현에게 지금 내욕하냐며, 기분드럽고좋다며 말을했고, 우현도 화나갔는지 한마디를했다. 그리고 지금 성규와우현은 투닥거리며 싸우고있다. 성규와 우현이 투닥거리며 싸워 거실이 소란스러워지자, 방안에있던 성열과 동우도 거실로나왔다.
" 어잌? 뭔일이.. 야!!!!!!!!!!!!!!!!!!김명수!!!!!!!! 너 아직까지 이상형인 예림씨한테 안갔냐? 가라고!!!!!!!!!!!!가 이 워짜이쩌레얔!!!!!!!!!!!!!!!!"
무슨일이냐고 걱정을하던 성열은 명수를보자마자 예림씨한테 아직도안갔냐고 소리를지르기시작했다.
" 워~짜이~ 쩌레!!!!!!!!!!!!!!!!!!!!! 워짜이쩌레 뭐!!!!!!!! 어쩌라고!!! 뭐뭐뭐뭐뭐!!!! 그래! 내이상형은 긴생머리에 웨이브있는여자! 예림씨야!!!!!!!!!됬냐? 됬냐고!! "
결국, 명수와 성열도 투닥거리며 싸우기시작했다. 그나마 제일 조용하게 싸우는건 동우와 호원. 하지만 동우와호원의 분위기만큼은 제일무서웠다.
" 거부할수없는너의 마력은 루씨뻐~~ 거거거부할수없는 김기범이한테가!!!"
" 이렇게 난 또~~~두준 두준 잊지못하고~~ 두준두준 내가슴속에~~끝나지않은~~두준이있어!!! 그러는 형은 두준이형한테가!!!!"
이쪽에서는 이렇게 싸우고..
" 아잌아잌아잌!!!!!!!!! 아잌쓰리콤보다!!!!!!!! 김명수!!!!!!! 예림씨한테 빨리 전화해!!!!!!!!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
" 워짜이쩌레!!!!!!!!워짜이쩌레!!!!!!!!!!!!워짜이쩌레!!!!!!!!!!!!!!!!!!!!!!! 워짜이쩌레쓰리콤보다!!!!! 아~ 그래야겠네 예림씨 보고싶어요!!!!! "
저쪽에서는 이렇게싸우고..
또, 이쪽에서는 눈빛이아주 장난이아니다.
갑작스레 벌어진 세커플의 투닥거림으로 인해 소란스러워진 숙소에, 성종은 어떻게해야할지 당황을했다.
" 형들 조용히해요!!!!!!!!!!!!!!!!! 끼약!!!!!!!!!!"
성종은 어떻게할지고민을하다가. 돌고래마냥 소리를 질렀다. 이제야 정신을 차렸는지, 세커플이 자신을바라봤다.
" 일단, 치킨먹고싸워요! 전투에나가기전에는 항상 배를 두둑히 해놔야된다고배웠어요! "
***
치킨을 먹고있는데, 분위기는 역시 심상치않았다. 다른때같았으면 서로 농담도주고받으면서 먹었을텐데.. 성종은 그전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가그리웠다.
어떻게하지.. 어떻게하면 형들이 화해를 할까, 곰곰히 생각하던 성종은 일주일간 애인을 바꿔보는건어떻냐고 조심스레 멤버들한테 물어봤다.
" 형들, 그러지말고.. 일주일동안 서로 애인을 바꿔보는건어때요? 딱 일주일동안! "
성종의 말에 멤버들은 서로 눈치만보다, 우현이 제일먼저 입을열었다.
" 콜! 난콜! 난좋아! 좋네좋아. 누가되더라도 늙은이보단 괜찮겠지! 안그래? 눈은 쫙 옆으로 찢어져서 앞은보이나몰라~~ 성격도 까칠~ 해가지고. 친구랑 사진하나 찍었다고 삐져서 난리치는 누구보단 좋겠지! 난 찬성! "
우현은 성규의눈을 따라하듯이 눈을 게슴츠레뜨고, 깐족깐족거리며말했다. 그말을 들은 성규는 깐족깐족거리는 우현의 그입에 닭뼈를 던져버리고싶었지만 꾹 참고 애써 재밌겠다는듯이 박수를쳤다.
" 나도 콜! 절친이라면서 애인보다 더 잘해주는 누구보단 좋겠지~ 아 재밌고좋네요! "
성규의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우현은 성규를 쳐다봤다. 그러자 성규는 까칠하게 우현에게 뭐라했다.
" 뭘 쳐다봐 남우현. 아직 누구라고 말도안했는데, 왜? 왜에~? 찔리셨나보지? "
성규가 사악하게 썩소를지으며 말하자 우현도 성규에게 깐족거렸다.
" 아! 김성규 있었어~? 아몰랐네, "
또다시 싸울것만같은 성규와우현의 분위기에 애써 성종은 웃었다.
" 그럼, 성규형이랑 우현이형은 한다는걸로알겠습니다~ 다른형들은 안하실꺼에요? "
" 나도 콜. "
성종의말에 명수는 하겠다고 대답했고, 성열은 맥주한잔을 천천히 들이켜마시다가 명수의말에 성열도하겠다고했다.
" 나도나도, 아잌 근데 성종아, 저 꼴뚜기는 이상형인 예림찡이랑 해야되는데, 그럼 어떻게해? 김명수가 워낙에 예림찡을 좋.아.해.서.말.이.야."
성종은 괜히 또, 자신에게 불똥이튈까. 어떻게대답할지 고민하며 맥주만벌컥벌컥 마시고있었는데 조용히 맥주만 들이마시던 동우는 취한듯이 딸꾹거리며말했다.
" 으하하핳 난..나도 할꺼야하하핳 "
동우가 하겠다고말하자 호원도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다는듯이 나도콜이라고 외쳤다.
" 하하하. 나도콜, 근데 동우형은 꼭 우현이형이랑 시켜줘라. 남군을 너무좋아해서말이야. 남군이랑안하면 울기세인데? 하하하. "
싸늘하게 하하하 웃으며말하는 호야의말에 동우도 호야를 째려봤다. 괜히 또 싸우게될까 성종은 맥주병을 탕탕탕 치며 여기좀봐요!!라고외쳤다.
" 형들 여기좀 봐요!!주목! 주목!! "
성종의말에 아이들은 다 성종을 쳐다봤다.
" 형들이다하겠다고했으니깐, 음.. 애인 바꾸는거예요 오늘부터 일주일간! 애인선택권은 성규형. 동우형. 성열이형한테있는데, 공평하게 나이순으로 선택할께요! "
공평하게 나이순으로 선택한다고하자, 성열은 아이.. 내가제일어리네 라고하며 찡찡거렸다. 성규는 한참동안 고민하다가. 잘생긴 명수! 라며, 명수를 택했고. 동우는 1초의고민도없이 남군남군! 이라며 우현을택했다.
" 아이.. 내가 우현이형이랑할라고했는데.. 그럼 난 할수없이호원이형이네! 아이..."
그렇게 일주일동안 애인바꾸기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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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븐 안녕하세옄ㅋㅋㅋ!! 공커들의현실프롤로그가 정말 상상하지도못했는데 꽤 많은분들이 댓글도달아주시고! 칭찬도해주셨어요!
아잌..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줄몰랐는데♥.. 신작알림신청하셨다는분도계셨고, 제가듣고싶었던 브금칭찬도해주시는분도있었어요!!
어떤 한분은 제 이런 솜씨없는 똥글에 추천까지 해주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추천해준그대 보고있나? 복받을거예요ㅠㅠㅠㅠㅠㅠ
어이구진짜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 그대들!♥
이번편은.. 좀 재미없는것같기도하고ㅠㅠㅠ여러분 기대에 미치지못할까봐 걱정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많이 좋아해..주..주실꺼죠?♥
그대들사랑해요♥!! 다음편도 기대 해주세요!!♥ (으허, 초록글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 그대들감사해요ㅠㅠㅠㅠㅠ 첫초록글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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