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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간만에 학교사람들과 과하게 술을 마시고 곧 죽어도 외박은 안되기에 택시를 잡으려고 큰 길로 나왔다. 술 마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택시가 오면 앞에 있는 사람들이 채가 30분 째 택시를 못 잡아 사람들이 없어지면 다시 잡자 하는 생각으로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았다. 술 좀 깰 겸 껌 좀 씹자하는 생각에 가방을 뒤졌다. 자일리톨 껌 통을 여니 껌이 딱 두개 남았다. 아까우니까 하나만 씹어야지. 좀 작은 양이지만 이것 좀 씹는다고 술이 깬다. 한참을 앉아있다 누가 내 옆에 앉는다.

 

"어?"

"후..."

 

옆에서 정신을 못차리며 한숨을 쉬는 사람은 옆집 사람이다. 그냥 엄마랑 있을 때만 가끔 인사만 하는 사이라 아는척을 할까말까하다 그냥 모른척 핸드폰을 꺼냈다. 핸드폰으로 친구들과 연락을 하다 사람이 아까에 비해 없어진 걸 보고 일어나 택시를 잡으려는데 옆집아저씨가 잠을 자는 모습이 보인다. 모르면 몰랐지 인사만 해도 아는사이긴 한데 자는 사람을 그냥 두고가기 뭐해서 깨웠다.

 


"저기요."

"응..."

"저기요. 좀 일어나세요."

 


끄덕끄덕 거리기는 하는데 정신을 못 차린다. 아, 어떡하냐. 더 있다간 집에 너무 늦게 도착할 것 같아서 일단 택시를 잡았다.

택시를 잡고 택시기사아저씨께 도움을 청해 겨우 태웠다.

 

"ㅁㅁ아파트요."

"네."

 


이게 괜한 오지랖인가 싶다가도 옆집사는 사이인데 모른척 넘어가기는 못하겠어서 잘했다고 생각을 하며 집으로 향했다. 엄마한테 듣기로는 이 아저씨랑 나랑 나이차가 8살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대기업에 다닌다고 했다. 돈은 많이 벌꺼라며 엄마가 이 아저씨의 엄마를 부러워한 적이 있다. 점점 집에 도착해가는데 이 아저씨는 정신차릴 생각을 안 한다.

 


"저기요. 아저씨. 좀 일어나봐요."

 


아무리 흔들고 툭툭 쳐봐도 잘 잔다. 아 이저씨가.

 


"쭉 들어가셔서 우회전 해주세요."

 


결국 집에 도착할 때까지 이 아저씨는 깨지 않았다. 친절하신 택시가사아저씨 덕에 겨우 엘리베이터까지는 데리고 들어왔다.

 


"아저씨. 집 번호 몇 번이예요? 네?"

"응?"

 

 

다행히도 이제 좀 깼나보다.

 

 

"집. 비밀번호."

"8294761"

 


집 번호도 드럽게 어렵다.

 


"82947 그리고 뭐요?"

"8294761..."

 


띠리링 거리며 문이 열린다. 다시 어깨동무를 해 집 안 침실로 추정되는 방 안으로 들어왔다. 이제 던지기만 하면...

 


"여기가 어디... 욱."

 


설마. 설마.

 

 

"아저씨. 안돼요. 제발요. 진짜.... 화, 화장실."

 


다시 그 무거운 아저씨를 이끌고 화장실로 끌고 가는데...

 


"욱, 우웩...."

 


내 머리카락과 코트에는 이 아저씨의 토사물 범벅이 되버렸다. 착한 일 좀 해보겠다고 오지랖 부린게 화근이였어. 나한테 무슨 착한일을 해. 아... 아저씨를 침대에 던져두고 머리카락과 코트를 대충 닦았지만... 냄새 나. 코트를 멋고 이 아저씨 문고리에 걸어두고 포스트 잇을 붙였다.

'저 옆집 사람인데요
이 코트 아저씨가
한거니까 세탁해주세요'

이 아저씨의 토사물 냄새에 한 밤 중에 어지러워 죽겠는데 샤워까지 싹하고 잠이 들었다.

-띵동띵동

아침부터... 누구야... 엄마 없나? 띵동거리는 소리에 깨서 밖으로 나가니 아무도 없다. 아, 오늘 친구분들이랑 산 가신다고 했지.
 

 


"누구세요?"

"저... 옆집 사람... 인데요..."

 


옆집사람? 그 아저씨?

 


"아, 저...."

"아저씨."

"네?"

"그 쪽지 보셨어요?"

"예? 아, 예...."

"제가..."

"정말 죄송해요. 아, 제가 원래 그렇게 마시지 않는데, 아, 그러니까... 미안해요."

 


딱봐도 어려보이는 나에게 존댓말을 써가며 머리를 푹 숙인다.

 


"코트는..."

"지금 코트는 세탁소에 맡기고 오는 중이예요. 아, 정말 미안해요."

"어제 일 기억은 해요?"

"그게... 중간 중간은 기억... 나요."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다행... 이네요."

"예..."

 

안가나? 배고픈데...

 


"저기... 밥은 먹었어요?"

"네?"

"방금 일어나신 것 같아서... 해장국이라도 살까해서요."

"아... 네, 뭐."

 


해장국이나 얻어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지만 갈아입고 도톰한 외투에 모자 하나를 푹 눌러쓰고 나갔다. 근처라며 데리고 간데는 뼈다귀해장국 집.

 


"와. 나도 여기 자주 오는데."

"아... 그래요?"

 


해장국 두 개를 시키고 할 말이 없어 조용히 하고 있다 답답해서 먼저 말을 꺼냈다.

 


"아저씨."

"예?"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그냥 편하게 반말하세요."

"아, 예..."

"아저씨 30살이죠?"

"네..."

"제가 아저씨보다 8살 적어요."

"그...래."

"뭐 아저씨는 저한테 할 말 없어요?"

"글쎄."

"없음 말구요."

"저기..."

"예?"

"아저씨말고..."

"그럼 뭐라고 해요?"

"...그러게."

 

 

당황했는지 하하, 하고 웃는다.

 

 

"설마 오빠라고는...."

"이상한...가?"

"네."

"그렇구나..."

 


뭔가 반응이 귀엽다.

 


"농담이예요. 우리학교에 7살 많은 선배도 오빠라고 불러요. 아, 맞다. 이름이 뭐예요?"

"나? 박지성."

"음... 박지성."

"너는?"

"저는 ㅇㅇㅇ이요."

"아..."

 


해장국이 나오고 국물을 먼저 떠 먹었다. 속이 풀리는 느낌이 기분좋다. 근데 이 사람 밥 되게 많이 먹는다.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는 국물 추가하고 밥 한공기를 더 먹는다. 많이 배고팠나? 다 먹고 박하사탕을 하나씩 입에 물고 나왔다.

 


"잘 먹었어요."

"아니야. 내가 더 고마웠어."

"어제 진짜 힘들긴 했어요. 완전 무겁던데."

"그래?"

"오늘 먹는거 보니까 무거울만 하긴하더라구요."

"내가 좀, 많이 먹지?"

"남자가 됐으면 두 그릇은 먹어야죠. 먹는게 복스럽고 좋아요."

"고맙다."

 


잘생긴 얼굴은 아닌데 착해보인달까? 말하는 것도 착해보이고...

 


"근데."

"예?"

"내 나이는 어떻게 알았어?"

"아, 그거요? 우리엄마가 굉장히 발이 넓고 오지랖도 넓으시거든요."

"아..."

"나 다른것도 되게 많이 아는데. 오빠 삼성맨이시라면서요. 돈도 잘 번다고 그러고, 여자친구는 없고, 어른들한테 예의바르고, 또..."

"더 말 안해도 되."

 


굉장히 당황한 기색이다. 당황할만한 상황이기는 하다. 저 아저씨가 나에대해 줄줄 꽤고 있어도 당황하겠지.

 


"잘 들어가요."

"응. 코트는 월요일에 줄게."

"네."

 


월요일에 코트를 받고 난 이후에 마주치면 인사하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친해졌다. 그건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아, 이젠 서로의 번호도 안다.

이렇게 조금씩 이 사람에 대해 알아갈 때 마다 참 멜랑꼴리한 생각이 치고 들어온다.

 


"오빠."

"왜?"

 


오늘은 그냥 나가고 싶어서 카페에 가는 길에 편의점 가는 사람을 붙잡고 같이 카페에 가자고 졸랐다. 내가 하자고 하면 웬만하면 해주는 사람이라 알겠다며 같이 왔다. 부르면 나를 똑바로 쳐다본다.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면 다시한번 왜, 라며 웃는다. 웃으면 여기저기 주름이 지면서 눈이 없어진다.

 


"억울해."

"뭐가?"

"오빠 못생겼어."

"어?"

"씨..."

"왜그래?"

"오빠."

"응?"

"나 오빠 좋아하나 봐요."

"아... 뭐?"

 


지금까지 본 얼굴 중에 제일 놀란얼굴이다. 나도 놀랐는데 당사자는 얼마나 놀라겠어...

 


"그래서 되게 억울해요."

"뭐가?"

"그냥... 나보다 8살 많은 아저씨한테 빠진게 억울해요."

"아저씨라니..."

"아 몰라요."

 


사실 좀 두근거려서 모른척 커피를 마셨다. 따뜻한 커피를 마셔도 딱히 가라앉지가 않는다.

 


"가요."

"벌써?"

"둘이 있으니까 두근거려서 못 있겠어요."

"..."

 


어? 라는 표정으로 입을 벌리고 다물줄 모른다.

 


"나 먼저 갈게요."

 


아, 떨려. 얼굴에 피가 몰린 기분에 목도리를 얼굴 쪽으로 더 끌어올려 빨리 걸어갔다.

 


"같이 가."

"싫어요. 창피해요."

"담담하게 다 고백해놓고 뭐가 창피해."

"웃지마요."

 


큭큭 웃으며 계속 쫓아온다... 아 부끄럽다고.... 계속 뒤에서 말을 시키고 난 도망다니면서 엘리베이터까지 와버렸다.

 


"오빠."

"왜?"

"다음꺼 타고 와요."

"왜?"

"씨... 일부로 나 놀리는거죠?"

"아니야. 그냥 귀여워서 그렇지."

 


찬바람 쐬면서 식은 얼굴이 다시 달아오른다. 아, 진짜...

 


"진짜 못됐어."

 


결국은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올라왔다. 8층까지 올라오는데 이렇게 오랜시간이 걸리는지 몰랐다. 빨리, 빨리.

 


"ㅇㅇ아."

"저 먼저 들어갈게요!"

 


뭐라고 말을 시킬까 무서워서 그냥 먼저 들어간다고 하고 재빨리 번호키를 누르고 들어왔다. 내가 태어나서 번호키를 그렇게 빨리 누른건 처음인 것 같다. 현관문에 귀를 대고 있으니 그 사람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씨... 더 창피해. 그 날 이후로 난 도망을 다녔다. 말이 도망이지 그냥 내가 밖에 안 돌아다니거나 돌아다녀도 그 사람의 출퇴근 시간만 피하면 되는거다. 그 사람이랑 노느라 학교사람들과의 약속을 잘 잡지 않다 오늘은 실망이라는 둥, 변했다는 둥해서 간만에 술 한 잔 하기로 했다.

 


"ㅇㅇㅇ."

"왜?"

"너 남자 생겼냐?"

"뭐?"

"요즘 너... 연락도 잘 안되고. 강의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고.... 수상해."

"됐어."

"씁. 뭐가 됐어야."

 

 

내 남자면 억울하지나 않지. 내 남자도 아닌 사람을... 아, 몰라.

 


"오오. ㅇㅇ이 오늘 술 좀 받는다?"

"아, 몰라요. 저 술잔 비었어요."

"그래, 많이 마셔라."

 


답답한 마음에 계속 들이키다보니 내 주량을 넘겼나보다. 살짝 어지러운게...

 


"선배. 저 화장실 좀."

"그래, 그래. 데려다 줘?"

"됐어요. 저 멀쩡합니다!"

"그래. 똑바로 걸어가고."

"네, 네."

 


화장실로 가 입을 헹구고 볼만 살짝 찬물을 대도 별로 효과가 없다. 으으, 남자한테 차였다고 이렇게 마시다니... 나도 삼류영화 여주인공처럼 되다니.

 


"ㅇㅇ아."

"예?"

"너 남자친구 이름이 박지성지?"

"예? 아, 아니예요."

"아니긴 뭐가 아니야. 남자친구랑 싸웠음 이렇게 술만 마시지 말고 남자친구랑 풀어야지.

전화오길래 받으니까 니 남자친구가 여기로 데리러 온데. 너 오늘 좀 많이 마신것 같으니까 들어가."

"아, 선배. 왜 전화받아요!"

"피한다고 해결되는거 아니다. 알았어?"

"아... 선배애..."

 

어떡해... 열심히 피해다녔는데... 다들 3차 간다고 나만 버리고 가버렸다. 생각할건 많은데 술이 덜 깬 기분이 이상해서 저번에 하나 남은 그 껌을 씹었다.

 

"ㅇㅇㅇ."

 

나를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드니 그 사람이다.

 


"오, 오빠. 안녕하세요?"

"안녕 못 했어. 후,... 일단 차에 타자."

"아니요! 저 택시타고..."

"타. 화낸다."

 


그 협박같지도 않은 협박에 쫄아서 조수석에 앉았다. 아파트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아니 도착해서도 아무말을 않는다.

 


"너."

"예?"

 

갑자기 말을 꺼내 깜짝 놀라 빨리 대답을 해버렸다.

 


"누가 도망다니래."

"도망 안 다녔..."

"전에는 하루에 한 번씩은 마주쳤는데 일주일 동안 한 번도 안 마주친게 도망다닌게 아니라고?"

"...죄송해요."

"후..."

 


한숨을 쉰다. 곁눈질로 힐끔 쳐다본 얼굴 표정은 굳어있다. 무섭게...

 


"그리고."

"네..."

"누가 고백하고 답도 안 듣고 도망가래."

"차일 것 같으니까... 도망다녔죠..."

"끝까지 말은 잘 해. 응?"

 


이마에 딱밤을 때리는데 진짜 아프다.

 


"아! 아, 진짜 아파. 씨..."

"씨이?"

"아파요."

"아프라고 한거야."

"치. 나 갈래요."

"사람 말은 마저 듣고 가."

"또 무슨 말이요..."

"나, 니말처럼 못생기고, 너보다 8살이나 많은 아저씨고, 주말에도 시간 내는 거 어렵고, 어쩌면 너가 나 좋아하는게 착각일 수도 있는데도 나랑 사귀고 싶어?"

"착각같은거 안해요! 그리고 안 못생겼어요. 귀엽게 생겼지..."

"하... 난 나름 놀만큼 다 놀았고 너는 아직 더 놀아야할 일 많은데 내가 못 놀게 해도?"

"오빠랑 놀면 되죠."

"난 나이가 많아서 곧 결혼까지 생각해야되."

"나... 결혼상대로는 별로예요?"

"아니, 그런말이 아니라..."

"노력할게요. 결혼상대로 좋아보일 때까지."

"진짜 어쩌냐... 나 너가 헤어지자고 매달려도 안 헤어질꺼야."

"나도 그럴건데?"

"진짜 말만 잘해."

"그럼 우리 사귀는거예요?"

"그래, 우리 사귀자. ㅇㅇ아."

 


와... 상상만 해왔던 걸 이 사람 목소리로 들으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고, 훨씬 떨린다.

 


"어떡해요."

"왜?"

"너무 좋아."

"하... 진짜."

"이제 오빠 내꺼."

 

볼에 뽀뽀를 하고 벙쩌있는 사람을 두고 먼저 내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떨리는 손으로 8층을 눌렀다. 문이 닫히려할 때 손 하나가 쑥하고 들어왔다.

 

"엄마야!"

"너 진짜..."

 

환한 엘리베이터에서 날 끌어내리고 엘리베이터가 올라가고 다시 일층으로 내려올 때까지 키스한건 비밀.

 

 

 

 

------------------

으으으... 캐오글.....

쓸 땐 그냥 그랬는데 다시 한번 읽어보니까 온몸이 꼬여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읽는 분들은 불판 위 오징어가 되질 않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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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ㅎㅅㅎ) 장난아니게 달달해여ㅠㅠ 나도 저런 아저씨있으면 좋겠다...는 꿈이겠죠ㅠㅠ 잘 읽고 가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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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망글
ㅎㅅㅎ니임.. 암호닉 하자마자 이렇게 또 댓글을 남겨주면 너님을 스릉흔드....
저런 아저씨가 있는 거 어렵지 않아요!
그냥 옆집에 훈훈한 아저씨와 이쁜 얼굴만 있으면 되요!
참 쉽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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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다시태어나야겠어요..흡...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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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망글
나와 같이 새 삷을 꿈꿔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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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 우리 옆집엔 왜 지성아저씨가 없냐며 ㅠㅠㅠㅠ 신알신하구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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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망글
우리 옆집엔 지성아저씨가 살아요
물론 망상속에서........또르르...
신알신 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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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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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망글
우리 옆집은 할아버지 사세요^^... 아 눈물이...
단호박니임 재미나게 읽으셨으면 다행!!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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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koogle로 암호닉 신청과 신알신ㅠㅠ전왜 주택에 사는건가요...옆집이 없어요...그냥...허허벌판에 집 떵그러니...ㅠㅠ
으허허헣허헝 지느님 날가져요ㅠㅠ저랑 8살차이는 89년생 홍정호 구자철 기성용 므흐흐흐흐흐흣.....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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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망글
koogle니임 신알신 감사해요ㅠㅠ
집은 주택이 최고예요... 남 신경 안써도 되고ㅠㅠ
근데.... 그럼 97년생? 그럼... 내 동생... 동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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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네 97년생이에요ㅎㅎㅎㅎ중3 애기에요 애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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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깐요예요ㅠㅠㅠ하ㅠㅠㅠ지느님ㅠㅠㅜ나의지느님ㅠㅠㅠ아작가님절가져요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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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망글
아 깐요니임ㅠㅠ
전 남자만 받아요. 남자세요? 남자면 자 저의 품으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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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ㅇ,이럴수가!!작가님!!제사랑을거부하시다니,,뚀르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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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망글
이제 여자는 지겹다구요!!!!!!!
남자!!!!!!!!!!!!!!!!!!!!!!!!!!!!!
이러니까 모쏠티나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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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작가님=저....두번째뚀르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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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망글
그냥 전 망상 속에서... 살아....흡...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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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으아닛!!!ㅈ,저도.....흡..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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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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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망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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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자까님 내 품으로 껒ㅋ영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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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망글
남자의 품이면 달려갈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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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어머 이미 불판위 오징어가되엇어요
그치만 너무좋다는게함정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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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망글
다리미라도 빌려드려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게 보셨으면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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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구얌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아~ 겁나 달달달달하네여.....ㅠㅠㅠ 제옆집에 지느님이 있다니 정말 행복하군여....현실은 시궁창....핳......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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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망글
구얌니임 달달과 오글은 종이 한장 차이인데 달달로 보았으니.... 흡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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