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망상글] 3218 Season 2 - 00화

 

 

 

 

 

 

 

 

 

 

 

 

 

 

 

 

 

 

BGM : 화요비 - 우리 사랑해요 (Feat. Supreme Team) 

 

 

 

 

 

※ 이 망상글은 지극히 당신을 위해 만들어진 글임을 알리는 바입니다. (즉, 여주=당신) ※

 

 

 

 

 

[박지성/망상글] 3218 Season 2 - 00화

 

 

 

 

 

 

 

 

 

 

32 - 14 = 14. 14살이나 차이나는 우리의 요란한 결혼이야기.

 

 

 

 

  

결혼 3개월차 신혼부부. 주부는 아니지만 반학생반주부로 살아가고 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아저씨의 품에서 빠져나와 아침상을 차리고, 학교 갈 준비를 마치고, 당연하다는듯이 아저씨에게 모닝뽀뽀를 퍼부으며 아침상을 차린 식탁에 마주보고 앉아 찌릿찌릿한 그 신혼의 알콩달콩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아저씨와 눈을 마주쳐 눈꼬리가 크게 휘어져서는 베시시 웃음을 짓는데 아저씨는 그런 내 모습이 귀여운건지 숟가락을 식탁에 딱 두고는 뽀뽀라면서 손가락으로 자기 입술을 톡톡 두들겼다. 치- 맨날 아침밥상에서 밥먹다 말고 이게 무슨짓이예요. 겉으론 틱틱거리면서 튕기는데 이미 몸은 반쯤 의자에서 일어나 아저씨의 입술에 입을 맞춘상태였다. 자- 얼른 밥먹읍시다.

 

 

 

 

 

" 여보 우리 오늘저녁에 외식하면 안돼? "

 

" 음 좀 곤란할것같은데? "

 

" 왜? 나 오늘 외식하고 싶은데 "

 

" 오늘 성용이랑 다른녀석들이랑 저녁약속 잡아놨어 애기도 가야되니까 어디로 빠질 생각하지마 "

 

 

 

 

 

 

아직까지 아저씨라는말이 더 익숙하지만 이젠 제법 여보라는 말과 반말이 공존하면서 아저씨와 대화를 한다. 처음엔 닭살이라며 쓰지도 듣지도 못했는데 이만큼 익숙해진거보면 결혼한 신혼부부라는게 확 느껴진다. 서로의 밥숟가락위에 반찬도 올려주고 밥도 떠먹여주고 이렇게 결혼생활이 재미있고 쏠쏠한거였으면 진작에 아저씨를 잡아서 결혼하는거였는데. 서로 밥 한그릇을 깨끗하게 비워내고선 아저씨는 씻으러 욕실로 쏙들어가고 나는 설거지를 하기 위해 손에 고무장갑을 끼워넣었다. 혼수장만할때 내가 무슨 살림을 하냐며 식기세척기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기 원하는 엄마를 뿌리쳤다. 왜- 결혼하는 여자들의 로망엔 꼭 이런게 하나쯤은 들어가지 않는가. 부엌에서 일하는 내 뒷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운 나머지 남편들은 뒤에서 다정스럽게 백허그를 해오는- 넋을 놓고 헤벌레 입을 벌리며 그릇을 박박닦아대는데 언제 다 씻은건지 냉장고에서 물한잔을 들이키며 벌어진 내 입을 닫아주며 컵을 싱크대에 내려놓는다.

 

 

 

 

 

" 뭘 그렇게 입을 열어놓고 있어 "

 

" 하여튼- 아저씨 진짜 많이 변했어요 "

 

" 무슨말이야 "

 

 

 

 

 

흥- 콧방귀를 한번치고는 교복 마이와 점퍼하나를 입고선 가방을 들었다. 얼른 나 데려다주시죠 아저씨. 아침운동 나가야될 아저씨의 축구화를 챙겨들고 조르르 현관 앞으로 달려가 신발을 신었다. 뒤에서 내가 들고있는 축구화를 휙 뺏어서 얼른 나갑시다- 라며 문을 여는데 우리의 이런 닭살스런행동이 불만인건지 조금 거센바람이 휭휭불어 머리를 헝클어트렸다. 차에 슬라이딩하듯이 올라타 히터 앞에 손을 갖다대는데 천국을 다가진 기분이다. 새빨개진 내코를 한번 쳐다보고는 감기걸리니까 따뜻하게 있으라며 목도리까지 해준다. 아저씨- 아직 목도리할 날씨까진 아니거든요? 목도리를 둘둘 풀어 무릎에 올려다놓았다. 여보, 원래 남편말이 곧 법이야. 얼른 목도리 두르고 학교에서 졸지말고 공부열심히하고 하은이랑 요즘 수업시간에 너무 잔다고 담임선생님께서 전화오셨어. 알겠지? 학교앞까지 데려다준 아저씨의 차안에서 내린뒤 메롱이라는 말만하고 뒤 돌아서려했는데 아저씨는 창문을 내리더니 나에게 한마디 던졌다.

 

 

 

 

 

" 아차, 그리고 너 유부녀니까 다른 남학생들이랑 눈마주칠생각은 죽어도 하지말고 알았지? 얼른들어가 춥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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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와서 죄송해요ㅜㅜ 지금 암호닉 신청하신 분들에게 드릴 3218 추가번외편 그리고 다른 일정때문에

인티에 제대로 들어오질 못했었네요ㅠㅠ

킬 인 러브도 빠른시일 이내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3218 Season 2는 시즌1과 별도로 암호닉 재신청 해주셔야됩니다. 다들 신청해주세요

[독자1]

저는 역시 koogle로 암호닉 신청ㅎㅎㅎ아...지느님과 저런 결혼생활이라...우와....ㅠㅠ....저런 지느님이라면 아침마다 기분좋게 일어날수있을거같아요ㅠㅠ

[챠밍쏭]

koogle님! 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 제가 너무 늦어서 독자님들이 저 잊어버리시면 어쩌나했는데 스릉해여

[독자2]

깐요로암호닉신청할게요!!
아작가님진짜제가신알신받고기뻐서바로보려다아침에달달하게시작하려고아침에들어가봤는데삭제된거있죠??그래서무슨일있으시나하고제가얼마나걱정한지아세요?ㅠㅠㅠㅠ으헝ㅠㅠㅠ
진짜지느님은누가어떤분이!!데려가실가요ㅠㅠㅠ으헝헝ㅠㅠㅠ전그럼작가님루팡하실게요ㅠㅠㅠㅠㅠㅠ뿅!♥

[챠밍쏭]

깐요님! 아 그때..모르고 다쓰지도않았는데 올리는 바람에 삭제시킨거예요ㅠ.ㅠ 전혀 무슨일 있지않아요ㅠ.ㅠ 앞으로 자주뵈요ㅎㅎㅎ

[독자3]

우왕!!!! 드디어 신혼생활!!! 우와ㅠㅠㅠㅠㅠ 달달 터지네요!!

[챠밍쏭]

달달..한 신혼생활 기대해주세요♥

[독자4]

기성용하투뿅으로재신청ㅎㅎㅎ언니왤케늦게왔엉보고싶었어ㅎㅎ완전달달터져..헝ㅠㅠㅠ

[챠밍쏭]

기성용하투뿅님! 일이 있어서ㅎㅎㅎ달달터지남?

[독자17]

달달터죠..@.@

[독자5]

박지성내꺼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저는작가님을사랑합니닷

[챠밍쏭]

박지성내꺼님! 저도 독자님을 사랑합니닷

[독자6]

자까님ㅠㅠㅠ저 블라에요ㅠㅠ혹시 저를 잊으신건아니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결정을 사고..이제야 돌아왔어요ㅠㅠㅠㅠㅠㅠ얼마나 글남기고싶었는지몰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시즌2라니 행복하네요ㅎㅎ

[챠밍쏭]

블라님! 저도 한동안 뜸해서 독자분들이 절 잊진않으셨나 걱정했어요ㅠ.ㅠ

[독자7]

기식빵식빵이이옵니다ㅠㅠㅠ절잊으셨기에그런말씀을하시는것이옵니까ㅠㅠ소녀다시 암호닉을신청하겠사오니 잊지마시기를바라옵니다

[챠밍쏭]

기식빵식빵님! 절대절대 안잊었어요ㅠ.ㅠ 보구싶었어요!!

[독자8]

선녀리로기억해주세용

[챠밍쏭]

넵ㅎㅎㅎ

[독자9]

작까님ㅠㅠ저 쿠키에요ㅠㅠ 잊진않으셨죠?! ㅠㅠ 제가 일이있어서 한동안못들어왔어요ㅠㅠ아직 계셔서 완전다행이예요ㅠㅠ바로 자까님글로 달려왔어요ㅠㅠ 전 여전히 암호닉 쿠키로 재신청할께요!! ㅠㅠ이젠 어디안떠날꺼에요ㅠㅠ

[챠밍쏭]

쿠키님! 안잊었어요ㅠ.ㅠ 제가 너무 늦었죠?? 앞으론 꼭 쿠키님옆에 있어야겠어요ㅎㅎ

[독자10]

안녕하세요 저 암호닉 재신청 할게요! 연두로요ㅎㅎ 우와 벌써 시즌2가 시작인가요?ㅇ 기대하겟습니다^^

[챠밍쏭]

연두님! 시즌2가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쭉쭉 고잉고잉 달립시당

[독자11]

암호닉 홍구행쇼신청할게요ㅎㅎ시즌투기대하겟습니당ㅎㅎ

[챠밍쏭]

홍구행쇼님! 부족한글이지만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독자12]

어?으아니!차밍쏭님 오셨군요ㅠㅠ
암호닉 아리엘루할게요ㅎ
보구싶었답니다ㅎㅎ
지느님...하,다정하기도하셔라♥

[챠밍쏭]

아리엘님! 늦었지만 저 왔어용ㅎㅎㅎㅎ저두 아리엘님 보고 싶었어요ㅠ.ㅠ 앞으로의 스토리도 기대해주세요

[독자13]

꺄!작가님 제가 무지무지 기달렸으요!! 시즌2를보려구 매일매일들어왔지요!ㅎㅠ 시험기간인데..ㅠ ㅎ역쉬 달달하네요!♥♥♥ 제 암호닉은 그대로 워너비달달 로신청할께요~!♥

[챠밍쏭]

워너비달달님! 매일들어오셨다니 제가 너무 죄책감이드네요ㅠ.ㅠ 앞으론 꼬박꼬박 올려드릴께요ㅎ

[독자19]

아..아니예요작가님;; 제가보고싶어서들어온건데;; 죄책감갖지마세요!

[독자14]

끄하하하러러허하러하허하하하하허하호허허허허허ㅓ허허허러ㅓㅎ이럴슈가각가가가가가가떨린다다다다다다ㅏ닫!!!!!!!!!!!

[챠밍쏭]

무..무서워여ㅠ.ㅠ

[독자15]

암호닉 구얌으로 신청할게요~
ㅠㅠㅠㅠ작가님 오셨꾼여.....ㅠㅠㅠㅠㅠㅠ잘오셨어여 사랑해요!!ㅠㅠㅠㅠ

[챠밍쏭]

구얌님! 드디어 왔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당

[독자16]

구자철컹철컹 암호닉 신청이요 ㅎㅎㅎ

[챠밍쏭]

구자철컹철컹님! 오랜만에 뵙네요! 잘 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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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밍쏭]

찹살떡님! 시험을 이렇게 일찍치시나요?? 망치셨다구 생각하지마세요ㅎㅎㅎㅎ비록 이런모자란글이지만 기분좋아지시길바랄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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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챠밍쏭]

뽀잉님! 역주행까지 해주신다니ㅠㅠ 황송할뿐입니다..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