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 낙화 (落花)
부제:[너는 나와 같았지만 무언가 달랐다.]
w. 두유워너비
-매우짧아요 짧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엉엉
전미리말했어요 진짜 짧다고...☆★ 저탓하시면안돼여ㅠㅠㅠㅠㅠ
| 독자님사랑해요ㅠㅠ♥ |
그 이후로 지호와 저 사이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변화라고 해봤자 이제 자신이 손을 잡아와도 뿌리치지 않는다- 는 본인도 신경쓰지 못하면 잘 알아채지 못할 지극히 하찮은 종류의 것이었으나 저 자신에게는 지극히 커다란 의미로 다가왔다. 이제- 어쩌면 저도.
지호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오진 않았을까.
본래 삶이라는 것의 '이유' 가 없었다. 학교에서 성적이라는 순번이 매겨져 진정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채 집-학교-집-학교 의미없는 뺑뺑이를 도는 것이 경멸스러웠고 또, 그런 저를 유일하게 이해해 주던 누나의 자살. 너는 자기처럼 살지말라고 했다.자기를 이해해달라고 했다. 이 지긋지긋한 세상에서 벗어나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며 화사하게 웃는 누나는, 마치 꽃같았다. 아슬아슬해서, 마치 건들면 꺾여져 버릴듯한. 그리고 내눈 앞에서 그꽃은.
다시는 보지 못할 곳으로 떨어져 버렸다. 누나는, 마지막 순간에도 웃고 있었다고 했다. 모든것을 다 가진듯이.
완전히 틀어져버렸다. 그 이후로는 그나마 살기는 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죽어버리고 싶다- 로 바뀌었고 그저 죽음과 생존사이에서 떨어질듯, 말듯-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껍데기뿐인 종이 인형이나 다름없었다.
그때, 나는
나와 지독히도 똑같았던 너를 봤다. . . . . .
[너는 나와 같았지만 무언가 달랐다.]
* 혼란스러웠다. 넌, 자꾸 나를 헷갈리게 만들었다. 너는 도대체 뭔지, 왜 나타나서 나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건지. 내가 내린 결론은, 넌 적어도 내게 의미있는 사람- 설사 그게 어떤 의미로 나에게 남아있든, 머리 속에 깊이 남아 잘 지워지지않는다. 너는 내게 의미있는 사람이다- 그 의미가 아직은 무엇인지 몰라도 너는 내게 어떤 의미로 남아있다.
아, 이제 조금 알 것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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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특성상 죽어도 길게는 못씁니다...네...흡...크흡!
죄송해요 용서해줘요(울먹울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번 상편에서 기대해주시는 고마운분들이 (의외로 매우 의외로) 많으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대에 부흥해 드리고 싶었는데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ㅠ 네... 역시 전똥손이었어요... 죄송합니다....큽...
이제 우리 지훈이의 과거가 나왔네요큐ㅠㅠㅠㅠ 불쌍한너란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뎨뎡^^;)
저기 맨 마지막에 *표시있는거 지훈시점에서 지호시점으로 시점이 바뀌었음을 알려드리려고 쓴거예요! 혹시 헷갈리실까봐ㅠㅠ
그리고 제가 '의미'라는 단어를 매우매우 강조하는건 뭔가 결말에 대한 복선이라 그런거겠죠?(윙크) 근데 별거없음ㅋㅋㅋㅋ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렇게 똥글을 싸질러 놨으니 전 어서빨리 도망가야겠어요...쿸...
그래도 보셔ㅆ으면 댓그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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