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focus
1. How was your day?
우리 자몽들 잘 있었나요! 오늘은 어떻게 보냈나요!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그저 그랬다면 그런대로. 하루를 잘 버티느라 수고했습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빛날 우리 자몽을 늘 내가 응원하고 사랑한다는 것, 잊지 말기로 해요!
항상 응원할게
2. 텍파에 관하여.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숙집 홍일점 본편은 따로 텍스트 파일로 만들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가 로딩이 오래 걸리는 걸 알면서도 사진 첨부를 겁나 했던 이유는 대사마다 대사를 한 인물을 바로 볼 수 있게 하려고, 였습니다. 하지만 사진이 없는 텍스트 파일로 글을 읽으면 대사의 주체가 불분명해지는 경우가 발생해요. 또한 텍파를 만들어 보내는 순간 공유 금지를 아무리 외쳐도 그리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아쉽지만 본편은 글잡에서 즐기는 걸로 합시다.
3. 메일링에 관하여.
그럼 대체 뭘 갖고 메일링 하겠다는 거냐, 묻는 자몽이 있겠지요? 전에 - 언제인지는 기억이 안 나겠지만 했었습니다. - 말했듯이 <하숙집 홍일점 : 특별편> 텍파가 나갑니다.
하! 지! 만!
딸랑 고거 하나만 가면 너무 아쉽자나여? 고작 그거 하나 갖고 메일을 보낼 순 없자나여? 그래서 특별편을 하나 더 담기로 했습니다! 첫 특별편이 윤기 이야기였다면, 이번에는 정국이의 이야기로요. 모두 소리 질러!
오예!
내용에 대해 힌트를 하나 드리자면, - 이것도 떡밥이라면 떡밥이었는데 - 전에 스킨 로션도 귀찮다고 스킵하던 정국이 한 여직원의 말에 비비를 선크림으로 착각하고 바른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본 태형이가 '세상에 이런 일이'에 전화를 했었져.) 자, 이 정도면 대충 견적 나오지 않나요? 누가 누구랑 무엇을 할지?
정구기가~ 왜 갑자기~ 안 하던 짓을~ 했을까~
4. 그리고 제일 중요한 메일링 신청 방법과 기간에 대하여.
a. 신청 방법
저번 암호닉 신청처럼 새로 올라오는 글 없이 이 글에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양식은
암호닉 자몽 :
[암호닉 / 메일 주소 / 작가에게 하고 싶은 아무 말]
비암호닉 자몽 :
[이전에 하숙집 글에 남겼던 댓글 (아무거나 하나) 캡쳐 사진 첨부 / 메일 주소 / 작가에게 하고 싶은 아무 말]
이렇게. 아래 사담이 조금 기니까 깜빡! 하기 전에 얼른 복사해둬여.
비암호닉 자몽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양식이 조금 귀찮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끝나서 보내는 메일링이라기보다는 지금까지 함께 달려와준 자몽들에게 선물처럼 주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때문에 메일링 대상을 암호닉 자몽들에게만 한정짓지 않았고요. 신청 기간동안 남기는 댓글도 좋으니 비암호닉 자몽들은 많이 귀찮더라도 꼭! 이전 글에 남긴 댓글을 캡쳐해서 보여주세요. 사진 첨부가 되지 않을 비암호닉+비회원 자몽은 몇 편에 댓글을 썼는지 알려주시면 제가 알아서 찾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제 글들은 짤이 많아 로딩이 겁나 오래 걸리기 때문에, 무턱대고 이전 글에 들어갔다가는,
...
대신 글잡에 '하숙집 홍일점' 검색 후 제목 옆에 뜨는 댓글 수를 누르면 댓글만 뜨게 되니, 이 방법을 사용하면 훨씬 수월할 겁니다!
b. 신청 기간
암호닉 신청 때와는 달리 기간을 후리하게 잡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24일)까지 받습니다. 일주일도 넘는 시간이니 비회원 자몽들에게도 넉넉하겠지요?
좋아요.
대신, 한 가지 미리 양해를 구하자면 메일링이 조금 늦게 시작될 것 같습니다. 아니, 많이... 심각하게 많이...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연말에는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이게 뭐라고 그리 늦냐고 하시면...(먼 산)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댓글을 쓰고 잊어버리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 메일 보냈다는 제 답글을 받고 어머! 이거 신청해써찌! 하구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면...
...
예. 죄송해요. 면목 없습니다. 이만 닥칠게요.
5. 추가로 차기작에 대하여.
많은 자몽들이 하숙집 홍일점의 완결을 아쉬워하며 차기작을 기다리겠다고 해줬지만 아직은 계획이 없습니다. 요즘 바쁘다는 이유로 제가 가장 많은 영감을 받는 영화나 독서, 드라마 시청(!) 등의 문화 생활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보니 차기작을 생각할 여유도 없습니다. 하숙집도 구상에만 한 달이 조금 안 되게 걸리고, 한 편당 최소 사흘이 걸렸습니다. 아무리 빨리 쓰려고 애써도 저 이하로는 줄지 않더라고요. 시간의 여유도, 마음의 여유도 없는 지금은 아무래도 차기작을 생각하면 막막한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늦게라도 메일링을 마치고, 충분한 여유와 마음의 양식(..?)이 생기면 돌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주절주절 글쟁이니까여... 이건 뭐 나중의 이야기고, 당장은 생각이 없다는 말만 드릴 수 있겠네요. TT
6. 예에전에 한 자몽이 부탁했던 그 동안 글에 사용했던 사진들.
민윤기
김남준
김태형
전정국
박지민
+ 아이들만큼 미모 열일하신 효주 님...
안타깝게도 모든 사진이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중간에 지운 것들이 많아서... 오히려 글에 없는데 들어간 사진이 있을 수도... 제가 짤줍을 굉장히 귀찮아해서 멤버들마다 짤 개수도 다를 겁니다. 하지만 멤버 각자를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정말루...!
7.
그리고 그 중 한 번은 나와 함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하숙집이 완결났던 날이든,
특별편이 올라온 날이든,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 문득 망실이 생각나던 어느 날이든,
편의점에서 자몽워터를 발견한 날이든,
그것도 아니면 지금이든.
제가 무엇이든 둔한 편이라 특별편을 올리고도 하숙집 홍일점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제야 슬슬 나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 아쉬움과 허무감, 고마움, 하여튼 온갖 기분들이 한데 섞여 올라오고는 하는데, 참 기분이 묘합니다. 말도 많고 - 정말 말 많았죠. 사담을 쓰고나면 내가 이렇게 말이 많은 인간이었던가, 합니다. - 탈도 많은 부족한 작가와 함께 달려오느라 고생 많았어요. 전에도 말했겠지만, 이렇게 부족한 제가 하나의 글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건 우리 자몽들 덕분입니다. 자몽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저에게는 꿈같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너를 만난 건 내게 큰 축복이에요. 방탄이들을 만난 것처럼요. 언제나처럼 결론은 같습니다. 사랑한다고요!
구럼 오늘도 구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