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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특유의 텁텁하고 비릿한 향이 입안에 퍼졌다. 잠이 온다. 수면제 특유의 하얀색이 머릿속에 빙글 빙글 돈다. 잠이 오지 않는다. 눈 앞이 검은색의 잉크로 누군가 덧칠해놓은 것 같다. 어둡다. 컴컴하다.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곧 붉은색으로 변해 머리가 울리는 것 같았다.

 

“아”

 

결국 오늘도 준영은 잠을 이루지 못한 채, 애궃은 수면제 통만 바닥에 던질 뿐이다. 곧 도르륵 굴러 가 벽에 부딪힌다. 벌써 몇번째의 생방인지 준영은 억압되어있다는 이 느낌의 숙소와 지독하게도 5년을 피어온 담배와 항상 물같이 마시던 술을 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큰 스트레스를 느끼곤했다. 뭐, 처음에야 슈퍼위크만 해도 성공이다라는 마음으로 와 이렇게 top6라는 자리까지 오를 줄 상상도 못했다. 지나간 시간들을 떠올리니 머릿속이 깨질 것 같다.

수면제는 이래서 문제였다. 말만 수면제지, 이름이 수면제면 수면을 취하게 해줘야 할 것 아니냐구. 잠은 더럽게도 안오고 그냥 머리만 깨질듯이 아프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준영 자신도 모르게 쓰러지듯이 엎어져 자던게 한두번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준영이 쓰러졌다며 놀라 소리를 지른 적도 있었다. 최대한 자제해서 먹어야 하는데 싶다가도 이렇게 잠이 안오면 먹게된다. 잠을 못자니 일단 목도 좋지않을 뿐더러 발성조차 힘들고 샤우팅도 되지않아 그냥 숨만 차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마 노래를 부를 때 힘이 들어 음이탈까지 했었지. 준영은 그때를 생각하며 괜히 쪽팔린 기분에 벌러덩 침대에 누워버렸다.

시곗바늘이 돌아가는 소리가 귓가에서 울린다. 괜히 우울한 기분에 준영은 방 안을 둘러보지만 오늘은 룸메이트인 딕펑스가 정환과 함께 잔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어제 군대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같이 잔다고 그랬었나. 아, 그러면 난? 준영은 입술을 삐죽였다.

 

“시계는 돌아가고 나는 멈춰져있고….”

 

탄식처럼 내뱉은 말에 준영 자신이 놀라 입술을 깨무는 모양새다. 금새 입술이 하얗게 질렸다 치아가 놔주니 다시 붉게 변한다. 준영은 방을 나와 거실로 내려왔다. 텅빈 거실은 적막이 가득했고 어둡고 침침해 우울해진 준영의 기분을 더욱 우울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우울하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외로운 것 같다.


불 하나 켜지지 않아 잘 보이지도 않는 어두운 거실 쇼파에 홀로 앉아있는 준영이 시계를 올려다봤다. 4시. 일어나야 할 시간까지 3시간 남았다. 준영은 담배를 피고 싶은 기분을 느끼며 어느새 다리를 덜덜 떨고있었다. 담배가 필요하다. 이런 기분이 느껴질때면 절실해지곤 했다. 담배. 담배. 주변에 카메라가 없는지 눈치를 살폈다. 근데 돈도 없는데…. 절로 욕이 나온다.

뭐가 그렇게도 불안한지 입술을 깨물다가도 금새 손가락으로 죄없는 입술을 괴롭힌다. 정말 견딜 수 없었다. 이렇게 최악인 기분을 느끼고 싶지는 않았다. 준영은 어쩔줄을 몰라하다가 이내 고개를 숙이고 차가운 손으로 눈가를 꾹 꾹 눌러본다. 치훈이가 필요하다. 태준이형도. 지호도. 아, 은아도. 다같이 모이면 항상 시끌벅적한데. 특히나 내가 우울해할때는 더욱. 그들은 오랫동안 준영을 봐와서 그런지 잘 알고 있는 몇없는 사람들이었다. 준영은 입술을 다시 깨물었다. 얼마나 세게 깨물었는지 이내 비릿한 피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그러다 잠들었는지 모른다. 시곗바늘이 5시를 가까이 가르키고 있을 무렵, 어느새 잠든 준영이 쇼파에 쓰러져있다.

 

 

 

슈퍼스타K

 

 


웬일인지 가장 먼저 일어 난 사람은 다름 아닌 상우였다. 다른 사람들보다는 일찍 자더니 보통 일어나야 할 시간인 7시보다 한시간 더 빠르게 일어나 승우가 자는 것을 확인하곤 밖으로 나와 거실로 향했다. 텁텁한 입안이 불쾌한가보다. 상우는 그러다 문득 쇼파에 쓰러지듯 누워있는 준영을 보고는 조금 놀란 기색으로 다가갔다. 아, 이 형 또. 누군가 베란다 창문을 열어놓고 까먹었는지 찬바람이 쌩쌩불어 피부를 세차게 때리고 가는데도 준영은 걸친 것 없이 자고 있다. 맨날 입는 회색의 티는 얇아서 추워보였다. 아니, 추울 것이다.

상우는 물을 마셔야겠다는 생각도 잊은 채 방으로 들어가 도톰한 이불을 끌어 안고 나왔다. 깨면 곤란하다. 요즘들어 잠을 못자는 것을 알고있으니까. 이불을 준영에게 덮어준 상우가 그제서야 물을 마시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자꾸만 시선이 준영에게로 쏠린다. 왜저렇게 차갑지. 그냥 그런 느낌있지않은가? 사람한테서 풍겨져나오는 그 열기. 혹은 냉기. 준영은 항상 냉기가 가득했다. 왜 그런지는 모른다. 하지만 상우는 처음 준영을 본 순간 너무 추운 사람이라고 여겼다.

직감적인 분위기였다. 검은색의 털을 지닌 고양이. 나보다 나이가 많은 고양이인줄 알았는데 완전 애기가 따로 없다. 그만큼 같이 숙소 생활을 하면서 손이 많이 갔다. 막내 승우보다도 더. 상우는 결국 준영이 자고있는 쇼파 밑에 앉아 밑으로 내려온 일불을 무릎에 담요처럼 덮었다. 옆에 있어줘야지. 옆에 있어줄것이다.

시곗바늘이 어느새 7시를 향해 가고, 상우는 일찍 깬 보람도 없이 잠이 들었다. 자세가 불편한지 몇번 작게 뒤척였으나 깨지는 않았다.

그러나 곧 7시가 되자 시끄러운 알람들이 여기 저기에서 울리기 시작했고 재흥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으아아! 여김없이 깨야 할 상황이 오면 괴로운듯 괴성을 지른다. 그 바람에 애꿎은 사람들이 깨고 말이다.

가장 먼저 방에서 나온 것은 정환이었다. 군생활 중이라서 그런지 정해진 시간에 딱 딱 맞혀서 일어나 이불을 개고 나온다. 딕펑스 멤버들과 자느라 조금 고생했는지 피곤해보이는 얼굴이다.


“어? 형?”


정환은 준영과 상우를 깨우려다가 이내 손을 거뒀다. 아 왠지 이 둘 너무 그림같다. 무서워. 정환은 입술을 깨물고 팔짱을 꼈다. 참 묘한 그림이야.

어느새 뒤따라 나온 대광과 승우도 턱을 괴고 정환의 옆에 나란히 서서 준영과 상우가 자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 뒤따라 나온 딕펑스도 처음에는 꽤 시끄러운가 싶더니 이내 이들의 모습을 보고 쪼르르 달려와서 똑같은 모양새를 취한다. 그러고보니 이들 모두 꽤 웃긴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아마 상우가 깬다면 얼굴이 금새 붉어져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라며 발끈할지도 모른다. 아마 준영은 천연덕 스럽게 내가 그렇게 잘생겼어? 라며 유난을 떨겠지.


두 사람이 일어나고 예상과 같은 반응을 보이곤 다같이 밥 먹을 준비를 했다. 역시나 요리를 잘하는 대광이 닭가슴살을 어떻게든 조리하겠다고 결심을 하고, 현우는 밥을 먹는 사람들을 위해 손수 찌개를 끓인다.

그리고 후 차려진 밥상. 워낙 말라서 밥을 먹는 승우와 정환, 준영과는 달리 나머지는 또 채소만 입안 가득 우물거린다. 준영이 그게 안쓰러웠는지 부러움 눈빛으로 보는 현우에게 한 수저 건네준다. 현우가 입을 크게 벌리고 받아 먹을 준비만 한다.

 

“아 나도!”
“나도 줘! 나도!”

 

금새 딕펑스 멤버들이 입을 벌리고 달라며 쨍알거린다. 준영은 별로 먹지도 않은 반찬과 밥들이 바닥을 보인다. 그걸 보는 대광이 먹고싶은 눈치다. 물론 상우도 먹곤 싶었지만서도 요즘들어 식욕이 없어지는 준영의 것을 뺏어먹고는 싶지 않았다. 트레이너 선생님이 준영에게 특별히 기름진것을 먹여주시고 살찌워야 한다며 몇번이고 말씀하시는데도 준영은 항상 더 말라가는 느낌이었다. 콩나물이다. 준영 콩나물! 상우는 아무런 드레싱도 없는 양상추를 씹었다.

 

“준영이형 감기 안걸리셨습니까? 아침에 쇼파에서 자시던데 그러다가 감기 걸리지 말입니다.”
“응? 아 괜찮아 야 락커는 감기 안걸려”
“근데 아침에 니들 무슨 화보 찍는 줄 알았잖아”
“맞아요, 형들 너무 잘생겨서 화보같아요”

 

에이- 상우가 떫은 표정을 짓는다. 준영은 호탕하게 웃으며 상우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고 볼을 맞댄다. 쨘! 화보같아? 보고만 있던 가람이 둘을 떨어트려 놓고는 사이에 파고든다.

 

“야 너 진짜 그러니까 개못생겼다.”

 

태현이 공감한다는 듯 크게 웃는다. 밥을 먹고 대광과 재흥이 뒷처리를 하는 도중 숙소 매니저가 들어왔다. 다들 반갑게 인사했고, 매니저는 오늘 스케줄 표를 나눠준다. 녹음이야. 녹음. 그리고 연습. 다들 고개를 끄덕인다.

 

 


슈퍼스타K

 

 

한참 녹음 중인데 이번따라 준영이 제대로 부르지 못하고 주춤거린다. 목이 상한건지 고음을 지를때는 연달아 갈라지고 꽤나 아팠는지 켁켁 거리며 기침을 한다. 바로 뒷차례던 정환이 역시나! 하면서 걱정스런 얼굴로 프로듀서와 함께 녹음실로 들어간다.

 

“형 괜찮으십니까?”

 

역시나 또 회색티에 간편한 바지와 쪼리를 신은 준영이 인상을 쓰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물이라도 갖다드리겠습니다.”
“으응, 고마워”

 

녹음실에서 나온 정환이 미리 끝내서 쉬고있는 사람들이 있는 대기실로 지나쳐 정수기가 있는 곳으로 갔다. 찬 물만 나올텐데. 심각한 표정에 정환을 마침 물을 마시러 나온 상우가 눈치챘고, 무슨일이냐며 묻는다.

 

“그게 준영이형이 아픈 것 같아서 따듯한 물을 좀….”
“준영이 형이요?”

 

꽤 크게 놀란 상우가 이내 안타까운 표정과 조금 화가 난 표정을 짓는다.

 

“아 이씨.”

 

상우가 정수기를 쓱 보더니 이내 갑자기 뛰어가 스텝들이 있는 대기실에 조금 세게 문을 두드리곤 커피포터를 찾는다. 멍하니 흥분한 상우를 뒤쫒는 정환은 상우가 하는 것을 마냥 보고만 있었다. 커피 포터를 찾아내고는 물을 끓이고 호호 식히다가 이내 기다리고 있을 준영이 생각났는지 차가운 물을 타 조금 빠른 걸음으로 성큼 성큼 녹음실로 들어간다. 노크도 없이 확 열어제끼곤 컵을 내민다.

 

“오 땡큐”

 

준영이 물을 마시는 동안 상우는 씩씩거리며 준영을 위 아래로 스캔한다.

 

“옷 춥게 입지 말라고 내가 누누히 말했죠”
“그치만 이게 제일 편하단 말이야….”
“편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형 건강을 챙겨야지!”

 

왜 저렇게 화를 내지? 정환은 괜히 눈을 도르륵 굴리며 방황했다.

 

“형 오늘 쉬여요. 쉬어야되요.”
“아잉 알았어.”

 

순순히 상우에게 붙잡혀 나온 준영이었다. 상우는 자신의 점퍼를 벗어 준영에게로 덮어준다. 정환은 그 둘을 지켜보다가 이내 몸을 돌렸다. 로이가 있으니까 괜찮겠지.

 

“형 요즘 잠도 못자고 그래서 막 면역력 약해진거라구요.”
“야 락커는 이런걸로 감기 안걸려”
“와, 맨날 그래 진짜 형은.”
“나 진짜 괜찮으니까 신경 안써도 되”
“…목 안아파요?”
“물 마셔서 괜찮음.”
“알았어요 일단 자고있어요.”

 

상우의 기분을 풀어주려는건지 준영이 순순히 눈을 감았다. 상우는 그걸 보고만 있다가 이내 준영의 손을 맞잡았고 차가운것에 대해 안타까웠는지 입김을 불어 따듯하게 녹여준다. 꽤 낯간지러운 상황임에도 이미 상우는 준영이 아프다는 것에만 집중이 쏠린 듯 보였다.

 

 

슈퍼스타K

 

 

“그러게 내가 춥게 입지 말라고 했잖아!”

 

계속 괜찮다 괜찮다 하던 준영은 결국 열이 급속도로 오르면서 쓰러질뻔한 상황까지 이르렀다. 아까보다 배로는 흥분한 상우가 준영에게 온갖 짜증과 잔소리를 퍼붓고 정환은 준영의 열을 재며 많이 뜨거운데. 한다.

 

“아 진짜 바보에요? 왜이렇게 자기 아픈줄을 몰라?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해야지 약을 갖다주지!”

 

씩씩거리는 상우를 태현과 가람이 말린다. 눈짓으로 몇번이고 그만하라고. 물론 그들도 상우의 심정은 이해를 했다. 둘이 어쩌면 가장 친했고 누구보다도 유대가 깊었다. 상우가 준영을 줄곧 챙기는 모습이었고 하니. 이해는 하다만 준영이 아픈게 심각한지라…. 승우는 그 무렵 저번에 자신이 아팠을때는 떠올렸다. 그때는 되게 부드럽게 옆에서 챙겨줬었는데 이러니까 되게 무섭다. 급하게 들어온 스텝이 약을 준영에게 건네고 준영은 어렵게 일어나 억지로 삼키고는 얼굴을 일그러트린다. 아마도 약을 삼키고 물을 삼키는 것 조차 어려울 정도로 목이 부은 모양이다. 모두 쉬라며 나가고 상우는 지쳐서 누워있는 준영의 곁에 앉아 속상한지 물수건을 꾹꾹 손가락으로 눌러 확인한다.

이럴때는 좀 자야하는데. 역시나 준영은 잠도 못들고 헥헥 거린다. 수면제라도 줄까 싶어 찾다가 방 끝에 닿아있는 수면제 통을 발견하고는 상우는 입술을 깨물었다. 안되. 약은 안좋아. 스텝 누나가 했던 소리를 기억한다.

 

“형 아프면 아프다고 해요…다른 사람한테는 몰라도 나한테는 그래요. 그냥 아프다. 아파서 쉬고싶다.”

 

준영이 열때문에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고개를 끄덕인다. 더이상 상우를 속상하게 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다.

 

“…나는. 나는요 형. 나는 형이 나랑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마찬가지로 형을 우리중에서 가장 친하게 생각하고 또, 또…좋아해요. 많이. 누가 가장 친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난 망설임없이 형 선택해요. 항상 그래요.”

 

상우가 준영의 손을 잡아주었다. 이런말하는거 되게 오글거리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한테는 말 못하는 것도 형한테는 다 했어요. 만난지 몇달 안된게 되게 신기할 정도로 나는 형이. 형이 진짜로 좋거든요. 아 그니까 씨, 그니까 나는 형이 정말 많이 좋다구요. 근데 형은 항상 말해주지 않잖아요. 아픈것도 슬픈것도 외로운것도 아 그러니까! 좀 말해달라구. 속상하게 만들지말고 좀.”

 

준영이 또 고개를 끄덕인다.

 

“아프지마요. 아프지마 정준영.”
“…이씨….”
“정준영 좋다. 이럴때 아니면 또 언제 이러겠어?”

 

준영이 웃는다.

 

“야 정준영, 다음에는 꼭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
“응”
“슬프면 슬프다고 말해, 울고싶어도.”
“으응.”

 

상우가 쥔 준영의 손에 더욱 힘을 준다.

 

“외로워도… 외로워서 죽을 것 같아도 말해. …나한테만은 말해.”
“… ….”
“그땐 내가 이렇게 손 잡아줄께. 형 손 차갑잖아. 내가 따뜻하게 해줄께. 그러니까 말하라고, 어?”
“…그래, 상우야.”

 

상우는 준영의 옆에 비집고 누웠다. 같이 자요. 그리고, 준영은 신기하게도 그렇게나 잠을 못자던 모습은 사라지고 그 날은 유독 편안한 얼굴로 잘 수 있었다. 아마도 상우가 어루만져 줬을지도 모른다. 준영이 느끼던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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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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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뒤에더써쥬실거죠ㅠㅠㅠㅠㅠ다음펴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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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낸시
다음편은 계~속 나올꺼에요..아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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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대박.....금손쨔응...더더더더더 다음편을원해영...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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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낸시
다음편이 나왔습니다!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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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핰핰금손쨔응이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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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낸시
금손까지는 아니구....부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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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내가 딱 좋아하는 분위기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 로이와 준영이 관계에대한 고찰글을 보고나서 그런가 진짜 현게같네... 신알신하고가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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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낸시
현게돋돋ㅋㅋㅋ 사실 제 글 읽다보면 약간 관계에 대해서 말하는 감이 없지않아 있을듯..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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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진짜 좋아요 진짜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 다음편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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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낸시
넹넹! 썼어용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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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읽는데 글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ㅠㅠ 너무 따뜻해요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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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낸시
따뜻따뜻.. 저도 이런 분위기 좋앟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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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작가님 짜응....bbb신알신하고 간다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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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헉 정주행헐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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