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없는 나이여도 상관없이 모두 내 맘대로^^
나이도 맘대로 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ㅅ'!
* 치환해주세요 *
#일상 2
" 전정국 나와라 "
" 좋은 말로 할 때 나오라 했다 "
" 아 쫌 나오라고!!! "
콰오카쾅쾅코앜아ㅗㅋ쾅코아쾅코앜왘왘쾅코아쾅
" 아 왜 또 지랄인데 "
만사가 다 귀찮은듯한 정국이 표정을 잔뜩 찡그리고선 방문을 열었다
" 야 니가 첫째한테 일렀지 개새ㄲ야 존나 엿먹어 썅 "
" 아 혼났냐? 호우~ 기분 째진다 야 축하한다 "
" ㅅㅂ 기분이랑 같이 입도 째지고 싶어? "
"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축하해줄게 있어. "
" 뭔데 "
" 김아미. "
언제 들어온 건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나부터 찾는 윤기의 목소리는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 마침 오셨네 "
" 스블 으느르그 흐르... (시발 아니라고 해라) "
" 먄. 큰형이 바쁘다길래 윤기형한테도 전했지 "
.
.
.
ㅈ됐다.
"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야기 해. "
" 그게... 오늘 늦게 일어나가지고 학교... 아니 그게 아니고 버스가 늦게... 어... "
늦게 일어났다고 사실대로 말을 할까 아니면 버스가 늦었다고 거짓말을 할까.
점점 대답을 요구하는 눈빛에 나는 재빨리 두뇌를 가동시켰다
" 말 똑바로 안 해? "
" 너 오빠가 제일 싫어하는 게 거짓말인 거 알지 "
단번에 콕 짚어 이야기 하는 윤기에 나는 입을 꾹 다물 수밖에 없었다.
" 됐다 들어가라 그냥 "
평소 같았으면 울고 불고 난리났을 상황이였는데 어쩐 일인지 그냥 보내버리는 윤기 탓에 마음은 더 불안해져만 갔다
그렇게 쭈그리 토그리가 되어 방으로 슬금슬금 기어 들어가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 오빠들이 키운 값은 하자. 내가 너 손 놓게 만들지 마 "
뭐지. 절대 울고 있지 않는데 왜 뭐가 자꾸 흘러내리지.
방으로 들어와선 불을 끄고 이불속으로 꾸역꾸역 들어갔다.
자꾸만 생각나는 윤기의 뒷 말이 떠올라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고 너무나도 충격적인 팩트폭력이라 눈물이 자꾸만 흘러내렸다.
이럴 때마다 달래주었던 사람이 태형이였는데 이 또라이는 연예인이 되어선 집에 자주 들어오지도 못한다
" 영상 통화나 걸어볼까... "
연예인인 태형에게 방해가 될까 먼저 통화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너무 슬픈 걸 어떡해... 끕,
수신음이 길어가고 역시나 바빠 보여 전화를 끊으려는 순간
" 여봉~ "
이 또라이는 아직도 미쳤구나...
받자마자 여보세요가 아닌 여보로 전화를 받은 태형에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왔다
" 모야 내 동생 웬일로 전화를 다 건담? "
" 그냥 보고싶어서. 집에는 언제 들어와? "
생각해보니 거의 일주일만에 보는 태형의 얼굴이였다
" 근데 동생 울었어? "
귀신같이 알아차린 태형에 나는 뭔가 더 서러워져서 눈물을 쏟아냈다
" 왜 울어 전정국이랑 또 싸웠어? "
" 그것도 그렇고... 그냥 이것 저것...... "
" 오빠가 혼내줄게. 너무 마음에 담지 말고 계속 생각하지마 "
아. 오빠가 촬영만 없으면 안아줬을텐데 울 동생 우쭈쭈 속상했어~ 여전히 애기 취급을 하는 태형이 싫지만은 않았다
전화를 끊고도 한동안 훌쩍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용히 방문이 열렸다
" 야 김아미 자냐 "
전정국이다. 나는 괜히 자존심 때문에 울었던 걸 들키지 않을려고 자는 척을 했다
태형의 유전자를 나눠 물려받았다면 분명히 난 할리우드급 연기를 할 수 있을 거야.
" 자는 척 오지네 그래. 연기 인정해드림 최고다 울 돼지!!! "
" ... "
" 뭐 아까는 미안했다고. 또 울었냐 그거 가지고 어휴 "
" 네가 울렸잖아 "
" 내가 안 울렸어 둘째 형아가 울렸징. "
" 존나 얄미워... 나가 "
" 윤기형이 니 존나 아끼니까 그런 말 해주는 거잖아 이해해 옛날부터 민윤기는 철벽남이였다고 "
" 둘째오빠 없다고 반말하네 "
" 윤기오빠!!!!!!!!!!!!!!!!!!!!!!!!!!!!!!!!!! 전정국이 오빠한테!!!!!!!!!!!!!!!!!!!!!!!!!!!!!!!!"
" 아 닥쳐 미친놈아!! "
_
남준이는 곡 작업하느라 바쁨
호석이는 열심히 운동 중임
...
...
다음 편에 등장... ♡
〈 암호닉 >
안녕엔젤, 사랑둥이, 윤기윤기, 회색, 진진자라, 대구미남, 뉸기찌, 어화동동, 달달한흑설탕, 대장균, 한라봉봉, 새벽밤, 녹차맛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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