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없는 나이여도 상관없이 모두 내 맘대로^^
나이도 맘대로 입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ㅅ'!
* 치환해주세요 *
오늘도 찾아주신 우리 독자님들 사랑합니다 ♡
" 넌 여행 어땠어? "
" 맞아 ㄹㅇ 궁금해 정국선배랑 가서 부럽다... "
" 나? "
" 개같았어 "
.
.
.
여행... 그렇다 우리 가족은 여행을 갔었다
정확히는 수련회 교관에게 교육을 받았다고 할 수 있지.
추운 날씨에 부산여행을 가서 그런지 머리가 살짝 아파왔다
" 감긴가... "
화장실에서 따뜻한 물로 손을 씻는 도중 옆에서 들려오는 2학년들의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집중을 하게 되었다
" 전정국이랑 여행을 같이 갔다는 게 무슨 소리야? 전정국 여친이야 설마? "
" 개소리야 여동생이랑 간 거 아님? "
" 아 그럼 다행이고 정국이랑 이어지게 걔한테 부탁해볼까 "
" 야 쟤 전정국 동생 아니냐? "
" 누구? "
" ㅇㅇ 맞는듯 가서 부탁해보셈 "
뭐지. 최대한 마주치기 싫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는데 한 선배가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 저기 "
" 네? "
" 너 정국오빠 동생 맞지? "
아슬아슬하게 안에가 보일 듯한 짧은 치마와 화장은 개떡같이 한 것을 보니 딱 봐도 별로였다.
" 싫은데요 "
" 미친 ㅋㅋ 존나 싸가지 없다 "
" 한 번만 좀 부탁해 "
" 아니 싫다고요 "
" 야~ 2학년이 부탁 좀 하는데 들어줘라 그게 뭐가 어렵다고 "
" 죄송한데 전정국은 화장 떡칠한 사람 싫어해서요 "
" 얘 뭐래? 미친 거 아냐? "
발로 배를 맞았다
어지러웠던 몸에 충격까지 가해지자 나는 배를 부여잡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 야 맞을려고 작정했냐? "
" 우리가 니 오빠 이름 가지고 소문 내면 끝인데 오빠 이름에 먹칠하기 싫으면 입 다물고 소개 시켜~ "
" 내가 왜? "
" 그럼 맞던가 "
" 싫어 "
" 소문 내? "
" 차라리 맞는다 시발들아 "
성격 터졌네 야 더 때려
쉬는시간이 끝날 때까지 이곳 저곳 밟히고 맞았다
얼굴을 안 맞아서 다행이지 얼굴에 상처 하나 생겼다면 집이 또 난리났을 것이다
아 전정국 인기는 더럽게 많아가지고
" 그래서 내가... "
" 야 "
" 야 내 말 듣고 있냐? "
" 야 김아미! "
" 어? "
" 뭐냐 내 생각했냐 "
" 뭐래... "
" 아니 내 말 좀 들어봐! 아까부터 왜이렇게 멍하는데 "
" 몰라 "
" 기분 안 좋냐 "
" 아니. 야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
" 어 "
" 좋아하는 사람 있어?
" 어 있지 "
" 누구? "
" 너. "
" 지랄할래 "
" 설렜지 "
" 있냐고 "
" 없어 "
" 그래? 뭐 앞으로 사귈 생각은? "
" 생기면 "
" 그럼 너 꼭 잘 사귀어라 안 그럼 뒤진다 진짜 "
" 걱정해주는 거야? "
" 알아서 생각하던지 말던지 "
" 울 돼지 다 컸네!!! "
아 시발 거기 만지지마! 전정국이 내 어깨를 두어번 퍽퍽 쳐댔다
" 뭔데 예민함 "
" 아까 부딪혀서 "
" 조심 좀 하라니까 그러니까 니가 남자 소릴 듣지 "
" 말 다했냐? "
" 동생. 들어가도 돼? "
" 아 잠깐! "
" 왜 야동 봐? "
" 아니 아 기다려봐 "
" 그럼 들어간다 "
저 또라이는 들어오지 말래도 들어오면서 도대체 그럴거면 왜 물어본건데
재빨리 상처에 바르던 연고를 숨기고 소매를 풀어 숨겼다
" 밥 먹어! "
" 뭐해...? "
아뿔싸 바지를 안 내렸다
" 어? 아~ 이거 아까 친구들이랑 놀다가! "
" 근데 이렇게 많이 다쳤어? "
" 내가 넘어진 것도 있구... "
" 조심 좀 해 어서 밥먹어 오늘 고기야! "
" 헐 고기 "
고기라는 한마디에 바로 일어나 마루로 뛰었다
그런데 처음에 맞았던 배가 아무래도 말썽인가보다.
일어나자 잠시동안 느껴지는 통증에 배를 부여잡았다
" 김아미 너 진짜로 놀다 그런 거 맞아? "
" 어... 어. "
" 오빠 눈 보고 말 해. 진짜야? "
" ... 어 진짜로 놀다가 그랬어 "
" 배는. "
" 마법사라서 "
" 아 미안 그럼 됐고 무슨 일 있으면 바로바로 말해야된다? "
" 응! "
" 아 김아미 작작 먹으라고 "
" 니나 "
고기파티일때는 항상 전정국과의 전쟁이다
평소대로 고기를 빨리 저장하는 중이였는데 갑자기 내 팔의 소매를 걷은 윤기.
" 너 여기 왜그래? "
" 미친 뱉을 뻔 "
누가봐도 시퍼렇게 여기 저기에 멍이 들어있었다
고기 전쟁을 하던 오빠들의 동작이 모두 멈추고
시선이 나에게로 향했다
" 친구랑 싸우다 그랬음 모두 고기를 드세요 "
" 맞는 거랑 장난 친 거랑 다른데 상처가 "
" 아 시발 어떤 개새끼야 "
_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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