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이지만 그래도 배경음악은 넣어야지..!
조금 특별하다 여겨졌던 나의 행동들이 누군가에겐 의심이 되어 점점 나를, 그리고 그를 사지로 몰고 갔다.
이제 그의 곁에 있는 나는 그저 그를 위협하기 좋은 물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누구든 저하의 앞길에 방해가 되는 자들은 버리세요. 저 역시 저하께 방해가 되는 존재라면 버리셔야 합니다."
"왜.. 왜 내가 널 버려. 농이 지나치구나."
제가 당신의 곁에 있는 게 당신을 죽이는 일이였습니다. 내가 앞일을 알고 있고 당신의 편에 서는 게 오히려 당신을...
"전 저하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동안 저하를,"
"......................."
제가 뭐라고 눈물을 보이십니까. 저하는 더 큰 꿈을 꾸셔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떠나는 겁니다.
"..........속인 겁니다."
"그러지 마라. 그러지 마, 제발!!!!!"
지금 시점에서 이 사람에게 가장 해가 되고 위험요소인 사람, 그 사람을 없애야한다.
"전, 저는..."
"..........."
"....좌의정의 사람입니다. 그 자가 보내 저하께 다가왔고, 그 자가 시켜 저하를 연모한다, 속였습니다."
"제발...."
"죽이세요. 어차피 이 곳을 나서는 순간 죽을 목숨입니다. 그래도 굳이 죽는다면 다른 이가 아닌 저하의 손에 죽는 편이 낫습니다."
"그만하라하였어."
"그리고 좌의정도 죽이셔야 합니다. 살려두면 저하의 숨통을 조여 올 사람이니 지체 없이 없애세요."
"그 자는 죽이겠다. 허나 넌 내 곁에 남아. 이건 이제 부탁이 아닌 명령이야."
"저하.."
"여기서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마라. 넌 내 손으로 지킬 것이다."
우엥 여러분 살구꽃이 왔어요:)
저는 요즘 슬럼프는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글이 슉슉 써지는 것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상태랍니다ㅠㅠ
여러분들 기다리실까 이렇게라도 생존신고를 해봄니다ㅎ_ㅎ
전에 드라마 <달의 연인> 할 때 끄적여봤던....
그러고보니 조각글은 처음이네요!! 주인공은 추천받은 석진쓰로...!
저 그래도 열심히 텍파 작업 중이니 마음 편히 기다려주셔요(하트)
시간 날 때마다 생각날 때마다 얼른얼른 고치고 수정하고 추가해서 여러분께 선물 할게요:)
사랑스런 독자여러분들 모두모두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