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나만 몰랐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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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싸웠다 별거 아닌 일로 싸웠다
언제나처럼 니쪽에서 먼저 나한테 웃으면서 다가올줄 알았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 너에게는 연락 한번 없었다
그리고 나는 너에대한 생각을 정리하려고 노력했다
차라리 몰랐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제와서 알아서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너랑 싸우고 난 뒤 일주일동안 너에게 연락이 없어서 너에게 마음을 정리하려고 노력했을때
내 친구들이 너에 대한 말을 건내왔을 때 들었더라면
지금 이렇게 괴롭지 않았을텐데
너랑 싸우고 이틀뒤 기사 하나를 접했었다
우리 건너동네 백화점이 무너졌다는걸 접했다
우리집 근처에도 백화점이 있고
그 백화점까지는 시간도 걸렸기에 내 주변사람들이 거기 갈 거라는 생각을 못했었다
니가 거기있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부실공사
부실공사가 문제였다
옛날 삼풍백화점과 똑같은 사유로
기사에는 다들 그 내용만 오르락내리락 거렸다
나는 니 연락을 기다린다고 그런기사에 관심도 가지지 않았고
너에게 마음을 접기로 한 뒤 김민석 한테 연락이 왔었다
나한테 너의 말을 꺼내던 민석이 말 들을껄
울먹이는 민석이 말 들을껄 내생각만 하며 니 말 꺼내지 말라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내가 너에 대해 알았을때는 이미 모든게 진행됬을 때 였다
너의 장례식이 끝나고 니가 화장되고
바다에도 뿌려졌을때..
경찰이 나한테 와서 너의 핸드폰과 조그만 반지케이스를 건내주더라
너는 건물이 붕괴 되었을때 너가 죽었을 것을 예상했었나 보다
구조요청을 안하고 나한테 문자를 남겼고
오히려 필사적으로 구조요청을 하지 미련하게 왜 그 돌덩어리가 니 다리를 짖누르고 있고
언제 2차 붕괴가 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한테 문자를 쓰고 있었냐
보내지도 못한 문자를
반지도 니 죽음이 마치 내 탓인거 같아서
아니 내탓이다
모두
내가 너랑 그 백화점에 팔던 반지를 보고 이쁘다고만 안했더라면
그때 그 백화점을 들리지만 않았더라면
니가 그 곳에 갈 이유조차 없었겠지
문자내용 |
OO아 나 백현이야 먼저 가서 미안해 너랑 마지막 기억이 싸운기억이라 너무 미안하다 아 나 지금 무슨꼴이냐 죽으려면 멋들어지게 죽고 싶었는데 정말 폼안산다 안그래? 아 너한테 고백하려 했었는데 너가 이쁘다던 반지가지고 고백하려 했는데 너한테 너무 미안한 기억밖에 없는거 같다 매일 별것도 아닌걸로 싸우고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나 싶을정도로 정말 별것아닌일이였는데 지금와서 후회하면 뭐하냐 OO아 내가 지켜보고 있을꺼다 너 나쁜남자 만나지 말고 나 빨리 잊는게 좋아 그냥 빨리 날 잊어 마지막으로 사랑해 |
나는 너를 잊지 않을꺼다
아마 못 잊을거다
평생 너를 안고 살아갈 예정이다
하나뿐인 너를
모두 안녕들하십니까 |
저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저도 제대로 알지 못 하지만 모두가 안녕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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