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방탄이들 숙소에 살고있는 아미츄의 일기 (00.여러분 안녕하냐츄)

헛!!!

오늘도 어김없이 밤이 찾아왔네여

원래 밤잠이 많은 저지만, 오늘 만큼은 비밀스러운 활동을 위해 이 야심한 밤에 눈을 떴습니다!

앗!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방탄이들 숙소에 함께 살고있는 아미츄예요!

사실 제가 이건 꼭꼭 비밀로 해두고 싶었는데

세상 사람들에게 저의 주인님들이 이렇게 설레는 분들이다!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제서야 세상에 얼굴을 알리네여ㅎㅎ

그동안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어요ㅠㅠ

저 혼자 끙끙 앓기에는 이제 넘나 베리베리 벅차답니다!!

다들 저랑 함께 앓아주세요!!!!!

자- 그럼 어디서부터 말해줘야 할까요

오늘은 제가 여러분을 처음 만난 날이니,

제가 처음 이 집에 오게 된 이야기부터 설명해 주는 게 좋을까요...?

저는 길거리의 떠돌이 햄스터였어요! 당시 이름도 아미츄가 아니라 무명이였죠 무명..

먹을 것 하나 없고 춥기만한 바깥세상은 제겐 지옥이었답니다.

안 그래도 꽃샘추위로 쌀쌀했던 봄날이었기에 햇빛이 비추는 오후 말고는 얼음장같은 추위의 연속이더라구요

특히나 밤 날씨는,,, 어후 말도 못 해요

아무튼 낮에는 벤치에서 일광욕을 즐기가다

밤이 되면 최대한 따뜻한 실내로 피하거나 아니면 길가에 버려진 인형 품에 안겨 잠드는 저의 일상이었어요

그러던 도중...

"어라 햄스터다....."

석진 주인님이 저를 발견해주셨어요

큼큼

조금 부끄럽지만 쓰레기더미에서 배를 채우고 있던 저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뒤를 돌아봤습니다.

"뀨....?"

"아무리 봐도 쥐는 아닌 것 같은데.... 데리고 갈까"

하고 멀뚱히 저를 보며 고민 하더라구요

(세찬 끄덕끄덕)

보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저 나름대로 세찬 고개짓을 했죠.

'나 좀 데려가!

제발 데려가!!' 하고

다행히 저의 간절한 바람이 닿았는지 곧 제게 손을 뻗어 저를 들어올려 주시더라구요

아주 나이스!!!

저의 비굴한 표정이 도움이 될 때가 다 있네요

석진 주인님 손에 이끌려 온 곳은 다름아닌 지금 7방탄이들의 숙소예요!

그곳에서 저의 주인님들은 전부 만나게 된 것이죠

"오.....햄스터다...."

석진 주인님만으로도 충분히 호강하던 제 눈은

다른 주인님들도 모두 목격한 후 실명될 뻔 했답니다ㅠㅠㅠㅠㅠ

아직도 이렇게 멀쩡한 시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신기할 지경이에요

지나가는 사람들을 전부 훑어봐도 이만큼 아름다운 사람들은 없었거든요ㅠㅠ

첫날밤 이야기 해줄까요?

처음 맛본 이불의 감촉은 무척이나 포근했습니다..♥

다시는 일어나고 싶지 않을 정도였어요......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잠이 솔솔 온다니깐요?

네? 누구 침대에서 같이 잤냐고요?

"기분좋아?"

당연히 저를 처음 이곳에 데려온 석진 주인님과 같이 잤죠

처음 며칠 동안은 석진 주인님이 소유권을 펼치다가, 다들 반발이 심해서 결국엔 요일을 정해 돌아가며 자기로 했답니다!

물론 제 전용 미니 침대가 생기기 전 까지만 말이에요...

딱히 불편하진 않았는데 아쉬운 건 아쉬운 거네요..(쿨쩍)

네?

아니 무슨 그런 섭한 말씀들을...

저 이래봬도 똥오줌은 가릴 줄 안다구요!!!

흥!!

무튼 제가 생각나는 첫만남은 이정도에요!

나중에 집나간 기억력이 돌아오면 계속해서 또 말해드릴게요ㅎ.ㅎ

또 뭐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세요?

앗

제 얘긴 관심이 없으실라나..

아니면 주인님들의 일상생활을 얘기해줄까여?

그것도 아니라면

주인님들이 제게 말해주는 속마음들?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고를 수가 없어요ㅠㅠ

아참 저희 조금만 조용히 하기로 해요!

바로 제 옆에서 정국 주인님이 자고 있거든요

쉬잇-!

"안 자고 뭐해?"

!!!!!!!!!!!!!

이럴수가!! 정국 주인님이 깨버렸어요!!

오늘은 수요일이라 정국 주인님과 같이 자는 날이었거든요..!

이건 저희 모두의 부주의예요!

ㅠㅠㅠㅠㅠ이러면 주인님들의 이야기를 해줄 수가 없게 되는데...

뭐..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오늘은 이 까지만 하고 다음에 만나기로 해요 우리!

그때까지 저 잊으시면 안 돼요-♥

"코 자자 얼른-"

여러분 진짜 안녕ㅠㅠ!!

[비회원 댓글]

작가님 ㅜㅜㅜㅜ 너무귀여워오 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재밌을것같아...♡♡♡♡♡
작가님 기대할게요

[독자1]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다.....심장...♥

[독자2]

ㅠㅜㅜㅠㅠㅠ너무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짤이랑씽크도쩔고ㅠㅠㅠㅠㅠㅠㅠ더보고싶어요ㅠㅠㅠㅠ

[비회원196.9]

땅위로 암호닉 신청가능한가요??
으앗!!! 너무 귀엽잖아요!!!(심쿵) 짤이랑도 싱크가 너무 잘 맞아서 더 귀여웠던거같네요!! 아 그리고 방탄 자는모습...(코피 줄줄)
다음 편이 기대되네여!!!!

[독자4]

신알신 하구 가요! 혹시나 암호닉 받으신다면 [서영] 으루 부탁이요..♡

[비회원66.208]

헐헐 방탄 숙소에 같이 사는 아미츄라니!!!!!!! 그것도 석 씨가 데려온 아미츄!!! 애들 자는 모습 보고 부럽네요.... 혹시 가능하다면 [왼쪽]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ㅎ

[독자5]

신알신 하고 갑니다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비회원179.214]

벗우로 암호닉 신청한가요??
왤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엽죠

[독자6]

악!!!!!!! 귀여우어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으ㅓ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긔옵다...귀여워... [지민이어디있니]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독자7]

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아미츄이고 싶어요ㅠㅠㅠㅠ

[비회원228.106]

헥 넘나 긔여운 것 ㅠㅠㅠㅠ 으앙앙 작가님 너무 귀여워요 이런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응엥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혹시 암호닉신청 받으신다면 [칭치미]로 신청해요ㅜㅜㅜㅜㅜ 얼른 보구싶어요 작까님

[독자8]

헉ㅠㅠㅠ 아악 넘 기여어요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받으시면 [뽀뽀]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총총총 =3

[비회원205.151]

아ㅠㅠㅠㅜㅜㅠㅠㅠㅠ너무귀여워여 애들자는모습도보고 부러브..암호닉 받으시면[바니]로 신청할게요!

[독자9]

초 카와이 해여어어어어엉ㄱ!!!!!!!!!!!!!!!!!!!암호신청 받으신다면 [아라]로 툭 신청하고 갑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