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경수] 뛰는 도경수 위에 나는 너징 썰 01

 

뛰는 도경수 위에 나는 너징 썰

 

 나징은 사실 소꿉친구 넘어서 ㅂㅇ 친구인 도경수를 좋아해

 근데 나는 이미 걔랑 모든걸 공유한게 문제지ㅋㅋㅋㅋ

 그 새끼가 좋아하는 야동스타일부터 숨겨왔던 걔 키까지ㅉㅉ

쪼꼬미 주제에 남자다운척함 ㅉㅉ

그래서 내가 그 놈이랑 있었던 일 말해주려고 왔어

일주일전에 내가 엄청 예민했을때였단말이야

아마 여익이니들은 알꺼야.. 그 요마 매직매직매직 같은 날..

시부럴 어째든 그래서 엄청 예민했단 말이야

그리고 첫날이라 허리도 아프고 아침에 꾸물대면서 나가니까

 걔가 우리집 문옆에서 이자세로 기다리고있는거야 ㅉㅉ 멋진척은.

사실 됴됴 쟤 이그조 에 디오? 그오빠닮음ㅜㅜㅠ사실 됴됴가좀더나은...미안해 때리지마

 

"왔냐"

 

사실 걔 우리집 앞에 살거든?

그래서 어릴때부터 친했던거고 어째든 저렇게 말하길래 대충 고개 끄덕였어

그니까 지 가방 뒤적이더니 나한테 뭘 꺼내주는거야

 

"니 몸 간수는 니가 좀 해"

 

받고 보니까 담요랑 초코릿들 이였어. 그리고 추파츕스 레몬맛.

사실 나 초코는 좋아하는데 사탕은 안먹거든?

유일하게 먹는게 저 레몬맛 사탕ㅋㄲㅋ귀여운놈

 

"헐 뭐야. 사랑해"

 

이렇게 말하니까 또 귀는 새빨게져가지곤ㅋㄱㅋㅋㄱㄱㅋ

"헛소리 말고 타"

 

 라면서 엘레베이터 문 안닫히게 손으로 막고있는거ㅋㄲㅋㄱㅋㅋ

 이상하게 나는 엘레베이터 문닫힐때 잘타서 낑기곤 하거든 그래서 쟤랑 타면 꼭 잡아줌.ㅋㅋㄱㅋ

 엘베 타서 도경수 한테 받은 담요를방안에 잘 접어서 사실 구겨서 넣고있으니까 갑자기 도경수가 내 담요 뺏어가는거야

 

"줬다 뺐냐? 줘!!"

 "여자애가 좀. 정리좀 해라"

 

 라면서 담요 척척 접더니 내 머리에 얹는거야.

할말이없길래 접은 담요 내려서 가방에 넣었어.

그리고 받은 초코는 치마 주머니에 넣고 레몬 사탕을 까는데 안까지는거야ㅠㅠ큐큐큨ㅋㅋㅇㄱ

사실 의도한거야 도경수 보고 까달라하려고 도경수가 보더니 또 가져가서 까주는거야

그래서 입안에 넣었어ㅠㅜㅠ맛있어ㅜㅜㅜㅜ새콤달콤 막 웃으면서 먹고 있으니까 옆에서 막 뚫어지게 보는거야

그래서 물었지

 

"먹고싶냐. 자"

 

하고 주니까 자기도 먹더라.

 아ㅠㅠ더럽다고는 하지마! 걔랑 나랑 진짜 저스트 친구일뿐이고 내가 몰래몰래 들이대는거야.

 안사귀고있고 또 옛날부터 같이커오다보니 이런 일이 많아서 익숙한거야!

더럽다곤하지마ㅜㅠㅠ차라리 도경수보고 더럽다해 내 침 깨끗해 양치도 많이하고왔어!!

어째든 막 받아먹길래 냅두고 초코 까먹으면서 등교했다ㅠㅠㅜㅜㅠㅜㅜ

초코 좋아 익인이드라 누구 나한테 초코 기부할 익이니 없니?ㅠㅠ

그리고 반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거든.

참 근데 지겨운 인연이란게 얘랑 나랑 이년 째 같은반 물론 중학교때는 달랐지!

이건 차차 이야기해줄께!

그리고 공교롭게도 짝임ㅋㅋㄲ지겨워ㅡㅡ는무슨 나야 좋지(*^▽^*)

 어째든 자리에 앉아서 허리 아파서 엎드리니까 사탕 먹던 도경수가 내 가방에서 담요 꺼내서 덮어주더라 ㅉㅉ

그럴꺼면 니 가방에 좀 넣어주지 않겠니 이말보고 아마 익이니들은 복에 겨운년이라고 욕하겠딬ㅋㅋㅋㅋ

 

"됴됴. 땡큐"

 

 됴됴ㅠㅠ기엽지아나?ㅜㅜㅠ내가 쟤 부르는 별명이야ㅜㅜㅠ기여워ㅜㅜㅜㅜ

어째든 막 누워있으니까 졸려서 막 말하니까 머리에 토닥토닥해주면서 말하더라

 

"쳐 자"

 

고마워 10새끼야(*^▽^*)

 너때문에 잘도 잠오겠네

 그리고 실제로 잘 잔 나는 점심시간에 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탱이 아님 주의... 미녀라서 많이 잔거라 생각하자 제발

 

 그리고 나중에 같은 반이고 동성친구인 수정이한테 들으니까 됴됴가 선생님ㅇ들어올때마다

 

 "선생님. 오징어 아파요"

"선생님. 징어 아프대요."

 

막하면서 말했대ㅠㅠ 사실 됴됴 우리반 반장이야..공부도 잘함 시부럴.. 그

래서 됴반장이 저렇게 말하는 어떤 선생님이 꾀병이라고 뭐라해ㅠㅠ

 그래서 난 잘잠.

 

 뭐 이래서 점심시간잉되고 말했지

 

"됴됴. 가자"

 

그러니까 가자고 일어나는거 그래서 같이 갔지.

물론 수정이와 배큥이도 ㅠㅜ우리멍뭉이ㅜㅠㅜㅜ. 배큥아ㅠㅠㅜ배큥이이야기는 나중에할께

도경수 허리에 기차놀이하면서ㅇ갔어.

 어떤자세인줄알겠어?

걔가 앞에 걸어가고있으면 한쪽 허리잡고 반대쪽 허리잡아서 걸어가는거!

그러니까 도경수가 내손위에 지손 얹어서 가더라.

 나 여름되면 내몸은 시원하고 겨울 되면 내 몸 따뜻하단말이야.

 근데 도경수 추위 잘타서 손시리니까 잡은거..

 아! 참고로 나 더위잘타. 에어컨 기부할 익이니없니?

 

"됴됴. 오늘 밥 뭐나와??"

 "징어밥.징어국.오징어반찬"

 

뭐하냐ㅡㅡ 지금 여우야여우야하니 진짜 오징어말고 내이름 가지고 저런다.

 

 "똥싼다"

"여자애가 말하는거봐라"

 

 라면서 뒤돌아서 내머리에 꿀밤놓음..

아파ㅜㅜㅜ쇠주먹ㅠㅠ

막 그래서 울상하고 맞은 부분 문질문질하고 있으니까 됴됴 가 미안했는지 자기가 때린부분 문질문질하면서 나한테 말하더라

 

 

"아파? 미안. 밥 잘 먹으면 초코사줄께"

 

 오징어님이 초코를 득템 하셨습니다!

나야좋아서 또 막 헤헤 하고 웃으니까 자기도 웃더라!!

내 초코셔틀 주제에. 사실 나 어떤거 나와도 다 잘먹는데..힛 넌나를물로봤어 그리고 급식 받고 보니까 완두콩 밥인거야..

미안 익이니들아 나 다잘먹지는 못하고 콩이랑 버섯안먹어..맛없어 씹는느낌이 이상해ㅠㅠ

그래서 밥 받자마자 콩고르고있으니까 됴경수가 시비검

 

 "편식하지말고 먹어. 키도 작은게"

 

 지는(*^▽^*)

콩 대충 다 골라서 모아서 도경수 입에 갖다댔어.

콩이나먹어 그니까 뭔지 확인하더니 받아먹더라.

콩없애기 참 쉽져? 됴경수 콩 흡입기만있으면 어디든갈슈있어.

 

"자 우리 됴됴. 콩도 먹었으니 쑥쑥자라"

 

 하니까 어이없는지 픽 하고 웃더라. 아 제발 멋짐 자제좀. 내심장이 빠운스ㅠㅠㅠ

 

 "그래도 적어도 오징어 너보단 크거든?"

 

하면서 콩 먹는게 얼마나 얄미운지 익이니들은 아니? 부들부들

그렇게 서로 키로 시비털면서 다 먹고 나오니까 약속대로 내 손끌고 매점가더라.

 도경수 부자b

 

 "됴. 나 다 골라도돼?"

"어"

 

역시 쟤 부자임. 평생 붙어있어야지

 

"나 돼지 되면 어떻게해? 누가 데리고 살아?"

 "혼자 살아"

 

씨부러ㄹ

 

 "됴 니가 데리고 살아. 알겠지?"

 

하니까 됴경수가 내 머리에 손 얹고 픽 웃으면서 말하더라.

 

 

"그래. 평생을 애하나 키운다 생각할께. 빨리 골라"

 

 

우선 오는은 여기까지ㅜㅜㅠ됴경수가 운동하러가쟤ㅠㅠ됴됴랑ㅜ저녁운동 같이 하거든! 임시저장 해놓았다가 또 쓸껰ㅋㅋㅋ

 

쨘!!!!

 

타!임!워!프!

 

좋지?ㅋㅋㅋㅋㅋ익이니들은 내가 운동하고 와서 땀냄새 나는지 모를꺼야 킁킁

 

내가 운동하고 온김에 운동하고 온썰 풀어줄께

 

뭐지 솔직히 우리는 쪼꼬미들이라 저녁 마다 아파트에서 나와서 같이 줄넘기해 ㅠㅠㅠ

키클려고,,ㅋㅋㅋㅋㅋㅋ 플러스 나는 살빼려곸ㅋㅋ

그래서 방금 내가 쓰고 있는데 막 됴한테 전화가 오는거야. 근데 내가 이거쓴다고 개기니까 문자 하나 날라오더라

 

'수작부리지말고 나와'

 

상남자ㅠㅠㅠㅠ 쿨워터시네요 ㅡㅡ

그래서 쭈구리인 나는 임시저장하고 슬금슬금 옷입고 나갔어

민낯으로 ^^ 근잗감ㅋㅋㅋㅋㅋ

근데 됴경수는 이제 적응 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문열면서

 

"쨘! 나왔지렁"

 

 

"늦다?"

하니까 또 벽에 기대서 폰하던거 멈추고 나보더라

 

사실 7시까지 나와야하는데 귀찮음 플러스 익인이들한테 이글 보여주려고 ㅠㅠㅠ 30분...딱 30분 늦게 나욌댠 말햐

근데 됴 삐짐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됴경수 팔짱끼고 막 애교 부렸어

 

"됴됴. 미안해. 화풀어?응? 내일은 6시 50분 부터 내가 너 기다릴께"

 

막 팔 잡고 흔들고 도경수 얼굴잡아서 나 보게 하고 꽃받침하고 별짓다하뮤ㅠㅠㅠㅠ

그니까 그제서야 좀 기분 풀렸는지 나 목도리 해주면서 말하더라

"추우니까 6시 50분 말고 6시 55분에 나와"

 

예이예ㅠㅠㅠㅠ 전하 ㅠㅠ 어명을 받들겠나이다..

됴됴가 해준 목도리도 했겠다 혼나기도 했겠다 신나서 막 계단으로 내려갔지!

서로 막 빨리 가려고 하는 몹쓸 경쟁심때문에 엄청 빨리 내려옴ㅋㅋㅋㅋㅋ

그리고 아파트 한바퀴돌고 앞에 놀이터에서 주섬주섬 줄넘기 꺼냈어!

근데 생각해보니 줄넘기 안가져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금붕어가 아닐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줄넘기 안꺼내고 됴륵됴륵 됴됴만 보고있으니까 도경수가 뭔갈 알아챘나봐

 

"혹시 줄넘기 안가져왔냐?"

 

예..마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로 쪼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웃었닼ㅋㅋㅋㅋㅋ

됴도 어이가 없는지 웃으면서 자기꺼 나주더라

나 안해도 되는데...

 

"내껄로 해"

"나 안해도 되는.."

"해"

 

씨부러 ㄹ

결국 도경수는 앉아서 휴대폰하고 나는 앞에서 줄넘기 했거든?

진짜 샹각하니 억울한거야 왜 나만해 ㅠㅠㅠ

 

"됴됴. 너도 해. 왜 나만해?"

 

그니까 나 쳐다보지도 않고 휴대폰 보면서 말하더라

 

" 넌 나보다 작으니까 "

 

"너도 작잖아!"

 

하니까 일어서더니 나한테 오더라

됴됴 맞을까봐 돌리는거 멈추니까 줄넘기 자기가 가져가더니

 

"내 앞에서 서. 불만이면 같이 뛰든가"

 

그랴서 도경수랑 나랑 커플 줄넘기했다.

그 한사람이 돌리고 한사람은 타이밍 맞춰서 같이뛰는거 알지?

그거 했는데 뭔가 뛰는게 안 맞아서 도경수 옷 허리 잡고 했는데

나 때문에 옷 들려서 배 노출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얗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천개 내가 했던 800 하고 같이 한 열개 하고 나머지 도경수가 해서 천개 채우고 같이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왔엌ㅋㅋ

그리고 집에 들어갈때 인사하고 들어오니까 문자 와있더라

 

'금붕어. 내일은 줄넘기 챙겨와'

 

 

 

 

[독자1]

설레요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런남사친은왜내주변에안존재...?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

헐......설렘 ㅠㅜㅜㅠ 이런 작가님ㅠ 첫편부터 팬을 확보하셔습니다ㅠ 신알신하구가요 암호닉 메롱롱으로 신청해도될까요ㅠㅠㅠ

[런됴됴]

네! 가능하죠ㅠㅠ꼭기억할게요ㅠㅠ첫패누ㅜ꼭기억하겠습니다!

[독자2]

신알신이여 ㅜㅜㅜㅠ!!

[독자3]

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밋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편빨리 보고싶어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4]

설레자나ㅜㅜㅜㅜㅜㅡㅜ신알신하고가요!
사겨라!사겨라!

[독자5]

ㅠㅠ헐ㅜㅠ신알신이여!!

[독자6]

아ㅠㅠ설레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