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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놀이 上  

 

 

 

1. "사랑했다 아꼈었다 그뿐이다  

사랑하다 미워진 것 그 이유 하나야 " 

 

"여주야, 헤어지자" 

"권순영..." 

"진심이야 김여주. 이제 우리 집으로 찾아오지도 말고 더 이상 연락하지도 마." 

"권순영.. 아니 순영아 왜그러는데..." 

여주도 순영이가 며칠 전부터 달라진 것은 느끼고 있었다. 사실 며칠 전부터 순영이는 이상했다. 항상 여주에게 때묻지 않은 웃음을 보여주던 그는 왠지 모르게 불안해보였고, 여주가 말할 때마다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그는 여주의 말에 집중하는 대신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것 같았다. 

"그냥.. 질렸어, 너" 

"거짓말하지마... 너 아직 나 사랑하잖아. 응?? 순영아 내가 더 잘할게" 

순영의 팔을 붙잡고 애절하게 말하는 여주를 밀어내고 순영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사랑했고 아꼈었어. 그것 뿐이야." 

"우리 2년이야, 권순영... 후회안해?" 

"후회하더라도 내가 할게. 그러니까 이제 그만 나가." 

그렇게 쫓겨나듯이 순영의 집에서 나온 여주의 두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순영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았다. 근래에 자신이 잘못한 것도 없고 며칠 만에 저렇게 변해버린 순영에 당황스러웠던 여주였다. 

[세븐틴/호시] 꽃잎놀이 上 | 인스티즈 

 

 

2."매일 나는 외로웠어 

너를 지켜 내는 일 " 

 

여주에게 

안녕, 여주야. 순영이야. 지금쯤 너는 나를 원망하면서 울고있겠지. 나를 원망하고 욕해서 모든 걸 잊고 웃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욕해도 좋아. 사실 나 아직도 너 사랑하는 거 맞아. 그리고 너가 죽어서도 못 잊을 사람인 것도 맞고. 근데도 내가 이렇게 이별을 얘기한 건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해서야. 너로써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이겠지만... 사실이야. 너와 같이 잠드는 매일밤 너를 지켜내는 게 나한테는 너무 힘든 일이였어. 그러니까, 이제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예쁜 사랑해. 내가 너를 더 이상 욕심내지 못하게... 앞으로도 사랑할 여주야 사랑해. 이런 나라서 미안하다. 

순영이가 

[세븐틴/호시] 꽃잎놀이 上 | 인스티즈 

 

 

3. "한 잎 두 잎 떨궈진 저 잎사귀가  

우리 같아 맘이 아파 " 

 

처음 일주일은 괜찮았다. 2년간의 연애의 끝이 이렇다는 게 허무했지만, 나를 차버린 권순영이 괘씸해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신나게 호박씨를 깠다. 커플이라서 못간 클럽도 매일매일 출근도장을 찍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매일 새벽 2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왔다. 하지만, 딱 순영이를 안 본지 7일째 되던 날. 친구의 

"너 이제 진짜 권순영 잊었나보다" 

그 한마디에 나는 무너져내리고 말았다. 분노와 원망으로 가려져있던 그리움은 금방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약 한달 전에 순영이가 사다준 빠알간 장미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 꽃잎을 한장씩 떼면서 혼자서 중얼거렸다. 

'널 사랑한다, 안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날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사랑한다...' 

결국 그날 밤 나는 소주의 힘을 빌려 너의 집으로 향했다. 야속하게도 네 집 현관 비밀번호는 그대로 '0116' 내 생일이였다. 

 

4. "그냥 나를 다시 안아" 

 

어둠의 내려앉은 순영의 집에 조심스럽게 여주가 발을 들였다. 칠흑같이 어두운 거실에 순영은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날카로운 눈빛으로 여주를 쳐다보고있었다. 그런 순영을 발견하고 여주가 조심스럽게 입을 뗏다. 

"그... 순영아" 

"나가" 

[세븐틴/호시] 꽃잎놀이 上 | 인스티즈 

 

"순영아, 그냥 다시 나 안아주면 안돼?" 

그 말에 초점없이 흔들리는 순영의 동공이였지만, 순영은 크게 숨을 들이쉬고 말했다. 

"하... 미안하다. 그리고 이제 앞으로 찾아오지마." 

"너 현관비밀번호도 내 생일 그대로잖아!! 내가 널 몰라? 니 눈이 그렇게 흔들리는데.. 내가 널 모르겠냐고..!! 그니까 마지막으로 기회줄게 안아줘" 

자신의 얼굴을 한 번 쓸더니 조심스럽게 여주를 자신의 품에 가두는 순영이였다. 

그제서야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는 여주였다. 

 

 

 

[세븐틴/호시] 꽃잎놀이 上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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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학.. 세상에 순영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권순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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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에
ㅠㅠ 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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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권순영 크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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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에
크으.. 권수장님(엄지척) 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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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와우..... 와 진짜 권수녕유ㅜㅠㅜㅜㅜㅜㅠㅜㅠㅜㅜㅠㅜ최고초기초고최고짱짜유ㅜㅜㅠㅜㅠㅠ좋은글 감사합니다 ㅠㅠㅠ 애잔하면서 뭔가 차가원 권순영은 체고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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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에
ㅠㅠ 하편에서 순영이의 비밀이 밝혀질거예요..!! 글 읽어주세서감사합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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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맘이 너무 아파요ㅜㅜㅜ히ㅜ우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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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어근데 상이면 하편도 있다는 말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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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에
하편.. 지금 제가 영혼을 갈아서 쓰고있습니다// 글읽어주셔서감사해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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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헉ㅎ헉ㅎ훅 최고예요ㅠㅠㅠㅠㅠㅠㅠ저 이 노래 진짜 좋아하는데ㅠㅠㅠㅠ 거기에 순영이가 남주라니ㅠㅅㅠ... 하편 기다리고있슴당ㅠㅠㅠㅠ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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