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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그네 전체글ll조회 732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ㅜㅜ

사실 읽어주시는분도 얼마 안계신데 ㅋㅋ...

사실 저의 놑북이 고장났어요.. ㅜㅜ

고3이라 고쳐주실 생각도 안하시네요 ...

이 팬픽 이후로는 엄청난 공백이 있을것같아요...

수능 열심히보고 좋은결과 얻어서 돌아올게요 ㅋㅋ

그 이후로는 장편같은것도 써봐야지 ㅋㅋ...

 

무단배포 허용. 내용수정금지 컾링수정금지 작가수정금지요 ㅎㅎ

[바로/산들] 황당함 BY.인스티즈 글잡담 오리그네

오늘도 결국 이렇게 외로운 밤이 지나간다.

하루종일 연습실에서 노래만 부르다가, 밤에는 야간 편의점 알바를 하고있다.

가수가 되겠다고 가족들의 반대를 뒤로하고 부산에서 나홀로 서울에 올라왔다.

부모님들이 가족들 다 버리고 혼자서 서울에 온 아들을 도와주고 싶어하시지 않는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혼자서 돈을벌고, 집도구하고, 힘든생활을 견디고있다.

그래도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한 걸음 더 다가갔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다.

기초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을 하고는 있는데, 시급이 그렇게 센 편도 아닌 이 편의점에 붙어있는 이유는 일하기 무지 편하기 때문이다.

이 편의점 바로 옆에 24시간 영업을하는 대형 할인마트가 있다. 사람들이 대부분 거기를 찾아가고 이곳으로는 오질 않는다.

심심하고, 가끔씩 무섭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최상의 근무환경인것 같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아주 피곤한 손님이 자주 찾아오기 시작했다. 봐라 오늘도 빠지지않고 출석을 해주신다.

 

"이쁜이~ 맨날 사가던걸로 줘"

"아...네... 2500원입니다"

"뭐야~ 손님대하는 태도가 그게 뭐야~ 좀 싹싹하게좀 굴어봐"

"네 손님 2500원입니다 3000원 받았습니다 거스름돈 500원입니다 현금영수증 하세요? 이럼 되나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뒤 그날부터 매일 밤 내가 알바하는시간에 담배를 한 갑씩 사가는 남자.

담배만 사가면 괜찮지만 맨날 나한테 능글대며 친절을 강요하는데,

처음에는 무료한 알바시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것 같아서 좋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고 견딜 수 없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자기 나 몰라? 나 차선우잖아~"

"네.. 알긴아는데 그게 뭐요"

"싸인 받고싶은 생각도 안들어? 너 무지 이상하다"

 

그렇다 맨날 찾아와서 진상을 부리는 손님은 요즘 가장 인기있는 아이돌그룹의 차선우다.

실력도 없는주제에 얼굴만 잘생겨서 인기만 언청 얻고서는 기고만장해져서는 모두가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안다.

근데 솔직히 잘생기긴 했다... 그래도 난 실력이 없는사람은 별로 맘에들어하지 않는다.

나도 비쥬얼이 그렇게 뛰어난 상황이 아니라서 작은 소속사에 연습생으로 들어가는것 조차 무지 힘들었다.

그런 와중에 저렇게 실력없이 외모만으로 뜬 사람은 그냥 엄청 싫은 사람일 뿐이다.

 

"저는 그쪽한테 관심 없어요"

"난 니가 좋은데?"

"농담하지 마시고 계산 다 됬으니까 빨리 가주세요 영업방해입니다"

"농담 아니라 진짜 나 너한테 대놓고 대시하는거야"

 

 당황스럽다. 아니 당황스럽기보다는 어이없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다.

사실 오랫동안 만나왔던 사이도 아니고, 그저 몇번.. 몇번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지만 어쨌든

그저 몇번 편의점에 담배를 사러온 유명스타가 일개 연습생이자 알바생인 나에게 사랑고백을 한다.

게다가 일반적인 남녀관계라면 몰라도 남자가 남자에게 고백하는것은 드문일이다.

차선우는 어이없어서 아무말도 못하고있는 나에게 생각해보고 마음 내킬때 대답해달라고 하면서 나갔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차선우는 어김없이 또 편의점에 찾아왔고 평소때 처럼 능글대기 시작했다.

또 다음날에도 똑같이, 계속 똑같은 패턴으로 며칠째 나에게 찾아오기 시작했다.

대신 늘 하던 패턴에서 한가지 늘어난것이 있었다.

 

"언제든지 대답해줘 그때 그 고백, 언젠간 나한테 빠져들어갈테니까"

 

항상 편의점 밖을 나갈 때 이런 말을 덧붙이고 나가는 차선우.

정말 어떻게 반응해야 될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단칼에 거절할 셈이였지만

차선우의 말대로 정말 조금씩 차선우에게 빠져들어가고 있는듯 했다.

처음에 단칼에 거절하기로 결심했던 마음도 시간이 갈수록 흐려지고있었다.

나는 점점 차선우가 좋아져가고 있는게 확실했다.

차선우의 목적이 그것이였다면 완전히 성공한것이다.

그렇게 점점 마음이 고백을 받아주는쪽으로 기울어가기 시작했다.

 

"좋아요. 당신이 나한테 했던 그 고백 한 번 받아줄게요"

"오 정말? 그럼 나 이거 강심장 나가서 말해야지"

"됐습니다. 그럴거면 사귀기로한거 취소할게요"

"어~ 아니야 말 안할거야 그럼 진짜 우리 사귀는거다"

 

그렇게 차선우가 나에게 고백한지 정확히 한달이 지났을때, 결국 나는 차선우의 고백을 받아주기로 했다.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나겠지...

남자와 남자가 사귀는일도 흔하지 않은데다, 스타와 일반인이 사귄다니...


작가의말 ㅋㅋ?

ㅋㅋㅋㅋ... 사랑얘기는 못쓰겠어요 ㅜㅜ

누가 번외편으로 둘이 알콩달콩하는것좀 써주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헐 좋아요ㅜㅜㅜ저는 똥손이라...물러가겠슴돠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대표 사진
오리그네
ㅋㅋ 써주시면좋은데ㅜ 아쉽다
13년 전
대표 사진
오리그네
댓글1개 또르르
13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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