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 포룡거리다
헤엑..!
***
"존나 귀엽네ㅋㅋㅋㅋ 너야 오빠랑 결혼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 "꺼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민규 까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나온 시비털기 방법인가... 왜그래 그러지마 다시 화나려고 하잖아.. 엄마 오늘은 김민규랑 1:1 현피 뜨고 올게요 오늘 아마 못들어갈지도 몰라... 안 돌아오면 경찰에 전화해주고... 갑자기 엄마 목소리가 듣고싶네.. 전화해야겠다... 결혼 할래라고 물어보는 민규덕에 친구들은 빛보다 빠르게 둘의 주변에 몰렸고 그 물음에 단호하게 대답하는 너가 때문에 민규 친구들은 배꼽이 빠져라 웃었다
"너야 그럼 오빠는 어때" "음.. 조아..!"
"나는" "너무 좋습니다 지금 혼인신고 하러 가실래요? 허락만 해주신다면 업어서 시청까지 달려가겠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그냥 몸만 와주세요 제가 공부 열심히해서 먹여살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너야 민규는 어쩌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민규가 누구야 먹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민규 권순영 의문의 1패 ㅋㅋㅋㅋㅋㅋㅋㅋ" 순영 :
아니 님들 당연히 석민오빠 이즈 뭔들.. oh..☆ 윙크 딱..☆ 내 말에 함박웃음을 지어주시는데.. 함박스테이ㅋ(찰싹) 하 그냥 석민이 오빠님의 미소에 아까전에 김민규에 대한 반감이 사라진다 석민이 오빠가 너가 기분을 뒤집어노으셔따!!!!! "나 갈게" "?? 어딜" "니가 알아서 뭐하게" "??? 완전 쑤레기네 저거"
"응 쑤레기는 간다 석민이랑 잘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민규 개삐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해서 석민앓이를 하는 너가 거슬렸는지 민규는 너를 위래로 훑곤 순영이의 교실을 나가버렸다 내가 뭐 뭐 했다고 왜 갑자기 삐지고 지랄.. 진짜 양애취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야 너는 민규 따라 안 가?" "내가 왜 가 네가 있는데 ㅎㅎ" "민규 삐졌잖아 풀어줘야지" "조금 있다가 알아서 풀릴걸" "아냐 그래도 가서 풀어줘 네 남자친구잖아" 나가서 풀어주라고 등 떠미는 석민이 때문에 교실을 나와야했다.. 그놈의 남자친구... 후.. 김민규는 또 어디로 사라진거고 나는 어디로 가야하는가 그냥 교실 갈까
"뭐야 오빠 걱정돼서 나온거야?" "아악 쉣 개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냐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간 떨어질뻔 차두리 데려와 간 때뭉이니까; "김민규 누가 오빠 옆에서 떨어지래!!!!"
"꺅 오빠한테 반해서 심쿵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자" "어딜 ㅋㅋㅋㅋㅋㅋ" "석민이 오빠 보러 ㅎㅎ" "꺼져 시발년아" "시발년...?" "응? 아니 수박면 ㅎㅎ" "ㅎ 잘못들은거지?" "당연하지 누가 너한테 그런 상스러운 말을 해" 너요 개새끼야 말하는거봐라 후... 저 개새끼 줘패주실분 구합니다 일당 드려요 처리 해주신다면 일당은 더더욱 두둑하게 챙겨드리겠습니다 "가자" "자꾸 어딜" "우랙희랑 둘만의 교실~"
"둘만의 뭐라고.. ㅎ? 야한데?" "ㅎ? 좀 닥치고 가자" "응" 뭘 상상하고 야하다는거냐 진짜 얘가 변남으로 소문 났어야 했어; 석민이 오빠였어봐.. 아냐.. 석민이 오빠였음 오히려 내가 그랬을지도 몰라.. 오빠 얼굴은 너무...(무릎 꿇) 너는 민규의 손을 잡고 교실로 끌고 들어갔고 민규를 박력있게 의자에 앉혔다 뭐야 둘이 손 잡는거 익숙해 두리 두리 차두리.. ( ͡° ͜ʖ ͡°)~ "야 내일 소풍을 가잖아" "근데" "이번에도 너랑 같이 다니면.." "너무 좋다고?" "닥쳐봐 요즘 애들이 나한테 서운해한단말이야" "그래서 내일 따로 놀자고?" "ㅎ 녜..... 허락해주세요.." 는 잠깐 싀발 맷돌 어의 가져와바 어이가 없네 내가 왜 얘한테 허락을 맡아야 하는거죠??? 진짜로 사귀는 것 같잖아 정신차려 김너 (찰싹) (찰싹) 따로 놀자는 너의 말에 민규는 한참을 말도 없이 너가 얼굴만 쳐다만 보는데 문이 쾅하고 열림과 동시에 너가 친구들이 교실에 들어왔다 "ㅋㅋㅋㅋㅋ 아니 그거 완전 웃기다곸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별ㅋㅋㅋㅋㅋ 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별 너만의 별☆ (찡긋-)" "워~ 라임~ 길라임~" "ㅋㅋㅋㅋㅋㅋㅋ 걍 시발 라임 존나 잘타네 우리 언프가도 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퐙과 뮐뙁을 하는 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r 이 상상바 같은 뇬들아 좀 조용히해 지금 민규님 표정을 보니 일칠 것 같단 말야..! 라는 생각과 동시에 민규는 일어나선 사람 하나 잡을 것 같은 표정을 짓곤 너가 친구들쪽으로 향했다 악 안돼..! "안돼 민규ㅇ...!" 이미 늦었다 말리기도전에 민규는 너의 친구들에게 말을 걸었다
"야" "ㅋㅋㅋㅋ켘ㅋㅋㅋㅋㅋㅋㅋ 개웃ㄱㅎ..응..?" "너네 김너랑" "연 끊으라면 끊을게..! 끊을게...!!!!!" "...?" "...." "아니 내일 소풍 갈때 김너 잘 챙겨서 놀으라고" "응..?" 읭?????????? 머야 난 또 때리는줄 알았잖아 후하 후하 싯발 뛰어가서 말릴뻔...
"아 한 번에 알아들으면 안돼냐 내일 김너랑 재밌게 잘 놀으라고 나는 내 친구들이랑 놀테니까 잘 챙겨주고" "응..." 얘기가 다 끝나자마자 민규는 아무 일 없었다는듯 뒤돌아서 다시 너가 옆에 앉았다 혜은 + 친구들 =
"너야 나 잘했지 칭찬 좀" "아이구 우리 개새" "개새끼?" 아직 개새끼라고 다 못 뱉었는데.. 내 말을 자르곤 정색을 하며 째려봤다 시발 니가 그러니까 내 친구들이 무서워하는거야..! 저기 지나가는 학생양반 팬티 좀..! "아니 우리 밍쿠 이뻐~~ 뭘 먹고 이리 이쁘낭 ㅎ~ ( ͡° ͜ʖ ͡°)"
"ㅎㅎㅎㅎㅎ 3시까지만 놀고 전화해" "웅ㅎㅎㅎㅎㅎㅎ 응?? 8시에 모이는데 3시까지만 놀으라고? 8시간 놀아서 뭐하라고 개샠기야 개빡치네 진짜"
"ㅋㅋㅋㅋㅋㅋ 농담이지 놀다가 헤어질쯤에 전화해 갈게" "녜 말 잘 듣겠숩니다!! 사랑합니댜!!!" 여러분들은 지금 어느새 조련된 너를 보고 계십니다. 흐흫 옷 뭐 입지 헥헥!! 살면서 이렇게 설렌적은 처음이야 오늘은 민규한테 잘해줘야겠ㄷr☆ (포룡거리다 : 네가 정말로 잘해줄수있을까 너봉 : 닥쳐(소근소근)) 딩동댕동- (한시간 같았던 20분이 지나갔숩니다 왜 20분이냐고여? 소풍 때문에 수업 일정이 단축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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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댕동- 7교시가 끝나마자 담임 선생님이 교실에 곧장 들어오셨고 소풍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고 그 동시에 바로 끝내는 인사를 했다 (저는 절대로 쓸 내용이 없어서 6교시 7교시를 점프하는게 아닙니다)잠깐 민규 시점
"이쁜 밍쿠~ 가자~~"
"일절만 하자" "우웅 밍쿠~ 튕기는것도 귀여워~"
"....." "얼른 가자 오늘은 오빠가 데려다줄게~~ 울 밍쿠 혼자 집 가다가 납치당하면 어케~~" "ㅋㅋㅋㅋㅋ 뭐래" "밍쿠~~" 아... 지금 이게 뭔 상황이냐면 내일 친구들이랑 놀으라고 했더니 기분 좋아서 5교시 쉬는시간 끝자락부터 7교시가 끝나고 종례까지 마치고 집 가고 있는 도중까지도... 후... 괜히 놀으라고 했나봐.. 그래도 맨날 똥 씹응 표정보단 낫네.. 응...
다시 너봉 시점으로
"밍쿠 잘생굣다~~ 밍쿠님 외모가 너를 흔들어 노으셔따~~ 박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뭐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지금 여러분들은 기분 좋다고 춤추면서 찬양하다 넘어진 너를 보고 계십니다!!!!!!!! 기분 좋아서 깝치다가 넘어졌다 내가 김민규를 찬양해서 하늘이 화가 나셔서 벌을 주신거야 다 김민규 탓이야!! (김민규 : ..?) "ㅋㅋㅋㅋㅋ아 미친 존나 아파 아이고 어머니 아부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골절각이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골절이야 엄살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엄살 아니거든 존나 아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제가 눈물이 많은 사람이 아닌데 눈물이 나네요 왜냐고? 존나 세게 넘어졌거든!!! "ㅋㅋㅋㅋㅋㅋ 아... 진쯔 존나 아파 아파!!!!! 너가 다리 아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가 아니라 울어?" "아프다고.. 아프다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골 때리네 일어나봐" "흐잉 다 너 때뭉이야ㅓㅜ 개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규는 웃다가 아프다고 우는 너가 웃겼는지 한참을 웃다가 일어나지 못하는 너를 일으켜줬다 일어나자마자 민규탓을 하는 너를 보곤 민규는 또 웃어버렸다 이유는 왜겠어.. 귀엽자나!!!!! 귀여운데 저 상황에 귀엽다고 어케 말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업어줘?" "꺼져으ㅡ우ㅜㅡㅜㅠㅠ"
"ㅋㅋㅋㅋㅋㅋ 진짜 개귀엽다 미치겠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는 업어주냐는 민규의 말에 울면서 꺼지라고 말하면서도 등을 지고 앉아있는 민규에게 업힌 너가 때문에 민규는 본심이 나와버렸다 "흐루ㅜㅜ우 김민규 끕 때문이야 끕 흐어엉"
"어유 그래쪄 김민규가 또 잘못했네 많이 아팠어?" "엉!!!!!!! 그니까 끄 내가 깝칠때 말렸어야지!!!!!! 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 미안해 그니까 그만 울어 ㅋㅋㅋㅋㅋㅋㅋ" 민규는 너를 업고 도착할때까지 찡얼거리는 걸 다 들어줬다는...☆
"나 간다 집 가서 약 꼭 바르고" "응...."
"씻고 약 다 바르면 전화해 알았지?" "응.. 그건 ㅅ.." "알았지." "응...."
"근데 아까부터 왜 눈을 못마주쳐 쪽팔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응...."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수도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들어가 ㅋㅋㅋㅋㅋㅋㅋ 빠빠이" "응.. 빠빠이...." 아 인생... 역대급 최고로 존나 쪽팔린다 후 왜 김민규 앞에서 쳐 울어선... 쪽팔려 아악 오늘 이불킥각이야... 그렇게 너는 민규가 가고도 한참을 머리를 현관 앞에서 머리를 쥐어 뜯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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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괜찮지 않았나여!!! 칭찬해쥬세여!!!(찰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