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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인기 아이돌 멤버 권순영 X 신입 메이크업 아티스트 너봉 _ 4 | 인스티즈




인기 아이돌 멤버 권순영 X 신입 메이크업 아티스트 너봉 _ 4








" 아...그랬나... "

" 모르는 척 하기는, 선수네. "

" 네, 아니....어? "

" 어색한거봐. 얼굴에 다 티나고. "






괜히 달아오르는 얼굴을 감추려 화장품을 고르는 척 화장대 쪽으로 시선을 향했는데,





왜 심장이 뛰지.... 내가 감히 아이돌을 상대로 미쳤나보다.








여고때 미친거는 아무것도 아니었네...







" 아....저, "




말을 하기도 전에 눈을 감는 그였다.


까다로운거 맞아...?




괜히 의심하며 눈화장을 다 끝내고,



립으로 넘어갔다.









입술은 또 귀여워서 립브러쉬에 묻힌 립스틱을 바르는데 할 말을 잃었다.








여자인 나보다 더 예쁘다니....



[세븐틴/권순영] 인기 아이돌 멤버 권순영 X 신입 메이크업 아티스트 너봉 _ 4 | 인스티즈





" 칠봉아, 왜 이렇게 멍때려. "

" 어,어...? "

" 어딜 그렇게 보는건데. "





할 말을 잃고 너의 입술을 잠깐 사이 바라보다, 그만 눈이 마주쳐버렸다.





아 씨.... 김칠봉 제대로 미쳤냐?








" 아, 아무것도 아냐... 메이크업 다 끝났, "

" 위험하다 너, 조심해. 실장님한테 혼나기 싫으면. "









아...역시나 그는 까칠했다.



그렇지, 사람이 쉽게 변할리가 없지.










***










메이크업룸에서 나와 촬영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날 끌고 세트장으로 들어갔다.






[세븐틴/권순영] 인기 아이돌 멤버 권순영 X 신입 메이크업 아티스트 너봉 _ 4 | 인스티즈




" 아, 미안해요. 여자친구 역할 좀 부탁합니다. "





밝은 조명 아래에서 그의 얼굴을 어리둥절하며 바라보는데 에스쿱....스?




리더님 아니신가....대체 이게 뭔 일이야...







" ...네? 여자친구...? "


" 너무 당황하지 마요, 금방 끝나니까. "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감독님의 액션 신호와 동시에 그는 내 손에 깍지를 껴왔다.











내 인생에 이런 장면이 있었나.... 연예인하고 손을 다 잡고....








[세븐틴/권순영] 인기 아이돌 멤버 권순영 X 신입 메이크업 아티스트 너봉 _ 4 | 인스티즈



" 수고하셨어요. 고마워요- "







컷! 감독님의 우렁찬 소리와 함께 촬영은 끝이 났고 그는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여기 남자들은 무슨 다 예의가....




물론, 내 담당은 예외고.









***












늦은 새벽, 길어지는 촬영에 메이크업 룸에서 소파에 앉아 졸았다.








날씨가 조금 추웠던 터라 입고 있던 코트를 벗어 덮고 있었다. 치마도 조금 짧았고.






" ...수정해야되는데. "

" ...... "

" 솔직히 내가 지금 피곤하기는 한데. "

" 내 담당이라 네가 더 피곤하겠다. "











익숙한 목소리와 그리고 곯아 떨어진 내 머리에 살포시 올려지는 손.









잠 좀 자자.... 사람 미치게 하고....그러지마 제발.










그리곤 문이 닫혔다.







***












새벽이 지나고 이튿날 아침,

지금 일어나버렸다.










오우... 나 제정신 맞니? 그냥 잘릴려고 작정했나.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다 내 어깨가 무거워 진 것을 느껴져 시선을 돌려보니,







권순영이다.






" .... 저...좀 일어나... "

" .... "











조용히 얘기해서 그런가 말이 들리지도 않나보다.






포기하고 그냥 일어나려는데,








내 손목이 잡혀버린다.









무슨 전개야 이건 또.








드라마에서 봤던 장면 같은데,






[세븐틴/권순영] 인기 아이돌 멤버 권순영 X 신입 메이크업 아티스트 너봉 _ 4 | 인스티즈





" 너 기다렸다. "

" 어....? "

" 3시간. 어떡할래. "

" 뭐를? "

" 다시 앉을래 아님, 실장님한테 전화할까. "







일어나자마자 이게 뭔 협박....

아주 그냥 미치게 하네.









" 아,앉을게... "








네 손목에 의해 다시 소파에 앉으니 날 바라봤다.

얼굴이 뚫어져라.











" 왜 그렇게 봐? "

" 그냥. "

" 뭐? "

" 뭔가 이상해서. "

" 내가? "









달달한 분위기를 네가 다 깨나 싶더니,






[세븐틴/권순영] 인기 아이돌 멤버 권순영 X 신입 메이크업 아티스트 너봉 _ 4 | 인스티즈





" 아니 내가."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






권순영 진짜....심장 죽여요 아주....

설레는데 오늘 개학이라는게 함정.

더 함정인건 야자...? 고2라서 슬프네요.....

다시 중학교.....읍읍..ㅜㅜㅠㅠㅠㅠ


작가의 현생은 다 때려 부시고 그래도 올 겁니다...곧 낭만적 신호도? ....ㅎㅎ




독자님들 애칭(?)을 지었어요...(본격 작가 마이웨이) 동갑들!!!! 어떱니까....? 맘에 안 드셨다면 이만 총총....순영이가 한 말 중에 있길래....ㅎㅎ




항상 독자님들 댓글보고 힘냅니다♡


이번화부터 암호닉 신청하시는분들은 [암호닉] 꼭 부탁드려요!






우리 예쁜 동갑들♡

베리소스윗 , 9월의 겨울 , 인절미 , 칠봉 , 명호엔젤 , 소다톡 , 성덕 , 우양 , 하세사 , 흥붐호시 , 융기뿡 , 루커 , 킬링 , 민쵸 , 뿌잉뿌 , 빙구밍구 , 워누야 , 디노로운 , 도겸둥이 , 순영이랑☆ , 쑤하진 , 이지훈오빠 , 플라워 , 전늘보 , 모짜렐라 , 10시 10분 , 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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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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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양입니다 세상에 세상에 권순영 넘 설레요ㅠㅠㅠㅠ내일 개학인데 안자고있길 잘한ㅠㅠㅠ 작가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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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쑤하진/까칠은 이제 아예 소멸된건가여ㅋㅋㅋㅋ아주 여자 마음 흔드는 재주가 있는데요? 이 새벽에 설레구 갑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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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플라워에요..ㅜ 저도 오늘 개학인데 고3이라 슬프네요ㅠㅠㅠㅜㅠㅠㅠ 순영이로 힐링하구 가요...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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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명호엔젤이에여 이제 고닥교입학하는 신입생이에요^^ 막막해요..ㅎㅎㅎ 순영이 여주 좋아하는거아니에요??!!!! 어머어머어머어머 어떡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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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민쵸에요..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그래 이상하지ㅠㅠㅠ나도그래순영아ㅠㅠㅠ진짜 내심장 방화범...❤ 싱나는 개학되시길(?) 바라며..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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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또 심쿵.....ㅠㅠㅠㅠ 왜이상할까 순영아ㅜ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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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마지막계절] 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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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흥붐호시입니다. 순영아 사랑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사랑한다❤ 진짜 그 이상한이유 넌 사랑에 빠져빠져 빠져버려 버린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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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뾰]로 암호닉신청이요!!진짜재밌게 보고있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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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하세사에요!! 순영이가 절 죽이네요ㅠㅠㅠㅠㅠㅠ으어 누가 부승관좀 짜주세요...작가님 사랑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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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진짜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ㅠ 이렇게 해주시면 절할께요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이 밤에 설레서 잠이안와요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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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28
헐....[호시탐탐]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수녕아 너 그거 사랑이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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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워누야 입니다! 순영아 내 손목도 잡아죠.. 아 설레.....!!!!!!!여주가 순영이 마음을 알아 챌 수 있을짘ㅋㅋㅋㅋㅋㅋㅋ 승철이도 넘 설레고ㅠ_ㅠ 내 맘을 흔들었어..붐붐..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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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루커입니다! 순영이 심쿵ㅜㅜㅜㅜㅜㅜ 그렇게 막 막 어우ㅜㅜㅜㅜㅜㅜ 승철이도 대박이네요... 크... 새벽에 일어나서 상태 꽝인데 달달한거 보니까 넘 좋네요...ㅜㅜㅜㅜㅜㅜ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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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뿌뿌젤라] 암호닉신청할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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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설레는 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 하고 갈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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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디노로운입니다..! 으악 학교갔다와서 보는데 진짜 설레네요ㅠ 승철이도 짱이고 순영이 손올리는거 진짜 어후ㅜㅜㅠ 심장 떨리네요ㅎㅎㅎ 잘읽고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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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다급) 이지훈오빠에여!!!!!!! 아니 순영아 내맘을 들었다놨다..!!!!!! 어머 순영아 시상에 너무 설레버려요.. 벌써 개강을 해버렸지만 작가님 글 보고 힐링을 해버렸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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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10시10분입니다 순영아 좋아하는거야 좋이하는거라고 왜 말을 못해!!! 쿱스 잠깐 등장했지만 너무 설레네요... 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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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필소입니다 순영아ㅠㅠㅠ 그거 사랑이야 사랑이라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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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ㅠㅠㅠ수녕찌ㅠㅠ까칠하지만 다정해서...너무 좋다ㅠㅠ수녕찌ㅠㅠ저랑사구어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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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전늘보예요ㅜㅜㅜㅜ작가님 마니바쁘세요ㅜㅜㅜㅜㅜ??흐앙ㅜㅜㅜㅜ현생두챙기시구덕생두챙기시구~~~짱짱♡♡너무재밋어용~~~ㅜㅜㅜㅜㅜ팟팅♡♡♡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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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다솜] 신청해요! 순영이 넘 설레고 그렇네요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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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ㅠㅠㅠㅠ까칠하기도하지만 한없이 다정한 권수녀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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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권숭영 나도 이상해!! 마음이 이상해!! 권순영 진짜 설레고.. 현실 내남자였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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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러비러빕러비로로어어어브 ㅜㅜㅜㅜㅜ너무 조하타타팧후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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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세상사람들 ㅠㅠㅠㅠㅠ권순영 하세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 ! 너무 설레자나요.. 언제까지 설레게 할 생각이시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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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눠ㅠㅠㅠㅠㅠㅠ 핵설레요ㅠㅠ 지금 몰아서 보고 있는데 너무 설레요!! 제 진로를 바꾼거같아요.... 하 너무 설레요.....이 아침에 설레고가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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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권수녕 온도차ㅠㅠㅠㅠ발려요ㅠㅠ진짜 사랑스럽다ㅠㅠ잘보고 가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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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권!!!순!!!영!!! 완전 설레ㅠㅠㅜㅜ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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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헐 마지막 말 의미심장하네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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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웅앵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쳐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권순영 미쳤어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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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와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드는 권. 순. 영!!!!!!!!!!!! 내가 다 미치겟어요 ㅠ,ㅠ 진짜 새벽에 너무나 설레는걸요 ♥♥
심장인 사라질것같아여ㅠ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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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여자친구역 하게 해줘소 고마워요 승철아 8ㅅ8,,,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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