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퇴근하면서 친구 만나서 같이 오고 있었거든. 친구가 우리집에 뭐 좀 가져다 주느라고.
그런데 우리 아파트 입구에 아주아주 익숙한 여학생과 뭔 남학생이 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
그러니까 나보다 9살 어린 예비 고2 내 여동생과 얼마 전에 생겼다는 그 남자친구였지.
그는 말했다.
"아 오빠나 니네 식구 만나면 확 인사하고! 허락받으면 되지!"
내 동생이 뭐라 말하려는 찰나에 내가 그의 등 뒤에서 말했다. 나는 그들을 배려해서 숨어있다 들어가거나 걸음 늦춰주는건 안한다. 난 오빠니까.
"인사도 하고 허락도 받아봐라"
그는 나와 내 친구를 번갈아 보았다........ 내 친구 안면깡패 안면조폭 분위기 야쿠자. 나는 선량한 시민. 믿어줘.
그리고 그가 말했다.
"죄송합니다"
그는 도망갔다. 정말 쏜살같이.......
내 동생하고 도대체 허우대 멀쩡한 네가 왜 사귀냐고 못 물어봤다.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다.
오늘의 아쉬운 만남 끝.
익인들은 오늘 잘 지냈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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