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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럼 목요일 8시에 봬요."

 

경수는 땀에 절은 손을 자신의 허벅지에 닦으며 통화가 끊겨서 새까매진 핸드폰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는 울어서 부은 눈자위를 손가락으로 몇번 쓰다듬고는 베개에 얼굴을 묻었다.


그와 통화하던 도중 몇번을 울었더라..경수는 고개를 돌려 새까만 핸드폰 배경화면을 바라보았다.
오른손에 꽉 쥐어진 핸드폰 화면위로 어두운 빛이 반사되어 경수의 얼굴을 담았다.

어느새 새벽 다섯시를 향해 달려가는 시곗바늘에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어쩌자고 만남까지 약속한건지.... 경수는 왼팔을 들어 그의 눈위를 덮었다.

그들은 서로의 번호를 교환한뒤 오랜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다 경수는 많은 말들을 타자에 담기 어려워 전화를 했고,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크리스의 목소리는 외로움과 상처로 얼룩진 그를 감싸주었다.
그에 만남까지 약속했고 서로 더 많은 얘기를 나누길 원했다.

 

 


경수는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로 향했다. 날카롭게 내려앉은 새벽의 짙은 빛은 그의 몸을 아릿하게 감아올렸다.

경수는 소름끼치는 침묵에 그의 팔을 쓰다듬었다.
좋지않은 느낌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근하게 미소를 띄었다.

 

그는 한번더 시간을 확인 하고는 씻기 위해 욕실로 향했다.

 

따뜻한 물에 몸을 적시자 날카로움에 베인듯 소름끼치는 느낌도 씻겼다.
경수는 저절로 콧노래가 나왔다. 좋은 사람과 연이 닿은것 같아 기분이 살랑거려 어린 소녀마냥 들떴었다.

 

 

 

*

 

 


경수의 물에 젖은 몸을 푹신한 수건으로 감싸자 몸이 부르르 떨었다.

마치 고양이 같은 자신의 모습에 한번 어깨를 으쓱이며 욕실문을 열었다.

욕실문이 열리며 시원한 공기가 경수의 몸으로 들이쳤다.

 


갑갑했던 뜨거운 수증기에서 해방되자 정신이 말짱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는 갑자기 발에걸리는 무엇가에 뒤로 걸을음을 주춤였다. 경수의 발에 걸린 무언가는 곱게 개어진 자신의 교복이었다.

 


소리없는 웃음이 나왔다. 누구의 센스인지 훤하게 보여 그는 입꼬리를 양쪽으로 걸고는 교복을 품에 고이 안아들어 침실로 향했다.

전신 거울앞에서 단정하게 하나하나 옷을 걸쳤다.

다만 교복 셔츠의 맨 윗 단추를 잠글때나, 넥타이를 멜때는 목의 흉때문에 꽤나 쓴소리를 내뱉어야했다.

 

 

단아하게 교복을 차려입고 살금살금 부엌으로 향했다.

아까부터 풍기는 맛있는 음식냄새에 경수는 앞치마를 메고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일 크리스를 생각하며 웃음을 참았다.


부엌에 도착하니 역시나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고운빛깔의 음식들이 식탁에 놓여있었다.

크리스 역시 경수의 예상대로 앞치마를 메고는 왔다갔다거리며 경수가 부엌에 온줄도 모르고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경수는 놀래켜줄 심산으로 조용히 의자 하나를 빼어 그위에 살포시 앉았다.

그리곤 크리스가 돌아봤을때 지을 놀란표정을 기대하며 턱을 괴고 그의 뒷모습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크리스는 마지막으로 그릇에 음식을 담아 식탁으로 향하기 위해 뒤를 돌았다.

그러나 어느새 장난끼 섞인 표정으로 조용히 앉아있는 경수를 마주하자 깜짝놀라 그릇을 떨어트릴뻔 했다.

하여간 어린애는 어린애라니까... 그는 최대한 놀란티를 내지않기위해 그릇을 다시한번 부여잡았다.
아무렇지도 않게 식탁으로 다가오는 크리스에 경수는 실망한듯 어깨를 축늘어트렸다.

 

 

"에이."

 

"무슨 에이야 빨리 밥먹어."

 

"안놀랬어요?"

 

"놀라긴..언제부터 있었어?"

 

"좀 전에요."

 

 

다시 생글거리며 웃는 경수에 크리스는 피식웃으며 그의 머리를 헝클었다.

아직 젖어서 축축한 경수의 머리칼이 크리스에 손에 감기며 달라붙었다. 그와 동시에 좋은 향이 일었다.

 

 

"나 안오는 날에도 이렇게 차려먹어요. 인스턴트만 먹지말고."

 

 

어느새 수저를 들고는 이리저리 반찬을 뒤적이며 경수가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무슨 소리야. 나 평소에도 이렇게 차려먹어."

 

"거짓말하면 머리털 빠져요."

 

 

경수는 세탁실 앞에 놓인 쓰레기통에 가득 쌓여져 산을 이루는 컵라면 통들을 가르키면서 엄포를 놓았다.

그 모습에 큰소리로 몇번 웃은 크리스도 수저를 들고 밥을 뜨기 시작했다.

 

 

"거짓말하면 머리털 빠진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는걸."

 

"음...몰라요. 여튼 저런거 몸에 안좋으니까 먹지마요. 집도 잘살면서 왜 저런거만 먹는대..."

 

"그래. 알겠다 알겠어."

 

 

졌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크리스에 경수는 만족한듯 싱긋웃으며 다시 밥을 한움큼 입에 밀어넣었다.

이것저것 잘집어먹는 경수에 크리스는 밥을 먹다말고 그 모습을 지켜봤다.


그의 눈빛은 마치 추억에 젖어 헤어진 연인을 바라보는듯 쓸쓸함이 묻어났다.

경수는 밥은 먹지않고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크리스에 그또한 젓가락질을 멈추고 크리스를 바라보았다.
한동안 말없이 부딪히는 시선에 먼저 입을 연건 크리스였다.

 

 

"너 처음볼때 생각난다."

 

"왜요?"

 


경수는 아까 전 자신또한 크리스와의 추억을 회상했기에 호기심 찬 눈으로 그를 응시했다.

호기롭게  바라보는 경수에 크리스는 웃음을 띄웃채 다시 수저질을 했다.

 

 

"글쎄...그냥 그리워서."

 

"뭐야...뭔소리래 갑자기."

 

 

갑자기 어색해진 분위기에 경수는 괜히 헛기침질을 했다.

분위기 어색하게 만드는데는 뭐있다니깐... 경수는 목을 간질며 국을 떠서 한입마셨다.

 


그런뒤 번뜩 뭔가 생각난듯 아 하는 탄성과 함께 박수를 한번 짝하고 쳤다.

그런 경수에 크리스는 뭐하냐는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다. 경수는 다시 장난끼를 가득 머금은채 크리스를 바라보았다.

 

 

"난 크리스 처음에 변탠줄 알았어."

 

"ㅁ..뭔소리야..."

 


경수의 뜬금없는 말에 크리스는 입안에 있던 밥들을 뱉을뻔했다.

다짜고짜 변태라니? 크리스는 심각하게 자신의 과거를 진지하게 떠올렸다.


경수는 그런 크리스의 반응이 재밌다는듯 깔깔대며 웃기 시작했다.

한참을 웃던 경수는 눈꼬리에 매달려 위태로운 눈물을 검지로 닦아내곤 다시 수저를 집어들어 반찬을 집어들면서 말했다.

 

 

"아니 막 미성년자한테 만나고 싶다고 쪽지보내고 말이야. 연락하지말라고 하니까 고민상담 해주겠다고 하고..여튼 진짜 변태 같았어."

 

 

경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크리스는 눈을 가리고 얼굴을 붉혔다. 설마 했지만 진짜 자신을 변태라고 생각했을줄이야...

 

불안정한 크리스의 모습에 경수는 더 흥미를 느꼈다. 크리스를 알고지내온 후로 이렇게 크게 반응한적은 처음이기 때문이었다.

 

 


"아니야!...그런거.."

 

"그럼 뭔데요? 미성년자 페티쉬라도 있으신가?...그게 변태아니야?"

 

 

한껏 베베꼬으며 놀리는 경수에 크리스는 씩씩거리며 수저를 내려놓았다.

사실 오해할만도 했다. 미성년자인 경수에게 매달린것은 자신이었으니까. 사실 딱히 좋은의도로 경수에게 접근한것은 아니었다.

이건 자신도 인정하고있었다.내기 때문이었으니까. 그래서 그는 진짜 경수를 좋아하리라곤 예상도 못했었다.
크리스는 몇번 마른 세수를 하더니 부스스하게 경수와 눈을 맞췄다.

 

 

"좋아. 그때 왜 내가 너한테 접근했는지 얘기해줄게."

 

"저도 좋아요. 뭔데요?"

 

"사실 그때 친구랑 내기를 했었어."

 

"내기요?.."

 

 

조금 실망한듯한 표정지은채 가라앉은 목소리를 내는 경수에 크리스는 자신의 머리를 확확 헤집었다.

이런 반응 나올줄 알았어... 그는 찡그린 얼굴로 몇번 목을 가다듬고 얘기를 이어나갔다.

 

 

"그래. 니가 말한것처럼 변태취향은 아니었어도 그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접근한건 아니었어."

 

"......"

 

"아오...진짜 별거 아닌거였는데.."

 

"뭔데요."

 

 

딱딱한 말하는 경수에 그는 긴장된 목소리로 말을 계속했다.

 

사실 1년전 크리스에겐 같은 중국 출신의 친구가 있었다. 원래 둘은 친하지 않았지만 같은 성적취향을 알게된 후 부터 서로 가깝게 지내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날 그 친구가 먼저 제안을 해왔다. 서로 누가 더 미성년자랑 많이 자는가.

그 철없는 내기를 생각없이 하겠다고 했었다. 그냥 갑자기 말도안되는 자신감이 들어 생각없이 수락을 했었던것 같다.

 

 

"그런..내기를 하셨다고요?"

 

"그래...그때 마침 니 글을 봤던거고..."

 

 

경수는 굳은채로 수저를 큰 소리가 나게 내려놓았다. 갑자기 몰려드는 배신감에 경수는 고개를 푹숙였다. 경수의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크리스는 동그랗고 작은 정수리를 보자 한숨이 밀렸다. 언젠간 말해줄거라 생각은 했지만 지금 말하게 될줄이야..
그래도 이야기는 다 끝마쳐야 되지않겠는가.

크리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경수옆에 한쪽 무릎을 꿇은채 그를 올려다 보았다.

 

 

"그래도 이것만은 오해하지말고 들어줬으면 좋겠다."

 

"....."

 

"그날. 너랑 처음 통화해서 너의 울분을 들어줬던날. 처음으로 내인생에 대해 반성했어."

 

"....."

 

"내가 계속 이 내기를 이어나갔더라면...난 정말 쓰레기가 되었겠구나 하고..

그뒤 너처럼 연락했던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말하고 빌고 빌었어. 내기도 물론 취소했고."

 

"....."

 

"그때 너를 정말 보고싶었어. 넌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해줬으니까."

 

 

경수의 눈은 머리카락에 덮혀 보이지 않았지만 그 밑에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 투명한 눈물에 그가 울고있음을 알았다.

크리스는 미세하게 떨리는 경수의 어깨를 자신의 큰손으로 덮어 감쌓다.

 

 

"그리고 너를 처음 본날 신에게 기도했어."

 

"....."

 

"감사하다고."

 

 

결국 터져오는 울음을 참지못하고 소리내어 우는 경수에 크리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경수의 머리를 자신에게 기대게한뒤 품에 안았다.
물밀듯 밀려오는 미안함에 크리스는 뒷말을 삼켜내었다.

 


그런데..다시는 널 못볼것 같아.

 


말없이 경수를 토닥이며 크리스는 자신의 눈 주변도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입술을 꽉 깨물었다.

 

 

 

 


"아...이게 뭐야 진짜 크리스 때문에."

 


현관앞 전신거울에서 자신의 퉁퉁부운 눈을 이리저리 살피며 투정하는 경수에 크리스는 멋쩍은 웃음만 지었다.

경수는 거울로 비춰지는 멋쩍게 웃고있는 크리스와 눈이 마주치자 자신도 피식 웃어버렸다.


경수가 옅게 웃으며 자신의 신발을 찾았다. 그러나 아무리 신발장을 뒤져도 나오지 않는 자신의 신발에 당황하여 크리스를 쳐다보았다.

 

 

"왜 그래?"

 

"내 신발이 없어졌어요."

 

 

당황한듯 안절부절 말하는 경수에 크리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이 놔둔 새 운동화를 가르켰다.

그런 크리스의 행동에 경수는 어이없다는듯 실웃음을 터트렸다.

 

 

"아 장난치지 말고요."

 

"장난아니야. 이거 진짜 니꺼야."

 

"네?"

 


크리스는 경수의 어깨에 손을 올려 약간의 힘을 실어 앉혔다.

그런뒤 새 운동화를 경수의 발에 하나하나 신켜주기 시작했다. 그런 크리스의 행동에 경수는 멍하니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뭐하는 거에요?"

 

"선물이야."

 

 

신발을 다신켜준뒤 싱글거리며 웃는 크리스의 얼굴을 보다 경수는 항복의 의미로 고개를 저었다. 맨날 자기 마음대로라니까.

 

 

"나중에 딴말하기 없어요."

 

"당연하지."

 


크리스는 웃으며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경수는 크리스가 열어준 현관문을 통해 나가기위해 현관 문턱을 넘었다.

그러나 왼팔이 꽉 붙들리는 느낌에 멈춰설수 밖에 없었다.
경수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크리스를 올려보았다. 크리스의 얼굴엔 어딘가 모를 쓸쓸함이 묻어있었다.

 


"그거 생각나? 경수야?"

 

"뭐요?"

 

"처음 만난날... 니가 내이름 본명이냐고 물어봤잖아."

 

"아...."

 

 

기억해내려는듯 미간을 구기는 경수에 크리스는 편안한 웃음을 띄었다. 그러다 경수가 기억난다는듯 눈을 반짝이며 다시 자신과 눈을 맞춰왔다.

 

 

"네. 기억나요. 그래서 아니라고 나중에 말해준다고 했잖아."

 

"응. 그거 지금 말해도 될까?"

 

 

대답대신 새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경수에 크리스는 밝게 웃었다.

 

 

"우이판. 그게 내 진짜 이름이야."

 

 

 

크리스는 경수를 배웅해주고 한참을 현관앞에 서있었다. 억지로 웃느라 자신의 입꼬리 근육에는 경련이 일고있었다.

몇번 현관문을 쓰다듬던 크리스는 신발장 문을 열어 경수의 낡은 캠퍼스화를 끌어내어 품에 안았다.

대리석으로된 현관 바닥위로 투명한 액체가 한 두방울 떨어졌다. 그는 입으로 계속 잘가라는 소리만을 중얼거렸다.

 

보고싶을거야.

 

그는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최대한 빨리 이사를 가려면 지금부터 서둘러야 했다.

 

 

 

 

 

 

---------------------------------------------------------------

 

 

헐 12시 30분을 넘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그리고 여러분들이 보고싶어하는 변백은 다음화부터 꼭나옵니다! 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O/백도] 지름길 09 | 인스티즈


 

이건 부끄럽게 왤케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라도 해드리고 싶어서 그려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못그렸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닮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본격 크리스 뒷태바라보는 경수_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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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끄앙 그림 귀엽네여ㅠㅠㅠㅠㅠ근데 귀여운 그림과 달리 소설은 너무 안타깝고 아련해요....크리스도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떠나는 거겠죠?ㅠㅠㅠㅠㅠㅠ흑흑 경수의 옆에 있어주길 바랐는데ㅠㅠㅠㅠㅠㅜ둘다 안타깝고 그래서 가슴이 뭉클하네요....오늘도 잘읽고가요!! 작가님 짱ㅠㅠㅠ♡
10년 전
초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왤케 애들다 불쌍한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덧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2
경수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 이리 불쌍하나여? 원래 이런 글에서 새드 나오는게 제일 슬픈데ㅠ ㅠㅠ..부디 백도 행쇼로 가주세여(큰절)
10년 전
초린
해피엔딩 생각하고있어요!!!ㅋㅋㅋㅋ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덧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3
밤입니다!! 늦게 보러와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으으ㅡㅠㅠㅠㅠㅠ 이번편은 지금나왔던 지름길보다는 약간 밝은편이네요ㅠㅠㅠ 엉엉어어ㅠㅠㅠ 애들 왜 다 아련터져요 엉엉어엉엉 그림은 역시 초린님 잘그리시네여 ㅋㅋㅋㅋㅋ 짱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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