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64514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copyright 꾹스꾹스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정국과 탄소는 서로에게 조금씩 자신도 모르는 새에 서로의 색으로 온통 물들었나보다. 아마 그 색깔은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한없이 흩날리는 벚꽃잎의 색을 닮았을 거다. 18년 남사친 여사친 사이에 사람이 빠질 줄이야, 사랑에 빠진건 덤으로.





*




"자기야, 벚꽃 폈다는데 자기 닮은 벚꽃구경하러 가요"


"...야 전정국.. 너 그 자기야 소리 좀 어떻게 하면 안되냐..."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내가 내 자기한테 자기라고 하는게 어때서, 너 내 자기아니야?"


"아니 그게 아니라.. 난 니 ㅈ..ㅏㄱ..ㅣ가 맞긴 한데"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자기 근데 왜요?"


"아니 자기야 좀... 그.."


"응 왜요?"


"아 부끄럽다고!!!!! 전정국!!! 부!끄!럽!다!고!"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ㅋㅋㅋㅋ아 귀여워, 진짜 넌 예고 좀 하고 귀여우면 안돼?"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또 뭐래는 거야 진짜.."





탄소가 정국의 고백을 안들어줬으면 어쩔뻔 했나 싶다. 정국이 이렇게 애교가 많은 사람인지 안 것도 18년만에 처음이고.

그덕에 죽어나는 건 탄소의 심장과 옆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태형.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아.. 진짜 봐주기 힘들다 너희... 야 전정국 넌 나한테 대하는 거랑 김탄소한테 대하는 거랑 어떻게 그렇게 다를 수가 있냐 존나 이중인격자 새끼"


"어 맞아, 어떻게 알았냐 나 이중인격자인거"


"진심...미쳤나봐 존나 소름돋아.. 걍 내가 꺼지는게 빠르겠네"


"알면 빨리 가라, 나 탄소랑 데이트 날짜 잡아야 되서 바쁨"


"시발...진짜..."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헣허ㅓㅎ허허ㅎㅓ헣'





속에 음란마귀가 가득한 탄소가 유일하게 못 이기는 건 정국뿐인듯. 속으론 좋아 죽을거 같지만 티도 못내는 탄소라고 하자. 사귀기 전에는 표정관리 하나도 못했으면서.

또 그런 탄소가 귀여워 죽으려는 정국은 아무도 못 말리는 걸로.





"탄소야, 이번주 토요일. 데릴러갈게"


"알았어"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평소처럼 하고 나와, 예쁘게"


"..어"





*




어느새 다가온 금요일 저녁. 정국과 사귀기 전 그전과 많-이 다른 일주일은 보내고 오늘도 어김없이 같이한 등하교에 집 앞 굿바이 뽀뽀까지 한 후 집에 들어온 탄소. 또, 내일 정국과 벚꽃을 보러갈 계획에 주체못하는 탄소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와 진짜 내가 전정국이랑..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

"워~~~~~~~~~~~후!!"


"왜 또 정국이를 찾아!! 조용히 좀 해 김탄소! 정국이 옆집에서 다 듣고 오겠다!!"


"넴.."



옛 말에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는 말이 있지않나. 어김없이 탄소네 초인종을 누른 정국이다.



"어머~ 정국이 왔니~"


"네, 이모 아 아니지 네 어머님 헣ㅎ허ㅎㅎ"


"어머님이라니? 설마 정국이 탄소랑 사귀니???"

"넿ㅎㅎ"


"아이구.. 미리 미안하다 정국아.. 저렇게 모자른 딸내미를 내가 너한테..."


"아니요! 탄소가 얼마나 귀여운데요, 어머님 닮아서 너무 예쁩니다!"


"어머 정말~ 이러니 내가 정국이를 안 좋아할 수가 있나~"


"ㅎㅎ감사합니다! 탄소 방에 있어요?"

"응, 방금 전까지 널 얼마나 크게 찾는지~ 어서 들어가봐"


.

.

.

.

.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나 들어갈게 자기야"

"아니..! 야아 엄마 있잖아.. 자기야 하면 어떡해!"


"어머님한테는 내가 얘기했지 벌써 결혼까지 허락맡고 왔어, 잘했지?"

"..ㅋㅋ...ㅋ 응.. 잘했어.."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그럼 나 칭찬해줘야지, 잘했으니까"


"무슨 칭찬이야"


"안 해줄거야? 그럼 내가 하지 뭐"



쪽-



"야..!"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야 말고 자기. 싫으면 여보도 괜찮고 음.. 이것도 싫으면 오빠도 괜찮고"




정국과 탄소가 친구한 18년 동안 탄소는 정국이 여자친구 생긴걸 본 적이 없다. 그에 비해 탄소는 아주 자유분방한 연애를 해왔다는 점이 정국의 심기를 건드리기에는 충분했지만. 근데 어떻게 이렇게 심장을 후드려패는지.. 정국의 행동과 말에 심장이 잠시도 쉴 틈이 없는 탄소가 있다고 하자.




"자기가 제일 무난한 것 같넴..응.."


"ㅎㅎ우리 탄소 뭐하고 있었어요?"


"내일 너 아니 자기.. 만날때 입을 옷 고르고 있었어"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평소처럼 나오라니까 또 예쁜짓하고 있었네, 내가 칭찬해줘야지"


쪽-


"잠깐만 속눈썹 떨어졌다, 속눈썹 떨어진 것도 예쁘네 칭찬해줘야지"


쪽-


"앞머리 삔 꽂고 있었네 칭찬해줘ㅇ.."

"그.. 내가 고른 옷 봐줘!"


"뭐야.. 그거 물어보려고 내가 칭찬을 못하게 한거야? 자기야"


"....아니 뭐 그 이유는 아닌데.."

"좀있다 엄마 아빠랑 어머님 아버님 여행 출발하시는 거 알지"


"응? 어 알지"


"그래, 벚꽃 구경은 그냥 니 얼굴보는 걸로 만족해야겠다, 나 오늘 내일 하루종일 집에서 벚꽃구경할래"


"응?"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나 재워주세요, 자기"





정국과 탄소는 그렇게 하루종일 벚꽃구경하느라 잠도 못자고 아니, 정국이가 안재웠다고 한다. 뭐 다큰 남녀 둘이 한 침대에서 안자고 뭐하겠나. 자연스럽게 탄소의 뒷머리를 감싸는 정국의 한 손 탄소의 오른 뺨을 아주 소중하다는 듯이 쓰다듬는 정국의 다른 손. 탄소의 이마에 잠시 닿았다 떨어지는 정국의 붉은 입술. 정국의 입술색이 옮기기라도 한 듯 붉게 물드는 탄소의 두 뺨


"나 너한테 고백 안했으면 진짜 후회했을거야, 탄소야"

"많이 고마워 나 만나줘서"


정국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감아버린 두 눈, 짙은 서로의 향에 취해 움직이는 정국과 탄소의 입술.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아직도 보일러가 틀어져있는 것인가 훅 느껴오는 열기에 조금 젖은 정국의 앞머리를 쓸어 넘겨주는 탄소. '전정국 열 진짜 많아' 자신의 앞머리를 쓸어주는 탄소에 한번 더 반한 정국이라고 하자.


"...허..탄소야"


"왜요 자기?"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ㅋㅋㅋ왜이렇게 예뻐, 계속 칭찬해달라고?"

"네 오빠, 빨리 칭찬해 주세요오..ㅎㅎ"




[방탄소년단/전정국] 눈치없기 대결하는 불알친구 전정국 X 나탄 번외 | 인스티즈

"내가 손 놔달라고 해도 절대 놔주지마, 너 후회한다"








-----------------------------------------------


뒷 이야기 더 쓰려다 보니까 불맠 달아야 될거 같아여..ㅎㅎ 오늘은 진~짜~ 재미없네여, 제가 썼지만 재미없는거 같아여.. 그렇다고 욕은 넣어둬 넣어둬

정국과 여주님들의 뒷 이야기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길게옇ㅎㅎㅎㅎㅎ 으아 쓰는데 제가 다 부끄러워서 못 쓰겠어여어ㅠㅠ

별 재미도 없는데.. 쓰는 시간은 다른 것보다 오래 걸린것 같아요ㅋㅋㅋ 좋은 주말 되세요~ 불금 뽜이야-- 오에오--




이런 부족 그 자체인 글에 암호닉 신청해주신 여주님들!

♥암호닉♥

1472 / 땅위 / 쿠크바사삭 / 콩 / 망개침침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 흐어오옹 탄소와 정국이 진짜 설레는 좋은 연애룰 하고있는거같아서 부럽고 예쁘네요!!
8년 전
대표 사진
꾹스꾹스
오늘 넘 재미없져... 헣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땅위님♡♡♡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쿠크바사삭이예요. 작가님. 저 지금 진지함. 불맠달고 가죠 한번.
8년 전
대표 사진
꾹스꾹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당할 수 있겠어요?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제가 다할게여!!!!! 작가님은 글만 써주세여!!!!!!!!!!!
8년 전
대표 사진
꾹스꾹스
ㅋㅋㅋㅋㅋ오늘 밤에 함 스토리 짜보겠슴다 늦어도 담주안에 꼭 불맠 달아볼게여! 허헣ㅎㅎㅎㅎㅎ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