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 네 여러분~! 요즘 말할것도 없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세 방탄소년단입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한번 해주시죠!
방탄소년단 : 둘셋 방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MC : '방탄소년단'이름만 들었을땐 저도 남자멤버만 있는줄 알았는데 혼성그룹이더라구요?
소다씨!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소년단으로 데뷔하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자연스레 모든 시선은 방탄소년단내의 유일한 여자인 탄소에게로 향했습니다.
탄소는 모든 인터뷰마다 빠지지 않는 질문에 진절머리가 났지만 어쩌겠습니까
웃으면서 대답하는수밖에요
탄소 : 제가 팀에 합류하기로 결정이 나고 대표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정 너가 싫다면 방탄청소년으로 해주겠다.
이 대목에선 모두들 빵터집니다.
방탄청소년은 누가 들어도 이상하니까요
뭐 방탄소년단도 노멀하진 않지만 방탄청소년보단 나으니까요
탄소 : 그치만 너무 비행청소년 같길래 제가 그냥 방탄소년단으로 하자고 했죠ㅎㅎ
MC : 지금의 방탄소년단은 소다씨의 넓은 배려심으로 만들어진걸로~
아 그리고 슈가씨랑 소다씨가 어릴적부터 친구라고 되어있어요 진짠가요?
윤기 : 네 저희가 부모님들부터가 친구셔가지고~저희도 자연스럽게~
탄소 : 지긋지긋합니다 이렇게 같은 팀까지 될줄은 몰랐거든요
윤기 : 아 이런부분에서 바로 소다씨 인성이 보이는거거든요
MC : ㅋㅋㅋ두분이 티격태격하시는 모습을 보니 친구가 확실하네요!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차안은 어김없이 시끌시끌합니다
태형 : 아니 나는 아까 탄소누나 그거 말에서 너무 웃겨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태형의 말은 알아듣기가 힘들군요
윤기 : 내가 어이가 없어가지고 누가보면 니만 지겨운줄
탄소 : 어야라고
석진 : 김탄소 맨날 사투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울올라온지가 몇년인데
탄소 : 그래도 방송에선 안쓰잖아요?
윤기 : 많이 쓴다 니
탄소 : 지는
정국 : 둘다 많이 써요 진짜 언제 고칠래요
윤기,탄소 : 니가 제일 많이 쓴다 빙시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 : 유감
동생놀릴때보면 한마음 한뜻인 탄소와 윤기입니다.
석진 : 야 나 진짜 웃긴 개그하나 생각났는데 해도돼?
오디오가 있는 곳이 오디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기 : (체념)
탄소 : 오늘도 사망한 김석진씨의 웃음에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
지민 : 아 형~!
오늘따라 자신감넘치는 석진의 아재개그에 가만있던 지민이까지 난리입니다.
매니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단체로 수면제를 먹여야하나..
넘치고 넘쳐나는 방탄 홍일점 글이지만 그래도 재밌어보여서 써봤어여 ㅋㅋㅋ
뭐 본편전에 프롤로그 정도랄까요
다음편부터는 아마도 구독료가 생길예정...?(사실 미정입니다)
아 궁금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탄소의 예명은 소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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