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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도경수]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우리 결혼했어요 06 | 인스티즈

[EXO/도경수]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우리 결혼했어요 06 | 인스티즈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도경수와 나름 가까워진 이후로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가 남은 촬영은 아주 순조롭게 끝냈던 것 같다. 도경수도 어제보다 편하게 촬영에 임한 것 같은건 내 기분탓? 아무렴 어때. 착각은 자유라는데! 자신감이 다시 충전된 나는 도경수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인사했다.

 

 

" 저, 경수오빠! 수고하셨어요! "

" 어? 그래 너도. "

 

 

내 착각이 아니였나보다. 카메라가 꺼졌는데도 나한테 대답을 해주다니! 가 아니라, 아니 대답 하나 해 준걸로 이렇게 기뻐하다니. 한편으로는 내가 조금 한심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다. 예전에는 도경수랑 대화 한 번 해보는게 소원이였던 나였는데.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다. 이러다 나중에 내가 정말 흑심이라도 품진 않을지 걱정.. 잡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어지고 내가 계속 멍 때리고 있자 도경수가 먼저 인사를 건낸다.

 

 

" 그럼 간다. "

" 네? 잠시만요! 오빠 번호 좀 주세요! "

" 어? "

" 아니 백현이 오빠도 주셨는데, 오빠도 달라고..여. "

 

 

긴 생각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자'였다. 나중일은 나중에 걱정하기로 하고 일단 지금은 도경수와 이 프로그램을 찍게 된 이상, 부부에 빙의해서 내 사심도 채우고, 팬들 사심도 채워드려야지. 꽤나 당돌한 발언에 도경수가 적잖이 놀란듯 싶다.

 

 

" 번호? "

" 프로그램도 같이 찍게 됬는데 번호교환 정도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방송 때문에 연락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고? "

" 내가 널 어떻게 믿고 줘? "

" 아 진짜! 번호가지고 깐깐하게! 제가 생각없이 막 모 사이트에 '엑소 디오 번호 뿌림~ ' 이런 글이나 올릴거 같아요? 아니 그리고 방금 말했다시피 백현이 오빠는 먼저 주셨는데! "

" 변백현이랑 나랑 같냐. "

" 당~연히 다르죠. 아 진짜 됬어요. 그냥 제가 백현오빠한테 물어볼꺼. "

" 물어보기만 해. "

 

 

하긴 쉽게 줄 거라 생각하진 않았다. 아니 그래도 번호 하나가지고 저렇게 비싸게 굴다니 역시 연예인이야.. 는 무슨. 치사하게 정말! 차라리 변백현한테 물어보는 쪽이 빠르겠다. 나는 보란듯이 휴대폰을 꺼내들어 변백현한테 전화를 걸었다. 아니, 거는 척 했다.

 

 

" 여보세요? "

 

 

도경수가 흥미롭다는 듯이 쳐다봤다. 하긴 설마 내가 무슨깡으로 진짜 전화를 걸겠나 싶겠지. 하지만 이래뵈도 내가 살면서 연기 잘 한다는 소리를 달고 살았는데. 친구들 생일 파티에서 몰래카메라 할 때마다 항상 고도의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역은 모두 내가 맡았었다. 여태껏 갈고닦아온 연기력을 발휘할 때가 왔다. 도경수 두고봐라.

 

 

" 아 백현오빠! 나 ㅇㅇ인데요! 네! "

 

 

좀 더 진짜 같은 연기를 위해 변백현의 말을 듣는 척 하며 조금씩 간격을 두고 말했다. 

 

 

" 네, 다름이 아니구, 경수오빠 번호 좀 알려주시면 안 되요? 아 경수오빠가 안 가르쳐 줘서요. 아 절대 안 그러죠~ "

" 진짜 전화중? "

 

 

도경수가 내 쪽으로 다가와 통화내용을 확인하려했다. 좋아 걸려들었어!

 

 

" 아 감사해요~ 그럼 불러주세요! 제가 기억력이 좀 좋아서요 헤헤. 감사해요! "

" 야 빨리 끊어라?  "

" 네, 공일공~ 사, "

" 아 그냥 내가 줄게. 빨리 끊어. 너희는 남의 번호를 막 부르냐 또? "

 

 

도경수는 머리를 뒤로 넘기며 못 말린다는 듯이 나를 쳐다봤다.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통화를 끊었다. 아니 끊는 척 했다. 아 근데 방금 도경수 머리 뒤로 넘길 때 겁나 섹시... 뭐래 이 음란마귀가.

 

 

" 헤헤.. 여기 적어주세요. "

" 내가 지금 뭐하는건지.. 쓸데없는 연락하지마. "

"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 "

" 그건 또 뭐야. "

 

 

도경수가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웃었다! 내 앞에서 웃었다!

 

 

" 어 오빠 웃을 줄 아네요? "
" 쓸데없는 소리 말고 빨리 가기나 해. 뺀질거리기는. "
" 네네 어르신 들어가세요~ "

" 뭐, 어르신? "

 

 

기가 찬 듯이 나를 쳐다보는 도경수를 무시하고 나는 재빨리 촬영장에서 빠져나왔다.

 

 

 

 

 

 

...

 

 

 

" 엄마 나 왔어! "

 

 

엄마에게 대충 귀가인사를 건낸 뒤 침대에 엎어졌다. 고개를 돌려 시계를 슬쩍 보니 벌써 오후 10시다. 씻기 귀찮아. 움직이기 귀찮아. 주머니에서 핸드폰 진동이 울렸는데 그것도 확인하기 귀찮아. 다 귀찮아.

 

 

 

 

 

 

 

 

 

 

눈을 떠보니 아침 10시였다. 10시? 학교에 지각, 그것도 그냥 지각이 아니라 무단지각이야! 나도 모르게 입에서 외마디 욕이나왔다. 허둥지둥 준비하고 교복을 챙겨입는데 밖에서 한심하게 쳐다보던 엄마가 한 마디 툭 던진다.

 

 

" 오늘 토요일이야 ㅇㅇㅇ. 정신 어디 팔고 다니냐. "

 

 

아. 그렇구나. 오늘은 토요일이였구나. 촬영하러 다닌다고 학교도 가는둥 마는 둥 했더니 이제 날짜개념마저 사라졌나보다. 입었던 교복을 다시 벗고 의자에 앉아 숨을 돌렸다. 핸드폰을 꺼내 확인해보니 자는 사이 부재중 전화가 1통, 문자가 2통 와 있었다. 시간을 보아하니 어제 내가 자는 동안 문자가 왔나보네.

 

 

[ ㅇㅇ아 나 살려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전화는 왜 안받아 ㅠㅠㅠㅠㅠㅠㅠ경수가 나 죽여 ]

 

 

발신자를 보니 변백현이다. 이 오빠가 외밤에 이렇게 다급한 문자를 보낸 이유는 보나마나 둘이 티격태격대다가 나한테 문자를 보낸 것일거다.

 

 

[ 자느라 못 봤는데ㅎㅎㅎㅎ.. 뎨둉.. ]

 

 

대충 답장을 보내고선 부재중 전화내역을 확인했다. 부재중 전화 1통...도경수? 경수오빠? 헐?  다급해진 나는 통화버튼을 눌렀다. 

 

 

" 여보세요? "

" 아 제가 어제 자느라 핸드폰을 못 봤어요! 근데 오빠 어제 왜 전화하셨어요? "

" 죽고싶냐. "

" 네? "

 

 

살벌하게 무슨 전화를 받자마자 죽고싶냐래.

 

 

" 너 어제 변백현한테! 아 말을 말자 끊어. "

" 네? 뭐가요? "
" 몰라 끊어 임마. "

" 근데 제 번호는 어떻게 아셨어요~? "

" 변백현. "

" 아하. "

" 경수 ㅇㅇ이랑 통화중? 나도 바꿔줘! 해명할 기회가 있어야 해! "

" 변백현 시끄러. 그나저나 너 내일 보면 나한테 죽어 진짜. 아 변백현 !##$@#!# "

 

도경수가 외계어(...)를 남발하며 전화가 뚝 끊겼다. 사람 무섭게 진짜.. 내일 도경수 무서워서 촬영 어디 가겠나! 그나저나 내일 또 촬영있는데.. 오이팩이나 해야지.

 

 

" 엄마 오이 어딨어? "

" 냉장고 밑에 채소칸에. "

" 응~ "

" 그거 쓰지마. 오이 소박이 할거야. "

 

 

오이를 꺼내들자마자 무섭게 엄마가 어떻게 알았는지 쓰지말란다. 그럼 엄마방에 있는 마스크팩이나 해야겠다. 엄마가 화장실에 있는 사이 엄마 방으로 슬금슬금 기어가 화장품 서랍에 있는 팩을 꺼내들어 내 방으로 도망쳐왔다. 문을 소리없이 잠근 뒤 누워 마스크팩 표지에 적힌 설명을 읽어보았다. 주름진 피부를 탄력있고 팽팽하게 만들어주는 신개념 마스크, 보습성분 5배 강화.. 주름은 아니지만 탄력과 보습에 끌린 모태 건성피부녀는 팩을 뜯어 얼굴에 올렸다. 이제 눈이나 잠깐 눈이나 붙여야겠다고 생각한 찰나 전화가 온다.  타이밍 하고는!

 

 

" 여보세요? "

" ㅇㅇㅇ~ 나 네 바지 좀 빌려줘! 내일 입어야되는데 엄마가 빨았지뭐야! 네 거 좀 빌려주면 안 되? "
" 나 내일 입을거야. 그리고 언니 팩 하고 있어. "

" 팩? 왜? 방송에 예쁘게 나가려고? "

" 아니? 경수오빠한테 잘 보이려고~ "

" 그래 알았으니까 바지 좀. "

" 응 싫어. "

 

 

단호박을 잔뜩 섭취한 대답을 내놓은 뒤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또 전화기가 울린다. 황지영 저 기집애는 참을성이 눈꼽만큼도 없지 정말.

 

 

" 아 팩 중이라고! 네 친구 예쁘게 보이고싶다는데 왜 그러냐! 한 번만 더 걸면 변백현한테 네가 한 망언들 다 전할거임. "

" ㅇㅇ이 팩중이야~? 예쁘게 보이려고? 경수한테? 그리고 나한테 뭘 전해? "

 

 

당연히 황지영일거라고 생각하고 말했는데, 전화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변백현이였다. 주여,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겁니까...

 

 

 

 

[EXO/도경수]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우리 결혼했어요 06 | 인스티즈

그나저나. 엑소 우결찍는다는거 루머죠??? 아이유랑 경수가 우결찍는다는 증권가 찌라시가 돌던데...찌라시니까여 휴

그리고 백현이 사진 첨부한거는 삼각 이런걸 의도하고 올린게 아니라 그냥 예뻐서 올린거...에영...

 

 


암호닉 (여기에 이렇게 해두면 되나여 제가 글잡에 글을 아마 처음써보는거라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

바닐라라떼

쑥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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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옹! 첫댓!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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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옹! 두번째댓!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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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이런거 좋아하는건 어떻게 아시고ㅠㅠㅠㅠㅠㅠㅠㅠ우럭우럭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다음편.. 시급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매번 말씀 드리지만 경수 여친은 접니다.. 김수민이라 죄송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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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징어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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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신알신하고갈께요!징어완전귀여워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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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징어귀여워여ㅠㅠㅠㅠㅠㅠㅠ엉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도은근귀엽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현이짱짱!근데엑소우결이라니ㅠㅠㅠㅠㅠ그냥찌라시일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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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ㅠ좋타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ㅠㅠㅠ아주 적절하오ㅠㅠㅠㅠ 근데 우결이나뇨....이런....무슨 소리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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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김수민이라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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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대박좋다ㅠㅠㅠㅠ경수도귀여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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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ㅋㅋㅋㅋ귀여워ㅋㅋ이제 슬슬 친해지고 있고있군ㅋㅋㅋㅋㅋ우결설은 아닐꺼예요 아니여야해요 우결 큰일나요ㅠ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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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ㅋㅋㅋㄱㄲㄱㄲ징어 엄청 귀엽네욬ㅋㅋㅋㄱㄲ앜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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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으아아아ㅏㅋㅋㅋㅋㅋㅋ친해지고잇다 ㅠㅜㅜㅠㅜㅠ다행이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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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징어 어째욬ㅋㅋㅋㅋㅋㅋㅋ 경수랑 조금씩 친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다음 편 기대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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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으이 ㅋㅋㅋㅋㅋ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찌라시곗죠 그냥....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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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어이ㅜ 쿠 여주가 대담하기도 하짘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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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설마여 실제 우결이겠어여?하면 나 진짜 펑펑 울꺼임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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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설마요..안하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백현이규ㅣ여어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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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바닐라라떼에요♥♥♥ 우허허얼 우리 여주 됴도루에개 기술 선사받나여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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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우왕증권가찌라시보고심쿵ㅋㅋㅋㅋㅋㅋㅋㅋㅋ몰라어떻게든돠겟짘ㅋㅋ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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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징어얔ㅋㅋㅋㅌㅋㅋ귀여웤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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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막상 저러면 말도 못할거같네요ㅠㅜㅠ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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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엄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해지고이떠ㅏ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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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잘보구가요ㅎㅎㅎ 우결하면 마봉춘 미워할꺼에영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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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으앙ㅇ 백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경수도 츤츤이였어 세쿠시한 녀석...♡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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