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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헤어지자. "











이 한마디에 난 너의 앞에서 그저 힘 없이 묵묵하게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삼키며 서있었다.











" .... 칠봉아, 뭐가 문제야. 어...? "
" 미안해, 정말로. "














그렇게 너는 나에게 등을 보이며 점점 멀어져 갔다.


















대체 왜.... 니가 날 떠나는건데.. 왜?





































그렇게 시간이 하루, 일주일, 한 달...... 지나가버리고 난 점점 미쳐갔다.















널 만날땐 그렇게 조심하던 술도, 
지금은.... 막 들이붓는다. 
눈이 감길 때 까지, 네가 잊혀질 때 까지.


















너였다면 어떨 것 같아? 
이렇게 미친 날들이 너의 하루가 된다면.

















과연 괜찮을까? 





























네가 보고싶어서, 미워서, 사랑해서

그 감정들을 떨치려 너와 같이 걸었던 집 근처 공원을 걸었다.



















여전히 너의 향기가 남아있는 거 같은데,
아직도 내 옆에 있는 거 같은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 난 널 못 잊는다.















바보같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익숙한 형체가 내 옆을 스쳐 지나갔다.














서로를 바라보지 않은 채 그냥 그렇게,
남처럼 돌아가버렸다.

















[세븐틴/이석민] 너였다면 | 인스티즈


" ....김칠봉. "
" ..... "
" 김칠봉! "

















결국 너의 이름을 내 입으로 불러버렸다.
평생 안 부를 거 같은 이름을.























그리고 달려가서 널 품에 안아버렸다.




" 너도 나만큼 혼자 부서져 본다면 알게될까. "
" 왜 그렇게 너한테 어려웠는지...미안하다. "

















애써 눈물을 삼키지만 목소리는 너의 앞에서 심하게 떤다.














안았던 널 놓아주니 너의 얼굴은 그때의 네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 너... 다시는 보지 말자. "





















한참을 바라보다 가려는 너의 손목을 잡았다.

이럼 안되는데 또.




























[세븐틴/이석민] 너였다면 | 인스티즈






" 요즘 난 어떤 줄 알아? 편하게 잠을 잘 수도, 뭘 삼켜낼 수도 없어. "

" 점점 망가져가는 날 네가 알긴 알까. "

























내 얘기를 듣다 너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그래.. 너도 이제 알겠어?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근데 왜 난 아직도 널 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너라면 그냥 날 사랑할텐데...














[세븐틴/이석민] 너였다면 | 인스티즈



" 울지마. "
" ...... "


















다시 한참을 말없이 바라보다 넌 내 손목을 뿌리쳐 나의 곁을 떠났다.







다 알면서도 그렇게 난 너의 곁을 맴돌았다.


































너였다면 어떨 거 같아. 칠봉아.





















****




이제와서 미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 치실분은 치셔도 됩니다!
요근래 너무너무너무 바빠서.....
글잡도 제대로 잘 안되고...
다시한번 미안해요 ㅠㅠㅠㅜ



앞으론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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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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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석민아ㅜㅜㅜㅜㅜㅜㅜ이 아련함진짜ㅜㅜㅜ 요새 저노래에 빠져있었는데 너무 취향저격이자나옇ㅎㅎㅎ잘읽고갑니닷!!!
7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저진짜 이런 아련한 글 너무 좋아하는데 감사합니다>.<마음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ㅠㅠ
7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쿠랑 사귀다 헤어지면 어떤 느낌일까여류ㅠㅠㅠㅠ 진짜 ㅠㅇ애우우ㅜㅜ
7년 전
독자5
헝헝 너무 아련아련....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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