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뻐요. 누나. " 으아으유우으아우으이.. 부끄러워요? ....... 아, 진짜 귀엽다. 오늘도 세훈이는 박력이 넘친다. 맨날 나 조련한다. 연하면서 나 놀려먹는다. 흑흑. 이거봐, 이거. 내 볼을 아주 막찌른다니까? "누나는 원피스랑 코트 진짜 잘어울려요. 오늘 쇼핑하러 갈까요? 저번에 지나오다 보니까 이쁜옷 많던데." "우으... 영화보려고 했던거 아니었어? "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다 하죠 뭐. 엔더스게임 예매해놨어요. 누나는 액션영화 좋아하잖아요. " 누나 생긴건 진짜 순정 멜로같은거 보면서 울거같은데. 헐, 나 그럼 찌질하게 생긴거야? .....대체 왜 얘기가 거기로 튀어요? ㅇ.아님 말고.... "근데 예매까지 해놨어? 그럼 팝콘은 내가 사도 되지? " "영화 끝나면 밥먹어야 되잖아요. 팝콘 안돼. " "아아아아아아아 안돼!!! 갈릭팝콘 먹을거야!!" "안돼요. " "갈릭ㅍ..." "안돼요. 팝콘 먹고나면 밥 안먹을거잖아. 내가 누나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절대 안돼요. " "으우..... 영화 보면서 갈릭팝콘을 안먹는다는건 갈릭팝콘에 대한 모독이야!!" "누나는 이쁘니까 갈릭팝콘이 봐줄거에요. " ... 너야말로 내 얼굴이랑 팝콘이 무슨 상관관계가... 그럼 누나가 이쁜건 사실인걸로? ㅇ.아니 그건 아닌ㄷ- "암튼, 팝콘 안돼요. 콜라도 배부르다고 할거니까 안돼. 누나가 계산하는건 더 안돼요. " "헐.. 나 돈 버는 여자거든? 너가 얼마를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나 꽤 괜찮게 벌거든? " "그거 모아서 고기나 사먹어요. 누나 요즘 더 말라가는거 같아. 걱정되게. " ...저렇게 나오면 내가 할말이 없어진다. 날 내려다 보는 눈빛이 저런데 내가 뭘 어떻게 더 말해? ...그래서 결국 팝콘은 못샀다. 잉잉. **
"재밌었어요? " "응응, 짱짱!! 캐스팅도 잘한거같아! " 완전 신났네. 누나 진짜 26살 맞아요? 26살 치곤 너무 귀여운데. "너... 자꾸 26 26 그러는데 아직 구정 안지났거든? 나 아직 25살이거든? 그리고 난 섹시한거야!! 안귀여워!!!" "알았어요. 누나 섹시한거 시켜줄게. " "너가 시켜줘서 섹시한게 아니라 나는 원래 태어날때부터 뇌살적인 매력을 갖고있는거라니까? " ....근데 너 왜 내가 말할때마다 웃어?
"아 진짜, 완전 귀여워. " .......나 삐질거야. [사담] 오글거려서 죽겠지만!!!!! 오구오구하는 세훈이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 민석이가 세훈이 처남이 아니라 형님인거 아니냐고 물어보셨던분!
그러합니다. 저도 형님과 처남중에 고민했었는데 형님이라고 쓰면 '김민석=오세훈 친형'으로 오해하시는 분이 있으실거같아서 처남으로 표기했어요☞☜ +
나 완전 기쁘쟈냐 독자님들 워더하고싶쟈냐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든다.) + 나 할말 엄청 많았쟈냐... 근데 다 잊어버렸쟈냐....... (울먹) + 암호닉 계속 받쟈냐 근데 암호닉 게시판!!!!!!!!!!!!! 거기서만 받쟈냐 나중에 메일링도 그 게시판에서 공지하고 그럴거쟈냐 + 댓글 하나하나 다 정독하쟈냐 다섯번이상 읽쟈냐 특히 길게 쓰시는분들 다 기억하고있쟈냐♥ + 마지막으로 독자님들 워더. 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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