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연하의 묘미란 (부제 : 형수님?)

*오늘은 고딩 세훈이쟈냐 

 

 

 

 

 

 

 

 

 

 

 

 

 

 

 

 

 

 

 

 

"누나. 나 왔어요. " 

 

 

 

 

 

"아 왜 너 혼자 온거처럼 말하는데? 근데 어디계셔? 헐 설마 저 사람이야? 헐 설마. 헐,아,헐!! 헐 왜 우리 중에 제일 찌질한 오세훈만 저런 여친 있는건데?! 아 오세훈 왜때려!!! 아 왜애애애애애애애애!!!!" 

 

 

 

 

 

"6살 연상이래서 클래지콰이 호란누님같은 스타일을 생각했는데... 야 오세훈 니가 더 늙어보여 " 

 

 

 

 

 

"이쁘시네. " 

 

 

 

 

 

"존예.... 졸귀...... " 

 

 

 

 

 

 

 

 

 

 

 

 

 

....엄마아....... 나 얘네 무서워.......... 

 

 

 

***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세훈이 학교 끝날 시간 때쯤에 전화가 왔다. 아주 다급한 목소리로. 

 

 

 

[누나 오늘 출근했어요?] 

 

 

"응응. 수요일이니까. 왜 무슨일 있어?" 

 

 

[아 누나 진짜 미안한데, 아 변백현 좀 가만히 있어봐. 누나 미안해요. 아.. 지금 가려고했는데 친구새ㄲ... 친구들이 붙었어요. 누나 얼굴보고싶대. 내가 진짜 떨구고 가려고 했는데... 미안해요. 얘네 3명인데. 아 나까지 4명. 아.. 진짜 미안. 좀 많이 시끄러울거 같아요. 지금 손님들 많아요? ] 

 

 

"........응?" 

 

 

[또 멍때리고 있죠? (야 오세훈 존댓말 쓰나봐 헐 존나 쩐다 저게 바로 연상ㄴ...) 아 박찬열 ㅅ... 좀 닥치라고. ] 

 

 

"............응??? " 

 

 

[아 절대 누나한테 한거 아니에요 친구ㅅ...친구들이 시끄러워서. 누나 진짜 미안해요. 지금 가게에 손님들 많아요?] 

 

 

"응? 아니아니.. 지금 아줌마분들도 다 식사 준비하시는 시간인가봐 남자분 두분정도 빼고 손님 없어. " 

 

 

[다행이다. 누나도 느꼈겠지만 얘네가 좀 시끄러웨서.. (아 우리가 왜애애애애애!!!) (난 빼라) (김종인 존나 얌전한척하는거봐) ......아 좀 닥쳐 좀!!!!!!] 

 

 

 

 

 

 

 

 

........응. 대충 이렇게 됐어. 흑흑.... 

그리고......세훈이... 무서웠어. 응. 난 애가 진짜 착하길래 학교에서 공부만 하고 따 당하는건 아닌가 했는데 따는 무슨 따 시킬 포스더라. 나중에 안건데 별명이 실세훈...... 진짜 무서웠어. 흑. 

...근데 난 세훈이 친구들이 더 무서웠어........ 

 

 

 

 

 

*** 

 

 

"ㅇ.어....음.......어..........ㅇ.안녕. " 

 

 

 

 

 

부담스러워 죽겠다. 세훈이는 아까부터 내 (간절한) 시선을 피하고있고. 눈동자 6개가 막 날 엄청 초롱초롱하게 쳐다봐.. 으아유으이우으 

 

 

 

 

 

"와와... 누나 진짜 25살이에요?" 

 

 

"와... 진정한 동안. " 

 

 

"오세훈 너 누나 옆에 있으니까 존ㄴ...아 알았어. 노려보지마 개ㅅ... 개놈아. 암튼 니 노안 " 

 

 

"김종인 니가 할말은 아닌듯" 

 

 

"닌 까맣기까지해 븅신아" 

 

 

"시ㅂ... ㅇ.알았다고!!" 

 

 

 

 

 

 

나 오늘 일년치 육두문자를 오늘 다 듣는 기분이야.. 무서워..... 흑흑 

 

 

 

 

 

 

"ㅁ.뭐 갖다줄까? 배고프면 허니브레드나 브라우니나 머핀이나 조각케익이나 쿠키나 와ㅍ- " 

 

 

"저런 놈들한테 뭐 줄 필요 없어요. 누나. " 

 

 

"아 왜애애애애애!!!" 

 

 

"그래!! 왜애아애애애애!!' 

 

 

"야 손님있잖아 조용히해 좀" 

 

 

"박찬열 니가 할말은 아닌듯" 

 

 

"변백현 아까부터 왜 자꾸 고나리질이야 " 

 

 

"흑인은 닥쳐" 

 

 

"ㅅ.....저 개ㅅ.........." 

 

 

 

 

 

 

....멀린이시여. 

 

 

*** 

 

 

"누나 오세훈 저거 다 내숭이에요. ㅇ.아, 아, 왜때려!! 왜애애애애애애!!!" 

 

 

"맞아요 저거 다 내ㅅ... 헐 누나 방금 봤어요? 지금 누나 못보게 누나 등 뒤로 오세훈이 ㅈ....! 아!!!! 아프다고!!!!" 

 

 

"누나 오세훈 학교에서 쩔어요 저번에 매점에서 어떤 미친놈이 새치기했는데 그때 오세훈이- " 

 

 

"쟨 그냥 다 쩔어요 " 

 

 

 

 

 

 

 

....세훈이도 이제 무서워......... 

너 혹시 학교에서 시원한 물냄새 풍기는 그런 남자애인거니? 응? 

 

 

 

 

*** 

 

 

"누나 여기 와플 짱짱!!! 또올게요!!!!! 아 왜 또 때려!!!! 왜애애애애애!!!!" 

 

 

"누나~ 배큥이 또올게요!!!!!!! 누나!!!!!!!! " 

 

 

"오늘 누나 덕분에 내숭떠는 오세훈 잘봤어요~" 

 

 

"다음에 또 뵈요. " 

 

 

 

 

 

 

 

 

 

 

 

ㄷ.다음.....? 

 

 

 

 

 

 

 

 

 

 

 

 

 

 

 

 

 

 

 

 

 

 

 

 

 

 

 

 

[사담] 

 

 

 

 

확인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수능 잘보고 돌아왔으면 좋겠쟈냐!!! 나중에 혹시라도 덧글달면 메일링. 따로 해줄거쟈냐♥ 

 

 

+ 

 

 

 

(독자들을 망태기에 쓸어담으며 뿌듯해한다.) 

 

 

+ 

늦게와서 미안하쟈냐... 오늘 너무 바빴쟈냐...지금도 눈이 막 감기쟈냐... 

사실 아까 밤에 쓰려고 했쟈냐 근데 오늘 kbs에서 셜록하쟈냐!!!!!! 나 좋아죽쟈냐!!!!!!!!! 결국 음성 영어로바꾸고 자막넣어서 본방사수했쟈냐!!!!!!! 완전재밌쟈냐!!!!!!!!!! 

 

 

+ 

나 갈수록 바빠지쟈냐...trr 

 

 

+ 

오늘도 짧아서 미안하쟈냐...... 

 

 

 

 

 

♥

[독자209]

ㅋㅋㅋㅋㅋㅋ싨세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와중엨ㅋㅋㅋㅋㅋㅋ종대귀여웤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2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비글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211]

실세훈ㅋㅋㅋㅋㅋㅋ세훈이학교에서생활하는것두보고싶어요 ㅠㅠㅠㅋㅋㅋㅋㅋ

[독자212]

하 사랑.... 이건걍 사랑이다 아 쿨워터향이 세훈이에게서 나는거같아 아

[독자213]

역시 실세훈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시끄러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글비글

[독자214]

ㅋㅋㅋㅋㅋㅋㅋ역시학교에서도실세훈이엿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215]

오구세훈이ㅠㅠㅜㅠㅜㅠㅠㅡ친구들도다ㄲㅋㅋㅋㅋㄱㄲㄱㅋㅋㄱㄱ학ㅇ교에선일진ㅆ·세훈...?

[독자216]

ㄹㅇ 실세훈... 세훈아 니가 짱 다 해 먹 어 라 사 랑 한 다 하 트 ♡♡♡♡♡♡♡♡♡♡♡♡♡♡♡♡♡

[독자217]

어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만 읽었는데 시끄러웤ㅋㅋㅋㅋㅋㅋ

[독자218]

와대박 ㅠㅠㅠㅠㅠㅠ장난없어ㅠㅠㅠㅠㅠ왜이리설레

[독자219]

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도 시끄럽고 저 상황이 상상가요

[독자220]

이번편도 역시 재미짐여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얼릉 또 담거봐야짘ㅋㅋㅋㅋ
이게바로 정주행의 매력이아닐까하네요ㅋㅋㅋㅋㅋ
애들 다 나오는거 참 좋아요♡

[독자221]

앜ㅋㅋㅋㅋㅋㅋ종인이어쩜좋앜ㅋㅋㅋㅋ종인아일루왘ㅋㅋㅋ

[독자223]

학교생활도보고싶다ㅜㅜㅜㅡㅜㅠ

[독자224]

귀여웤ㅋㄲㅋㅋㅋㅋㅋㄱㅋㅋㄱ

[독자225]

실세훈ㅋㅋㅋㅋㅋㅋㅋ이자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