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주는거야?"
"축하해. 우수연기상 받아서."
"여기까지 온 것도 너 덕분이야."
이런 아이였다. 하나를 주면 열에 감동을 받는 아이. 하지만 이젠 그런게 사라진 오세훈이다.
성실하고 악으로 버티던 오세훈, 2014년 지금 이종석을 뒤를 이은 연기자로 선정되었으면서
상남자+꽃미남으로 되어 뉴스, 신문에 등, 유명세를 넓히면서 오세훈은
어떤 연예인이든, 뜨면 걸린다는 톱스타병에 걸린 오세훈과 그걸 묵묵히 보고 있는 나, 오징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묵묵히는 무슨 개나 줘)
[EXO/오세훈] 톱스타병 오세훈 X 매니저 징어 01
( 부제 : 내가 가든 말든 넌 상관 없잖아. )
너징은 스캔들 난 게, 어디서든 매니저 탓을 하는 소속사를 향해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린 뒤, 나왔더니
당당하게 벽에 기대서 너징을 내려다보는 오세훈을 보며 한숨을 쉬어. 빠르게 소속사에서 기자들에게 돈을 줘서
입막음을 잘했지만 의심미 가득한 기사만 내보냈지만, 우리 측 소속사에선 절대로 친구 이상으로 생각했고 거기엔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는 기사를 다시 내보냈다. 그래서 일단락으로 끝난 사건을 종결이 되었지만 오세훈의 거만함은 끝없이 치솟고 있다.
"사장님한테 혼났어?"
"…닥치고 꺼져라."
"왜, 난 잘 못 없어."
"내가 말했지? 기자들 오면 큰일난다고."
"알지."
"근데, 넌…."
잔소리 못하게 너징의 입을 꽉 잡고 당기더니 놓아버려. 너징은 그대로 뒤로 넘어질 뻔 했는데 뒤에 누가 자신을 잡아주는 거야.
그래서 누구지 하고 뒤를 봤더니 백현이가 서서 오세훈을 보고 있어.
"야, 내가 왜 내 매니저였던 징어 너한테 줬는 줄 알아? 그건…."
"오빠, 그만해."
다시 내 몸을 일으켜서, 오세훈 보고 다음 스케쥴 가야지.하면서 벤으로 이동할려고 가는 걸 백현이가 인상을 쓰면서 보고만 있어.
세훈은 백현이 아무래도 선배니까 고개만 까딱, 하고 너징을 따라가. 너징은 먼저 벤에 올라타서 머리도 식힐 겸, 눈을 감고 있는데
언제 벤에 올라탔는지 갑자기 너징한테 말을 걸어.
"자기가 선배면 다야? 나한테 이래라 저래…."
"야, 너가 나한테 뭐라하는 건 괜찮은데 백현오빠한테는 그러지 마."
"넌 내편을 들어줘야 하는 거 아니야?"
"…조용히 가자…그냥."
세훈은 자기 편 안들어준 징어가 마음에 안들었고, 너징은 머리가 너무 혼란스러웠어.
방송국에 다 와서 지하에 벤을 세워놓고 가만히 있는데 세훈은 자기 민서 보러 간다고 어디로 가버리고
혼자 벤에 남아서 눈을 감고 있는데 전화가 오는 거야. 너징은 아무 생각 없이 전화를 받았는데 요즘 한국에서 제일 핫한 인터넷 기자였던 거지.
근데 이야기 거리가 오세훈의 성격, 스타병에 관한 이야기를 줄줄 이야기를 하는데
"일단 만나고, 이야기 합시다"
.
근처 방송국 카페 있다는 말에 너징은 바로 뛰어가 오세훈한테 말도 없이.
카페 다 도착하자 기자가 너를 보고 환하게 미소를 짓고 의자까지 빼줘.
"안녕하세요. 저는 멘소속사 사장 김준면이라고 합니다."
너징은 무슨 소리인가 놀라서 김준면을 계속 바라봐. 준면은 그런 너징의 반응에 미소를 지으면서
자기 지갑에 있는 명함을 한장 꺼내 너에게 보여주지.
"징어씨가 다니는 소속사와 계약이 5개월이나 남은 걸로 알고 있어요. 맞나요?"
"아, 그렇죠."
"지금 어리둥절 하시죠? 징어씨랑 만나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서 기자인 척 연기 했어요. 저 연기 잘하죠?"
"…네?"
"5개월 뒤에, 징어씨랑 계약 하고 싶어서 그래요."
그 자리에서 박차고 죄송하다는 말만 남긴 채 카페를 나가버려, 준면은 혼자 남아서 남은 커피를 마시며 있는데 저 멀리 화장실에서
나오는 종인을 보고 성공 못했다며 손을 흔들어, 그러니 안타깝게 아, 하고 말을 하는 김종인.
"다음도 있으니까."
종인은 그러면서 너징이 가는 모습을 천천히 바라보기만 해.
.
준면이 준 명함을 만지작거리는 너징은 그대로 바지에 넣어 방송국에 들어갔더니 스케쥴이 펑크 났다면서
너징에게 조잘조잘 거리다가 오세훈이 너징 바지에 있는 종이 한장을 빠르게 가져가서 보는 거야.
근데 그걸 보고 인상을 찌푸리며 가소롭다는 웃으면서 너징에게 말해.
"멘소속사 김준면? 너 이제 나랑 5개월 남았다고 이렇게 준비나 하고 있어?"
"…."
"이야, 이런 멋진 매니저를 누가 탐이 안나겠어."
"…닥쳐라 오세훈."
"가던지 말던지, 나도 이제 너 질렸어. 나도 예쁜 매니저로 바꿀려고 했는데."
"야, 오세훈 정도껏 해라. 내가 가든 말든 너가 무슨 상관인데."
벤에 올라타려고 문을 열던 너징은 그대로 다시 문을 닫아버리고 오세훈을 바라봐.
오세훈은 오늘 아침에 있었던 사람을 내려보는 눈빛으로 너징을 보았고.
"나도 날 싫어하는 연예인 매니저 하는거 지겨워서 5개월만 참으려고."
"왜, 지금이라도 나가지?"
"…너 떄문이었으면 2년전에 나갔어. 소속사랑 정이 있고 신뢰가 있으니까 이렇게 가만히 있는거야."
"그냥 가."
"…말은 쉽지. 내가 말했지 오세훈."
"…."
"말 그렇게 가볍게 하지말라고. 큰 코 다친다고."
그리고 문을 열고 올라타려고 하다가 너징은 오세훈한테 말을 해.
"너 벤 타지마. 김민서네 벤 타고 와. 너랑 있기 싫다."
사랑스러운 암호닉
★ 시선/하마/42/비타민/됴르르/정듀녕/시계/가르송/라인/
알찬열매/치카치카/비서/조화/큥큥/비/오센/테라피/판다/이레
핫초코/초밥이/됴큥/비/고기만두/요구르트/됼됼/우리쪼꼬미/됴덕/유민/바닐라라떼/치킨/준멘★
김민서요? 네 누군지 나중에 나와요.아휴ㅠㅠㅠㅠㅠㅠ징어가 불짱해.
준면이의 한예종 실력이 여기서 나오네요. 얼마나 잘했으면 징어가 속았겠니?
자, 여러분 워워 그만하세요. 오세훈이 나쁜 거 저도 압니다.
그러니까 참으세요. 나중에 속시원하게 패버릴테니깐요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