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열심히 간호해준 윤기덕분인지 다음날부터는 일상생활을 할수 있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이런 이름이 윤기는 신경이 쓰였는지 옆에 와서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윤기가 귀엽기도 했지만 이름이는 이제 괜찮다며 윤기를 달랜다.
"저 이제 진짜로 괜찮아요 이렇게 멀쩡하잖아요 누가 간호를 해주셔서"
"아니 그래도 잠복기일수도 있잖아요 그냥 쉬어요 알바생도 있구만"
"어떻게 알바생만 두고 쉬러가요 도와줘야죠 저도"
"그런 사장들 많더구만 왜 쉬지를 못해요..."
"이제 괜찮으니까 저기 남준씨 기다리는데 얼른 올라가요 네?"
아까부터 문앞에서 윤기를 신기하게 보고 있던 남준이었다. 당연히 남준에게 신기할만 일이었다. 항상 모든일에 무신경하면서 흐르는대로 흘러간 형이였는데 여자 한명으로 저렇게 바뀐 형이 신기한 남준이었다. 그와중에 윤기는 남준이 자신을 기다리는 것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남준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이름이는 윤기의 손에 커피 두잔을 쥐어주며 밖으로 쫓아냈다.
"남준씨 안녕하세요~ 얼른 가서 작업해요 여기 이분도 데려가시구"
"뭘 그렇게 봐 형? 좀 괜찮아요 이름씨? 아팠다고 들었는데"
"네 윤기씨 덕분에 괜찮아졌어요. 윤기씨 눈에 힘풀고 얼른 가서 작업해요ㅋㅋ"
"일단은 내가 가는데 뭔가 컨디션이 다시 안좋아지면 집가서 쉬어요 알겠죠?"
"네네~ 알겠어요 얼른가서 일하세요 남준씨도 화이팅 하세요~"
"감사합니다ㅋㅋ 형 얼른가요 커피도 잘마실게요~"
"네~"
윤기는 마치 유치원생이 유치원버스를 타기 싫어 엄마손을 꼭 놓지 않고 엄마를 바라보는 아이처럼 이름을 쳐다보며 남준에게 끌려갔다. 그런 윤기가 이름이는 귀엽기도 하면서 신기했다. 첫만남을 떠올리면 지금의 이상황은 상상조차 할수 없었다. 너무 차가웠던 윤기였고 절대로 다가갈 틈따위 주지 않을 것 같았던 윤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저렇게 자신을 챙겨주는 윤기를 보면 너무나도 신기했고 좋은 이름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점심시간이 될때쯤 이름이는 어제 윤기의 간호가 고마워 도시락을 만들어 윤기의 작업실 문앞에 서있었다.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문옆에 있는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라고 말하기도 전에 윤기가 문을 열고 나왔다.
"헐... 무슨 일로 왔어요? 진짜 이름씨가 찾아온거에요?"
"음... 그럼 갈까요?"
"아니요! 가지말고 들어와요"
"저는 이것만 주고 가려고 했는데..."
"같이 먹고 가요 남준이가 없었으면 좋았으련만... 아쉽네"
"어휴... 몇년동안 본 형인데... 오늘이 제일 서럽네 서러워"
"서러우면 그냥 가라 야 훠이~!"
"그러지마요 윤기씨 남준씨 여기 남준씨 몫까지 싸왔으니까 많이 드세요"
"고마워요 이름씨 항상 얻어먹기만해서 죄송하네요"
"에이 아니에요~ 윤기씨도 얼른 들어요"
"잘먹을게요 이름씨"
어느순간부터 윤기와남준과 어울리는게 어색하지 않은 사이가 된 이름이었다. 윤기도 이름도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좋았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소하지만 좋은 일상을 보낼 수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이 가득하기를 빌어보는 윤기와이름이었다. 윤기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와 자신이 좋아하는 동생과 보낼수 있는 시간이 가득하길 빌었고 이름이는 좋은 사람들과 계속해서 함께 할수 있기를 빌었다.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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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늉이 되고 싶은 숭눙
안녕하세요 숭눙입니다~ 오랜만에 윤기의 글로 찾아왔네요 저도 저렇게 알콩달콩하고 싶어요ㅜㅜ 사실 지금 제가 글정체기가 왔어요... 현생의 고민이 늘어나면서 글에도 정체기가 오기 시작했다는... 글이 이상하다고 댓글로 욕하셔도 전 이해합니다 사실 이때까지 써왔던 제글이 너무나도 부족한 글들이라서ㅜㅜ 이해합니다 그래도 항상 재밌다고 댓글 남겨주시는 아토분들보면 행복하다는! 진짜 댓글 남겨주시는 거보고 글쓸맛이 납니다 항상 감사해요 사랑해요~! 다음번엔 탑시드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