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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보다 더 싫어해!


[프로듀스101/이대휘] 내가 너보다 더 싫어해! 번외 | 인스티즈



-번외







사업가인 아버지와 검사인 어머니의 핏줄을 이어받아 어려서부터 셈에 밝았고 사람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읽어내는데 능통했다.

큰 규모의 회사를 운영하시는 아버지와 유능한 어머니는 주변인들로부터 부러움과 존경을 받았고, 그런 부모님은 내 자랑거리가 되었다. 아무도없는 까만 방에서 인형을 꼭 안고 잠이 들면서도 열심히 일을 하시는 부모님이 좋았다. 다른애들은 부모님이 안사주신다고 했던 장난감도 나는 유치원에 들고 왔을때, 멋진모습으로 유치원에 데려다주실때는 애들의 부러움도 한 몸에 받곤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은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고 텅 빈집에 혼자있는 날이 많아지게되었다. 아침에 어머니가 차려주고 간 차갑게 식은 밥을 식탁에앉아 보기만하고, 천둥이 치는날 이불을 머리끝까지쓰고 잠이들고, 받아쓰기를 100점받아서 신이와서 뛰어와도 신이난 내 목소리만이 나를 반길때는 더이상 좋지않았다. 늘 바쁘신 부모님이 자랑스럽지않았고 마냥 좋지도 않았다. 졸업식을 기억해주지않아서, 생일을 기억해주지않아서, 아플때 옆에 있어주지않아서 서운했고 쓸쓸했다.


풍족한 생활은 나를 결핍하게 만들었다. 사람의 애정이 필요했고 관심을 받고 싶었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던 장난감을 동네 꼬마에게 주고 부모님으로부터 의젓하고 착하다는 칭찬을 받았다. 사나운 개에게 쫒기고 있는 애를 도와주다가 대신 개에게 물려 입원했고 부모님의 걱정과 주변인으로부터의 칭송을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걸 포기해도, 몸이 조금 아프더라도 애정을 받게 되는게 좋았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잃고, 편안한것을 버리고 남들이 원하는 나로 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였다. 아무런 댓가를 지불하지않으면 관심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모습을 하기위해서는 모자라 보일 정도로 착해야했고, 남들이 하기싫어하는 일을 도맡아해야했고, 완벽해야했다. 매 순간 긴장의 연속이었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기위해서 주의를 기울려야했다. 너무도 외로웠던 날 받았던 애정이 너무도 따뜻해서, 모든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지키고 싶었다.



마침내,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모습을 어느정도 갖출 수 있었다. 과거에 해맑고 순수하던 모습들은 잊은지 오래였다. 남들 눈에 맞춰 살면서 내 모습을 잃어갔고 그러다가 원래의 나를 어떤사람인지 잊게 되었다. 사람들의 이상속의 내가 진짜 내가 되어갔다.








-오늘까지 영어숙제 제출하는거 잊은거 아니지?

-필요하면 내거 빌려줄게, 빌려주려고 필기도 다 해놨어

-요 앞에 새로 생긴 음식점있대, 학교 끝나고 먹으러 가자. 내가 살게

-내가 할게, 나 시간많아.



밤늦게까지한 숙제를 보여주는 일, 돈을 쓰는일, 힘든일을 도맡아하는 것등을 통해서 애들에게 성격좋은애라는 이미지로 학교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학교에서 나를 아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과분할정도로 많은 애정을 받게 되었다.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같아서 기뻤다.

그러나 곧, 그 과분한 애정은 내게 공허함을 일깨워주었다.



식당에 가서 계산을 해주지않았을 때

열심히 정리한 노트를 빌려주지않았을 때

귀찮은 일을 맡지 않았을 때


처음 몇번은 웃으면서 넘어가던 애들은 얼마지나지않아서 등을 돌렸다.



밤새 앓는다고 숙제를 해오지 못했을 때

정리한 노트를 잃어버려 빌리려했을 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했을때


아무도 내게 손을 내밀어 주지않았다.




그들은 내가 아닌 내가 가진 부수적인 것을 필요로 했고, 귀찮은 일을 대신해줄 사람을 필요로 했다.

 애정을 받기위해서 한 행동들은 결국 나를 비참한 결핍으로 이끌었다. 내 겉모습을 좋아하던 애들은 내가 긴장을 놓치면 쉽게 손을 내치고 가버리는 존재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난 거짓된 내 모습으로 계속 살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난 원래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조차나지 않았으니까


조금 더, 지금보다 더 완벽해지기위해서 노력했다.






그러다 정말 지칠때쯤 김여주라는 애를 만났다. 처음엔 이 애도 다른애들과 별만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왜 맨날 혼자해?"

"그거 혼자하기 힘들면 내가 도와줄까?"

"같이 하자. 나 지금 할 일 없거든"


그러나 그 애의 행동을 지켜보면서 어쩌면 얘라면 다르지않을까하는 기대를 품었다.
  아무렇지않게 내 일을 도와주었다. 입에 '왜 혼자해?'라는 말을 시작으로 '나였으면 박우진 시켜서 같이 했을거야, 걔 알거보면 착해서 도와달라면 다 도와주거든 애가 보기보다 여려. 너무 착해서 탈이라니까 호구같이'와 같이 욕인지 칭찬인지 헷갈리는 말을 하며 혼자 재잘거렸다.
김여주의 이야기를 듣는 그 짧은 시간이 좋았다. 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좋았다.



"여주야 넌 필요한거 없어?"
"필요한거?"
"응 뭐 부탁할거라든지 그런거"

"없는데...?"

"없다고?"

"응!"

"왜? 편하게 말해도 되는데...나 너한테 도움많이 받았잖아, 고마워서 그래"


"에이 그렇게 따지면 대휘 너가 훨씬 더 많이 도와줬지.
저번에 진희 아팠을때 같이 보건실도 가줬고
우진이 숙제 안해왔을때 니가 숙제 보여줬고
또 저번에 교실문도 대신 잠궈줬잖아 그때 우진이가 주번인거 까먹고 집에 가서 전화로 얼마나 걱정을 했었는데"

"그건 여주 너가 아니라 다른애들 도와준건데.."

"내 친구 도와준게 날 도와준거지 뭐, 내가 힘들고 귀찮을뻔했던거 대휘 니가 대신해준거잖아.

그러니까 날 도와준거 맞지, 고마워"

"..."

"그러니까 나도 너 많이 도와줄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도 내 친구잖아"





친구를 도와주었으니 자신을 도와준거라며 말하는 김여주는 고맙다고 웃어보이기까지했다. 바라는것없이 그냥 친구니까 도와준거라니. 게다가 나도 친구니까 도와준다니...
애들을 딱히 친구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는 내게 친구라는 단어는 매우 생소했다. 그들과 멀어지지않기위해서 원하는대로 해주는 관계를 친구라고 보기는 어려웠으니까.



그 날, 날 혼란스러움으로 빠뜨린 것을 모르는지 김여주는 해맑았다.

꾸준히 내가 먼저 도움을 청하지 않아도 나서주었고 아무것도 바라지않았다.

그런 김여주를 보며, 어쩌면 정말 친구라는 관계가 내게도 생길 수 있지않을까하고 기대했다.






 얼마전부터 자리를 비우고 교실에 돌아오면 복숭아음료가 책상에 놓여져있었다. 잊을만하면 책상위에 올라와있어서 누군지 궁금했지만, 아무리 물어봐도 모른다는 대답뿐이었다.


「대휘야♥ 너랑 잘어울리는 음료수 먹고 오늘도 파이팅!」


그러다 오늘은 메모도 함께 있는 음료수를 발견했다. 이거 김여주 글씨인데. 뭐야 이때까지 그게 다 김여주였어? 지금까지 내 자리위에 음료수를 놔두던 사람이 김여주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왠지 김여주가 줬다고 생각하니까 더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를 보자



"김여주가 너 좋아하는 거 맞다니까"

"아니야, 여주가 왜 날 좋아해"

"너 좋아하는 거 맞다니까, 아니면 왜 그렇게 너한테 잘해주겠냐"



얼마전에 했던 대화가 떠올랐다. 그때는 절대 아니라고, 말은 못했지만 친구니까 도와주는 거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렇게 아침일찍 책상에 놓여져있는 음료수 그리고 분홍색 하트 메모지와 하트까지, 게다가 내가 못봤을거라고 생각했는지 뒷문에 숨어있는 김여주의 모습까지도. 정말 김여주는 나를 좋아하나보다. 그래서 그렇게 잘해줬던거고. 그동안 나를 좋다고 수줍게 고백을 하더니 거절을 하자 태도가 돌변해서 등을 돌리던 애들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분노는 모두 김여주에게로 향했다. 김여주가 밖에서 내 행동을 보고있을거라는걸 알고 있음에도 일부러 음료수를 다른애 사물함에 넣었다.



주고 받는 관계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요 며칠간 김여주의 해사한 미소에 넘어간건지, 친구라는 말에 기대감이라도 품은 것이 그동안 내게 잘해줬던 이유가 좋아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니 알 수 없는 기분좋지않은 감정들이 끓어올랐다. 나조차도 잊은 내 모습을 받아들여주어서 좋았는데 이유가 있어서 그런것이었다니...역시 댓가없는 애정은 없었다.



김여주가 보기를 바라면서 평소보다 여자애들에게 더 친절하게 굴었다. 나를 가지고 놀았던 벌로 너는 절대로 내게 얘들만큼 가까워질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김여주의 서운한 표정을 볼때면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지만 계속해서 김여주만 미워하고 다르게 대했다. 그리고 결국 내눈치를 보며 왜 자신만 차별하냐면서 묻는 김여주에게 말도 걸지말라고 당부했다. 김여주는 나를 좋아하니까 내가 상대도 해주지않는게 제일 힘들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게 기대감을 심어 준 김여주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었고 계획대로 상처를 줬다. 김여주가 나에 대해서 떠벌리고 다닐 수도 있었지만 그것까지도 감수하면서 말을 했었다.


김여주는 매일 달고 살던 웃음기를 지우고 대신 우울한 얼굴을 하고 다녔다. 더이상 웃으며 내게말을 걸어오는 일도 없었다.

다시 김여주를 알기전처럼 살면된다고 생각했다. 평소처럼 나를 포장하고 애정을 받으면서 그렇게 지내면 된다. 그런데 김여주라는 존재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큰 존재였나보다. 잊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는 웃음이, 처음으로 내게 친구니까 도와주겠다는 말을 건네는 모습이, 정말로 내가 받고 싶었던 애정을 주던 김여주의 모습이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 떠올랐다.


나 때문에 울었다면서도 나와 있던 일들을 가장 친하다던 박우진에게도 말하지 않은 걸, 나와 관련한 뒷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난후, 뒤늦게서야 내가 김여주에게 큰 잘못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왜 내가 아직 김여주가 준 구겨진 메모지를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고 있는지도. 김여주가 날 좋아하든 안하든, 김여주는 다른 사람과 달랐다 그리고 내게 특별했다.


다시 김여주와 웃으면서 대화를 하고 싶었다. 편안함을 다시 느끼고 싶었고 그렇게 받고 싶어하던 순순한 애정을 받고 싶었다. 그래서 염치없지만 아무일도 없었던 척, 오히려 더 친근하게 김여주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이미 늦은건지 김여주는 내게 더이상 그 예쁜 미소를 보여주지않았고 재잘재잘 말도 하지않았다.

내가 여주에게 다가갈수록 여주가 더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여주를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는 애들이 내눈에는 잘 보였으니까. 그래도 여주에게 다가가는 것을 그만두지 않았다. 포기할 수 없었으니까.



"난 도대체 지금 니가 뭘 하는지 모르겠어. 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데."

"..."

"진짜 니가 너무 어려워. 그래서 그냥 니 말대로 하려고"

"그때는"

"이제 오늘이면 이 청소구역도 끝이니까 이렇게 둘만 있는것도,

지금처럼 말 할 일도 없을거야."



그런데 이제 너무 늦어버린걸까....







------


사담(읽으실 분만 읽어주세요)

초반에는 가벼운 분위기로 쓰고 싶어서 쓰다보니 1화에 여주와 대휘의 관계에 대해서 제대로 풀지를 못했더라구요...제 역량부족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글들에는 조금 더 개연성이 있도록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편으로 대휘의 그동안의 행동에 대한 의문도 해소하시고 이해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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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오셔따ㅠㅠ 그런 사연이ㅠㅜㅠ 힝ㅠㅠ 너무 재밌어요ㅜㅠ 이제야 대휘가 이해가네요! 작가님 잘 읽고 갑니다❤
6년 전
독자2
헐 대휘야...넘 맴찢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
대휘도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해서 여주한테 저렇게 까지한거 너무해요ㅠㅠㅠㅠ 여주도 대휘도 맘고생했을듯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
그래도 여주한테 너무했다 대휘야...... ㅎ흑ㅜㅜㅜㅜㅠ제발 잘해결돠길
6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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