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바비펫 전체글ll조회 1419l 1



[VIXX/랍콩] Rainy Day 01 | 인스티즈

[VIXX/랍콩] Rainy Day 01 | 인스티즈

 

'여기서 기다려. 알았지?'

 

그로부터 4시간. 아저씨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래. 아직 4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오늘 안에는 꼭 올 거야.

하루, 이틀... 아저씨는 아직 오지 않았다. 아직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 아저씨 많이 바쁘잖아... 그래서 못오는 걸꺼야.

 

여름이어도 해가 지고나면 쌀쌀해진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더운열기가 싹 사라지고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밤 9시. 완전히 어두워진 오래된 놀이터에는 아무도 오지 않는다. 오래되 깜빡거리는 가로등에 홍빈 만이 비쳐진다.

얇은 하복와이셔츠만을 걸친 홍빈이 몸을 더 웅크렸다. 벌어진 옷깃사이로 찬바람이 들어왔다.

 

 

 

꿈을 꿨다. 웅크리며 하염없이 기다리던 홍빈에게 드디어 그사람이 나타났다.

 

 

 

'미안해 홍빈아... 많이 기다렸지...'

'아...아저씨...'

'미안해 홍빈아. 추우니까 얼른 들어가자.'

 

 

 

그때 잡은 아저씨의 손은...

 

고철덩어리처럼 차갑고 딱딱했다.

 

 

 

그때, 세상이 모두 어두컴컴하게 변해버렸다.

눈 앞에서 웃던 아저씨의 모습도 사라졌다.

 

 

 

'아...아저씨!!'

 

 

 

아저씨, 어디갔어요? 아저씨... 어딨어요 아저씨?

홍빈의 울부짖음만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툭- 무언가가 머리카락으로 떨어졌다.

툭- 또 하나. 차갑고 촉촉한 무언가.

 

그것은 빗물이었다.

 

 

 

소나기인 줄만 알았던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여름 장마가 시작된 것이다. 홍빈의 몸은 이미 축 젖어있었다.

집에 가서 우산을 갖고올까...?

아니야... 그사이에 아저씨가 올지도 몰라...

 

전화를 해볼까...? 아냐 아저씨 바빠서 못받을거야...

문자를 해볼까...? ...번거로워하면 어떡하지...

휴대폰을 잠시 꺼내 고민하던 홍빈이 다시 주머니에 휴대폰을 집어넣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아저씨가 올 거다.

 

빗줄기는 더욱 거세졌고, 홍빈의 숨이 뜨거워졌다. 떨리는 몸은 이젠 추위조차 느끼지 못했다.

 

 

 

"...아저씨..."

 

 

 

언제와요...?

 

 

 

 

 

[VIXX/랍콩] Rainy Day 01 | 인스티즈

안뇽하세요 독자님들^.~

새로운 글 들고 찾아왔어요~

 

아, 맞다...독자님들...ㅎㅎㅎㅎ 스폰물 좋아하시는군여!!

[VIXX/랍콩] Rainy Day 01 | 인스티즈

자고일어났는데 춰럭글되있어서 깜놀했어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그래서 뒷내용 구상할까 생각중이에영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젠간 들고 찾아올게요 최대한빨리..ㅠㅠㅠ

 

다알아, SOOM, 스폰물, ㅇㅍ물 모두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번글도...하아...

전 왜 쓰는 글 마다 족족 홍빈이가 암울한 캐릭터일까요...?

제가 아무리 새드물을 좋아한다해도...ㅎㅎㅎ

언젠가 홍빈이캐릭터도 한번 바꿔줘야되는데...에휴 ㅋㅋㅋㅋ

 

아 그리고...

Q.저 위에 '아저씨'는 원식이일까요 아닐까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헐...우리홍비니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2
원식이 일꺼같기도 하고 원식이 인척하는 딴사람 같기도 하고... 왜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내셨나여.....ㅇㅅㅠ 콩이가 진짜 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 내새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품에서 보호해야겠어요!!!!
10년 전
독자3
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저 헐 홍빈이ㅠㅠ김ㅁ원식 뭘하고 있길래 안나타나는거아ㅠㅠㅠㅠ하면서 내리다 짤에 설레다 마지막에 작가님 말듣고 멘붕.. ㅋㅋㅋㅋㅋ 원식이 아니예여? ....콩빈아ㅠㅠㅠㅜ
10년 전
독자4
쨍쨍빚쨍이에요!! 암호닉 작가님글에 다 해당되는거맞죠???ㅠㅠ
스폰물만 봤었는데 신알신와서 이 글도 보게되네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빅스 [VIXX/랍콩] Rainy Day 014 바비펫 01.08 11:44
빅스 [VIXX/어른혁/별빛/어린혁] 내 어린 혁이와 어른 혁 17 01.08 07:57
빅스 [VIXX/이재환] 꿈 07-0811 빛보다어둠 01.08 07:48
빅스 [VIXX/엔택/랍콩/혁켄] 킬링 타임 (KILLING TIME) : One Shot27 Irene 01.07 22:57
빅스 [빅스] 에피소드 스릴러 <세피아의 지하철> 번외242 단톡방 01.07 19:08
빅스 [vixx/햇콩] 아가야 126 실론 01.07 18:58
빅스 [VIXX/햇콩] 밴드부선배 박효신X후배 이홍빈21 엔트리 01.07 17:57
빅스 [VIXX/한상혁] 하데스의 아들9 빛날희 01.07 17:07
빅스 [빅스/켄엔택] 배우는 배우다1 레강 01.07 16:28
빅스 [VIXX/차학연] 소꿉친구 차학연 썰 1 (부제 : 설렘) 2 별빛의 노래 01.07 16:10
빅스 [빅스] 여섯 덩치와 빚쟁이의 단톡방 (꽃미남의 습격) 25163 단톡방 01.07 15:09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 바비펫 01.07 12:51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6 바비펫 01.07 10:53
빅스 [빅스/택운] 사립학교 아이들 : 012 KEN:D 01.07 03:15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없음 01.07 00:49
빅스 [빅스] 학과별 빅스 단톡.kakao3 (부제; 컴퓨터 공학과 한상혁) 76 다함께차차차 01.06 23:57
빅스 [VIXX/블락비] Gloomy sunday (1~6편)3 ESDPM 01.06 18:33
빅스 [빅스] 여섯 덩치와 빚쟁이의 단톡방 (꽃미남의 습격) 24170 단톡방 01.06 18:07
빅스 [랍택] 젤리유치원 택운쌤 1096 젤리유치원 01.06 17:22
빅스 [VIXX/EPIKHIGH] 어서와, 이런 하숙집은 처음이지?025 쵸코딸기 01.06 16:12
빅스 [VIXX/차학연] 소꿉친구 차학연 썰 (부제 : 첫만남)5 별빛의 노래 01.06 15:48
빅스 [VIXX/상혁총공] 한상혁 미자탈출 기념 프롤 2 뽐므 01.06 15:10
빅스 아, 그리고 홈마썰소재 알려 준 빚쟁아 새벽달 01.06 02:40
빅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3 환한 꽃 01.06 02:16
빅스 [VIXX/택엔] 60년된 기다림2 심쿵 01.06 01:42
빅스 [VIXX/켄엔택] Recovery 48 엔트리 01.06 00:17
빅스 [VIXX/택엔] 야상곡(夜想曲;너에게 사랑을 고하다)20 매니저정택운 01.06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