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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H CRUSH !
29
태일/재현/민형









[나 지금 버스 탔어]



남는 자리가 바퀴 바로 윗자리밖에 없었다. 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나는 남들보다 더 휘청였다. 하지만 그것도 모를만큼 정신이 없었다. 출발할 때 문자하라는 정재현의 말을 기억한게 용할 정도였다. 짧은 문자를 남기고 창밖을 쳐다봤다. 무의식 중으로 자꾸만 흐트러지는 무릎 위 가방을 꼭 끌어안으며. 이민형을 생각했다. 그동안 녀석이 했던 많은 고백들을 떠올렸다. 내 멋대로 정의하고 좋아하는 걸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김여주 진짜, 이 등신. 나는 끝끝내 한숨을 뱉으며 창문에 머리를 쿵 박았다.

내려야 할 정류장에 거의 다 와서야 정신을 차리고 벨을 눌렀다. 왜 아무도 벨을 안 눌렀나 했더니 내리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 아직도 비가 내리는지 버스를 작게 진동하는 빗소리에 젖은 우산을 펴낼 준비를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짠.”



하지만 펴낼 필요는 없었다. 문 앞으로 가자마자 정재현이 보였기 때문이다. 정재현은 큰 우산을 들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놀란 마음에 눈을 크게 뜨며 천천히 버스에서 내리곤 그 큰 우산 밑으로 들어갔다. 왜 나와있어? 내 물음에 운동차 나왔다며 어깨를 으쓱거리는데 입고있는 남방이 차가운게 운동차는 무슨, 여기서 한참을 기다린 것 같았다. 



“재밌었냐?”

“…당연하지.”

“재밌었던 목소리가 아닌데.”



정재현이 내 어깨를 감쌌다. 한 우산을 쓴 채로 그렇게 천천히 걸음을 내딛는데 녀석의 말에 또 무거운 숨을 뱉어버렸다. 재밌긴 재미있었지. 아무것도 모르고 총 쏘고 운전대 잡고 디디알 밟고 인형 뽑을 땐 재미있었지. 오른팔로 정재현의 허리를 감싸안고 있었는데 왼쪽팔로 나머지 반마저 감싸안았다. 심란한 마음에 얼굴을 푹 묻으며 거의 매달리다시피 걸었다. 정재현, 있자나…. 덕분에 한껏 뭉개진 발음으로 웅얼웅얼 거렸는데 그런 내 머리 위로 큼직한 손이 올려졌다.



“알아.”

“…”

“다 아니까 말 안 해도 돼.”



달래주듯 머리카락을 쓸어주며 토닥인다. 그에 고개를 들어 정재현을 올려다봤다. 줄곧 앞만 보던 녀석이 그런 나를 알아챘는지 시선을 내려 나와 눈을 마주했다.



“어떻게 알아..?”

“그냥 뭐.. 딱 보였어. 걔가 말 하기도 했고.”

“..난 진짜 몰랐어.”

“난 몰라서 좋았는데.”



좀 별로지. 그래도 진심이야. 정재현은 그렇게 말하며 나를 제쪽으로 더 끌어당겼다. 나 눈치가 정말 얼마나 없는 걸까. 그래도 고등학교 때는 이만큼 심하지 않았는데. 비는 여전히 쏟아졌다.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까지 요란하게 귀를 괴롭혔다. 그 틈에 들리지도 않을 말을 곱씹었다. 민형아, 내가 더 미안해. 라고.






피치 크러쉬 !
29





아 진짜 하기 싫다. 앞에서 열심히 노트북을 두드리던 정수정이 별안간 짜증을 내며 화면을 내렸다. 그에 밀린 필기를 하던 나는 움직이던 손을 멈추고 정수정을 바라봤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둘 다 한참을 제 할 일만 하다 처음 멈춘 거였다. 정수정은 짧게 한숨을 내쉬며 제 긴 머리를 쓸어넘기더니 곧 커피 한 모금을 마셨다. 



“너 그 얘기 들었냐?”

“뭐?”

“서영호 오빠. S기획사에서 캐스팅 제의 받았었대.”



따라 음료를 마시고 기지개를 펴던 나는 정수정의 말에 행동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누구? 영호오빠? 잊고있던 이름이 반가운 건 둘째치고 우리나라 최고로 꼽히는 기획사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니. 하긴 그 오빠가 잘생기긴 엄청 잘생겼지. 피아노도 잘 치고. 허공에 멈췄던 손을 내리는데 정수정이 턱을 괴며 입을 쩝 다신다.



“근데 자기가 깠대. 아이돌 안 한다고.”

“헐.”



뒤이어 들려오는 말은 더 충격이였다. 거기서 데뷔하면… 꽃길 직행인데… 왜 내가 아쉬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빠가 한 선택이 맞는거겠지 싶었다. 손을 뻗어 한 번 더 음료를 마셨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얼음이 둥둥 뜬 복숭아 아이스티였다. 정수정은 그런 나를 눈으로 쫓더니 조심히 입을 열었다. 문태일이랑은.. 이제 아예 연락 안 해? 그 말에 나는 물고있던 빨대에서 입을 떼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안 하지. ...왜 하냐.”

“하긴. 너무 당연한 질문이였다.”



아무튼 난 너의 선택 아주 칭찬한다. 정재현이랑도 그대로 결혼해. 엄지를 척 내민다. 나는 눈을 흘겼다. 결혼은 무슨. 그러면서 주섬주섬 짐을 챙겼다. 새로 과외가 들어왔는데 지금 출발해야 수업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가냐고 묻는 정수정을 향해 대답 대신 시계를 보여줬다. 나중에 보자는 말에 손을 흔들곤 카페를 나왔다. 아이스티를 마셔서 그런지 밖으로 나오자마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벌써 12월이였다. 






피치 크러쉬 !
29





“지성아. 너 또 숙제 안 했네.”

“아 쌤 솔직히 에바에요.”



이걸 어떻게 다 풀어요. 너무 많아여. 이마를 긁적였다. 일주일에 꼴랑 두 장 풀어놓는게 숙제였는데 많다고 칭얼거리는 과외 학생에 할 말을 잃어버렸다. 지성이는 중학교 3학년이였다. 약 한 달 전까지 고3을 가르치다가 중3 수학을 가르치니 수업 준비는 훨씬 쉬웠다. 민형이랑은 다르게 통제가 안되는 것 빼곤.. 다 좋았다. 그래 뭐, 그래도 귀여워.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참을만 했다.



“너 자꾸 숙제 안 하면 어머님한테 다 말한다?”

“와 쌤.. 치사해.”

“너가 더 치사해. 숙제를 안해서 진도를 못 나가잖아.”

“쌤. 저도 쌤이랑 공부하면 수능 잘 볼 수 있어요?”

“…너 또 말 돌린다?”

“아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어떻게 저렇게 천역덕스럽지. 지성이와 과외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나는 매주 이 생각을 한다. 녀석의 물음에 나는 잠시간 입을 열지 못했다. 사실 이 과외도 민형이네 어머님이 소개해주신 거였다. 어느날 전화를 하셔서 선생님 덕분이라고, 친한 집에 선생님 얘기를 했더니 수업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괜찮으면 연락처를 줘도 되냐고 말씀 하셨다. 나는 당연히 된다고 대답했고.



“민형이는 나랑 수학밖에 안 했어.”

“그래도요.”

“너도 진짜 열심히 하면 잘 볼 수 있지.”



지성이가 나와 공부하면 수능을 잘 볼 수 있냐고 물어본 것도, 어머님이 내 덕분이라고 말씀하신 것도 다, 민형이의 수능이 대박난 탓이였다. 민형이는 8년만에 최고 난이도였다는 이번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그동안 녀석이 공부했던 걸 생각하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결과였다. 그래서 더 기특했다. 그만큼 끝까지 잘 해줘서. 하지만 연락을 하지는 못했다. 다 괜찮은 척 축하한다고 메세지를 보내려했는데 타이핑 한 걸 썼다 지웠다만 반복하다 결국 지우는 걸로 끝을 냈다. 어머님께 전화가 왔을 때, 그때 연락처가 다 날라갔다는 핑계를 대며 축하한다고 전해달라 부탁할 수 밖에 없었다. 



“민형이 진짜 열심히 했어 지성아.”

“저도 열심히 할게요.”

“그럼 다음주는 숙제 해오겠네?”

“아 당연하죠. 쌤이 양만 조금 줄여주시면 다 풀게요.”

“야, 여기서 뭘 더 줄이냐.”



잘 지내는지 모르겠다. 만점이라는 거 알았을 때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도 궁금하다. 다시 떠오른 생각에 살짝 얼굴을 두들기곤 문제집을 폈다. 진짜 오늘까지만 숙제 같이 풀어주는 거야! 일부러 더 크게 으름장을 놓자 지성이가 입술을 삐쭉인다. 어려워요 쌤. 문제 보지도 않았으면서. 하여튼 요 중딩. 으이그 중얼거리며 펜을 들었다. 






피치 크러쉬 !
29





“언제 와?”

-한.. 두시간 정도? 배고프면 먼저 뭐라도 먹어.

“뭐? 두시간? …아냐. 싫어. 같이 먹을래.”

-빨리 갈게. 미안해.

“됐어. 올 때 콜라나 사와.”



아까 등산을 간 엄마한테서 문자 한 통이 왔다. 정재현네 부모님과 저녁까지 먹고갈테니 너도 재현이랑 알아서 저녁을 먹으라는 내용이였다. 과제 때문에 멀리 나간 정재현은 집에 도착하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며 미안해 했다. 벌써 여섯신데 두시간 걸리면 여덟시잖아. 퍽 짜증이 났지만 그러려니 넘겼다. 정재현 잘못도 아니고, 지성이네 어머님이 과일을 많이 챙겨주셔서 엄청 배고픈 상태도 아니였다. 자기도 빨리 가고 싶다고 칭얼거리는 정재현과 전화를 끊은 후 방에 놔뒀던 가방을 가져와 거실 테이블에 앉았다. 기다릴 동안 다음 수업 준비나 하고있을 생각이었다.



“으음…”



이건 패스. …박지성은 이거 아직 못 풀어. 이거는 개념문제니까 괜찮겠다. 오늘 수업 때 이 개념을 설명하느라 진을 다 뺐었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찾기 위해 노트북을 꺼냈다. 그리고 펜. 펜 어디갔어.



“뭐야. 펜 어딨어?”



필통에 딱 하나 넣어놨던 파란색 펜이 보이질 않았다. 지성이네 집에 두고 온 건가 생각했는데, 아니다. 분명 챙겼다. 필통에 넣은 것까지 기억을 한다고 내가. 미간을 좁히며 가방 안으로 손을 넣었다.이리저리 휘적여도 잡히는게 없길래 홧김에 가방을 거꾸로 들어 탈탈 털었는데 어디로 빠졌던 건지 그렇게 찾던 파란색 펜이 툭 떨어짐과 동시에 흰색 물체 하나가 팔랑 튀어나왔다. 



“뭐야..”



머쓱하게 가방을 내려놓은 후 손을 뻗었다. 네모난 봉투였다. 그러니까, 여주에게 라고 정갈하게 적혀있는 …편지였다. 그 순간 몇 달 전 내게 이 봉투를 건네던 정재현이 떠올랐다. 태일이 형이 주더라며 내게 슥 내밀었던 걸 내가 받아서 가방에 쑤셔 넣었었지. 나중에 읽는다고 했는데 깜빡 잊고 계속 가방 안에 넣어놨었나보다. 나는 관자놀이를 꾹 누르며 편지 봉투를 앞뒤로 훑었다. 그저 무의미한 행동이였다.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이제라도 읽기 위해 봉투를 뜯으려는데 때마침 핸드폰이 진동했다. 아, 타이밍 진짜. 나는 손을 멈추곤 핸드폰을 확인했다. 고등학교 동창의 메세지였다.



[야 대박]

[너 지금 티비 틀어봐 SBC 빨리 대박]



연달아 날라온 메세지들은 매우 다급해 보였다. 갑자기 연락해서 티비는 왜...(황당) 왜? 라고 답장을 보냈는데 읽지 않아서 일단 하라는데로 했다. 리모콘을 가져와 티비를 틀고 SBC로 채널을 돌렸다. 주말 저녁 타임에 하는 음악 프로그램이 한창 방영 중이였다. 



“뭐야.. 뭘 보라는 거야..”



엠씨와 게스트들만 번갈아 나오는 티비 화면에 짧게 입을 삐쭉였다. 오늘 정말 역대급 참가자들만 모았다는 엠씨의 멘트에 게스트들이 그런 것 같다며 리액션을 한다. 역대급이라니 괜히 솔깃해졌다. 아, 얘도 역대급이라서 보라고 한 건가? 목덜미를 긁적이다 다시 편지에 집중했다. 이거 읽고 또 괜히 혼자 궁상 떨 바에야 시끄러운 환경에서 무덤덤히 읽는게 낫겠다. 나는 그런 생각으로 티비 볼륨을 키운 후 봉투를 마저 뜯어 편지를 꺼냈다. 역시나 정갈한 글씨체들이 꽤 길게 나열돼 있었다. 찬찬히 눈을 움직였다.



여주야. 안녕.

너한테 편지 쓰는 거 진짜 오랜만이다.



-다음 참가자세요. 우리 문태일군. 어쩌다가 저희 프로에 나오게 되셨죠?

-아…



카페에 두고 간 거 잘 받았어. 너가 남긴 쪽지도 잘 읽었어. 이건 답장이라고 생각해줘. 이 편지 끝내면서 다 정리할게. 너 말대로 우리 이미 너무 많이 울었으니까.



-이제 만날 수 없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한테 마지막으로 노래 불러주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여주야. 사실 고등학교 때 내가 먼저 너 좋아했었다? 너는 축제 때 나한테 반했다고 했잖아. 나는 축제 전부터 너 좋아했었어. 이제서야 말해서 미안. 내가 오빠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간간이 투덜거리던 거 귀여워서 말 안 했던거야. 눈을 돌리면 계속 너가 보여서, 계속 보다보니까 너가 좋아졌어. 그래서 너랑 사귀게 됐을 때 진짜 행복했다. 물론 사귀는 동안에도 행복했어. 그래서 나 이 말 꼭 해주고 싶었어. 고맙다고. 고등학교 때 생각하면 웃음 나오게 해줘서 고마워.



-어떤 친구인지 혹시 여쭤봐도 될까요?

-아, 그 친구요.

-네.

-….

-

-…아무리 봐도 예쁜 친구였습니다.



아, 그리고 여주야.

나는 너랑 결혼을 꿈 꿨어. 우리는 지금도 어리고 그때는 더 어렸지만 너랑 결혼하고 싶었어. 언젠가 누군가 사랑한다는 말은 생각보다 효력이 크다고 했어. 그러니까 자주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 자주 말하면 사랑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그래서 나는 차곡차곡 쌓았어. 프로포즈 할 때, 그때 사랑한다고 말 하려고. 내 한 마디에 너가 그 큰 마음을 모두 느낄 수 있게. 진짜 어렸지?ㅋㅋ 나 한동안 목소리 못 냈을 때 제일 후회한게 그거야. 사귀는 동안 맨날 좋아한다고만 한 거. 여주야. 이것도 이제서야 말해서 미안. 말로 못하고 글로 말하게 되서 미안. 나 사실은 너를 정말, 정말 정말 사랑했었어.

사랑했었어 여주야.



목울대에 열이 올랐다. 읽었던 문장을 또 읽고, 읽고, 편지를 다시 반으로 접었다. 오빠는 무슨 편지를 저렇게 끝내. 허, 하고 작게 웃음을 터뜨리며 눈가를 문질렀다.


나도 한때는 정말 정말.. 그랬지.

고개를 들었다. 얇은 편지지가 바스락 소리를 냈다. 목소리도, 눈빛도 모두 여전했다. 문태일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눈이 마주쳤는데 곧 오빠가 눈을 감았다. 눈을 감고 노래 했다. 첫사랑이였다.






피치 크러쉬 !
29





“김여주 나 왔,”



익숙하게 도어락을 연 정재현이 현관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달려가 입 맞췄다. 양 볼을 감싸 내 쪽으로 당겼는데도 까치발을 들어야했다. 정재현은 갑작스런 내 행동에 놀란듯 주춤하더니 곧 무언가를 던지듯 내려놨다. 아마 콜라인 것 같았다. 그러고는 상체를 더 숙이며 제 손으로 내 얼굴을 감싸쥐었다. 그렇게 밑도 끝도 없는 키스가 한참 이어졌다.



“왜 이러실까.”



간신히 입술을 뗀 후에야 나는 정재현과 눈을 마주했다. 코 앞에 있는 정재현은 내 눈을 한 번, 아마도 붉어진 입술을 한 번, 또 눈을 한 번 바라보다 나직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것마저 너무 가까워서 숨결이 코끝에 닿았다. 나는 아무 말 없이 그런 정재현을 빤히 바라보다 허리춤을 꽉 끌어안았다. 실은 그 편지를 발견 했을 때도, 열었을 때도, 읽고난 후에도, 정재현 너가. 너가…,



“보고싶었어.”






피치 크러쉬 !
29





만나자. 정재현이 대뜸 전화를 걸고 그렇게 말했다. 새삼스럽게 무슨. 누가 들으면 싸우기라도 하는 줄 알 정도로 비장한 목소리였다. 의아한 채로 지금? 하고 묻자 지금 만나야 한다며 집 앞 카페에서 보자더니 전화를 끊었다. 이게 내가 지금 몸을 잔뜩 움츠리며 찬바람 사이를 뚫고 걸어가는 이유다. 아, 코트 말고 그냥 패딩 입을 걸. 추위가 장난이 아니다. 어제는 눈까지 와서 길가가 미끄러웠다. 도대체 할 말이 뭐길래 바로 앞 동 살면서 카페에서 보재? 쯧쯔 혀를 차며 어느새 도착한 카페 문을 열었다.



“야 정재현.”



안쪽 테이블에 앉아있는 정재현을 보자 나도 모르게 퉁명스러운 말투가 튀어나왔다. 녀석은 언제부터 와있었던 건지 내가 마실 코코아까지 시켜놓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 왔어?”



정재현의 맞은 편에 앉으며 코트 주머니에 넣어놓은 손을 꺼냈다. 히터가 빵빵해서 손이 녹는 기분이었다.



“추워 죽겠어 진짜. 그냥 우리집 오지.”

“집에서 할 말이 아니야.”



…진짜 심각한 건가보다. 정재현의 낯빛이 어둡다. 살짝 뻘쭘해진 탓에 볼을 긁적이며 입술을 다물었다. 스멀스멀 불안한 생각도 들기 시작한다. 뭐 예를들어 헤어지자던지.. 헤어지자…던지.. 헤어…지자……(울컥) 아냐. 그럴리 없다. 어제까지만 해도 계속 뽀뽀해서 나한테 뒤통수까지 맞은 놈이라고. 나도 모르게 달달 떨고있던 다리를 멈춰세우며 잠자코 정재현이 입을 열기만을 기다렸다. 한참 조용하던 정재현이 깊게 숨을 내뱉은 후 문득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봤다. 



“김여주.”

“왜.”

“…”

“아 왜.”



불안하게 진짜 왜 저래ヽ(`Д´)ノ 눈에 힘을 꾹 줬다. 이름을 불러놓고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하는 정재현의 모습에 입술까지 깨물어버렸다. 하도 답답한 마음에 김이 모락 피어오르는 코코아를 들었다가 정신을 차리고 내려놨다. 하마터면 한 입 꿀꺽 넘기고 입천장 다 까질뻔 했네. 바로 그때 정재현이 내 앞으로 무언가를 내밀었다.



“나..”

“…”

“나 영장 나왔어.”



삐걱. 정재현의 말에 내가 일순 휘청인 소리다. 뭐가 나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재차 묻는 내게 정재현은 친절하게도 답 했다. 영장 나왔다고, 영장. 나는 빠르게 눈을 깜빡이며 정재현이 내민 걸 집어들었다. 빌어먹게도 진짜 입영통지서였다. 성명란에 정재현 석자가 곱게 박힌. 생년월일 1997-02-14. 병역법 제 16조의 규정에 의하여 위와 같이 현역병 입영을 통지합니다. 정재현한테 온 입영통지서가 분명했다. 



“재현아.”

“응..”

“..우리 이제 백일 좀 넘었는데..?”



뚫어지게 쳐다보던 입영통지서에서 눈을 떼 정재현을 바라봤다. 정재현은 내 시선에 마른세수를 했다. 자기도 아침 먹는데 아빠가 영장 왔다고 하셔서 숟가락 떨어뜨렸다고. 자기가 이제 군대 갈 나이이기는 하다고. 그런 말을 하며 손가락 사이로 나와 눈을 마주했다. 그래, 군대 가야지. …군대 가야지.

아아, 진짜 심각한 거였네. 시발. 나 고무신 신게 생겼잖아;;

















날씨가 너무 덥죠ㅜㅜ 학생 분들은 시험기간일텐데 준비 잘 해서 시험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편 배경음악은 태일이가 티비쇼에 나가서 부른 노래라고 생각하고 첨부했답니다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조금 특별한 사족을 달아보려고 합니다.

1년 넘게 달려온 피치크러쉬는 다음 화에서 완결이 납니다! 와아! (박수)(눈물)

그런데 초반부터 같이 와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연재주기가 완전 뒤죽박죽이였잖아요ㅋㅋㅋㅠㅠ 텀도 길구.. 그랬잖아요... 따흑

그래서 곧 마지막화를 업뎃하기 전에 1화부터 29화까지 하루동안! 구독료를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정주행 하시면서 잊었던 부분이 있다면 다시 읽고 전체적인 흐름을 잡으신 후에 마지막화를 읽는게 좋을 것 같아서 내린 결정이에요.

7월 1일, 이번주 토요일, 낫닝겐 티와이님의 생일에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구독료를 없애는 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투표창을 열려구 해요!

투표 한 번씩만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그럼 정말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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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6년 전
독자2
군대라니......군대라니......엉엉
6년 전
독자3
헐대박
6년 전
독자4
태일이 ㅜㅜㅜㅜ끝까지 너무 멋맀네요 ㅠㅠ 그나저나 재현이 군대라니ㅠㅠㅜ 아 벌써 끝이 다가오는게 너무 서운하고 아쉬워요 ㅠㅠ오늘도 역시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ㅜㅜ
6년 전
독자5
우왕 입니다
민형이도 태일이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여주를 놓아준 것 같아서 아련하고 슬프네요ㅠㅠ
마지막에 재현이 영장이 임팩트가 너무 쎄서 군대밖에 기억이 안나는게 함정..ㅋㅋㅋㅋ 벌써 담편이 마지막화라니 아쉽네요ㅠ 첫 화부터 정주행하면서 마지막화 기다릴게요!!!

6년 전
독자6
샤샤맠입니다! 여주와 재현이가 한창 달달해야할 시기에 영장이라뇨ㅜㅜㅋㄱㅋ담주가 피크 완결이라니ㅜㅜㅠ뭔가 안 믿기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잘 봤어요!
6년 전
독자7
아 태일아ㅠㅠㅠ 마지막까지 정말 여주를 생각하는 마음이 찡하네요ㅜㅜ 1년 동안 달려온 피크! 고생많이 하셨고 마지막까지 응원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6년 전
독자8
뜌입니다! 우리 여주 이제 좀 행복하나 했더니!ㅋㅋㅋㅋ영장...ㅋㅋㅋㅋㅋ 작가님 이번편도 정말 잘 읽고가요! 항상 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6년 전
독자9
흐엉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29
으엉ㅠㅠㅠㅠㅠㅠ 어떡해 영장이라니ㅠㅠㅠㅠ 학교에서 읽다가 진심 눈물 흘릴 뻔 했어욤,,, 저에게 시험기간이고 뭐고 다 필요없습니다 피치크러시가 짱ㅎㅎㅎ 진짜 글때문에 현생불가인건 첨이예요ㅠㅠㅠㅠㅠ 제가 좋아하는 태일이도 나오고... 아니 무슨 편지에 노래야 눈물나게ㅠㅠㅠㅠ 이렇게 좋은 글 감사합니당! 마지막까지 열심히 건강 챙기시면서 쓰세요 저도 무조건 재밌게 읽겠습니당 아마 평생 잊지 못할거예요 피치크러시 사랑해 작가님도 감사합니당 마지막화를 기다리며 공부해야죠ㅎㅎㅎ... 아 벌써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들어가던 눈물이 다시 나올 것 같아여... 작가님 감사합니당...❤ 브금까지 완벽해 진짜,,,
6년 전
독자10
왕갈비예요ㅜㅜ 피크가 완결이라니 전 이제 뭘보고 살아야 하나요ㅜㅠ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재혀나ㅜㅜㅜㅜㅜ태일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11
군....대...... 실화일까 아흑 ㅠㅠㅠㅠㅠㅠ 아니야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크ㅓㄹ써 끝이라니요 ㅠㅠ 엉엉 ㅠㅠ 자까님 늘 수고하십니다 ㅠㅠ
6년 전
독자12
와... 문태일...태일이 너무 스윗하네요...ㅠㅠ 저라면 펑펑 울었을것같아요ㅠㅠㅠㅠ 그리고 여주 과외학생이 지성이! 지성아 공부 열심히하렴! 이제 막 100일지난 애들에게 군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치지말고받고의 재현아ㅠㅠㅠㅠ
6년 전
독자13
노윤오노랖 입니다ㅠㅠㅠㅠㅠ
아자까님 ㅠㅠㅠㅠ 군대라니요 ㅠㅠㅠㅠ 저는 닉네임처럼 재현 못잃어서ㅠㅠㅠㅠ 노라이프입니다 흑흗 ㅠ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ㅠ 벌써 다음이 마지막회네요ㅠㅠㅠ 항상 좋은 글 감사했습니다❤️

6년 전
독자14
달달해서 웃으면서 읽다가 영장이라뇨ㅠㅜㅜㅠㅠ 작가니뮤ㅠㅜㅠㅠㅠㅜ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한편한편 뜰때마다 너무 설렜었는데 이제 완결이라니 믿기지않아요..
6년 전
독자15
마리인데요ㅜㅠㅠㅜ 아니 작가님 너무하다..,.. 아 진짜 저 이렇게 흔들어 놓고 저룰 어떻게 그러실 수 있어요?? 저는 작가님을 너무나 사랑하고 글을 엄청 사랑하는데ㅠ진쩌 작가니뮤ㅠㅜㅜ 조를 가져주세요ㅜㅠㅜ 죤말로 조는 작까님이 좋아서 어쩔 수다 없고 와 진짜 저는 아ㅜㅠㅠㅜ 아니 고무신 제가 고무신이라도 신고 다닐게요ㅠㅠㅍ 망했어요ㅠ퓨 이렇게 망한 제 인생 책임지세요,.. 작가님... 사랑한다고요.., 민형아.,.. 태일아,,. 재현아..,,.ㅠㅠㅠ
6년 전
독자16
아아작가니무ㅞㅜㅜㅜㅜㅜㅜㅜㅜ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 구독료무료이벤트..그럼 언제하는건가요 가슴이두근대네 호호호호 벌써 마지막이라니 꿈같애요 독방에서 추천받고 정주행하던 때가 엊그제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보고싶은데....., 엄청길게쓰는건 작가님이 힘드시겟죠...흑
6년 전
독자17
군대안도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군대야 막지마ㅠㅠㅠㅠㅠㅠ휴ㅠㅜㅜ작가님 그동안 진짜 피크 보면서 행복했어요 마지막까지 기다릴게요...감사합니다ㅠㅠ
6년 전
비회원49.157
헝험 작가님ㅜㅠㅜㅜㅜㅜㅜ
우주인지 누나통장재현이꺼인지 아무튼 그 사람입니다ㅜㅠㅠㅠㅠㅜㅜㅜㅠㅠㅜㅠ 제가 처음 읽은 엔시티 작품ㅈ이었는데 어느덧 끝을 앞두고 있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아무리 주인공을 엔시티로 잡고 글을 쓴더라도 이끌어 나가는게 힘든데 이렇게 예쁜 완결까지 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8
깡꾸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영장이라니 ... 군대라니 ...........
6년 전
독자19
ㅠㅠㅠ암호닉없이 달렸지만 그래도 오래버던 작품이 완결이라니까 서운하네요ㅠ^ㅜ 그나더나 문태일 진짜 눈물이나게하네요 .. 진짜로.. 편지볼때 진짜 너무 먹먹했습니다 그편디쓰면서 마음정리했을 태일이 보니까 아진짜.. 재현군대도.. 다떠나가는기분...
6년 전
독자20
최고야짜릿해자몽입니다 작가님!!
하 작가님 저 울어요 울 수 밖에없어여 말이 필요없어여 군대라뇨 흑ㅠㅠㅠ아 완결이다가온다니요 그러면 안된다구여ㅠㅠ피크 끝까지 함께해여 영원히 함께해ㅠㅠ하 문태일 내심장 박살 낸 사람....나설레게한사람...태일아ㅠㅠ태이리ㅠㅠ흑ㅠㅠ미녕아 미녕아아ㅠㅠ지성이 귀여워 지성아ㅠㅠㅠ

6년 전
독자21
엄마 세상에 군대요,,, 그래 재현이라면 고무신 그게 무슨 대수냐.. 따흐흑 다음화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쉬워서 벌써 눈물.. ㅜㅜㅜㅜ
6년 전
독자22
빵자럽이에요!!!! 아하하하하하 재현이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태일이 편지랑 방송이랑 교차되서 나올때 왜 제가 눈물이 나죠... 주책이야... 흑흑 작가님 진짜 천재 문학인 같아요 흑흑 ㅜㅜㅜ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당
6년 전
독자23
3333입니다!!!뭐 나왔나 하고 들어왔는데 가장 최신글에 딱 이렇게 있으니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ㅠㅠ눈뜨자마자 읽었어요ㅠㅠ읽으면서 아....완결냄새 나는것같은데 했더니...진짜 곧 완결이네요ㅠㅠ너무 아쉽지만ㅠㅠ어쩔수 없는거겠죠ㅠㅠ
6년 전
독자24
뿜뿜이이ㅂ니다 작가님~~~!!!!!세상에 문태일은 끝까지 아련하네여...노래들려주겟다고 티비에 나온것까지 어쩜...근데 그나저나 영장나온 재현이..덕분에 여주 고무신 신게 생겻네요 진짜롴ㅋㅋㅋ
6년 전
독자25
헐ㄹ 문태이류ㅠㅠㅠㅠㅜ끝까지멋잇고난리여ㅠㅠ푸ㅜㅜ짠하다진짜ㅠㅠㅠ그나저나 재현아 군대라니.........ㅠㅠ마지막이 어떻게끝날지 너무궁금해여ㅠㅠㅠ아쉽기두하구ㅠㅠ끝냐지뫄ㅏㅏㅠㅠㅜ
6년 전
독자26
우와 해봄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자 설레가지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ㅜㅜㅜ민형이랑 태일이는 넘넘 맘이 아프고ㅠㅠㅠㅠ아 영장이라니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27
재현 ㅜㅠㅜㅜㅜㅠㅠ너가 말뚝을 박는대도 난 기다릴 ㄱ야 ㅜㅠㅜㅠㅜㅠㅜㅠ 작가님 완결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덕분에 행복한 순간순간들을 보낼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힘내주세요:)
6년 전
독자28
태일이 편지 넘 마음 아파요ㅠㅠ 여주보다 더 먼저 좋아했으면서ㅠㅠ 민형이도 태일이도 어후 짠내ㅠㅠ
이제 재현이 군대가면 여주 기다리겠..죠? ㅎㅎㅎ
또 과외학생으로 지성이 나와서 넘 귀엽네용 마지막 완결까지 다 읽겠습니당 다음편에서봬요!

6년 전
독자30
재현하실이에용 ㅠㅠㅠㅠ 태일이 민형이 맴찢어지구 지성이는 귀엽고 재혀니는 설레고ㅠㅠㅠ 정재현 군대가지마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1
핱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현생 속에서 치이다가 신알신 받고 손 떨면서 읽었어요ㅠㅠㅠㅠㅠㅠ 이 편으로 민형이랑 태일이 관계를 너무 자연스럽게 어색하지 않게 정리해주셔서 정말 작가님 대단함을 느꼈구 재현이랑 행복할 길만 남았는데 군대라뇨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재현이가 기다린 기간이있으니 둘은 행복하겠죠ㅠㅠㅠㅠㅠ 수정이 말대로 결혼해라ㅠㅠㅠㅠㅠㅠ 근데 정말 이제 민형이와 연락하지 못하는 것과 태일이의 편지... 정말 눈물났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벌써 다음화면 피크와 이별해야된다니 진짜 눈물나요 작가님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크 기다리는게 정말 제 삶의 낙이었다고 할 수 있을정도로 행복했어요ㅠㅠㅠㅠ 마지막화까지 함께 할게요❤❤
6년 전
독자32
뽀로링이에요~
문태일 저게 바로 으른의 사랑인가요?ㅠㅠ엉엉 너무 멋있는 사라뮤ㅠㅠㅠㅠ근데 이제 좀 알콩달콩 행복하나 했더니만 군대라니요ㅠㅠㅠ군대ㅠㅠㅠㅠ으앙ㅠㅠ사귄지 얼마나 됐다고 고무신을..킁ㅠㅠ

6년 전
독자33
네....? 영장이라구요....? 이제 막 달달한 사랑을시작했는데 곰신이라구요...? 그니저나 태일이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멋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딱 깔끔하게 놔주고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4
자까님 ㅠㅠㅠㅠㅜ햇찬아사랑해에요ㅠㅠㅠㅠ 아피크못잃어요진짜 나죽어 엉엉엉 글잡판에 레전드로남을꺼에요..아진짜 피크 마지막오반데ㅠㅠㅠㅠㅠ행복한지얼마안댓는데ㅠㅠㅠㅠ락교가서읽어서지금댓글달아요..아진짜 지금할말은아니지만 자까님덕분에행복하고행복햇어요 다음화기다릴께요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46.82
군대보다도 아,,,,,, 문태일 ㅠㅠㅠㅠㅠㅠㅠㅠ 태일오빠 진짜 세상에서ㅏ 제일 멋있고 사랑스럽네요ㅠㅠㅠㅠㅠㅠㅠ 아 작가님 항상 제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아아ㅏ아ㅏ문탤 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5
유덥가자입니다! 하 세상에 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대입을 준비하던 시점에서 대학을 합격하고 이제 입학을 앞둔 현재까지 함께한 글이 피크라 다음화가 마지막이라는 이야기에 괜히 마음이 찡해지네요. 여주가 재현이랑 달게 연애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요. 정말 행복합니다. 제가 서로 편하게 키스를 하고, 받아주고 하는 걸 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달려왔는지. 지난 화에 민형이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수능 만점 받은 민형이에 무너질거 같아요ㅠㅠ 완벽한게 싫다고 지겹다고 벗어나려고 매번 한 문제씩 틀리던 민형이가 만점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ㅠㅠㅠㅠ 민형이는 무슨 생각을 했었던 걸까요, 만점을 받기 위해 매번 틀리던 문제를 안틀린 수능날에. 그리고 오랜만에 나온 태일이에 찌통을 못 피했네요.. 결혼하고 싶었다니. 마음이 참 아려요. 그러다가 재현이 영장에ㅌㅋㅋㅋㅋㅋ 울뻔했는데 웃었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어요!!
6년 전
독자36
이쁜 민형아에요! 다음호ㅓ가 마지막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작가님 글 덕분에 행복했어요ㅜㅜㅜㅜㅜㅠㅠㅠ
6년 전
비회원251.173
거기celebrity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군대라니ㅠㅠㅠㅠ 이제 막 달달한데ㅠㅠㅠㅠㅠㅠ 완결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7
뽁이에요! 앗 다음화가 완결이라니까 급 슬프네요... 이제 다음을 마지막으로 볼 수 없다니까... 괜히 마음이 그르네요... 민형이한테 문자 못보내는 여주보고 민형이에게 느낄 수 있는 아련함이 더 커진것같아요... 흑흑...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못보내는 모습보니까 약간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브금 너무 좋아요 사실 지금도 한 번 더 듣고 댓글 다는중인데 진짜 어떻게 진짜 딱 맞는 노래를 들고 오셨어요 저 진짜 현생 망치시려구...! 진짜로 태일이가 불렀을것만 같아요... 편지 내용보고 통곡했슴니다... 진짜 저렇게 편지도 편지내용도...ㅠㅠㅠ 아니 근데 재현이 영장ㅋㅋㅋㅋ 무슨일이에욬ㅋㅋㅋ큐ㅠㅠㅠ 정말 오늘도 작가님 글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작가님 마지막화... 기다릴게요... 흑흑....
6년 전
독자38
잰잰입니다!
오늘 화를 통해서 여주가 얼마나 재현이를 좋아하는지... 알게된것같네요!! 둘 다 너무 가슴아프게 여주를 놓아줬네요ㅠㅠㅠㅠㅠㅠ 그러니까 여주야 꽃신신고 재현이랑 꽃길만 걷자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9
태요미입니다ㅠㅠㅠㅠ재현이가 군대라니 실가이 안나요!! 지성이도 넘 귀여ㅂ구ㅠㅠㅠㅠㅠ 피크를 1화부터 달리지는 못했지만 오랫동안 작가님 글 읽으면서 진짜로 많이 설렜어요ㅎㅅㅎ 다음화가 막화라니ㅠㅠㅠㅜㅠ으아
6년 전
독자40
헉 곧 마지막 화라니 아악 못 믿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 예뻐 죽겠는 이 커플에게 군화와 고무신이라는 직책이 주어졌다니,, 아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두 완결까지 넘넘 수고하셨어요 ♥
6년 전
독자41
대박..... 재현아....... 군대.... 군대라니.... 이제 100일인뎅....?
6년 전
독자42
자가님 사랑해요.....감사해요....
6년 전
비회원173.225
흐어어록 챱챱입니다 비록 1화남았지만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어요ㅠㅠ 수능만점 ㄷㄷ... 민형아 ㄷㄷ...
6년 전
독자43
아... 진짜 짱이다 태일이랑 완전히 끝난 것도 다 잊고 재현이랑 사랑하는 것도 ㅠㅠ 군대만 아니면 (울음)
6년 전
독자44
몽구에요 헉 군대라니ㅜㅜㅜㅜ잘사귀고있는데ㅜㅜ
6년 전
비회원200.74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군대라니ㅠㅠㅠㅠㅠㅠㅠ와 진짜재현이군대가면어쩌지 생각이 갑자기 그날이오지않았으면싶네요ㅠㅠㅠ 와 이번화 브금너무잘어울리고 문태일너무대박이고 그럼에도 정재현도대박이고ㅠㅠㅠㅠㅠ 헐 완결이라니ㅜㅠㅜㅜㅜㅠㅠ마지막화도 기다릴게요 진짜잘봤너요작가님♡♡
6년 전
독자46
....와우.....세상에..........
6년 전
독자47
이제 한편밖에 남지 않았다니흐흐흐ㅡㄱ따흐ㅡ드그극흑흐그ㅜㅠㅠ 그 동안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ㅠㅠㅠㅠ
6년 전
독자48
wuwu입니다 이제야 민형이를 좀 잊었나했더니 이젠 문태일이....진짜 저번편도 그렇고 작가님 왜자꾸 저를 울리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편도 울었잖아여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 이번주말에 처음부터 다 정주행해야겠어요...그럼 전 보고 또울겠져...?ㅠㅠ
6년 전
독자49
군대라니요..,,,, 도륵 ........그나저나 문태일 아련해서 미치겠어요ㅜ정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50
아 문태일 편지읽우멷서 운사람 나야나...ㅠㅠㅠ작가님과 함께 피치크러시를 읽으면서 달려왔던 세월들 너무 소중해요ㅠㅠ다음화가 완결이라니 믿을수어ㅃㅅ어ㅠㅠㅠㅠ
6년 전
독자51
작까님 혀니재에오 ㅜㅅㅜ 벌써 완결이라니 눈물나요 ㅜ 암튼해삐엔딩이라 넘 좋구요♥♥잘익고갑니다♥♥
6년 전
독자52
세블리에요ㅠㅠㅠ 태일이 편지 읽는데 탤이 노래부르는 장면 나오는거 대박이에요ㅠㅠㅠ 그리구 다음화가 마지막화라니,, 저의 낙이 사라졌네용 ㅜ ㅜ 작가님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6년 전
독자53
헐..영장이라니..!!!영장ㅇㄱ라니??!!!ㅜㅜㅜㅡ태일이편지땜에슬퍼죽겠는데재현이가또군대를가네..ㅎ
6년 전
독자54
와...ㅠㅠㅠ태일이.쳔지에서 울뻔했어요 작가님 글 읽을때마다 내가 구
6년 전
독자55
8태일이 편지에서 울뻔했어요 ㅠㅠㅠ 작가니 글은 항상 너무 묘사랑 상황을 구체적으로 해주셔서 내가 거기 가있는 느낌이에요 ㅠㅠ 인생입니다
6년 전
독자56
작가니 텍파 혹시 만드실 생각있으신지 ㅠㅠ 평생 소장하고싶은 글이에요 비회원으로 1화부터 보다가 이제.회원으로 보고있는데 고등학교1년동안 피치.크러쉬덕분에 너무 즐거웠어요 ㅠㅠ 텍파안되더라도 글삭은 제발 안돼요 ㅠㅠ 저 [127별]입니다 ㅠㅠ
6년 전
비회원30.185
후뿌뿌뿌 마법사 입니당!! ㅠㅠ 예뻤어랑 태일이 부분읽으니까 정말 눈물이 날거같아요 ㅠㅠ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 흑흑 ㅠㅠㅠ 둘을때마다 태이리 샹각날고같구,, 흑흑 ㅠㅠㅠㅠ아나 재휸,, 군대,, 다녀와,,! 기다린드아,,ㅠㅠㅠ 아니 근데 예뻤어랑 태일이 부분 너무 잘 어울려요 진짜 ㅠㅠㅠ 마음이 아려요 ㅠㅠㅠㅠ 민형이도 넘 맘 아프고,,,
6년 전
독자57
브금도 너무 좋고.. 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가요! >♡< 피크 1화 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완결이라니 눈물 나요 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58
복숭아에이드 입니다! 작가님..ㅠㅠ 마지막이라니요ㅠㅠㅠㅠㅠㅠ 믿을수가 없어요.. 놓아주기도 아쉽고ㅠㅠㅠ 제 덕질에 항상 피크가 있었는데 끝나면 허전할 것 같고 그래요ㅠㅠ 오늘도 태일이가 저를 울게만들었네요..흑흑 ㅜㅜ 태일이도 많이 힘들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ㅠㅠ 울 재현이 군대도 잘 다녀와야할텐데 여러모로 걱정이 많네요! 다음 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6년 전
독자59
재현크러쉬예요 작가님진짜 이벤트 혜자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재현이 보고 달려가는 여주 보니까 막 눈물나고ㅠㅠㅠㅠㅠㅠ 민형이도 안쓰럽고 탤이도 안쓰럽네요 재현이한테 여주가 안기고 그런거 왜이렇게 눈물나죠 얼마나 여주나름대러 마음고생을 많이했을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군대라닠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겪어야할거지만 백일인데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0
ㅠㅠㅠㅠㅠㅠㅠㅠㄱ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안돼요ㅠㅠㅠㅠㅠ떠나보낼스 없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1
아가베시럽이에요ㅠㅠㅠㅠㅠㅠ 벌써 마지막이라니.... 아니 벌써 일년이 지났다니... 가 맞는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노래..... 너무 잘 어울려요 태일이.... ㅠㅠㅠㅠㅠ 민형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수능 만점 너무 대견하고.... 민형이도 너무 좋았는데 태일이도ㅠㅠㅠㅠㅠㅠㅠ 재현이도 너무 좋고... 의 연속이었습니다 작가님 완결이라니ㅠㅠㅠ 너무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벤트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까지 같이 달릴게요 ㅠㅠㅠ 이 글 본 지 벌써 일년이라니ㅠㅠㅠ
6년 전
독자62
군대라니 마음만은 같이 가주고싶지만 군대... 다녀와 면회갈게^^♥
6년 전
독자63
민트초코에요ㅠㅠ 역시 피크 숨 죽이면서 봤어요ㅠㅠ오랜만에 보이는 태일이도 반갑고ㅠㅠ 민형이 소식도 궁금한데ㅠㅠ우리 재휸쓰 군댘ㅋㅋㅋㅋ큐ㅠㅠㅠㅠ여주 고무신행ㅠㅠㅠㅠㅋㅋㅋ큐ㅠ
6년 전
독자64
더꾸예요! 우리 민형이,태일이..항상 볼때마다 마음이 아픈 둘인 것 같아요ㅠㅠㅠ오늘도 눈물 한바가지 흘리는 중이에요ㅠㅠ그리고 설마 재현이가 영장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어흑...군대라니..정재현이 군대라니...!!!!다음화가 너무 기다려지면서도 완결이라니 아쉬움이 크게 남는것 같아요ㅠㅠ작가님 이번에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65
안녕하세요 작가님 라면먹고싶다입니다 재현이에게 군대라니요ㅜㅠ 이제 막 사귀는 예쁜 아이들인데 한동안 떨어진다는 생각을 하니 걱정도 되고 그럽니다 또 태일이의 답장도 너무 슬펐어요ㅠㅠㅠ 진짜 작가님 항상 느끼는 거지만 너무 대단하십니다 짱乃
6년 전
독자66
헐 아니 군대...? 재혀나 진짜 심장이 철렁했다 그나저나 다음화가 완결 이라뇨...작가님 실화입니까 피치크러쉬는 저에게 토나올정도로 설레고 재밌는 글이였어요 너무 감사해요
6년 전
독자67
군대ㅠㅠㅠㅠㅠㅠㅠㅠ노노햄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68
영장.....내가 대신 갈께......ㅋㅋ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6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테일이가 쓴 편지와 브금이 너무 잘 어울려서 너무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너무 잘 읽었습니다ㅜㅜ
6년 전
독자70
와 브금이랑 너무 잘 맞아서 소름 돋아용 ㅠㅠ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 진짜 완결이 다가온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ㅠㅠ 오늘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마지막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D
6년 전
독자71
아니야... 아니다 군대라니 ㅠㅠㅠㅠㅠㅜㅠ 아니라고 해 주세요 아 근데 문탤 넘나 마음이 아파와요 첫사랑...... 아 ㅠㅜㅠ 사랑해요 작가님
6년 전
비회원215.87
ㅇㅇㅈ입니다! 태일이 편지 보는데 왜제가 더 찡하죠ㅠㅠㅠㅠㅠㅠㅠㅠ노래랑도 너무 잘어울리네요
6년 전
독자72
이주☆에요!!!!!!!엉엉엉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슬퍼여ㅠㅠㅠㅠㅠㅠㅠ군대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근데...정재현이랑 여주랑...왤케 달다구리한거에여ㅠㅠㅠㅠㅠㅠ 완전 설레버리게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73
수리
민형이 만점 맞았다는 소리에 눈물 고인 거 저뿐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일이도 대박적 와 작가님 편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놈의 서브병 초반에 재현이가 짝사랑할 땐 재현이 짠내 난다고 그렇게 슬퍼했으면섴ㅋㅋㅋㅋ... 고질병인가 봐요
진짜 초기부터 피치 크러쉬 챙겨 봤어요.. 2편인가부터. 근데 그때는 회원이 아니었어서 뒤늦게야 댓글 열심히 달기 시작했어요. 제가 유일하게 성실히 챙겨 본 글이에요. 벌써 마지막화라니ㅠㅠㅠㅠㅠㅠ 아쉽고 속상하고ㅠㅠㅠ 더 긴 감상은 마지막화 댓글에 쓸게요ㅎㅎㅎ 마지막화 울면서 볼 거 같긴 한데ㅠㅠㅠ

6년 전
독자74
작가님 그냥 드라마 작가 하세요...... 아님 이거 책으로 내주세요...... 태일 재현 민형 셋 다 쩔어요... 진짜....... 제가 사귀는 기분......
6년 전
독자76
브금도 짱이에요...... 피크 드라마였으면 마지막 장면 끝나고 ost로 나올 각.... 진짜진짜 여주가 너무 부러워요 태일 재현 민형 셋 다 여주에게 다가가는 방식이 너무 좋아서...ㅠㅠㅠ
6년 전
독자75
헉 군대...ㅠㅠ
6년 전
독자77
달탤입니다!! 태일이 정말 초반에 태일이랑 고등학교때 이야기 읽을때 너무 설레고 기억조작되고 했던게 기억나네요ㅠㅠ마지막 편지까지 완벽하게 멋지네요ㅠㅠ 그리구 재현이 영장이라니..!! 영장이라니..!!! 군대라니ㅠㅠ눈물이 앞을가립니다ㅠㅠㅠㅠ또 다음화가 마지막인것도 너무 슬퍼요ㅠㅠ
6년 전
독자78
정주행 하면서 내용 다시 상기시킬 겸 1화부터 다 보고 왔습니다,, 끝이 얼마 안 남았다는게 실감이 안 나네요,, 흑흑 피크 끝나면 저는 어떻게 살죠ㅠㅠㅠㅠㅠㅠㅠㅠ 피크는 정말 오랫동안 기억될 명작일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글 써주신 작가님 진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54.82
작가님작가님작ㄱ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ㅣ 이게 뭔일잉래여ㅠㅠㅠㅠ 탤이 퓨ㅕㄴ지에서 울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현이 영장에서 웃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여 이게큐큐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태일이 진짜 끝까지ㅠㅠㅠㅠㅠ 그와중에 영장나왔는데 깔리는 배경음악이 너무 슬퍼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식이들,,,, 노래 넘 좋죠 저도 요즘 계속 듣는답니다(아무말) 아 진짜 군대,,,,,,,,? 이게 뭐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 댓글
유레카 ,,,,,
6년 전
독자80
꿀돼지입니다ㅠㅠ아 군대래... 아 이와중에 여주가 키스하는데 받아주는 재현이 너무 설레버려서 눈물이 날뻔했어ㅠㅠㅠ소중한 재현이ㅠㅠㅠ넘넘 사랑해
6년 전
비회원233.234
브금 처음 듣고 제가 요즘 빠져있는 노래라서 깜짝 놀랐어요 엔나나에 데이식스 나왔을때 나온 노래였거든요 오늘 글 분위기랑 너무 잘어울리는걸요 문태일이 진짜 잘부를거같아서 아련해져요 민형이와는 정말 보지 않는 건가요.. 롬곡흡 세 남자에게 사랑받는 여주ㅠ 근데 남친이 군대를 간다네..? 세상은 그래도 공평한가 보져 근데 재현이가 군대를 간다니 이거 해피엔딩 맞죠 작가님 ㅠㅠㅠㅠㅠ 나중에 진짜 애들 군 생각하니까 맘아픚니당..
6년 전
독자81
작가님...저는 이런 대작을 왜 이제서야 본걸까요...우연히 들어왔는데 구독료 무료 이벤트 중이라니요...오늘 하루종일 집에서 정주행만 하고 있었어요...태일이도 민형이도 넘나 눙물...맴찢이지만 달달한 재현이도 너무 좋네요ㅠㅠ 근데 영장이라뇨..!!!!!!마지막화 너무 기대됩니다...이런 글 써주셔서 정말정말정말정말 감사드려여ㅠㅠㅠ그리고 이번 브금도 너무 좋네여...작가님 사랑합니다❤️❤️행복하세요ㅠㅠㅠ
6년 전
독자82
와 이걸 제가 왜 이제 본걸까요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이제라도 봐서 넘나 다행이라 생각하고 글 속 내내 짠하던 재현이랑 이제 좀 행복해지나 싶었는데 군대라녀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달달해서 괜히 제가 더 흐뭇했어요ㅋㅋㅋ오늘 하루종일 내내 이 글을 정주행한 것 같아요ㅠㅠ마지막회 기다리며 신알신을 누르고 가요ㅠㅠㅠ혹시 지금도 암호닉 받아주시나요ㅠㅠㅠ혹시 가능하다면 [루미너스]로 신청하고 가요ㅠㅠ작가님 좋은 글 감사해요❤️
6년 전
독자83
태이루..ㅠㅠㅠㅠ끝까지 멋있는 태이루....그나저나 여주 고무신ㅋㅋㅋㅋㅋㅋ재현니 고무신 이즈 뭔들..기다릴수있어요.....하 다음화 막편..실화예여..?ㅠㅠㅠㅠ이제 뭐 보구살아요ㅠㅠㅜㅜㅜㅜ오늘두 힐링하구 갑니다!!!마지막편에서 뵈요!!!♡
6년 전
독자84
그냥...그냥..ㅠㅠ너무 슬퍼요ㅠㅠㅠ민형이도..태일이도
.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이 마지막화라는 것도 안 믿겨요ㅠㅠㅠㅠㅠㅠㅠ정말 제 최애같은 글이에요ㅠㅠ

6년 전
독자85
나니 뇨 군대란뇨군대라니
6년 전
독자86
군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련이 다가왔네요ㅋㅋㅋㅋㅋ 그래도 곰신 잘 버티고 계속 사랑하겠죠~?ㅋㅋㅋㅋㅋ
6년 전
독자87
와 어제밤부터 정주행 시작해서 이제 다봤네요ㅠㅠ 왜 이제야 발견한거죠ㅜㅜㅠㅠ 태일이 민형이 둘다 짠하지만 재현이 군대는.......ㅠㅠㅠ 헉시라도 가능하다면 [02061408]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6년 전
독자89
으아아ㅏ아아아아아ㅏ아어어어어ㅏ아앙 정주행 달렸어요 ㅠㅠㅠㅠ 민형이는 끝까지 의젓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기적이라는데 전혀 안 그런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까지 착하고 의젓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속사ㅇ해요
6년 전
비회원29.105
피치크림이에요! 작가님 글 오랜만에 보러 왔는데 작가님 열심히 글 쓰셨네용 ㅎㅎ 조금만 더 빨리 올껄 ㅠㅠ 근데... 군대..군대라니....흑...
6년 전
독자91
태일이ㅠㅠㅠㅠ 편지 담담하게 말하는데 읽어내려가면서 너무 슬펐어요ㅠㅠㅠㅠ결혼까지 생각했었다니 진짜 맘이 아파요ㅠㅠ찌통ㅠㅠㅠㅠ 그리구 재현이 군대ㅠㅠㅠ드디어 알콩달콩 행복해졌는데 군대라니또르르르 재현이가 여주 오래기다린만큼 이제 여주가 기다리는건가ㅠㅠㅠ 벌써 마지막회만 남았네요ㅠㅠ 처음 읽은 엔시티 글이었는데 곧 끝이라고 하니까 아쉽네요ㅠㅠ 작가님덕분에 글 읽는동안 정말 좋았어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다음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6년 전
독자92
작가님,,약간,,,천재맞죠,,,펜 찾다가,,,편지 발견,,,하,,,그래,,가방에 넣어뒀었는데,,,,읽지 않았었다는 거 눈치도 못 챘었어,,,,☆ 자꾸 이런 식으로 문태일 안 나오다가 잊혀질 때쯤 나오면 제가 또 눈물 구만구천 바가지 쏟습니다,,, 문태일,,,,흐흙ㅅ긋 또 왤케 슬프게 말 하는데,,,,흐러양야ㅓㅇ어어어러겅야더더어
6년 전
독자93
여주랑 재현이 이제 행복하나 싶었더닠ㅌㅋㅋㅋㅋㅋㅋ영장이 나와버렸네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 고무신 신게 생겼네 어떡해욬ㅌㅌㅌㅋㅋㅋ
6년 전
독자94
아 태일이씬 읽으면서 눈물이 줄줄줄....아 브금이랑도 너무 찰떡이고 너무 마음이 아파요 그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했었다 이 단어가 너무 아파요
6년 전
독자95
아 맞아 군대 가야지... 군대.. 응......
6년 전
독자96
세상엥...재현.......충성..............
6년 전
독자97
아....태일이 너무..안쓰럽고..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련하구 ㅠㅠㅠㅠㅠㅠ그치만 그래도 재현이 보고싶어하는 여주가 너무 좋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햇 ㅠㅠㅠ흑흑
6년 전
비회원9.216
무우운태애이일ㅠㅠㅠㅠㅠㅠ끝까지 넘 멋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98
태일이 끝까지 이렇게 멋있고 맴찢이고 다해버리네요 ㅠㅜㅜㅜㅜㅜ 브금도 찰떡이고 필력도 짱이고 작가님 사랑해요 ㅜㅜㅜ
6년 전
독자99
아 허ㅓㄹ 예상하긴 했는데 다녀온둘 ㅠㅠㅠㅠ알았자나여ㅠㅠㅠㅠㅠㅠ허엉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0
헐 군대라니!!!!!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1
영장이라니... 군대라니.....!!!!!
6년 전
독자102
와태일아.. 태일아ㅜㅜㅜㅜㅜㅜㅜ아ㅜㅜㅜㅜㅜㅜ태일아
6년 전
독자103
아대박 진짜 저 편지장면에서 재현이 들어오는거로 이어지는 저 부분 진짜 최고에요...아ㅜㅜㅠ아련하구ㅜㅠㅠㅠ
6년 전
독자104
마지막까지 문태일 너는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5
군대라니........재휸쓰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06
군대라니,, 이제 달달함이 시작했는데,, 재현아 가지마 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07
태일이 ㅠㅠㅠㅠ 아련한 첫사랑이에요 진짜 ㅠㅠㅠ 재현이 군대 가는구나,,, 갈나이지,가슴 찢어진다ㅜㅜㅜㅜㅜ
5년 전
비회원23.181
세상에..... 설마설마 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아요 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에..... 이제 100일 좀 넘었는데 이런 시련을............ 따흐흑 ㅠㅠㅠㅠㅠㅠㅠ 재현이랑 떨어지기 싫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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