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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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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이가 여섯쨜일때 옆집으로 경수가 이사옴 

경수부모님은 시골로 일찍 귀농하심ㅋㅋㅋㅋㅋ 

그래서 열여덟인 경수 혼자 자취하게됨 

종인이부모님은 그런 경수가 대견해서 잘 챙겨주심 

경수도 성격이 싹싹해서 종인이네 큰아들마냥 잘지냄 

글구 애기때부터 시크했던 애기종인이가 유일하게 잘 따르는 사람이 경수형아였음 

외동아들인 경수는 그런 종인이가 마냥 귀여움 

관심없는척 하면서 경수버릇인 무심하게 머리 쓸어넘기면 

그거 슬쩍 따라하고ㅋㅋㅋㅋㅋㅋ 

앞니 두개가 쏙 빠져서 새는 발음으로 경수형아경수형아 이러는데ㅠㅠ 

경수는 오구오구 우리 니니 이러면서 어화둥둥함 

가끔 경수가 우리 종인이 형아 뽀뽀! 이러면 

시크한 울니니는 절대 안해줌ㅋㅋㅋㅋㅋ 

그러면 경수가 우리 니니 형아한테 뽀뽀 진짜 안해줄꺼야? 그럼 형아가 우리니니한테 해야지 모 에잇! 

이럼서 모찌모찌한 종인이 볼따구에 쪽 뽀뽀하면 

뭐가 맘에 안드는지 ㅂ~ㅂ 니니 이런 표정짓다가 

박력있게 고사리손으로 경수 목 끌어안고 입술에 꾸욱 뽀뽀도장 찍음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둘이 잘 지내는데 시간이 흘러서 

경수가 군대갈 때가됨 

사실 경수가 대학 가고 나서는 종인이랑 볼 시간이 없었음 

종인이도 초등학교 들어가게 되고 경수도 신입생이다보니 

단합이니 엠티니 뭐니해서 이리저리 끌려다니기 바쁘고 

가끔 집에 들어온다해도 새나라의 착한 어린이 종인이가 한참 꿈나라에 있을시간에 

경수 겨우 기어들어오고 그러니깐ㅋㅋㅋㅋ 

원래 한학기 하고 군대가려던 경수라서 이런저런 준비하다보니 입대 하루전이 됨 

그날도 역시 동기들이랑 술먹다가 갑자기 생각난 종인이때문에 

나름 일찍 마무리하고 옆집인 종인이네로 향하는데 

그날 마침 운동회해서 니니는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음 

아쉽지만 종인이부모님께 군대간다는 말 드리고 

그렇게 경수는 입대함 

뒤늦게 그소식 들은 종인이는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음 

원래 그렇게 감정표현이 많은 아이도 아닌데 

엉엉 얼마나 대성통곡을 하던지 종인이부모님 당황하심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2년이 지나고 경수가 제대했는데 

(휴가 나왔을때도 친구들이랑 술먹고 논다고 집 근처로도 안간 경수임ㅋㅋㅋㅋ) 

갑자기 경수아버님이 아프셔서 경수도 1년 휴학계 내고 시골로 내려가게됨 

그러고 다시 서울 올라오니까 이번엔 종인이가 없음ㅋㅋㅋㅋㅋ 

종인이아버님이 지방으로 발령나셔서 이사간거ㅋㅋㅋㅋ 

경수도 아쉽지만 복학해서 무난하게 졸업까지 하고 운좋게 대기업에 취직까지함 

그렇게 경수 나이가 서른이됨 

요몇일내내 야근했더니 피곤에 쩔은 경수가 얼마만의 정시퇴근인지 불금이고 나발이고 바로 집으로 향함 

현관서부터 옷 하나씩 벗으면서 바로 욕실로 가서 씻고 

뽀송뽀송한 몸으로 쇼파에 누워서 치킨 시켜먹으려고 이리저리 배달책자 넘기는데 

띵동 하고 벨이 울림 

누구지? 배 슥슥 긁으면서 문여는데 왠 고등학생이 서있음 

경수가 누구세요? 이러니까 

다짜고짜 떡을 내밈 

그러고보니 아까 들어올때 보니까 옆집에 새로 이사온거 같더니 그집인듯 

아! 옆집에 이사오셨구나~ 하하 잘지내요 떡 잘먹을게요~ 그러고 떡 받아들려는데 

이 고딩이 떡 담아놓은 일회용 접시를 꽉 잡고 안놔줌 

...뭐지? 어색하게 웃으면서 경수가 고딩 쳐다보는데 

고딩이 피식 웃더니 하나도 안변했네요 형 이럼 

언제봤다고 형이래? 당황한 경수가 ㅇ0ㅇ? 이러고 쳐다보는데 어라? 왠지 낯익은 얼굴인거임 

곰곰히 생각하다가 무심코 고딩 교복마이 윗주머니에 박힌 이름을 보는데 

김 종 인 

이렇게 적혀있는거임!!!!!!!!!! 

헐???????????? 얘가 그 니니??????????? 

분명 그땐 모찌모찌했는데ㅠㅠ 

믿을수없는 경수가 너... 이럼서 삿대질하니까 

이제 기억났나보네요 오랜만이네요 경수형 이러고 

종인이가 경수 뒷목 한팔로 끌어당겨서 경수 입술에 쪽하고 뽀뽀하고 떨어짐 

이게 지금 무슨상황이지...? 

이해못한 경수가 멍하게 서있으니까 종인이가 경수손이 떡 쥐어주고 그럼 가볼게요 형 내일봐요 이러고 제집으로 휭 가버림 

친절하게 종인이가 경수 집안으로 밀어넣어준 다음에 문까지 닫아준 덕분에 쾅! 하면서 문이 닫히는 소리에 

겨우 정신차린 경수가 갑자기 들고있던 떡을 툭 떨어트림 

지..지금 뭐지...? 다 큰 시커먼 사내놈이.... 나한테... 뽀뽀를..... 

 

한밤의 뽀뽀사건 이후 정신이 반쯤 나간채 잠을 설친 경수가 그래도 출근은 해야되니까 

밍기적밍기적 일어나서 씻고 집 나서는데 

옆집도 똑같이 문이 열리더니 문제의 김종인이 나타남 

당황한 경수가 당황안한척 자연스러운척 빛의 속도로 엘리베이터로 가서 빨리와라빨리와라 속으로 외치면서 버튼을 다다다다ㅏ 누르는데 

경수 머리위로 그림자가 지더니 버튼 누르는 경수손을 잡더니 형 내려가는 버튼을 눌러야죠 이럼서 경수손위에 자기손 겹치게해서 버튼 누름 

경수가 하하하하 그러게 나도참 하하하하 왜이러지 하하하하하 

이러니까 종인이 아 진짜 귀엽다니까 이럼서 경수어깨 제팔로 감쌈 

경수가 저.. 이 팔 좀... 이럼서 빠져나가려는데 

마침 땡! 하고 엘리베이터가 오는바람에 

종인이가 타요 이럼서 걍 경수 끌고 타버림 

그렇게 어색한 경수가 층수 내려가는거만 보고있는데 

옆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버릇인 머리 쓸어넘기는데 

종인이가 아직도 그 버릇 그대로네요 이럼 

그걸 기억하고 있는 종인이에 놀란 경수가 눈 땡그래져서 쳐다보니까 

종인이가 아 진짜 그렇게 쳐다보면... 갑자기 또 경수 뒷목을 감싸더니 얼굴을 경수 코앞까지 들이댐 

어제의 일이 생각난 경수가 퍽! 종인이 어깨 밀치고선 

야!!!!! 너 뭐야!!!!!!!! 왜 나한테!!!!!!!!! 뽀뽀해!!!!!!!!! 

고래고래 소리 지르니까 

뭐가 문젠지 모르겠다는듯 종인이가 어깨 한번 으쓱하더니 그게 왜요? 나 어릴때도 뽀뽀 많이 했잖아요 이럼 

당당한 종인이 반응에 오히려 당황한 경수가 어버버 말 못하고 있으니까 

아 나 학교 늦겠다 먼저 갈게요 나중에 봐요 

이러고 또 경수 입술에 뽀뽀 쪽 하고 먼저 내려서 가버림 

 

아침의 그 사건때문에 겨우 택시 잡아타서 아슬아슬하게 세이프한 경수였지만 

문득문득 생각나는 종인이의 그 눈빛과 그... 입술의 촉감때문에 미칠거같은 경수임ㅋㅋㅋㅋㅋㅋ 

무슨 정신으로 일을 했는지 모를정도로 반쯤 정신을 놓고있다가 혹시 야근하고 집 가게되면 왠지 야자마칠 시간이랑 겹쳐서 종인이 만날것같은 예감이 퇴근시간 땡 되자말자 

가방 챙겨서 바로 집으로 향하는데 

아파트 현관앞이 종인이가 삐딱하게 기대서있음 

깜짝 놀랜 경수가 멈칫하고 우뚝 그자리에 멈춰서서 어떡하지어떡하지 고민하고 있는데 

종인이가 경수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옴 

칼퇴근이네요 들어가요 춥다 왜이렇게 얇게 입고 다녀요 이럼 

그러고 또 경수 어깨 감싸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감 

일단 이끄는대로 따라가다가 엘리베이터 내려오길 기다리고 서있는데 

경수가 근데 너... 야자 안해..? 

해선 안되는 질문도 아닌데 종인이 기에 눌린 경수가 소심하게 겨우 물어봄 

종인이 경수 셔츠 맨윗 단추 잠궈주면서 형 보려고 야자 쨌죠 추운데 왜 단추 풀고 다녀요 꼭꼭 다 잠그고 다녀요 형 원래 감기 잘 걸리잖아요 경수랑 눈 맞추면서 다정하게 말함 

12년전 일인데 마치 어제 있었던 일인것처럼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는 종인이 모습에 경수는 혼란스러움 

얜 뭐지? 왜이러지? 

그렇게 다른말없이 엘리베이터 타고 같은 층에서 내리는데 종인이가 자기집으로 안가고 경수를 졸졸 따라옴 

왜 따라와?! 가뜩이나 종인이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한데 집안까지 따라들어올 기세인 종인이 모습이 경수가 빽 또 소리지름 

우리집에 먹을거 없는데ㅠㅠ 

답지않게 6살 니니의 표정으로 그렇게 말하는 종인이를 보니까 

마음이 스르륵 풀어진 경수가 얼떨결에 종인이를 제집으로 들임 

아무렇게나 신발 휙 벗어던지고 자연스럽게 쇼파에 앉아서 집을 둘러보는 종인이의 모습에 십년전 애기종인이가 생각난 경수가 아빠미소로 웃으면서 종인이 까만 컨버스랑 제 구두를 가지런히 정리해놓고 부엌으로 향함 

일단 집에 들였으니 밥이라도 먹여서 보내야겠다 싶어서 냉장고 문을 여는데 진짜 아무것도 없음ㅋㅋㅋㅋ 

요몇일 계속 야근하느라 집밥 먹을 일이 없었다보니 언제 마트 갔는지도 가물가물하고 

야채칸에 그나마 있는 야채들도 다 ~시들시들~ 

유일하게 있는게 시골에서 엄마가 보내준 김치뿐 

근데 문제는 경수어머님이 요리를 진짜정말 못하신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하지 머리 넘기면서 한숨쉬는데 언제 온건지 소리도 없이 종인이가 뒤에 와서는 경수 어깨에 턱 대고서 와 진짜 형 이래놓고 나 밥 준다고 끌고 들어온거에요? 

경수가 -♥-^ 이케 째려보니깐 능글맞게 뒤에서 허리 껴안고선 몸을 ~흔들흔들~ 

우리 그냥 시켜먹어요 응? 안돼 

스윗펌킨같은 경수 반응에 종인이 ㅂ_ㅂ;; 당황 

이거 놔봐 결심한듯 냉장고에서 김치통을 꺼낸 경수가 제 허리에 감긴 종인이 팔 풀어내고 셔츠 소매 딱 걷고 비장하게 앞치마를 맴 

근데 뒤에가 팔이 안닿아서 허우적허우적 

종인이가 자연스럽게 묶어주니까 너 많이 해줘봤나보다 이런거? 민망했던 경수가 괜히 삐딱하게 물으니까 

종인이 또 경수 뒤에서 와락 껴안으면서 형 해줄려고 연습했죠 능글맞게 말함ㅋㅋㅋㅋㅋ 

어이털린 경수가 허허 웃고 김치 꺼내서 써는데 이건 김치인가 고춧가루무침인가... 

아무리 양념을 덜어내도 끊임없이 양념이 만들어지는듯함ㅋㅋㅋㅋㅋ 

경수어머님은 요리 못하시는데 요리 하시는걸 짱 좋아하심 글구 손도 크셔서 뭐든지 팍팍ㄱ팍팍 

애기경수가 카레가 넘 먹고싶어서 엄마 카레해듀세여 이랬다가 어머님이 한 솥을 하셔서 일주일내내 경수가 카레먹은 이후로 경수는 카레 입에도 안대고 아 울엄마한텐 뭐해달라고 하면 안되는거구나 깨달음ㅋㅋㅋㅋㅋ 

대충 다 썰어진 김치를 냄비에 담고 물 붓는데 경수가 캔참치 찾느라 잠깐 눈 돌린 사이에 물이 너무 많이 받아짐..... 

헐... 당황한 경수가 식탁의자에 앉아있는 종인이 눈치 보는데 다행히 폰 보느라 못본듯 

휴♥휴 작게 한숨쉰 경수가 뚜껑 닫고 자연스럽게 아무일도 없었던척 가스렌지에 냄비 올리는데 

물이 너무 많지 않아요? 

언제 또 뒤에 와서 선건지 뚜껑 열어보면서 한소리하는 니니 

그..그게..! 어...그니깐...음..그래..!! 끓이면 쫄아서 괜찮아!!!! 

대충 둘러대는 경수 말에 형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죠 

이럼서 또 경수 껴안고 몸을 흔들흔들 

경수가 아 하지마 이럼서 빠져나올려고 애쓰니까 종인이 일부러 경수 더 꽈악 껴안으면서 형 진짜 보고싶었어요 

글케 말하는데 몬가 막 어리광 부리는 말투같고 그런거임 

옛날 니니같고 그니까 경수도 맘이 사르르 풀려갖구(이미 다 풀린거 같지만) 오구오구해줌 

몸 돌려서 종인이랑 마주보고 서가지고 종인이 크으게 양팔 벌려서 안아주는데 애기때는 이러면 경수 품에 쏘옥 들어와서 귀여웠는데 지금은 종인이가 너무 커서 종인이 날개뼈만 토닥토닥 겨우 할수있는ㅋㅋㅋㅋㅋ 

근데 또 종인이 슬쩍 무릎 굽혀줘서 경수랑 눈높이 맞춰주고ㅠㅠ 

나두 종인이 너 보구싶었오.. 말투도 기야운 경수가트니라구! 

글케 둘이 감격의 재회한다고 꼬옥 부둥켜안고 있는데 아까 올려논 김치찌개가 끓어서 넘치는 바람에 놀래서 경수 종인이 퍽 밀치고 냄비뚜껑 잡다가 손 다 데이고ㅠㅠ 

결국 둘이 짜장면 두그릇 시킴ㅋㅋㅋㅋㅋㅋㅋ 

혼자서 반창고랑 붙이기 힘들어서 경수가 종인이한테 도와달라구 했는데 종인이 막 그 반창고에 접착력있는 부분을 데인데다가 붙이질 않나ㅋㅋㅋㅋ 할튼 멀쩡한 반창고 세개나 버리고서야 겨우 제대로 붙임 

그러구 둘이 나란히 앉아서 거실테이블에 대충 펴놓고 짜장면 먹는데 

둘다 배가 많이 고팠는지 말도 안하고 짜장면 흡입ㅋㅋㅋㅋㅋ 

한참 말없이 먹다가 먼저 민망함을 느낀 경수가 티비 켜는데 마침 경수가 젤 좋아하는 드라마 재방함 

그 드라마가 뭐냐면 별그대..♥ 김수현...♥ 왜 별그대냐면 내가 조화하니깐! 예헷! 

할튼 경수 넋놓고 드라마 보는데 조용히 있던 종인이가 형 하고 부름 

경수는 티비에 영혼을 바친채로 영혼리스로 어 왜 이케 대답하고 

종인이 입에 있는거 다 씹고 봐요 다 흐르겠다 이케 말하면서 경수 입가 제 엄지로 닦아줌 

그럼 경수는 또 종인이가 시키는대로 오물오물 꿀꺽 삼키고 티비보구 

경수따라 티비보던 종인이가 형 김수현이 그렇게 좋아요? 

완전 대박이야 지짜... 

그럼 김수현이 좋아요 내가 좋아요? 

당연히 너지 

경수 대답에 헐?? 진짜???? 진짜로??? 나에요??? 

종인이 티비에 고정된 경수 몸 제쪽으로 돌려서 경수 어깨 막 흔들면서 계속 되물음 

경수 그래도 티비에 시선 안떼면서 김수현은 실제로 만나기가 힘드니깐.. 이 말투는 꼭 김수현을 실제로 만날수만 있다면 너따위를 선택하는 일은 없을것이다 이런 말투로 종인이 귀에 들림ㅇㅇ 

그말에 종인이 힘이 탁 풀려서는 소파로 쏙 올라가서 앉아버림 소파위에서 아빠다리하고 팔짱 딱 끼고 티비속 김수현을 뚫을기세로 노려봄 

근데 경수는 눈치도 없이 그냥 종인이한테 잡힌 어깨 풀리니까 바로 티비앞으로 쪼르르 가서 김수현 솜털까지 볼기세임 

그러구 드라마 끝나니깐 경수가 하.. 정말 대단한 드라마였어..! 이럼서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인상 팍 쓰고있는 종인이가 이제서야 눈에 들어옴 

근데 일단 짜장면 그릇을 치워야되니깐 종인아 이거 그릇들 문앞에 좀 갖다놓고와 이러는데 

종인이는 들은체도 안하고 마침 드라마 끝나고 나오는 김수현이 찍은 푸딩 씨엪 속 김수현 노려보기 바쁨 

경수가 김종인! 이케 부르니까 왜요-ㅂ-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갑자기 왜저러지 경수가 종인이 옆으로가서 앉아서 왜그래~ 이럼서 종인이 무릎을 쓰담쓰담 

종인이 하아 한숨 한번 쉬고선 형 진짜... 뜸들이면서 말함 

경수가 왜왜 무슨일인데 말해봐 빨리빨리 

진짜..... 나보다 김수현이 좋아요? 김수현 진짜로 만날수있으면 진짜 나 버리고 바로 김수현한테 달려갈꺼에요? 내가 이렇게 두눈 부릅뜨고 있는데도? 

쏘아붙이듯이 다다다다 묻는 종인이 질문에 긴장하고 있던 경수 긴장이 탁 풀림 

아무리 등치가 커져도 아직 십년전 니니처럼 이상한거루 질투하는 종인이 모습에 귀여워쥬금ㅠㅠㅠㅠㅠㅠ 

오구오구 종인이 볼따구 양손으로 짜부시키고 쳐다보는데 종인이 눈빛이 너무 진지해... 어서 당장 대답해 도경수형아야 이런 눈빛 

경수가 ^♥^ 하트입술로 웃으면서 나는 당연히! 

종인이 또 은근 긴장하고ㅋㅋㅋㅋ 

김수현! 보다 우리 종인이가 더 좋지~! 형은 종인이 밖에 없어~ 

에이.. 아직도 의심하는 눈치지만 기분은 좋은지 슬쩍 올라가려는 종인이 입꼬리ㅋㅋㅋㅋㅋ 

진짠데? 진짜라니깐? 김종인 너 형 못믿어? 컸다고 반항하는거야? 

경수 막 종인이한테 헤드락 걸듯이 종인이 목 껴안는데 갑자기 종인이가 고개 확 드는 바람에 둘이 코가 닿을정도의 거리만큼 가깝게 얼굴이 마주보게됨 

당황한 경수가 고개 뒤로 빼려는데 종인이가 팔 뻗어서 경수 뒤통수 뒤로 못가게 막음 

그러곤 쪽 짧게 뽀뽀하고 떨어짐 

경수가 어버버 갑작스런 뽀뽀라서 놀란거도 있는데 사실은 괜히 두근두근 심장이 빨리 뛰어서 놀랜거 

이게 뭐지 지금...? 막 혼란스러운데 

다시 종인이가 가까이 다가오다가 잠깐 멈춰서 

경수 눈 똑바로 보면서 말함 

10년 기다렸어요 형 좋아해요 

그러고 키스하는데 경수가 팔 어정쩡하게 있으니까 살짝 입술 떼고선 한번 씩 경수보고 웃고선 경수 팔 들어서 제 목에 감게 한다음에 다시 키스하는 종인이ㅠㅠ 

경수도 첨엔 목석처럼 있다가 종인이 고백에 싫진 않은 제모습에 에라 모르겠다 종인이 제쪽으로 더 끌어당기면서 적극적으로 키스하고(부끄) 

할튼 뭐 이렇게 카디는 왠지 두집이 한집으로 합치고 행쇼할거 같다는 내 ㅇㅖ감~♥ 

 

 

 

 

 

*** 

꿀같은 역아고물 소재를... 내가 감히....(부들부들) 

ㄷㅖ둉해여ㅠㅅㅠ 

(셀프따귀를 때린다)(찰싹찰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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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우유에요! 으앟 귀여워ㅠㅠㅠㅠㅠㅠ종인이도 경수도 다 귀여워요ㅠㅠㅠㅠㅠ흐엉 ㅠㅠㅠㅠ그래 종인아 밀어붙이람말야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두집이왜한집으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니작가님왜이렇게자주안오시는거에여ㅠㅠㅠ이르케ㅏㅣ자꾸내애간장을태우면난맨날읽엇던글ㅇ글읽고또읽고그래도설레고ㅠㅠㅠㅜㅜㅜㅠ자주와줘여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으아앙ㅇ귀여워요 니니랑경수 둘다 ㅠㅠㅠㅠㅠ 꼬맹이에서 고딩된 니니 박력박력 좋네여 ㅠㅠ 아무렇지않게 하는 뽀뽀에 경수는 심장이 벌렁벌렁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4
작가님 너무 좋아요 이런 역아고물ㅎㅎ
10년 전
독자5
후...좋다....진심
10년 전
독자6
허류ㅠㅠㅠ 저카디역아고물 찾아다녔는데 자까님이 써주시다니ㅠㅠㅠ 진짜사랑해요작가니뮤ㅠㅠㅠ
10년 전
독자7
김종인 설렌다... 흐흐. 진짜 설레요!
10년 전
독자8
아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으허ㅓㅓㅓㅓㅓ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구여워ㅠㅠㅠㅠ
10년 전
독자9
어우...ㅠㅠㅠ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 달달해 쥬금 ㅠㅠㅠㅠㅠㅠㅠ 제대로 역아고물이네여 무려 열두살 차...! 그런데도 이런 케미라니.....카디는 대다내.....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
와진짜 치겠다 달달해 쥬금 ㅠㅠㅠㅜ. ㅠㅠㅠㅠㅠㅠㅜ역 아고물이라니ㅠㅠㅜ 아 진짜 종이닝랑 경수가 저러고 있는 모습들 상상 돼가지고ㅠㅠㅠㅠㅠ더 설ㄹ렌다 귀여운것들 ㅠㅜ
10년 전
독자11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 ㅠㅠㅠㅠㅠ역시.역아고
10년 전
독자12
작가님 오랜만이에여ㅠㅅㅠ 늦었지만 복 많이 받으시고 이런 썰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13
자주자주와주세여ㅠㅠㅠㅠㅠ♡♡♡종이니너무귀엽!!!ㅠㅠㅠ
10년 전
독자14
흐흐흐흐 아 귀여워..... 오구오구...... 쓰니말투가 더 귀얍다 ㅎㅎㅎㅎ 기야운 경수♥
10년 전
독자14
헐! 꿀이다! 꿀이 여깄어! 난 미친듯이 퍼먹어야지 우걱우걱우걱
ㅠㅠㅠㅠㅠ완젼 쩔어 진짜ㅠㅠ

10년 전
독자15
아진짜좋아요......ㅠㅠㅠㅠㅠ상상돼ㅠㅠㅜ김종인 귀여운거보게ㅠㅠㅠㅠ진짜 귀여워죽겠네ㅠㅠㅠㅠㅜ도경수랑 진짜 개행쇼해라ㅠㅠㅠ제바류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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