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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오백] 반인반수 강아지 변백현 키우기 1 화 (부제: 반인반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d/2/6d2df5e53ca20aa48ae79a98addd55b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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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오백] 반인반수 강아지 변백현 키우기 1 화 (부제: 반인반수)
백현이는 반인반수 강아지임
포메라이안 인데
아주애기때 골목에 버려져있는 백현이를 경수가 데려와서키움.
데리고온지 1년정도지났고 여전히 애기강아지.
강아지때는 새끼강아지고 사람으로변하면 4살 5살정도. 경수허벅지반정도밖에안오는
작은 꼬마임.
"변백현 이리와봐"
"우웅..?"
오늘은 주말이라 경수랑백현이모두 집에있는데
백현이가 경수씻고온사이에 휴지를다물어뜯어놓음
조각나서 이리저리 퍼져있고 난리가난 거실바닥을보다가 방에서놀고있는
백현이 조용히부름.
"백현이왔어! 백현이왜??"
"이게다뭐야"
거실바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묻자 우물쭈물 눈동자를 굴림
"이거백현이가안했어..."
"그럼누가했어?"
"백현이아니란말이야! 괴물이..괴물이가와서했어!!!"
"자꾸 거짓말할래? 사탕도안주고 아이스크림도안줄꺼야 거짓말하면"
"아니야!!! 백현이가안그랬단말이야!!!"
"변백현"
경수가 조용히낮은목소리로 이름부르자 그제서야 힝힝대면서 눈치를살핌.
그러더니 울먹울먹
"이거..이빨이가...흐윽....간질간질했단말이야...히끅..."
"이빨이간지러웠으면 나먼저찾았어야지 누가 휴지물어뜯으랬어.
더럽단말이야 백현이 주사 커다란거맞고싶어?"
"흐앙!!! 이제안그럴께!! 주사싫어!! 히끅!"
"휴..앞으로 이빨간지러우면 나한테말해야돼? 알겠어?"
"우웅...말할꺼야...나안아줘 경수.."
그러더니 팔벌려서 안아달라고함
백현이 안아서 토닥인다음에 '아직도 간지러워?' 하고묻자
간지러운지 경수어깨 물어서 오물오물함.
그대로 안아서 일어나서 안방에있는 이갈이장난감 꺼내서
백현이 손에쥐어줌.
경수어깨에 얼굴묻고 오물오물대다가 손에 뭐 쥐어주자,
고개들고 쳐다봄
"앞으로 이가 간지러우면 이거무는거야"
경수의 말에 앙하고 물어서 오물오물대더니 만족했다는듯이 경수어깨에 얼굴기대서
장난감 오물오물함.
그걸 잠깐바라보다가 저녁밥먹여야하니까 쇼파에 내려놓고 뽀로로틀어준다음에
부엌으로가서 밥차림.
원래 혼자살았기에 밥을잘해서 걱정이없음.
미역국이랑 김치매워서 그냥못먹으니까 물에한번 씻어서 작게잘라서올리고
햄이랑 계란말이까지해서 올림.
밥다차리고 거실로가니까 아직도 장난감 오물오물하면서
뽀로로보고있는 백현이가보여서 '밥먹자백현아' 하고부르자
티비에서 시선을 떼고 경수한테 달려오는 백현이.
경수가 번쩍안아서 식탁의자에 앉힘
"백현이 배고파!!!"
"그래, 밥먹자"
"햄!! 백현이 햄!!!"
강아지는 강아지인지 햄을외쳐대는 백현이를보고
포크로 햄을찍어서 케찹뭍힌다음 손에쥐어줌.
"백현이 햄하나먹었으니까 미역국도먹고 김치도먹자"
"응!! 백현이 다잘먹을수있어! 백현이 배고팠어!"
"그랬어? 예쁘다 백현이 다잘먹고"
경수의칭찬에 기분좋아졌는지 귀랑 꼬리까지 튀어나와서
살랑살랑대는거보고 경수도 기분좋음.
경수도 같이밥다먹고 설거지하는동안 다시 티비앞에앉혀놓고
아이스크림 쭈쭈바하나쥐어줌.
설거지하는데 누가 바지를 쭉쭉잡아당기길래 흘끗 봤는데
백현이가 입에 아이스크림 범벅이되가지고 '쭈쭈바 안나와!' 하는모습에
경수는 또 웃음터지더니 손으로 쭈쭈바를 밑에서위로 밀어줌.
다시 백현이손에 쥐어주자 '나온다!! 아쯔크림 나와!!' 하더니
아이스크림들고 거실로 달려감
그모습을살짝보다가 설거지를 마저함.
설거지다하고 거실로나와보니 아직도 쭈쭈바물고 티비보고있음.
옆으로 가서 앉은다음에 '맛있어 백현이?' 하고물으니 '응!!! 좋아백현이이거!!!'
하고 다시 입으로 가져가서 열심히 빨아먹음.
"이제씻자"
"우웅...? 아니야! 백현이 씻어아니야!"
"뭐가아니야. 이리와, 옷벗게"
"싫어!! 안씻어!! 백현이안더러워야!!"
"아니야 더러워"
"안더러워!"
"그럼 백현이 거실에서자, 나는 더러운백현이랑같이자기싫어"
".....히잉..."
"찡찡대도 소용없어. 내가다씻겨주잖아 얼른옷벗어백현이"
결국찡찡대면서 바지벗는백현이.
경수는 귀여워서 웃음이나올라하지만 참음.
백현이 옷벗는거도와준다음에 안아올려서
욕실로들어감.
욕조에물받아서 물에뜨는 장난감띄워주니
찡찡대는거멈추고 장난감이랑 놀고있음.
샤워볼에 바디클렌저짜서 거품낸다음에 몸에문지름.
"빨리해경수!!! 나이거싫어 미끌미끌해!!!"
"빨리해줄께, 그리고 경수가뭐야 형아라고하랬지"
"싫어! 경수!!"
"...후우...그래"
백현이는 인간이 아니라 반인반수이기때문에
딱히 형이라던가 높임말그런구분이없음.
그냥 애기일뿐임.
다씻기고 커다란수건으로 백현이를 감싸고나오자
이제는 춥다고 찡찡.
퐁하고 강아지로 변해버림.
"옷입게 강아지하지마."
"싫어! 추워!"
"그러니까 옷입혀준다니까?"
"춥다니까!"
"이게 또 땡깡부리지...형말안듣지또?"
경수가 화나서 방안으로 문다고 들어가버리자 낑낑대다가 앞발로
문 긁음.
"형아!! 형아!!! 백현이 추워!! 안아줘!!!"
계속 밖에서 낑낑대니까 경수가 문열음.
"나쁜백현이니까 안안아줄꺼야, 추우니까 계속 강아지하면되겠네."
그러니까 다시 퐁하고 사람으로변해서는
안아달라고 손뻗음.
"아니야! 나쁜백현이아니야!! 착한백현이야!!"
"말도안듣는데 뭐가착한백현이야"
"아니야! 추워서그랬어! 백현이 착한백현이야!"
"옷입을꺼야그러면?"
"응!!"
그렇게 힘들게 옷을입히고
춥다하니까 침대이불속으로 눕힘.
"백현이이제 코하자"
"아직 백현이 안졸려인데..."
"책읽어줄테니까 코하자"
"응!!! 백현이 신데렐라!!"
잠이안온다길래 책을읽어주면서재우려고
신데렐라를 가지고옴.
경수허리에손감고 책읽을준비함.
백현이가 편할수있도록 몸을살짝틀음.
"옛날옛날에 신데렐라가 살고있었어요......"
경수 특유의 낮고 맑은목소리에 백현이눈이 조금씩감김.
경수는 곁눈질로 흘끔 백현이를 보다가 조금있으면 잠들겠다싶어
목소리를 더낮추고 책을읽어감.
"유리구두의 주인을찾은 왕자님은 신데렐라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마지막 문장을 다 읽고 백현이를 보자 눈이아예감겨서 숨을색색내쉬고있음.
자는줄알고 동화책을 손을뻗어 테이블에 올려두고
백현이를 껴안고 자려는데 목소리가들림.
"형아가 왕자님하고 백현이가 공주님하면되겠다...웅야웅야..."
그목소리에 웃음이난 경수는 사랑스러움에 몸서리침.
"그래, 형아가 왕자하고 백현이가 공주님하면되겠다."
"웅야...크면...경수랑결혼할꺼야아....."
"큭...미치겠다... 그래, 형아랑꼭결혼해?"
"웅....."
그뒤로 백현이는 완벽하게 수면상태가됨.
경수도 백현이를 안고 눈을감음.
"아가, 잘자."
백현이 이마에 한번 쪽- 뽀뽀해주고 경수도 잠에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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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족글이라고해야되나... 경수특유의 그 신비스러움??? 남자다운성격을 담아보고싶었어요!!!
좋다!!!!! 내취향이야!!! 오백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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