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글쓰니입니다!
4
너무나 떨려 밤에 잠조차 오지않아 침대에 누워 눈만 장작 2시간을 껌뻑이던 태일은 수줍게 핸드폰을 꺼내보며 실실웃기시작했다.
그렇게 핸드폰 속에 준홍의 카톡사진을 보며 실실 웃는것도 장작 1시간. 너무 웃었는지 입이아파왔지만, 그래도 웃음이 나는걸 어쩌하랴
계속 웃었다. 으헿ㅎ힣헤헿
그렇게 웃고 웃다 잠이든 태일이었다. 자면서도 웃는다 헷 헤헿 키키킼 킄킄 하핳 바나나킼ㅋ..
"엌↘ 태↘일↘이↘형↘ 일↘어↘나↘요↘ "
태일을 깨우는 지훈의 목소리에 비몽사몽 눈을 뜬 태일이다. 매니져의 재촉에 옷을 갈아입던 태일은 너무 졸린탓에 상의탈의한채 앉아서 졸고있었다.
그 모습을 본 재효는 어휴, 태일이는 옷도 입혀줘야돼? 하며 태일의 옷을 옷입히기하듯 입혀주었다.
옷을 다 입힌 재효는 만족스럽다는듯 엄마미소를 띄었다.
그렇게 허둥지둥 바쁘기만했던 준비가 끝나도 다시 재촉하는 매니져의 등떠밀려 차에 탄 태일과 멤버들이었다.
평소와는 달리 조용한 차안. 왜이리 조용할까 했더니 지호와 경이 꿈나라에 빠져든듯 해보였고, 태일은 핸드폰을 꺼내들어보았다.
이젠 핸드폰을 보는것 조차 기분이 좋은 태일이었다.
"형"
"왜?"
언제 깼는지, 앞에 앉아있던 지호가 몸을돌려 앉아 태일을 부르며 손에들린 핸드폰을 뺏어갔다.
"야! 내놔!!!"
핸드폰을 사수하려 아웅다웅 짧은 팔로 잡아보려하지만 지호는 요리조리 피하며 핸드폰의 몸을 터치하기시작했다.
그리곤 순식간에 태일에 손에 다시 쥐어주었다.(Aㅏ..표현이 너무 야햏)
"야! 너 뭐했어?!"
"조금 있으면 알아요~"
지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태일의 폰이 말했다
까톡↖⊙▽⊙↗
까톡↖⊙▽⊙↗ 형들과 함께 점심밥을 먹으로 온 준홍의 바지뒷주머니 핸드폰이 말을하자 준홍은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뭐해?
보낸사람을 확인한 준홍은 반가운듯 미소를 지어보이며 핸드폰을 터치했다.(내가핸드폰이돼고싶다..핳ㄺ 젤컹젤컹)
사실 왔을땐 조금 당황했지만 처음봤을때부터 태일이 귀엽고 챙겨주고싶어 내심 형동생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까톡↖⊙▽⊙↗ 이오다니
준홍은 기분이 매우 좋았다.
까톡↖⊙▽⊙↗
-태일이형이죠? 저 지금 밥먹으로 왔어요! 형은요?
준홍이 보낸 까톡↖⊙▽⊙↗을 보자마자 태일의 얼굴이 금방이라도 터질듯 홍조가 되어있었다. 그 모습을 보던 재효와 지호가 태일을 비웃으며 놀렸지만
지금 태일은 그런 놀림따위가 귀에 들어오지않았다. 준홍의 답장을 보며 싱글벙글한 태일에게 지호가 말했다.
"답장 안보내요?"
"어..? 뭐라고보내야돼?.."
"거참.. 적극적이게 좀 해봐요 좀!!"
지호의 말에 태일이 결심한듯 조그만 손으로 핸드폰의 몸을 두둥둥 터치했다.
- 난 지금 스케쥴가고있어 히히!
- 밥은드셧어요?!
- 아직..ㅠㅠ배고프다
까톡↖⊙▽⊙↗까톡↖⊙▽⊙↗까톡↖⊙▽⊙↗까톡↖⊙▽⊙↗까톡↖⊙▽⊙↗까톡↖⊙▽⊙↗까톡↖⊙▽⊙↗까톡↖⊙▽⊙↗까톡↖⊙▽⊙↗까톡↖⊙▽⊙↗
차안은 까톡↖⊙▽⊙↗소리로 가득차갔다.
다음날, 그다음날 그 다음다음날 도 태일의 핸드폰은 쉼없이 말했다.까톡↖⊙▽⊙↗
심지어 새벽까지도 계속되는 까톡↖⊙▽⊙↗ 소리에 화가난 재효가 태일에게 왜 무음으로 해놓지않는거냐고 따져묻자
태일은 울상을하며 이렇게 대답했다.
"잠들어버리면 안돼잖아.., 잘자라는 인사는 해야하는거야!"
오늘은 무슨일 인지 태일의 표정이 더욱더 좋아보였다. 그이유는 지호가 지난번에 말했던 밥먹는날이 바로 오늘인것이다.
태일이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못하고있자 지호가 다가와 말을걸었다.
"형, 아직 고백안하셨어요?"
"고백?.. 어떻게해.. 난지금도좋아!!"
"확 해버리라니깐요?! 받아줄지도 모르잖아요"
"진짜? 그렇게생각해?"
"네, 그럼요"
"진짜로?!"
지호의 부추김의 넘어간 태일은 고백할 대사까지 적어가며 외우고 있자, 그모습을 빤히 보던 지훈은 한숨을 짧게 쉬어냈다.
드디어 점심식사 시간이 다가오고 근처 중국집에서 만나기로 한 B.A.P와 블락비 였다.
"으.. 떨린다..!!"
멤버들과 자릴잡고 앉아 있던 태일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B.A.P멤버들이 들어와 인사를 나눴다. 근데 이상하게도 준홍이 보이지않았다.
지호가 준홍에 대해묻자 잠시 매니져형과 어디갔다온다고하자. 조금안심이됀 표정의 태일이었다.
밥을 먹는 내내 혹여 준홍이 안올까 불안한 태일은 음식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를지경이었다.
"형.. 입에 다, 뭍히고먹어요 왜"
지훈이 태일의 입술을 닦아주며 이것저것 챙겨주기도했다.
그렇게 식사가 거의 끝나감에도 준홍이 오지않자 밖으로 나가 바람이라도 쇨겸 나온 태일이다.
안오는가 보다 하고 울상인 태일이 다시 건물안으로 들어가려하자 그때
"태일이형?"
저 멀리 태일을 부르는 준홍이었다. 부름과 동시에 태일의 머릿속엔 종소리가...
태일을 본 준홍이 태일의 곁에 다가가갔다.
"형, 여기서 뭐해요? 식사 다하셧어요?"
"응! 너 왜 이제왔어? 밥 다먹었는데.."
태일의 말에 준홍이 웃어보이자, 태일은 굳게 입을 닫았다 심호흡을하며 다시 입을 열었다.
"저기..준홍아"
"네?"
"어..음..있잖아, 어떻게 들릴지 모르겟지만 나는.."
"...말씀하세요~"
"저...그러니까 나는 너를.. 조..아하는것같아!!"
말을하는 동시에 태일의 얼굴은 딸기처럼 붉어졌고 준홍은 멀뚱히 태일을 바라볼 뿐 아무말이 없었다. 사실 당황했지만 너무나 민망해하는 태일의 모습에 애써 침착한듯 해보니던 준홍이 입을열었다.
"저도 형좋아요.. 근데 형동생하는 사이로 좋다는거죠?!"
준홍이 태일의 말을 못알아 들어 저렇게 말하는게 아니다. 준홍은 지금껏 그저 태일을 좋은 형 이라 생각했기에 태일의 고백이 많이 당황스럽다.
준홍의 말에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태일이지만 애써 웃으며 그럼! 당연하지 하며 다시 멤버들이 있는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숙소로 향하는 차안, 태일의 기운없는 표정에 모든 멤버들이 침묵이 지키고있었다. 숙소에 도착할때까지도,
숙소에 도착한 태일은 바로 방으로 들어와 어항에서 밥을먹던 물고기앞에 앉았다.
"..물고기야.. 나 오늘 너무 슬퍼.."
태일의 방에서 무얼하는지 궁금했던 지호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자 태일은 지호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우지호 너!!!!!"
금방이라도 지호를 잡아먹을듯한 표정에 태일이 금새 울먹이자 지호는 어쩔줄몰라했다.
"우지호 너때문에 망했어..어엉 너가 됀다면서 돼긴 개뿔!! 망해써어 으앙"
태일의 울음소리를 들은 재효가 방으로 달려오자 태일은 바닥에 앉아 애처럼 울고 지호는 어쩔줄몰라하며 쩔쩔매고있었다.
아 짧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한가지 말씀드릴게요 현실주의로 가겟던 제 팬픽이 점점 변형돼가고 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야기를 위해서 없던 준홍의 폰을 만들었으며, 준홍의 성격이 조금 성숙하게 나올지도몰라요
물논 태일이는 한없이 귀엽게 나오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젤로X태일] 공개커플 4 | 인스티즈](http://img204.imageshack.us/img204/5629/28575156.jpg)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