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좋아하는 오랜친구랑 풋풋했던때 (ㄷㅅㅈㅇ)4

ㅇ흐흐헿 나 답글다는거 좋아. 재미있당!!

 

음 편지얘기 썼으니까 자전거썰을 풀어야겠다.

사실 나자전거 못타.. 운동도 왕못하구. 그래서 별명이 운동등신이야ㅠㅠㅠ. 걔는 운동도 잘하고 그렇단말이지. 

그래서 항상 걔가 나 자전거 뒤에 태우고 다니고 엄청 그랬어.

근데 내가 다녔던 학교가 공학이였는데 나도 남사친이라는게 존재했단말이야.

하루는 남사친이 자전거를 끌고왔길래 타고싶다고 설치다가 그 남사친이 결국 태워서 동네한바퀴 돌아줬어.

그렇게 더 친해지고 그냥 여자친한친구 같은 사이가되었지. 그러다보니까 문자도 되게많이하고ㅋㅋ그랬어.

근데 남사친이 저녁에 나오라 그래서 걔가 자전거태워줬는데 그러다 걔를 만난거야. 근데 좀 오해할만한 상황이지. 저녁에 둘이 자전거를 타니까.

걔가 엄청 오해를 했나봐. 다음날 부터 계속 떡볶이를 조공해 주면서 남사친이 썸남하니냐고 자기보다 남자친구 먼저 생기지말라고 그러는거야.

나는 남사친을 그냥 멍텅구리 로 생각해서 편하게 대한건데 걔가 괜히 초조해가지구.ㅋㅋ

아니라고 해명했는데 자기혼자 내가 남사친이랑 뭔가있다고 확신했나봐. 그렇다고 내가 적극적으로 해명해도 좀 그렇고 그래서 그냥 나중에는 마음대로생각하라 그랬지.

 

근데ㅋㅋㅋㅋㅋ내가 걔네반에 갈때만다 얘가 다른애 붙잡고 막 니가 하라면서 잘될거라고 계속 그러는거야. 물어봐도 말도 안해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보니까ㅋㅋㅋㅋㅋㅋㅋ 내남사친한테 여소해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남사친이 나한테 이성상담을 해서 들어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 알게되었어.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도 불안했는지 자기는 모른척하면서 나한테 남사친  걔는 여자친구없데? 이런거 계속 말하고 물어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알면서도 그냥 누구 소개받은거 같더라. 이러면서 장단맞춰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 남사친은 완전 호구였는데. 걔는 나때매 자기반친구를 망친거지.. 그래도 둘이 잘 사귀더라. 물론 오래가진 못했지만.

 

 

 

 

 

 

 

 

 

 

 

얏호 또왔어, 하루에 한번꼴로 오는듯해. 이정도면 풋풋한거야? 쓰면서도 잘 모르겠다. 언제 끊어야 할지를 잘 몰라서.ㅋㅋ

진짜 댓글준 독자들 라뷰하고 외모는 묻지말아줘. 키로 만족해!ㅋㅋㅋ (사실 얘는 엄청이뻐졌움 그래서 좀 미움 소근수근소근)

저번글 댓에 포기한다고 했던 독자! 시간이 해결해 줄거야. 내가 할수있는 말은 여기까지!

[독자1]

엌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자전거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