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에다가 글적는건 여기가 처음이라서 인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네..ㅋㅋ
난 일단 23 예비군에 재수생(내가 왜 재수를 하는지도 나중에 알려줄거야) 여친은 서울 모 여대에 다니는 동갑 여대생이야!
여자친구한테 허락맡고 하나씩 썰 풀어볼까 해...ㅋㅋ
내가 글 적는걸 좋아두 하고ㅋㅋ
내 여자친구 처음 봤을때 난 그애한테서 빛을 봤어...............ㅋㅋ
진짜 막 후광이 번쩍번쩍..내가 딱 살아오면서 그런 경험을 두번했단 말야?(여자친구는 자기만 인줄 알고있지만 사실 한명 더있음)
한번은 할머니댁에서 고깃집을 갔었는데 내가 초딩때였나? 고등초딩(4~6학년)이였을듯.약간 여자에 슬슬 눈이 뜨이기 시작했을때+_+
난 먼저 밥 다먹고 율무차 마시려고 자판기 있는데로 갔는데 어떤 누나가(아마 중딩정도) 안경을 벗고 날 보면서 웃었는데
그자리에서 무릎꿇고 지릴뻔..진짜 막 후광이 번쩍번쩍 거리는데..그자리에 한 1분정도 서있었던거 같애
그래고 지금 여자친구인데 처음보는 순간 왠지 얘랑은 결혼은 무리지만 정말 잘될거같다 라는 feel이 막 왔었어..
본 스토리로 돌아가서!
보드게임방에서는 솔직히 그애랑 이야기를 많이 못했었어~그리고 저녁시간이 되어서 떨거지들은 하나둘씩 다 집에 가고
남은 사람들이랑 밥을 먹기로 했는데 8인석이였나 그랫을거야..
나랑 지금 여친이랑 어쩌다가 마주보고 앉게 되었어~
그땐 우리들은 학생이여서 그냥 개인당 하나씩 시키기엔 돈이 아까웠던거지..
그래서 난 여친한테 그냥 돈 아까우니깐 커플세트거 시켜서 나눠먹자구.그게 더 싸다구 하니까
여친이 알겠다구 그러는거야~그때 먹었던게 난 스테이크였구 여친은 스파게티였음.
내가 음식 먹을땐 좀 배려를 많이 하는 편이야..특히 여자랑 먹을때는 내가 신경이 쓰여서;;
그래서 스테이크랑 다 먹기 좋게 썰어주고 스파게티도 나눠먹고 그랫거든?
다 먹고나서 노래방 가서 노래를 부르는데..그때만 해도 노래방 가서 노래부르는게 정말 좋았음..
근데 노래도 막 걔랑 같이 부른게 많았어..노브레인- 넌 내게 반했어 리쌍&장기하-우리 지금 만나
노래 부르면서 걔랑 eye contact 두 많이 하구ㅋㅋ재미있게 놀고 내가 그애한테만 번호 받기 미안하니까 거기 있는 사람 한명씩 다 번호받았음!
그리고 헤어질때 지하철에서 조심히 들어가라구 문자보내구..ㅋㅋ이게 첫날 여친이랑 만났던 이야기야..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여치니랑은! 같이 첫데이트날 첫날밤두 보냈구..사귄해에 내가 군대두 들어가버리구..군대안에서 헤어지기 까지 했었구!!
이글 호응이 좀 있으면 선물보따리 풀듯 하나씩 풀어보겠음!
모두모두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