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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징이 ~했어 를 내가 ~했다. 이렇게 문체...(?) 랄것도 없지만 아무튼 바꾸었습니다!
내용이 조금.. 쪼!꼼 진지해진탓에 너징은 이랬어. 이렇게 하기가 제가 말하고자하는 그 무게감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ㅎ... 불편하시더라도 이렇게 쓸게요!



<암호닉>
♡유후
거북이


감사합니당!







[EXO/찬열] 찬열이 만나서 비너스가 되어가는 너징썰 8 (부제: You and I, will be young forever) | 인스티즈








8. You and I, will be young forever













 누군가가 이마위로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는, 따스한 느낌에 눈을 떴다. 눈앞에 보이는 검은머리와 교복, 잔뜩 찡그린 미간. 찬열이었다.





"....찬열아"

"아, 누나 깼어요?...아!..."





 꿈속에서 울부짖던 그, 그 이름의 주인공을 꿈에서깬 직후에 얼굴을 마주하고 이름을 부를수있다는 것에 나도모르게 찬열이의 목을 끌어안았다. 찬열이는 갑작스레 내가 끌어안아서 그런지 당황한듯 아!하고 작게 외쳤다. 그러다가 한손은 내 뒷목을 잡고 한손으로는 내 등을 쓸었다.




"..괜찮아요... 내가 있잖아요...."

"푸..너그거 뭐야, 도경수가 시켰지"

"시켰다.....기보단 알려줬죠"





나는 너무 정신을 쏙 빼는, 정말 꿈꾸는 시간이 잠에서 깨기 5분전이라는 말이 '말이야 방구야' 싶을정도로, 1년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찬열이를 정말 오랫만에 보는것 처럼 느껴졌고, 나의 구원자 같았다.





"지금 몇시야..?"

"지금 6시요- 좀 더자요. 7시에 경수형 온다고 했어요. 그동안 요기, 옆에 있을게. 악몽꾸는거 같던데, 나 있으면 다 괜찮아요"

"...그보다, 너. 어제 뭐야. 왜그랬어"





나는 다시누우려던 몸을 일으켰다. 사실대로 말해- 내 나름대로 지은 단호한 표정에 찬열이가 내볼을 톡 치곤 내 어깨를 밀어 침대에 눕혔다. 내가 뭐냐면서 몸에 힘을주고 뒤척이자 찬열이는 누워서 들어요- 하곤 더 세게 푹 밀었다.





"...사실, 친구하나가 있는데 루한형이 그 친구에 대해서 말도안돼는 소릴 계속하는거예요. 그, 전에 저 카페에서 고..백...한 날에 그 눈 약간 찢어지고. 기억나요? 걘데 암튼 걔가 그래보여도, 정말, 왜그런 루머가 도나 싶을정도로 걔는 그런애가 아니거든요. 듣고있자하니 정말 화가나서... 걔랑 저는 근 10년을 같이알고 지낸사이인데. ...그러고보니 루한형한테 사과도못했네. 학교가서 전화해야겠다."

"...뭐야, 별거아니네."

".....뭐 누나입장에선 별거아닐수있지만, 제입장에선 아니었어요"

"알겠어요~ 박찬열씨~."





나는 편해진 마음에 양손 깍지를끼고 배에 올렸다. 찬열이가 그 손깍지 위로 손을올려 토닥거렸다. 규칙적인 토닥임에 나의 눈도 스르르 감겼다.








*









 징어가 눈을떴을때는 다신 오고싶지 않던 유리상자 속이었다. 여전히 징어는 피를흘리고있었고, 벽은 피범벅이었다. 변한게 있다면, 징어는 작은 창문앞에 떠있었고 창문은 전보다 커졌다. 아니, 그보다 징어가 날씬해 졌다고 하는 편이 맞겠다. 
 징어는 자신의 몸으로 느껴지는 톡- 톡- 하는 진동에 안정감이 느껴졌다. 꿈속에서 그게 무엇인가 인식하지 못했지만 안정적이었다. 그리고 창문에 손을데자 창문이 열리고 밖은 아주 맑은 공기와 따뜻한 햇살이 비치고있었다. 징어는 밖으로 나가기 위해 팔을 뻗었다.
 그런데 갑자기 밑에서 무언가가 징어의 한쪽 다리를 콱 잡았다. 보이지않는것에 징어는 두려움을 느꼈다.





 '이대로 끝일거같애? 너는 다시 이곳에 올거야. 내가 다시 오게할거야'





하지만 징어는 밖에서 당겨지는 누군가의 손에의해 유리상자에서 벗어났다. 징어를 꺼낸 손의 주인공은 찬열이었다. 


'찬열아! 네가 어떻게!'
'누나가 나 불렀잖아요, 누나. 이젠 내가 옆에있으니까 다시는 저기 갈일 없어요. 걱정마요'


찬열은 징어를 품에 꼭안고 꽃밭을 걸었다. 징어는 따스한 햇살과 찬열이의 체온에 취해 그의 품에 폭 안긴채 눈을 감았다.








*



[EXO/찬열] 찬열이 만나서 비너스가 되어가는 너징썰 8 (부제: You and I, will be young forever) | 인스티즈










"잘~ 잔다, 이징어."

"...뭐야, 도경수. 찬열이는"

"갔어. 얘기좀 했다며"

"으응"

"어제 걔가 내 성스러운 집에 쳐들어와서는 누나가 내말도안듣고 자기를 내쫓았다느니- 누나는 귀가 막혔냐느니-"

"....그딴말도 했단말이야?"





눈을뜨니 어느새 내옆엔 도경수가있었고, 시간은 7시를 넘어서 9시었다.





"에휴. 일단 너 다음주에 퇴원한다며"

"응~ 신경치료도 끝났고~ 재활치료도 거의 끝나가고."





경수가 내 손을 주무르면서 미소를 지었다. 





"다행이네. 근데, 이징어. 너 엄- 청 홀쭉해졌다. 그거아냐"

"...모르겠는데"

"너 움직이지도않고, 먹지도않고, 또 아프고, 그래서 지방이랑 근육이랑 다같이 빠졌나봐. 하긴, 네 살이 다 물살이었고... 그나마 조금있는 근육이었는데 사라졌네."

"...일단 한달동안 몸 다 낫고 정리될때까지 쉬면서 운동도하려구."

"그래. 나도 같이 운동해줄게. 나 시간많다"





나는 그래라- 하다가, 뭔가 이상하다는걸 깨달았다. 얘가 지금 가야될 시간인데도 여기있고, 시간이 많긴 개뿔. 설탕공예하고, 초콜릿 녹이고. 바쁠녀석이.





"...너, 가게는"

"나 프랑스에 스카웃되서 다음달 부터 한 6개월정도 가게됬거든. 그래서 직원몇명 새로 뽑았고, 견습생도 다 배웠으니까. 걔가 워낙 타고나서. 그 브런치세트도 그 친구가 도와줄거야"

"아하."

"나중에 너 퇴원하고나서 소개시켜줄게."

"네에- 가아니고. 너 그럼 도대체 언제 말할 생각이었어?!"

"뭐가"

"프랑스 가는거어!"

"프랑스가서 말하려고했지."





허-참-나-. 나의 헛웃음에 경수가 씩 하고 웃으며 내 볼을 꼬집었다.





"어라 이거봐. 볼에 살 잡히는 느낌이 예전이랑 다른데?"

"뭐? 이자식을 그냥! 아!.."

"왜그래! 어디아파?"

"뻥이다 이자식! 오늘 죽어봐!"

"으아아아- 살려줘-"





 경수는 그랬다. 원래 그런, 장난을 잘 받아주는 성격도 아닐 뿐더러, 프랑스 가기 한달전부터 모든것을 정리해 놓은것을 보면 알다시피 꼼꼼한 완벽주의자에, 자신이 망가지는 것을 싫어하는, 그런 친구다. 그런데 항상 나한테는 꼭... 꼭.
 내가 힘들때 옆에 있어준것도 경수고, 나를 어떻게 위로해야 하는지, 어떻게 도와줘야하는지 아는것도 경수. 경수가 없으면 어떻게 살까, 생각도 많이한다.



 경수의 머리에 헤드락을 걸던 팔에 힘을 풀고 경수를 봤다. 작은 뒤통수가 정말 밤톨이 같아서 머리를 톡- 치자 경수가 아, 하면서 내 팔을 꼬집는다. 아파! 

 유치한 장난도 잠시, 경수가 가져온 '수.제'(경수가 강조했음) 초코라떼를 마시며 몸을 녹였다.
 
 생각해보니, 내가 초코라떼를 제일좋아하는걸 아는것도, 내 입맛을 아는것도 경수다. 경수는 내 모든걸 알고있다. 내가 알려준게아니라, 섬세한 그 성격이 나를 파악한 게 맞는거지만. 생각할수록 경수에게 고마움이 느껴졌다.





"도경수"

"왜-"

"고마워"

"...새삼스럽게 그런말좀 하지마세요"

"...네가 짱이야~ 우리경수~"

"아! 하지마!"

"아하하하하항"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경수야.




"노래불러줘~ 도경수~"

"뭐."

"Teenage Dream!"






You think I'm pretty Without any make-up on
넌 내가 화장을 안해도 예쁘다고 생각해

You think I'm funny When I tell the punchline wrong
넌 내가 어색한 농담을 할 때도 재밌다고 생각해 주지

I know you get me
네가 날 이해해주는 걸 알아

Before you met me I was a wreck
널 만나기 전 난 엉망이었어

but things Were kinda heavy
하지만 모든게 나를 답답하게 했을 때

You brought me to life
넌 내 삶에 숨결을 불어 넣어줬어

Let's go all the way tonight
오늘밤 정말 신나게 놀아 보자

We can dance, until we die
우린 죽을때 까지 춤 출 수 있어

You and I, will be young forever
너 와 난 영원히 젊을테니까




































더보기
노래는 Glee Cast - Teenage Dream 어쿠스틱 버전입니다!
경수가 이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부분도 있고!
사랑에 관한 노래이지만, 가사부분부분에 징어가 생각하는, 경수에 대한 가사부분만 살려놨어요!

그리고 저는 수요일에 다시오도록 하겠습니당!
이글 다쓰고 화요일까지 제가 어디를 가서요~ 룰루!ㅎㅎ
그리고 전편들도 문체를 수정할 예정이고! 답글? 댓글? 들은 수요일에 꼭꼭 달아드릴께요~!♡
암호닉 정말 감사해요~♡
오타는 살포시 넘어가주시고!
뭔가 끝마무리가 이상해!! 싶어도 넘어가주세요~ 그이유는 9화에 있음ㅎ.ㅎ
어쩌다보니 주인공은 찬열인데 경수가 된듯한 느낌...^.^;; 당ㅇ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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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비너스가 되어가네여ㅠㅠㅠㅠㅠㅠ오구오구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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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얼른 더 예뻐진 징어 모습 보고싶어요ㅠㅠ기대기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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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정말 비너스가 되어가기 시작하는구나.....찬열이가 그런일이 있던것도 몰랐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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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잘돼서 다행이댜야야우우우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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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으아아비너스ㅠㅠㅜㅜ짱조아 겁나여신일듯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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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징어 여신이되어가는구나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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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거북이에요! 징어가 점점 비너스가 되어가는군요!!이제 찬열이와 본격로맨스 시작인가요?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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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진짜 경수가 이노래 한번 불러줬으면 좋겠네요!!!! 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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